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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카리브밥’ 이준, 바다부터 정글까지 종횡무진 활약

배우 이준이 예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이준은 SBS ‘정글밥2 – 카리브밥’에서 매 에피소드마다 엉뚱한 매력과 유쾌함을 선사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정글 오프로드를 달리며 식물을 피하는 상황에서 보여준 이준의 필사적인 몸부림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주체할 수 없는 흥을 발산하며 또 한 번 ‘절구 타임’을 선보여 시청자를 들썩이게 만들었다.바다부터 정글까지 어떤 환경이든 빠르게 적응하는 이준의 남다른 생존력은 ‘정글밥2 - 카리브밥’의 큰 재미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카리브해의 거친 파도 위에서도 지치지 않는 입담을 뽐냈고, 새로운 식재료를 마주할 때마다 머뭇거림 없이 맛을 보는 당찬 매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수집하기 위해 광기 넘치는 눈빛으로 ‘맛벌이’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이준이 출연하는 ‘정글밥2 – 카리브밥’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08:31
산업

‘노 젓는 K조선’ 중국에 내줬던 ‘돈줄’도 돌아온다

훈풍이 불고 있는 ‘K조선’에 호재가 더해지고 있다. 한동안 중국에 주도권을 내줬던 컨테이너선 수주가 증가하는 등 ‘돈줄’이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 속에 오너가들도 ‘한미 협력’에 발 벗고 나서는 등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컨테이너선 수주 점유율 3배 ‘껑충’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의 ‘빅3’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중국의 주력 분야인 컨테이너선 수주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K조선 3사는 지난 4월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수주 잭팟을 터트리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선은 중국이 경쟁력을 가진 선종이라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 6년 연속으로 저가공세의 중국에 밀려 글로벌 조선 수주 점유율 2위에 머물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4월 말 총 22척의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하며 2조535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23일과 24일 각각 28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2척과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이어 28일에는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급 4척, 2800TEU급 8척, 1800TEU급 6척 등 총 18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월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3조7160억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 22일 기준으로 한국의 컨테이너선 수주량은 131만7900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시장 점유율 29.7%를 차지했다. 여기에 HD한국조선해양(22척)과 삼성중공업(1만6000TEU급 2척) 수주를 더하면 컨테이너선 점유율이 30%대로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의 컨테이너선 수주 점유율은 11.4%로 낮았다. 하지만 4월 기준으로 30%대를 기록하며 점유율이 3배 이상 껑충 뛰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빅3’가 올해 4월까지 수주한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 규모는 9조16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컨테이너선 수주액인 9조3900억원에 98%까지 근접한 수치로 올해 역대급 수주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미포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33척의 피더 컨테이너선(3000TEU 미만급) 중 절반에 가까운 16척을 수주해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은 그동안 중국 조선사들이 우위를 보여왔으나 올해 들어 HD현대미포가 기술력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테이너선은 그동안 현대미포가 강점을 보여왔던 분야다. 경쟁국인 중국과 비교해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앞세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화오션도 지난 3월 대만의 선사 에버그린과 2만40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건조계약을 맺었다. 수주 금액은 2조3286억원에 이른다. 조선업계에서는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조선업 견제가 강화되고,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이 본격화될 시 선주사들이 컨테이너선 등 중국의 주력 선종 발주 시 한국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10월부터 중국 선박과 관련해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한국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며 “4월까지의 수주 계약은 지난해부터 선사들과 논의를 이어왔던 계약 건이라 온전히 ‘트럼프 효과’라고 보기 어렵다. 앞으로 ‘트럼프 관세’ 등을 고려하면 한국의 컨테이너선 수주 경쟁력은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미 협력에 발 벗고 나서는 오너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이 조선 분야 협력을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미국 조선 산업 관련 정책 주요 내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대해 입항료를 부과하고, 자국 조선업 보호·육성을 위해 관련 정책·입법에 나서고 있어 한국 조선업에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발의한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에는 10년 안에 미국 국적 선박 250대로 구성된 선단을 구성하기 위한 ‘전략적 상업 선단 프로그랩’ 도입 방안이 담겼다. 외국에서 건조된 선박도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으로 간주하는 단서 조항이 달려 한미 협력이 구체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너 일가도 조선업의 한미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4월 말 방한한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을 차례로 만나 한미 협력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울산 본사에서 펠란 장관을 만나 조선 기술력을 소개하고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펠란 장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한국 해군 정조대왕함에 승선했고, 올해 말 진수를 앞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도 둘러봤다.펠란 장관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화답했다. 펠란 장관은 이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김동관 부회장과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한화오션이 유지·보수·정비(MRO) 작업 중인 미 해군 7함대 급유함인 ‘유콘’함을 살펴보고 잠수함 건조 구역을 비롯한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선박 블록 조립 자동화 공정을 유심히 살펴본 것으로 전해진 펠란 장관은 방명록에 ‘굉장한 조선소’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했다”며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내 조선소를 인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해군 MRO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특수선 양대산맥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한미 협력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 MRO 사업을 수주해 이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다. HD현대는 지난달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미국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5.08 06:30
산업

HD한국조선해양, 22척 2.5조 수주 '잭팟'

HD한국조선해양이 4일간 총 22척의 컨테이너선 건조계약으로 2조5000억원이 넘는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HD한국조선해양은 28일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등 총 18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과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흘 새 수주한 22척의 컨테이너선의 금액은 2조5354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미포에서 16척(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6척(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각각 건조돼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는 8400TEU급 컨테이너선에는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 엔진(DF)이 탑재된다.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에도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HD현대미포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33척의 피더 컨테이너선(3000TEU 미만급) 중 절반에 가까운 16척을 수주해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은 그동안 중국 조선사들이 우위를 보여왔으나 올해 들어 HD현대미포가 기술력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향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조선업 견제가 강화하고,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이 본격화될 시 선주사들이 컨테이너선 등 중국의 주력 선종 발주 시 한국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앞세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4.28 16:06
산업

HD현대중공업, 영업이익 약 2000% 증가 호실적

HD현대중공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중공업은 24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3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82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순이익은 2842억원으로 893.7%나 늘었다.HD한국조선해양의 또 다른 자회사 HD현대미포도 이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10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18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순이익은 517억원으로 2361.9% 늘었다.김두용 기자 2025.04.24 15:31
IT

SKT가 울산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짓는 이유

SK텔레콤이 AI 신사업의 한 축인 AI DC(데이터센터) 전초기지로 우리나라 최대 공업 도시인 울산을 낙점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7일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SK케미칼로부터 283억1400만원에 사들였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양사 간 협의나 승인 등 절차 및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변동 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울산은 세계 최대 단일 자동차 공장을 둔 현대자동차만큼이나 SK에 의미있는 곳이다. 지난해 SK E&S와의 합병으로 아시아·태평양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로 자리매김한 SK이노베이션의 SK 울산콤플렉스(이하 울산CLX)가 위치해 있다. 서울 여의도 면적 3배 크기의 세계 최대 석유화학단지다.이번에 SK브로드밴드가 매수한 땅은 SK케미칼이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보유하고 있던 약 2만㎡(약 6000평)의 유휴부지다. 업계는 SK텔레콤이 이곳에 100MW급 AI DC를 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달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AI DC 구축 협업을 예고하며 “100MW면 GPU(그래픽처리장치)가 6만장 정도 들어간다. 향후 1GW로 확대해 아시아·태평양 허브까지 꿈꾸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SK텔레콤의 파트너는 AWS(아마존웹서비스)가 유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울산 미포산단 부지는 AI DC 운영에 필수인 대규모 전력 수급이 가능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SK가스의 세계 최초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또 SK가스는 영하 162도 극저온의 LNG가 기화할 때 나오는 냉열을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하는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이처럼 SK텔레콤은 빠른 수익 실현이 가능한 AI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DC의 경우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관련 인프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이미 SK텔레콤은 작년 말 가산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AI DC를 구축하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SKT GPUaaS’를 출시했다. 기업이 비용을 들여 AI 서버를 구매하는 대신 필요한 만큼 빌려쓰는 개념이다.이처럼 회사는 구독형 GPUaaS 서비스와 빅테크 특화 AI DC를 비롯해 규모가 작은 고객까지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모듈러 AI 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등으로 사업 모델을 세분화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AI DC 구축의 모든 과정을 올인원 턴키로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과 소규모 모듈러 AI DC 사업 모델까지 추진해 다양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3 08:00
산업

엘지유니참, 5000만원 상당 생리대·기저귀 기부

엘지유니참㈜이 생리대와 기저귀 등 5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했다.엘지유니참은 10일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으로 쏘피 생리대 10만개와 마미포코 기저귀 3만6000개 도합 5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엘지유니참은 2013년부터 생리대와 기저귀를 지역사회에 나누는 쉐어 패드 캠페인을 진행하며 여성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100만개 이상의 생리대와 기저귀를 기부했다.엘지유니참에서 전달한 생리대와 기저귀는 한부모 가족의 엄마와 아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엘지유니참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적 공헌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엘지유니참의 선한 영향력으로 삶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엘지유니참은 올해 100만개 이상의 위생 용품을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 등에게 기부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0 09:54
산업

국내 조선 빅3, R&D 비용 늘고 있다지만 매출액 비중 1% 못 미쳐

국내 조선업 연구개발(R&D) 투자가 최근 꾸준히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액 비중 1%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 연구개발비는 2018년 2005억원을 저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2019년 2656억원, 2020년 3062억원, 2021년 3163억원, 2022년 4331억원, 2023년 5075억원으로 집계됐다.아직 작년 규모가 공식 집계되진 않았지만, 국내 '빅3'(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투자액(5479억원)만으로도 전년 총액을 뛰어넘은 상황이다.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자회사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전년보다 13.0% 증가한 3981억원을 썼다.삼성중공업은 22.3% 증가한 832억원을 투자했고, 한화오션은 12.6% 감소한 666억원을 썼다.한화오션은 2023년 기술 관련 시스템 도입을 위한 일회성 경비가 지출돼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조선 3사는 글로벌 규제 흐름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HD한국조선해양은 소형모듈원전(SMR)을 활용한 원자력 추진선을 개발 중이며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과 진공단열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한화오션은 지난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4만㎥급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을 받았고, 삼성중공업은 한국선급(KR)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기본승인을 획득했다.다만 국내 조선업 연구개발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가까이 1%를 밑돌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상위 1000개사 평균은 3∼4%대다.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 R&D 투자액 비율은 2014년(1.69%) 고점을 찍고 2015년(1.06%) 하락세로 전환한 이래 매년 0%대에 머물고 있다. 2016년 0.5%, 2017∼2019년 0.6%, 2020년 0.7%, 2021년 0.8%, 2022년 0.9%, 2023년 0.8%였다.작년에도 빅3 업체 모두 1%를 넘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0%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0.8%, 한화오션이 0.6%로 추정된다.이로 인해 중국 조선업의 추격을 따돌리고 글로벌 선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4.06 09:00
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BYD, '씰' 첫 공개…사전예약 실시

BYD코리아가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BYD 승용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인 'BYD 씰'을 공개했다.BYD가 국내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BYD 씰은 중형 전기세단으로 BYD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모델이다. 낮은 차체, 유선형의 스타일링, 패스트백 스타일을 통해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탄탄한 쿠페형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82.56kWh의 BYD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520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20~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0kW의 DC 충전을 지원한다.듀얼모터가 장착된 BYD 씰 AWD의 경우, iTAC(지능형 토크 적응 제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iTAC은 토크 전환과 역방향 토크출력 등 다양한 제어 방식으로 휠 슬립과 언더스티어 같은 현상을 최소화하고, 구동 모터의 토크 출력을 즉각적으로 조정해 최적의 주행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차량의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다. 파워트레인은 전면부 160kW, 후면부 230kW의 각각 다른 성능의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최대 390kW(530PS)의 성능을 자랑하며, AWD 기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여기에 전∙후방 교차충돌 경고, 하차 주의 경고 등 레이더와 전방뷰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안전 및 첨단 운전 보조 기능 패키지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티맵 내비게이션, 클라우드 기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 음성 인식, 12.8인치 회전식 터치스크린,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다인오디오 (Dynaudio)의 12개 스피커 퍼포먼스 오디오 시스템, V2L(Vehicle-to-Load) 기능,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운전자와 차량 간의 일체감과 편리함을 높이는 다양한 편의 사양도 함께 제공된다.가격은 4750만~5250만원 사이(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후 가격, 보조금 미포함)로 결정될 예정이다. 차량 인도 시기와 최종 차량 가격은 인증이 완료되고, 전기차 보조금 산정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된 후 확정될 예정이다.BYD코리아 승용 부문 조인철 대표는 “BYD 씰은 BYD 브랜드의 기술혁신과 미래를 향한 방향성이 여실히 녹아 있는 차량”이라며, “유려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성능, 프리미엄급 인테리어를 모두 갖춘 BYD 씰은 브랜드 강화를 위한 이미지 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6:08
자동차

현대차, '2025 베뉴' 출시…1926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의 연식변경 모델 ‘2025 베뉴’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2025 베뉴는 신규 트림을 추가하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선택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5 베뉴에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2025 베뉴 스마트 트림은 열선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변속기 노브, 풀오토 에어컨,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등을 적용했다.또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기존 모델에서 선택 사양이었던 전방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미포함)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했다.판매 가격은 스마트 1926만원, 프리미엄 2212만원, 플럭스 2386만 원이다.현대차는 2025 베뉴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 베뉴를 출고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고든밀러 세차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베뉴는 인기 사양들을 조합한 스마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하고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며 “강인하고 실용적인 내외장 디자인에 뛰어난 연비를 갖춘 베뉴를 첫 차로 선택한 고객들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2 09:39
산업

엘지유니참 마미포코, 등허리 온도 ‘3도’ 시원한 기저귀 출시

엘지유니참㈜의 영유아 기저귀 브랜드 ‘마미포코’에서 여름철 아기의 피부를 시원하게 지켜주는 여름용 기저귀 ‘마미포코 썸머팬티’를 출시했다.아기들은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기저귀를 찰 때마다 땀띠, 답답함, 축축함 등 불편함을 겪기 쉽다. 이에 마미포코는 불쾌감을 최대한 줄이고, 가볍고 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기저귀인 ‘썸머팬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은 시원하고 상쾌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쿨 리프레시 시트’를 적용했다. 그 결과 아기의 등허리 온도를 최대 3℃ 더 낮춰주고, 습기도 80% 가량 제거할 수 있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중한 아기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는 마미포코 썸머팬티로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누리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마미포코 썸머팬티는 쿠팡, 네이버 공식몰, 지마켓, 위메프,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 할인점에서 만날 수 있다. 엘지유니참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마미포코 공식 SNS와 출산·육아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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