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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독]유니스 “’KGMA’ 2관왕 큰 선물… 2025년은 더 욕심 내볼게요” [IS인터뷰]

지난해 4월 데뷔와 동시에 “젠지시대를 대표하는 공주가 되겠다”고 외치던 그룹 유니스가 꿈을 실현했다.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KGMA’)에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IS루키상과 글로벌 화력을 입증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로 2관왕을 차지하면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유니스는 ‘KGMA’ 수상 당시를 떠올리며 “큰 시상식에서 두 개나 상을 받게 되다니 영광이었다. 2025년은 더 욕심 내서 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멤버가 선발됐다. 한국, 일본, 필리핀까지 총 8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평균 나이 17세로 대부분 멤버가 미성년자지만 퍼포먼스 보컬 실력만큼은 마냥 어리지 않다. 유니스의 강점이기도 하다. 이는 ‘KGMA’ 무대에서도 잘 드러났다. ‘KGMA’에서 유니스는 싱글 1집 타이틀 곡 ‘너만 몰라’로 포문을 열었다. 펑키한 록 사운드에 맞춰 칼각 군무와 라이브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는 댄스 브레이크를 구성해 ‘KGMA’만을 위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현주는 “보깅, 왁킹을 섞어서 댄스 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손으로 선을 만들어야 하는 안무가 많아서 연습 때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KGMA’ 무대 기획부터 안무 구성까지 총 2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일본인 멤버 코토코는 “우리 무대 영상에 일본어로 적힌 댓글을 봤다. 한 일본 에버애프터(팬던명)가 ‘유니스 아닌 줄 알았다. 새로운 유니스를 보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며 무대 준비가 힘들었던 만큼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유니스는 대기시간에도 참 부지런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안녕하세요 유니스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칠 때마다 주변에서는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 “대기시간에 무얼 하며 보냈느냐”고 물으니 “선배들한테도 인사하고 챌린지도 찍고 틈틈이 다른 무대들도 모니터링하며 재미있게 즐겼다”고 답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트롯’과 인연이 깊은 막내 유서원은 트롯 가수 이찬원을 언급하며 “선배와 ‘KGMA’에서 만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윤하는 “클라씨 선유 선배님과 챌린지도 찍고 서로 덕담도 주고받았다”며 훈훈했던 ‘KGMA’ 대기실 분위기를 전했다. 유니스는 ‘KGMA’ 둘째 날 에스파 윈터가 꾸민 오프닝 무대를 인상적인 무대로 꼽았다. 이들은 “너무 멋있었다. 솔로곡으로 무대 하는 걸 처음 봤는데 압도감이 남달랐다. 우리 유니스도 언젠간 혼자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유니스는 지난해 ‘KGMA’를 포함해 다양한 시상식에 참석해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2024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는 음반 성적이 큰 몫을 했다. 유니스는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 초동 판매량이 6만 장을 돌파했다. 전작 ‘위 유니스’의 초동판매(5만 5000장)를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데뷔 앨범 ‘위 유니스’도 발매 5일 만에 이 같은 판매량을 올리며 역대 걸 그룹 데뷔 음반 초동 판매량 8위를 기록했다. 필리핀 국적의 엘리시아는 “2024년도에 큰 사랑을 받아서 시간이 빨리지난 간 기분이다. 벌써 유니스라는 이름으로 두개의 앨범을 냈는데 앞으로도 정신 없이 바빴으면 좋겠다”며 유창한 한국어로 소회를 이야기했다. 역시 필리핀에서 온 젤리당카도 “유니스가 많은 기회와 축복 속에서 활동했다.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많이 만나고 큰 무대에도 섰다. 유니스의 ‘빛’을 전 세계에 알릴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핫 루키’ 수식어를 얻은 유니스는 점점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 OTT ‘아베마TV’를 통해 방송된 ‘제8회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아직 일본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데다, 2024년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 K팝 여자 아이돌 최초로 초청된 점을 생각하면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다만 해외에 비해 미비한 국내 음원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걸그룹에게 ‘음원 성적’은 곧 대중성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유니스가 바라본 미래는 긍정적이다. “음원성적도, 앨범 초동량도 점점 상승세예요. 2025년에는 이 흐름을 타서 더 높이 올라가야죠.”귀여운 1위 공약도 내걸었다. 유니스는 “만약 음원차트 성적이 좋아서 음악방송 등에서 1위를 하게 되면 ‘유니스 분식집’을 만들고 싶다. 한국, 필리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만들어서 팬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며 다국적 그룹다운 색다른 약속을 했다. 현재 ‘유니버스 티켓’ 보이그룹 버전 ‘유니버스 리그’가 지난해 11월부터 방영 중이다. 방송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 어느덧 유니스에게 ‘후배 그룹’이 생기는 셈이다. 멤버들은 ‘유니버스 리그’를 한 회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우리도 저 때 저랬는데’ 하면서 응원하게 되더라. 모두 끝까지 노력해서 꿈을 이루길 응원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05:30
뮤직

빈예서 팬클럽, 국가애도기간 모금 활동… 선한 영향력 끼쳐

가수 빈예서의 팬클럽에서 국가애도기간에 팬들의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가수 빈예서를 응원하는 공식 팬카페는 모금 활동을 진행해 성금 약 730만 원을 모았다. 이 금액은 무안군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라남도지회’를 통해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모금 금액의 일부는 빈예서의 고향인 진주시를 통해 지역의 결식아동등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이번 모금은 별도의 기부 행사 없이 가수 빈예서와 팬클럽의 마음을 담아 조용히 진행했다. 가수 빈예서와 팬들은 이번 무안항공 유가족들을 위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애도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 하는 발걸음이 전국적으로 이어졌다. 정부도 지난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으며 참사의 현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빈예서는 2024년 연말 MBC on ‘트롯어워즈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MBN ‘한일톱텐쇼’ 녹화에 참여했다. 가수 빈예서는 2022년 전국노래자랑의 수상자들이 모두 모여 최고를 가리는 연말 결선에서 최연소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빈예서는 2023년 12월 ‘미스트롯3’ 무대에 등장해 애절한 감성과 가창력으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빈예서와 그녀의 공식 팬카페의 선행 소식은 처음이 아니다. 빈예서와 빈예서의 공식 팬카페는 이미 지난해 6일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에 백혈병 및 희귀 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를 기부하는 선행을 펼친 바 있다. 또한 각종 지역 행사의 출연비 일부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 왔다.사랑 받은 만큼 되돌려 주기 위해 노력하는 빈예서와 그녀의 팬들의 이러한 선행이 어둡고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에도 작은 빛을 발하며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18:41
문화

[2024연말결산②] 잘나가던 트롯신, 이게 무슨일이야

‘트롯’신이 휘청이고 있다.4년 전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시작한 ‘트롯’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을지 우려의 시선이 나올 정도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잇단 등장으로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 기존 인기 트롯 스타들도 차례로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몰락 성악과 트롯을 오가며 엄청난 성량으로 ‘트바로티’라는 별칭을 얻었던 김호중은 올해 가요계 첫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9일. 김호중은 이날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고자 고의로 술을 더 마시는 일명 ‘술 타기’도 했다.김호중이 대중의 공분을 산 결정적인 이유는 ‘눈속임’이었다.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며 허위 진술을 하고, 소속사 대표 등이 블랙박스 메모리칩 제거를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던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김호중은 지난 11월 13일 1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 중이다.◇ ‘히어로’ 임영웅은 ‘임뭐요’ 전락 ‘미스터트롯’ 진으로 ‘히어로’로 불렸던 임영웅은 ‘임뭐요’라는 새 별명을 추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커뮤니티 중심으로 임영웅이 한 누리꾼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가 ‘밈’이 되면서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에 임영웅은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 하냐”, “무신경하다”고 DM을 보내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대답했다. 임영웅은 평소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던 터라 이 정도는 시빗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말과 행동을 조심히 해야 했다는 지적이 더 많았다. 이후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탄핵 정국이기에 ‘무대응’ 사태로 논란이 사그라들길 기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잘 나가던 라이징 스타도 논란 장구로 트롯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서진은 ‘군면제’ 논란에 휩싸였다. 박서진은 지난달 28일 두 형의 사망, 모친의 암투병 등 가정사로 인한 정신 질환으로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한 인터뷰에서 “입대 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히트곡을 만들고 싶다”고 대답해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미스트롯2’ 톱7 출신 은가은은 지난달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이하 TSM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은가은 측은 지난 17일 첫 심문기일에 “TSM엔터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으며 지속해서 말을 바꾸는 등 금전적,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TSM엔터 측은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 등 은가은 측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위기 속 더 빛나는 영탁·이찬원·정동원 줄줄이 안 좋은 소식이 터졌던 ‘트롯’ 신에도 희망은 있었다. ‘찬또배기’라고 불리는 이찬원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음악과 예능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17일 열린 ‘제 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송10,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예능에서도 ‘불후의 명곡’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톡파원 25시’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말솜씨와 편안한 진행 능력으로 호평받아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역시 매진 세례 속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원은 부캐릭터 ‘JD1’(제이디원)과 활동을 병행하며 팬덤을 확장했다. JD1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도 별도로 개설하는 등 영리한 투 트랙 전략을 펼쳤다. JD1은 정동원에서 볼 수 없는 팝, 힙합, 발라드처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정동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제1회 KGMA’에서 본캐(베스트 아티스트 10)와 부캐(IS라이징 스타상)로 2관왕에 올랐다. 영탁은 올해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 초동 앨범 판매량으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하는 등 건재를 확인했다.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탁 쇼3’ 투어까지 연말과 새해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로 거침없는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엔 TV조선 추석 특집 ‘영탁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는데 해당 방송은 당일 종편 및 케이블 통틀어 시청률 1위(4.2%)를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영탁도 ‘제1회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 10에 이어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30 06:00
뮤직

‘미스트롯2’ 류원정, 고향 경산시에 500만 원 기부... 최고액

가수 류원정이 연말을 맞아 팬들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24일 가수 류원정이 경산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경산 진량 출신의 류원정은 지난해부터 경산시 홍보대사를 맡아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왔다.앞서 류원정은 KBS ‘불후의 명곡’, ‘가요무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와 ‘현역가왕’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관객과 시청자를 사로잡았으며 ‘심지’ ‘리본’ ‘복덩이’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RTS(공식 팬덤명)와 함께 최고액 기부를 한 류원정은 “서울에서의 어려운 시절에도 고향 경산을 떠올리며 힘을 낼 수 있었다. 이제 고향에 보답할 수 있어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며 “이번 기부가 고향 경산이 더 발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5 17:17
뮤직

‘미스트롯3’ 러블리 캐럴 선물 왔어요

‘미스트롯3’만의 러블리 캐럴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베일을 벗었다.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등 ‘미스트롯3’ 여덟 멤버들은 24일 낮 12시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크리스마스니까’를 발매했다. 올 한해 뜨겁게 받았던 사랑을 보답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가장 사랑 받는 캐럴로 통하는 ’크리스마스니까’는 ‘미스트롯3’ 멤버들만의 신선한 색감을 넣어 재탄생했다. 따라올 수 없는 감미로운 음색,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덟 명의 트롯요정들이 크리스마스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화음을 만들어내며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다.래핑을 선보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오유진, 김소연, 나영, 미스김 등은 곡 중반부에 아기자기한 랩을 구사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니까’의 기획부터 음원 발매까지 모든 과정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미스트롯3’ 멤버들은 올해 뜨거운 1년을 보냈다.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오디션 대장정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로 바람을 이어갔고, 미국 L.A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트롯의 세대교체를 이끌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5:00
뮤직

김의영, 디알뮤직과 전속계약 체결…나태주·블랙스완 한솥밥 [공식]

트롯 가수 김의영이 디알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디알뮤직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를 전하며 “김의영과 한 식구가 되어 매우 기쁘다. 김의영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모습과 활약에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김의영은 2020년 ‘미스트롯2’에서 최종 5위로 실력을 인정 받았고, 최근에는 신곡 ‘너잖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캡사이신 보이스’라는 애칭으로도 사랑받고 있다.또한 김의영은 최근 글로벌 K팝 투표사이트 ‘K팝스타’ 1위 등극, 스타덤 ‘최애 트롯스타’ 주간 랭킹 3주 연속 1위 등 최고 인기 트롯 여가수로 발돋움하고 있다.한편 디알뮤직 엔터테인먼트에는 트롯 가수 나태주, 강예슬,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 등이 소속되어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4 09:35
예능

[2024연말결산] 올해 방송사 예능, 장수+시즌제 활약…신규는 화제성 ‘눈길’

2024년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들의 예능 판도에서 시즌제와 장수 예능 프로그램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다매체 다플랫폼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TV 매체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은 시청률이 저조했다. 하지만 신규 예능들은 또 다른 인기 지표인 화제성 지수 등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 지상파·케이블 ‘구관이 명관’올해 지상파 3사는 장수 프로그램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KBS는 ‘1박 2일 시즌4’, MBC는 ‘나 혼자 산다’, SBS는 ‘미운 우리 새끼’ 등이 올해도 존재감을 확인시키며 ‘간판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 여기에는 오랜 기간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은 익숙한 포맷이지만 화제성 있는 출연자들의 등장, 기존 출연자들의 구성 변화 등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가미한 점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1박 2일’의 경우 올 가을 배우 연정훈과 나인우가 하차하고 이준과 조세호가 투입돼 색다름을 꾀했는데, 6~7%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보이던 시청률이 8~9%대까지 꾸준히 오르면서 두 자릿수를 넘보는 상황이 됐다. tvN은 나영석 PD를 필두로 한 대표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TV조선과 MBN은 여전히 ‘트롯’ 소재의 시즌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tvN은 올해 ‘서진이네2’, ‘삼시세끼 라이트’ 등 나영석 PD의 대표 시즌제를 내놓았다. ‘서진이네2’는 평균 7~8%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보이며 나영석 PD의 건재함을 입증했다. 여기에 ‘장사천재 백사장2’, ‘어쩌다 사장3’가 5%대를 안정적으로 기록했다. TV조선과 MBN은 올해도 트롯 소재의 시리즈를 내놓으며 사랑을 받았다. TV조선 ‘미스트롯 시즌3’는 평균 16~17%대에 최고 19.5%를 기록했다. 올해 2월 최고 17%대로 시즌1을 마무리한 후, 지난달부터 시즌2를 방영한 ‘현역가왕’은 최고 9.4%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 화제성 몰이 성공한 신작 ‘눈길’ 올해 방송사들은 ‘여행’, ‘음식’ 등 익숙한 소재에 신선한 출연자 조합을 버무린다든가 AI(인공지능), 무속인 연애, 소비 습관, 환경 등 생소한 소재를 다룬 신규 프로그램들을 통해 신선함을 꾀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KBS2 ‘싱크로유’, ‘팝업 상륙 작전’, SBS ‘신들린 연애’,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짠남자’, tvN ‘언니네 산지직송’, JTBC ‘끝사랑’, ‘연애남매’,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ENA ‘레미제라블’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사실 이 프로그램들은 높아야 시청률 2%대에 머물러 성적은 눈에 띄지 못했지만, 화제성 지수에서는 괄목한 만한 결과를 냈다. 가수 이효리가 모친과 여행을 떠나는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방송 2주 만에 출연자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레이션 기준)를 기록한 후 방영 내내 상위권에 랭크됐다. 남매들의 연애를 다룬 ‘연애남매’ 또한 4번이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MZ 점술가들의 연애를 다룬 ‘신들린 연애’는 트렌드 분석기관 랭킹파이 기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인기몰이로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3 05:40
뮤직

‘미스트롯3’ 출신 윤서령, ‘대한민국 한류 연예 대상’ 신인상

가수 윤서령이 ‘대한민국 한류 연예 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윤서령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한류 연예대상’에서 대중가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신인상 트로피를 받아 든 윤서령은 “제게 있어 이 큰상은 여러분들이 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상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윤서령은 올해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3’에 참가해 극적인 순위 상승으로 ‘불사조’란 수식어를 획득한 바 있다. ‘미스트롯3’ 출연 당시 윤서령은 탄탄한 가창력과 한국 무용 안무가 돋보인 ‘하늬바람’과 ‘물레방아’ 무대로 눈도장을 찍으며 최종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윤서령이 참석한 ‘대한민국 한류 연예 대상’은 대한민국 베스트 브랜드협회가 주최하고 브랜드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연예 시상식이다. K-콘텐츠 및 K-컬처를 세계에 알릴 신인을 발굴해 격려와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한민국 한류 연예 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한 단계 도약한 윤서령은 솔로뿐 아니라 그룹 두 자매로도 활동하며 ‘트롯 MZ’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22:01
뮤직

‘트롯요정’ 김다현 “‘아파트’ 나만의 스타일로 재건축, 도전 즐거워요” [종합]

‘트롯요정’ 김다현이 트롯에 EDM을 가미한 특별한 사운드로 ‘아파트’ 재건축에 나섰다.김다현은 18일 신곡 ‘아파트’를 발표한다. 이 곡은 1983년 윤수일이 발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동명 곡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EDM 사운드를 기반으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준다. 김다현은 음원 발매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아파트’ 무대를 첫 공개했다. 현장에는 취재진 뿐만 아니라 김다현을 응원하는 팬님(김다현이 팬들을 지칭하는 표현) 7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김다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김다현은 “추운 날씨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께 재건축한 ‘아파트’를 처음 들려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새 아파트 집들이에 함께 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현 버전 ‘아파트’는 원곡을 전혀 떠올리지 않게 할 정도로 새로운 분위기로 탄생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다현은 “나는 도전의 아이콘이다. 원래 윤수일 선배님의 아파트와는 달리, 리모델링 쪽보다는 재건축을 했다. 완전 180도 바뀐 부분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신곡 포인트를 설명했다.김다현은 “이번 리메이크 관련해 윤수일 선배님과는 따로 연락을 하진 못해 조언은 못 받았다. 하지만 평소에 좋아하는 곡이었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기 때문에 내 스타일대로, 요즘 스타일대로 만들 수 있게 된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음이 행복하다. 옛날 노래가 요즘 스타일로 바뀌고 새롭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 곡은 최근 로제의 동명 곡이 글로벌 음악 시장을 강타하며 윤수일의 ‘아파트’도 덩달아 주목받은 타이밍에 공개된 전략적 신곡이다. 이에 대해 김다현은 “‘아파트’ 곡을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연락이 왔다. 제안을 받고 나서 부모님과 상의를 했는데 로제 ‘아파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타이밍도 좋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다현은 ‘아파트’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먼저 선보인 후 일본어, 중국어 버전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다현은 “현재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외국에서도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다현은 TV조선 ‘미스트롯2’, MBN ‘현역가왕’, ‘한일톱텐쇼’ 등 다양한 방송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활약했다. ‘한일가왕전’ MVP 수상으로 일본 진출에 시동을 건 그는 일본 가수 스미다 아이코와 프로젝트 듀엣 럭키팡팡을 결성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김다현의 우직한 활동을 응원하는 팬들도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다. 영하 10도의 매서운 바람을 뚫고 현장에 모인 팬들은 김다현을 향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들은 쇼케이스 초반부터 입을 모아 “아파트 대박!”을 외치는가 하면 “우리 공주님”, “아파트 입주할게요” 등 애정이 듬뿍 담긴 발언으로 호응을 보냈다. 이같은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김다현은 “끊임없는 도전 때문인 것 같다. 5학년 때부터 버스킹도 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게 아닌가 싶다”고 다부지게 밝히며 팬들을 자신의 원동력 1순위로 꼽기도 했다.쇼케이스 말미, 김다현은 “아직 어리지만 한 살 한 살 나이 먹고 있다.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귀여움과 함께 전달드리고 싶었다”면서 “팔색조 매력이 있다는 이야기가 듣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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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나는 도전의 아이콘…‘아파트’ 리모델링 아닌 재건축”

가수 김다현이 ‘아파트’ 리메이크 도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김다현은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아파트’ 리메이크 곡을 최초 공개했다. 김다현은 “추운 날씨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께 재건축한 ‘아파트’를 처음 들려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새 아파트 집들이에 함께 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데 대해 “찍을 땐 정신없이 흘러갔는데 영상이 나온 걸 보니 설렌다”고 말했다. 김다현이 새롭게 부른 ‘아파트’는 1983년 윤수일이 발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동명 곡이다. 최근 로제의 곡 ‘아파트’가 글로벌 음악 시장을 강타하며 윤수일의 ‘아파트’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는데 김다현이 새롭게 선보인 ‘아파트’는 EDM 사운드를 기반으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준다. 김다현은 “나는 도전의 아이콘이다. 원래 윤수일 선배님의 아파트와는 달리, 리모델링 쪽보다는 재건축을 했다. 완전 180도 바뀐 부분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김다현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음이 행복하다. 옛날 노래가 요즘 스타일로 바뀌고 새롭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김다현은 ‘아파트’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먼저 선보인 후 일본어, 중국어 버전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다현의 ‘아파트’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다현은 TV조선 ‘미스트롯2’, MBN ‘현역가왕’, ‘한일톱텐쇼’ 등 다양한 방송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활약했다. ‘한일가왕전’ MVP 수상으로 일본 진출에 시동을 건 그는 일본 가수 스미다 아이코와 프로젝트 듀엣 럭키팡팡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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