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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옥션, 26일 경매…송시열 ‘주자어류’, 이인성 ‘선유’ 등 출품
우암 송시열 / 사진제공 : 칸옥션 한국 고미술 및 근현대 미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미술품 경매사 칸옥션이 26일 오후 4시에 제12회 경매를 연다.제12회 칸옥션 경매에는 우암 송시열의 대자서 ‘주자어류’, 서양화가 이인성의 수채 작품 ‘선유’, 다산 정약용이 중심이 된 죽란시사의 명단과 규약이 기록되어있는 ‘익찬공서치계첩’, 동방진체의 맥을 잇는 백하 윤순과 원교 이광사의 글씨가 담긴 ‘동방진첩’ 등 총 107점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또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학자인 유득공의 둘째아들로 ‘한경지략’을 서술한 유본예가 소장했던 ‘십육성분도’가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미국 국회 도서관에 소장되어있는 청나라의 대표적 지도인 ‘대청분성여도’를 바탕으로 제작된 ‘십육성분도’는 ‘대청분성여도’와 내용이 동일하나 열하 지역이 추가되어있다. 또 첩 내에 송석원시사의 일원이었던 중인 출신의 시인 왕태의 글씨가 함께 남아있다.칸옥션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25일 오후 7시까지 서울 인사동 건국빌딩 건국관 칸옥션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프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9.20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