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건
연예

하정우, 과거 김용건에게 추천해준 영화 재조명...70대와 20대 사랑 이야기?

김용건이 낙태강요 미수죄로 피소돼 '임신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김용건의 아들 하정우가 아버지에게 추천해줬던 영화가 화제다. 지난 2015년 8월 28일 MBC ‘나 혼자 산다’ 120회에 출연했던 하정우는 아들 하정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다가, 영화 이야기를 꺼냈다.하정우가 먼저 김용건에게 “베스트오퍼라는 영화 보시면 재밌을 거예요. 70넘은 아저씨랑 20대랑 사랑하는 이야기”라며 스토리를 소개한 뒤 이 영화를 추천한 것.실제로 영화 ‘베스트오퍼’는 최고가로 미술품을 낙찰시키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완벽한감정인 올드먼(제프리 러쉬)이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게 된다는 스토리다.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을 다시 접한 뒤, "성지순례하러 왔습니다", "혹시 이때도 교제 중?", "13년째 사귀었다고 하니 이 당시에도 39세 연하 여자친구와 만났던 것 같다", "뭔가 소름 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02 16:45
경제

미술품 역대급 호황…유통가, 아트 마케팅 봇물

올해 미술품 시장이 제2의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유통 업계가 속속 '아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미술품 시장은 최대 호황기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접근이 제한되고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이 미술품 시장으로 쏠리면서 예술품 경매 낙찰률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실제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과 케이(K)옥션은 모두 올해 상반기 낙찰총액이 지난해 연간 총액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지난달 22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는 낙찰총액이 약 243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이처럼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늘자, 유통 업계도 앞다퉈 체험형 콘텐트나 예술 작품 전시를 진행하는 등 '아트 마케팅'으로 신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달 29일부터 프리미엄 미술품 판매전인 제1회 '아트 롯데' 전시를 시작으로 미술품 판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미술품 전시 중심으로 운영했다면, 앞으로 전시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앱 안에 온라인 갤러리관도 별도로 개설해 금액대별·테마별 작품을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갤러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연내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 강남점 3층을 리뉴얼해 매장 곳곳에 예술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 '아트 스페이스'을 만들었다. 또 이날 자체 앱에 점포에서 하는 미술품 전시회를 볼 수 있는 공간인 '신세계 아트 스페이스'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오는 9월 25일까지 본점 본관 아트월 갤러리에서 여는 팝 아트 전시회 '해피팝'을 볼 수 있다. 해외 유명 팝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그룹전으로, 참여 작가 중 알렉스 카츠, 줄리안오피, 존 버거맨, 데이비드 슈리글리 등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마트24가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손잡고 줄리안오피의 작품 '러닝 위민'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해당 작품의 지분 소유권을 4400개로 나눠 선착순 2200명에게 2조각씩 준다다. 당첨자는 이달 말 작품 정보와 소유권을 보증하는 작품확인서를 받는다. 지분 2조각의 가치는 현재 2만원이다. 공동소유자 찬반 투표를 통해 동의율이 50%를 초과하면 작품을 매각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02 07:00
연예

권지안(솔비), 스피커 컬래버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에 출품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이 스피커에 작업한 새로운 작품이 경매 출품된다. 권지안의 작품은 오늘(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 회사인 서울옥션 'eBID 스페셜 'Art Speaker & Modern Space' by printbakery' 경매에 오른다. 서울옥션·프린트 베이커리·가나 아틀리에에서 주최하는 이번 경매에는 가나 아틀리에 입주 작가 50인이 '스피커'를 오브제로 아트컬래버한 작품을 비롯해 김창열·백남준 작가 등의 작품 총 137점이 출품됐다. 권지안의 출품작은 'Just a Cake-Angel'로, 스피커에 케이크 크림 같은 질감을 연출해 입체적인 형상을 띄고 있다. 작품 안에 있는 초의 형상은 위태로운 인간의 모습과 그 안에 타오르는 심지는 희망을 뜻한다. 또한 축하의 순기능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한 케이크를 그려내며, 한줄기 빛과 함께 희망의 조각을 나누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가수 솔비로서 미술 작품에 미발표곡을 삽입해 가수 솔비와 작가 권지안의 '셀프 컬래버레이션'의 형태를 보인다. 무형 가치인 음악은 미술 작품을 통해 유형적 가치로 전환된다. 스피커라는 오브제 속에 흘러나오는 음악 안의 가사에 작가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진동을 통해 관객과 대화한다. 이를 통해 '음악인' 솔비와 '미술가' 권지안의 이중적인 삶의 스토리를 담는다. 작가는 공간이라는 큰 화폭에 무형의 '음악'과 유형의 '미술'이 결합하는 순간을 선사한다. 권지안의 'Just a Cake' 시리즈는 케이크 표절 이슈를 모티브 삼아 작가의 예술적 관점을 넣어 작품으로 탄생시킨 작업이다. 권지안은 자신의 고통과 시련을 미술로 치유하며 그 순기능을 알렸다. 이번 작업 계기도 시련을 미술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경매에 출품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낙찰된 '팔레트 정원(회화 45x53cm, 스케이트보드 80x20cm, 2020)'는 66회 경합 끝에 920만 원(경매 추정가 35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권지안 작가의 'Just a Cake-Angel'은 서울옥션 강남센터 5층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프리뷰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7일에는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경매 응찰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2 11:20
경제

신한은행, 신한 쏠(SOL) 라이프 전면개편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 이용고객에게 다양한 편의기능 및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 쏠(SOL) 라이프 영역을 전면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라이프 플랫폼은 3개의 테마로 세분화했다. 쏠페이 캐쉬백 리워드, 언택트기부 서비스, 지역상품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 부동산 시세, 매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재테크’ 야구, 여행, 원데이 클래스 예약 등 일상과 연관된 ‘재미’ 콘텐츠로 구성해 고객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선했다. 또 MZ세대에게 인기있는 재테크 품목인 한정판 스니커즈와 유명 미술품 등의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온라인 경매사인 서울옥션블루와 제휴해 오픈했다. 소투는 프리미엄이 형성된 고가의 한정판 스니커즈나 미술품을 최소금액 1000원부터 공동으로 구매해 소유권을 나누어 가진 후 가격이 오르면 재판매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신개념 재테크 서비스이다. 한편 기존 신한 쏠(SOL) 라이프는 고객의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월 120만명이 이용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 쏠(SOL) 라이프 전면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실생활과 연관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의 맞춤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27 11:02
연예

권지안(솔비) 작품, 66회 경합 끝에 920만원 낙찰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이 가나 아뜰리에 소속 유명 국내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가 1위를 기록하며 미술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권지안의 작품 '팔레트정원'이 지난 11일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에서 진행된 '장흥 가나아뜰리에 X 프린트베이커리' 온라인 경매에서 총 66회 경합, 920만 원에 낙찰됐다. 서올옥션 특별 경매 낙찰가 1위로 국내 작가들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출품된 권지안의 핑거 페인팅 시리즈 '팔레트정원'이 0원으로 시작해 무려 66회의 치열한 경합을 거듭한 끝에 낙찰가 920만 원을 기록했다. '팔레트정원'은 10호 사이즈(가로 45x53cm)의 작은 회화 작품과 스케이트 보드(80x20cm) 작품이 1세트인 입체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약 350만원이었다. 권지안의 작품이 국내 미술 경매에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K옥션 자선 경매에 다른 작가와의 협업 작품이 출품된 적이 있었지만, 단독 작품으로는 3년 만이다. 2017년엔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의 '블랙스완'이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됐고 600만원에 시작해 13번의 경합을 거처 13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번 경매는 가나 아뜰리에에서 미술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하는 행사의 연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경매로 대체해 0원부터 시작하는 특별 경매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초 장흥 가나 아뜰리에 입주작가로 선정된 권지안이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뛰어들며 온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작품을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존의 권지안의 작업인 '셀프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새로운 '핑거 페인팅' 시리즈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핑거 페인팅'은 손으로 직접 물감을 섞어 형태를 완성하는 권지만 만의 독특한 작업으로, 물감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색들의 레이어드를 표현하며 완성도를 가진 작품으로 탄생하는 기법이다. 가나 아뜰리에 곽혜란 기획팀장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준비한 온라인 경매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그동안 권지안 작가는 국내외 미술 활동을 통해 대중화에 힘써 왔고 그 결과가 이번 경매를 통해 드러난 것 같다. 총 66회의 경합을 거처 특별 경매 최고가 낙찰가 기록은 미술계에서도 상당히 성공적인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매월 진행 될 가나아뜰리에 오픈 스튜디오 행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권지안은 9월 29일부터 열릴 경기도 시흥 아트 스페이스 '빌라빌라콜라' 개관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웹예능 스튜디오 룰루랄라 '야생속으로' 단독 예능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14 21:50
연예

권지안(솔비)作 '팔레트정원' 66회 경합 끝 920만원 낙찰가 1위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이 가나 아뜰리에 소속 유명 국내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가 1위를 기록했다. 권지안의 작품 '팔레트정원'은 지난 11일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에서 진행된 '장흥 가나아뜰리에 X 프린트베이커리' 온라인 경매에서 총 66회 경합, 920만 원에 낙찰됐다. 서올옥션 특별 경매 낙찰가 1위로 국내 작가들 중 최고가였다. 지난 7일 출품된 권지안의 핑거 페인팅 시리즈 '팔레트정원'이 66회의 치열한 경합을 거듭한 끝에 낙찰가 920만 원을 찍었다. '팔레트정원'은 10호 사이즈(가로 45x53cm)의 작은 회화 작품과 스케이트 보드(80x20cm) 작품이 1세트인 입체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약 350만 원이었다. 권지안의 작품이 국내 미술 경매에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K옥션 자선 경매에 다른 작가와의 협업 작품이 출품된 적이 있었지만, 단독 작품으로는 3년 만이다. 2017년엔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의 '블랙스완'이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됐고 600만 원에 시작해 13번의 경합을 거처 13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번 경매는 가나 아뜰리에에서 미술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픈 스튜디오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경매로 대체해 0원부터 시작하는 특별 경매다. 올해 초 장흥 가나 아뜰리에 입주작가로 선정된 권지안이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뛰어들며 온라인을 통해 대중에게 작품을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존의 권지안의 작업인 '셀프 컬래버레이션'이 아닌 새로운 '핑거 페인팅' 시리즈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핑거 페인팅'은 손으로 직접 물감을 섞어 형태를 완성하는 권지만 만의 독특한 작업이다. 물감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색들의 레이어드를 표현하며 완성도를 가진 작품으로 탄생하는 기법이다. 가나 아뜰리에 곽혜란 기획팀장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준비한 온라인 경매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그동안 권지안 작가는 국내외 미술 활동을 통해 대중화에 힘써 왔고 그 결과가 이번 경매를 통해 드러난 것 같다. 총 66회의 경합을 거처 특별 경매 최고가 낙찰가 기록은 미술계에서도 상당히 성공적인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매 월 진행 될 가나아뜰리에 오픈 스튜디오 행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권지안은 29일부터 열릴 경기도 시흥 아트 스페이스 '빌라빌라콜라' 개관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예능 스튜디오 룰루랄라 '야생속으로' 단독 예능으로 활발한 방송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엠에이피크루 2020.09.14 10:42
연예

칸옥션, 26일 경매…송시열 ‘주자어류’, 이인성 ‘선유’ 등 출품

우암 송시열 / 사진제공 : 칸옥션 한국 고미술 및 근현대 미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미술품 경매사 칸옥션이 26일 오후 4시에 제12회 경매를 연다.제12회 칸옥션 경매에는 우암 송시열의 대자서 ‘주자어류’, 서양화가 이인성의 수채 작품 ‘선유’, 다산 정약용이 중심이 된 죽란시사의 명단과 규약이 기록되어있는 ‘익찬공서치계첩’, 동방진체의 맥을 잇는 백하 윤순과 원교 이광사의 글씨가 담긴 ‘동방진첩’ 등 총 107점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또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학자인 유득공의 둘째아들로 ‘한경지략’을 서술한 유본예가 소장했던 ‘십육성분도’가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미국 국회 도서관에 소장되어있는 청나라의 대표적 지도인 ‘대청분성여도’를 바탕으로 제작된 ‘십육성분도’는 ‘대청분성여도’와 내용이 동일하나 열하 지역이 추가되어있다. 또 첩 내에 송석원시사의 일원이었던 중인 출신의 시인 왕태의 글씨가 함께 남아있다.칸옥션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25일 오후 7시까지 서울 인사동 건국빌딩 건국관 칸옥션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프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9.20 16:40
연예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미술품 경매 배틀로 첫 만남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의 불꽃 튀는 미술품 경매장 첫 만남이 포착됐다.4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박민영(성덕미)이 까칠한 상사 김재욱(라이언)과 만나며 시작되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박민영은 미술관에서는 능력 좋은 큐레이터, 집에서는 덕력만렙 아이돌 덕후 성덕미 역을, 김재욱은 갓 덕질에 입문한 까칠한 미술관 천재디렉터 라이언 역을 맡았다. ‘그녀의 사생활’ 측은 26일 두 사람 악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만남 스틸을 공개했다.스틸 속 김재욱은 시크한 눈빛으로 번호판을 들고 있다. 여유로운 그의 표정과 달리 주변의 입찰자들은 그가 내민 높은 가격에 입이 떡 벌여져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박민영은 번호판을 두 손으로 움켜쥔 채 동그랗게 토끼 눈을 뜨고 있는 모습. 경매사의 눈치를 보며 번호판을 다시 들까 말까 머릿속에 수많은 생각이 스치는 듯 고민에 빠져 있다.두 사람의 극과 극 표정은 웃음을 배가시킨다. 박민영은 초조하고 다급해 보이지만 김재욱은 여유로워 보인다. 두 사람의 대비되는 상황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이는 박민영과 김재욱이 한 작품을 두고 ‘경매 배틀’이 붙은 장면이다. 박민영은 자신의 최애돌(최고로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에게 선물할 그림 조공을 위해 경매에 나선다. 그러나 박민영의 완벽한 플랜에 예상치 못한 변수인 김재욱이 등장하면서 뜻밖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첫 만남부터 엎치락뒤치락 경매장 밀당을 벌인 두 사람이 향후 뿜어낼 악연과 인연을 넘나들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나아가 팽팽한 쟁탈전 끝에 누가 미술품을 갖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가진 박민영과 김재욱이 ‘덕질’을 통해 얽히고설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반전의 웃음과 봄날 심장을 간질거리게 할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26 13:34
무비위크

극장이 미술관이 됐다…‘르누아르’ ‘베스트오퍼’ 등

올 상반기 극장가에는 유명 화가와 그가 남긴 작품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눈에 띈다. 액션, SF, 느와르 영화들 사이에서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명화 퍼레이드로 관객들은 마치 갤러리를 찾은 듯한 감상을 느끼고 있다. 지난 2월에 개봉한 영화 '르누아르', 지난 12일 개봉한 '베스트 오퍼' 오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마네의 제비꽃 여인 : 베르트 모리조'등이 모두 영화 속에 명화를 품고 있다. '르누아르' 는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명화를 담았으며, '시네마천국'의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의 영화 '베스트오퍼'에서는 경매품으로 등장하는 명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는 3일 개봉을 앞둔 '마네의 제비꽃 여인: 베르트 모리조'는 19세기 인상파 최초의 여류화가 베르트 모리조와 인상파의 아버지 에두아르 마네의 아름다운 명화들이 담겨 있다. 지난 2월 개봉했던 영화 '르누아르'는 병마에 시달리던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와 영화 감독인 그의 아들 장 르누아르의 예술세계를 그린 작품으로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뮤즈 데데를 만나면서 명화를 탄생시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65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폐막작 그리고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여화상 프랑스 대표작으로 선정됐다. 르누아르 명화의 색감을 그대로 가져와 "마치 명작을 보는 것처럼 아름답다!"라고 뉴욕포스트 (New York Post)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베스트오퍼'는 '시네마 천국'의 감독인 주세페 트르나토레의 영화란 사실만으로도 주목을 끌었던 작품으로 세기의 미술품 경매사이자 감정인인 올드먼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장면마다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최고가의 명화들뿐만 아니라 제프리 러쉬, 짐 스터게스, 실비아 획스에 도날드 서덜랜드까지 명품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의 최고의 열연과 연기호흡을 지켜보는 것 역시 영화의 몰입도와 재미를 더해준다. 오는 3일 개봉 예정인 또 한편의 명화를 담은 영화 '마네의 제비꽃 여인: 베르트 모리조'는 남성중심의 19세기에 여자란 장벽을 이겨내고 예술혼을 불태워 인상파 최초의 여류화가로 거듭난 베르트 모리조의 인생과 예술 그리고 인상파의 아버지 에두아르 마네와의 뜨거운 예술적 교감을 담은 영화이다. 장 뤽 고다르, 자끄 리베트 등 프랑스의 거장 영화감독의 촬영감독을 도맡았던 카롤린느 샹페띠에가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겸 조각가인 마린느 델테르메가 주인공 '베르트 모리조'역으로 분하여 역사 속 베르트 모리조와 그녀의 예술혼을 스크린 위 섬세하게 복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역사 속 잊혀진 화가로 단 한번도 영상화된 적 없는 베르트 모리조의 인생과 예술을 처음으로 조명한 이 영화는 "진가를 인정받지 못한 화가의 명예를 회복시킬, 역사적, 미학적 가치를 지닌 영화다 - 텔레 꺄블르" 등 역사적 그리고 미학적으로도 가치를 지닌 영화로 프랑스 방송 당시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 영화에는 마네의 작품 '올랭피아'(1863), '풀밭 위의 점심'(1863), '피리 부는 소년'(1868), '발코니'(1868)등과 베르트 모리조의 작품 '로리앙 항구'(1869), '요람'(1872)등의 명화들을 감상 할 수 있다.이처럼 아름다운 명화들의 향연으로 극장가가 미술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마네의 제비꽃 여인: 베르트 모리조'는 인상파의 아버지 에두아르 마네의 명화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보지 못한 역사 속 잊혀진 베르트 모리조의 명화들까지 담고 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줄 예정이다. 오는 7월 3일 개봉. 이승미 기자 2014.07.01 10:33
연예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세계적 디자이너 내달 방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한곳에 모인다.콘텐츠 미디어기업 디자인하우스는 12월 14일부터 5일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디자인 세미나 부문에 유명 디자이너들을 초청했다고 24일 전했다. 올해 디자인 세미나는 디자인하우스 설립 35주년과 서울디자인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더욱더 야심 차게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에 그래픽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르스칼(Javier Mariscal)·건축가이자 디자인이론가인 훌리 카페야·디지털 디자인 전문그룹 '바사바 스튜디오(Vasava Studio)'·건축자이자 가구디자이너인 류지 나카무라 등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참석해 다채로운 작품을 소개하고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세미나는 14·15일 이틀동안 진행되며, 인터넷에서 사전신청할 수 있다. 하비에르 마르스칼은 바르셀로나 도시 로고와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다. 특히 건축, 인테리어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멀티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마르스칼은 '코비'에 이어 하노버 엑스포 마스코트인 '트윕시(Twipsy)'를 디자인, 방송용 애니매이션 시리즈를 제작해 100여개 국가에 방영됐다. 이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도 2000년에 두 달 동안 EBS에서 '접속!트윕시'란 프로그램으로 방영됐다. 또한 그는 스페인의 슈즈 브랜드 캠퍼(Camper)와 SPA브랜드 H&M의 캠페인 디자인으로 브랜딩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성공한 디자이너. 마르스칼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작품 전시회와 함께 '스토리를 입은 그래픽의 무한한 변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18명의 스페인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바사바 스튜디오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그룹이다. 바사바는 '테크놀로지가 창의력을 키운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실험정신으로 디자인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이 밖에도 스페인 디자인전문잡지 데 디세노(De Diseno) 발행인이자 건축가, 디자인이론가인 훌리 카페야는 스페인 디자인의 세계에 대해, 일본 건축가이자 가구디자이너인 류지 나카무라는 일본 현대 디자인의 세계에 대해 발표한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는 "이번해 페스티벌의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인 하비에르 마르스칼을 비롯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들이 참석한다. 국제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익히고 디자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디자인 세미나1.주최: 디자인하우스 2.일시: 2011년 12월 14일(수) 오전 9시~오후 4시/ 12월 15일(목) 오전 9시~오후 6시3.장소: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3F 컨퍼런스룸300호 4.등록기간: 온라인 사전등록 11월 14일(월)-12월 9일 (금)5.세미나 링크 페이지: http://www.bizdeli.com/SDF_seminar/index.asp 6.문의전화: 02-566-7616◇세미나 내용12월 14일9:00~10:30 안동민(인터그램 대표) Design& Business 디자인을 어떻게 비지니스화 시킬 것인가10:45~12:15 하비에르 마르스칼(그래픽 디자이너) 스토리를 입은 그래픽의 무한한 변신13:00~14:30 류지 나카무라(건축가/공간디자이너)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선을 넘어14:45~16:15 코디최(송은 문화재단 이사) 차세대 공간을 위한 사이버네틱스와 디자인12월 15일9:00~10:30 박혜경(서울옥션 미술품경매사, aitinstitute 대표) 디자인 경매의 흐름10:45~12:15 훌리 카페야(건축가/산업디자이너) 스페인을 디자인하다13:00~14:30 한명수(SK커뮤니케이션이사) 선배들이 가르쳐 준 디자인과 가르쳐주지 않은 디자인14:45~16:15 로이드최(가구디자이너) 국제적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3가지 노하우16:30~18:00 Vasava 스튜디오(디지털디자인) Visual Addiction 테크놀로지가 창의력을 키운다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 2011.11.25 15: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