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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성광♥’이솔이, 야구장 나들이서 정준원 보고 “엄훠”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시구자로 나선 ‘언슬전’ 정준원에 놀랐다.이솔이는 17일 자신의 SNS에 “고딩칭구들이랑 야구보러간다요. 턱선 맘에 들어서 오랜만에 묶어봤어요 헤헤. 진짜 꾸준함은 배신하지 않는다구”라는 글과 함께 야구장 나들이 근황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 이솔이는 야구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설렌 모습이다. 이솔이는 올려 묶은 머리와 함께 화이트톤 뷔스티에 패션으로 청순미를 연출했다.도착한 야구장에서 이솔이는 정준원이 시구자로 등판한다는 전광판 안내를 마주하곤 “엄훠”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출연 중인 정준원은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 LG 트윈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나섰다. 이솔이 또한 LG 트윈스 응원석에 앉은 듯 “너무 귀엽다 럭키 이렇게 요염하기야?”라며 마스코트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하고 SBS ‘동상이몽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던 중 지난달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6:30
연예일반

‘쌍둥이 임신’ 김지혜, 낙상사고 후... “잘 지내고 있어요”

김지혜가 낙상사고 후 근황을 전했다.16일 김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잘 지내고 있어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김지혜는 지난 12일 집 안에서 중심을 잃고 크게 넘어졌다.이 과정에서 배를 부딪히는 낙상사고를 겪었다. 그는 “상처들은 거의 다 나았고 팔도 이제 살살 움직인다”면서 “손가락은 아무래도 금 간 것 같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만하길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지혜는 그룹 파란 출신 뮤지컬 배우 최성욱과 2019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6년 만인 지난 2월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에 성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20:04
프로야구

'5월 승률 1위'인데 "꾸역꾸역 버텼다"고?...LG의 '고점'은 아직이다 [IS 잠실]

"잘 버텨서 그렇다. 정말 꾸역꾸역 이겼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단독 1위를 되찾고 다시 달리고 있다. 하지만 염 감독은 여전히 'LG의 승부처'는 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미소 지었다.LG는 16일 기준 정규시즌 29승 14패(승률 0.674)를 기록 중이다. 최근 6연승을 달리면서 2위 한화 이글스와 2경기 차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7연승으로 질주했고 이후 한화의 12연승에 밀려 잠시 1위를 내줬지만, 최근 다시 연승을 달린 끝에 선두 질주를 재개했다. 5월 승률만 따져도 12경기 9승 3패(승률 0.750)로 1위.말 그대로 압도적인 성적을 개막부터 이어오는 상황. 사령탑으로서 만족스러울만 했지만 염경엽 감독은 "힘들다"고 웃었다. 염 감독은 16일 우천 순연된 잠실 KT 위즈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진 운영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부상에서 돌아올 때쯤엔 요니 치리노스가 8~9일 정도 쉰다. 그런 식으로 선발 투수들에게 8~9일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했다.염 감독은 "임찬규의 경우엔 승운이 계속 따르니 로테이션을 바꾸면 안된다. 바꾸면 꼭 흐름이 이상해진다. 선발 투수들이 풀 시즌 소화 가능한 투수가 찬규밖에 없다. 150이닝 이상 소화 기대되지 않는다. 관리해주지 않는다면 힘들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5월 성적에 대해 "잘 버틴 결과다. 꾸역꾸역했다. 5월 초부터 지금까지 상대 1~3선발을 안 만난 적이 없다. 지금 우리가 승패 마진 플러스를 찍고 있다는 건 엄청 잘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염경엽 감독은 "운영하기가 정말 힘들다. 불펜진에서도 연투가 안 되는 투수들이 많다"며 "그래서 준비해온 젊은 투수들을 쓰고 있다. 유영찬과 함덕주도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덕주는 뼈가 다 붙었다는 소견을 받아 피칭에 들어간다. 영찬이는 일요일에 던진다. 2번 던질지, 3번 던질지는 구속 올라오는 추세를 보고 결정한다. 유영찬은 빠르면 다음주 주말, 늦으면 그 다음주 주말에 올린다"고 했다. 함덕주는 그보다 2주 가량 늦게 복귀하고, 이정용 역시 비슷한 시기 군에서 돌아온다.염경엽 감독은 "함덕주와 이정용이 돌아올 6월 중순이 우리가 달릴 수 있는 시점이다. 그 선수들까지 만들어져 있으면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된다. 이 선수들이 빌드업되면 지는 시합도 버틸 수 있고, 타선이 터지면 역전승이 많아진다"며 "2023년에도 그렇게 우승한 것이다. 6월 중순까지 매 경기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잘 버티겠다"고 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6 16:45
생활문화

맥퀸의 반항 정신 상징하는 ‘일탈-창조적 반란’ 담은 2025 가을 겨울 프리 컬렉션 공개

맥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Seán McGirr)의 맥퀸 2025 가을 겨울 프리 컬렉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인물이 가지각색의 모습으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런던의 소호를 배경으로 진행했다. 맥퀸의 반항 정신을 상징하는 일탈과 창조적 반란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담았다.이번 컬렉션은 과거와 현재의 소호를 넘나들며 작가와 시인, 그리고 방랑객들이 만들어내는 예술적 유산을 조명한다.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캐롤라인 블랙우드(Caroline Blackwood), 루시안프 로이트(Lucian Freud), 엘리자베스 스마트(Elizabeth Smart)와 같은 불손한 예술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이번 컬렉션의 상징적 영감이 되었다.날렵한 셔츠 칼라와 넓은 어깨의 코트로 표현된 사상가와 예술가들의 계보는 허리를 조이고 팽팽하게 당긴 실루엣과 은은한 광택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해군복과 캐주얼 블루종을 입고 휴식을 취하는 선원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울 실크 개버딘 소재로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금속사 자수로 타투를 연상시키는 추상적 플로럴 패턴을 더하고 높은 채도는 도시의 노란 불빛을 담았다.뿐만 아니라 컬렉션의 캐주얼함과 정밀함이 스트리트 스타일 안에서 하나가 되기도 한다. 헤리티지 테일러링과 레이스 안감을 덧댄 새틴, 나일론 플라이트 재킷을 나란히 배치하고 앤틱 가죽과 딥 인디고 데님을 매치했다. 사진 촬영은 1950년대에 반체제와 전통이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인 코치& 호스(The Coach & Horses)에서 테오 시온(Theo Sion)이 맡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특유의 테일러드 스타일로 유명한 소호의 인물 소호 조지(Soho George)와 재즈 및 블루스 싱어 플로렌스 조엘(Florence Jolle)이 등장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런던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소호 커뮤니티의 유대감을 담아냈다.맥퀸의 2025 가을 겨울 프리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부티크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2025.05.16 10:23
예능

[TVis] 강지영 “JTBC 떠나 프리랜서 선언 이유는…” (‘옥문아들’)

방송인 강지영이 JTBC 퇴사, 프리랜서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강지영은 1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 “자유인 강지영”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강지영은 퇴사에 대해 MC들이 언급하자 “저도 고민이 많았는데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내가 (JTBC 안에서)뭘 더 해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면서 “밖에 나가서 좀 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강지영은 과거 MBC ‘신입사원’에 함께 출연했던 MBC 출신 방송인 김대호와 남다른 동료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21:44
산업

소노인터내셔널, 소노캄·쏠비치서 감성 해양 프로그램 운영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소노캄 거제, 쏠비치 양양에서 바다와 함께 휴식을 즐기며 요트투어, 케이블카, 선셋 시네마 등 감성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소노캄 거제에서는 투숙객에게 요트투어 경 험을 제공하는 ‘체크인 세일아웃(Check in, Sail out)’ 프로모션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거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남해 쪽빛 바다를 유람하며 예술 작품처럼 펼쳐지는 자연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크인 시 객실 1실 당 마리나베이 요트투어 이용권 1매가 제공되며, 이용방법은 해당 이용권을 소지하고 소노캄 거제 마리나베이에 방문하면 주중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운항일정은 1일 총 6회 진행한다.더불어 소노캄 거제는 남해안에서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 가능한 관광 시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입장권도 객실 1실 당 1매를 제공하여 늦은 저녁 일몰 시각에 바다의 아름다움을 높은 전경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쏠비치 양양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인 ‘선셋 시네마’를 운영 중이다. 선셋 시네마는 쏠비치 양양 리조트 내 노블리안 해변 산책로 인근에 대형 스크린과 비치체어, 블루투스 헤드셋을 마련한 영화관으로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의 콘셉트로 오픈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4년간 선셋 시네마를 이용한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1일 1편의 영화 상영에서 1일 2편의 영화 상영으로 확대 운영한다. 1부 상영작은 키즈 시네마로 매일 저녁 8시부터 약 30분간 ‘베베핀 시리즈’ 3편을 교차 상영한다. 2부는 지난달 30일에 개봉한 ‘거룩한 밤 : 데몬 헌터스’를 저녁 8시 50분부터 상영하며 5월 17일 부터는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딩’이 상영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5 14:12
해외축구

‘호날두랑 무관의 늪’ EPL 출신 수비수, 소속팀과 계약 해지 전망…“시간 낭비의 도시” 발언 재조명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나스르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31)가 소속팀과의 계약을 조기에 해지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라포르트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수비수여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에서 주급 39만 파운드(약 7억 2000만원)를 받는 라포르트가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맨시티 출신인 그는 알 나스르로 합류한 뒤 세계 축구 수비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하지만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천문학적 연봉을 포기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조명했다.라포르트의 계약 해지설이 나오는 이유는 최근 달라진 입지 때문이다. 라포르트는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는 물론, 리그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현재 알 나스르를 이끄는 스테피노 피올리 감독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었다. 스페인 매체에서도 감독과의 불화를 이유로 라포르트의 퇴단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라포르트는 알 나스르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대로 팀에 남는다면 천문학적 연봉을 받을 수 있지만, 조기에 팀을 떠날 거로 보인다.매체는 “라포르트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경우,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마르세유(프랑스) 등을 언급했다.또 “만약 라포르트가 유럽으로 복귀할 경우, 급여 삭감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라포르트보다 높은 주급을 받는 건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뿐이다.라포르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알 나스르 합류 뒤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끝으로 매체는 라포르트의 지난해 1월 인터뷰를 재조명했다. 당시 라포르트는 “이곳에 온 많은 사람 중 상당수가 축구만을 위해 온 건 아니”라며 “나는 경제적인 부분 외 다른 걸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여기서는 하루에 3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게 된다. 사우디 리야드는 교통 체증과 시간 낭비의 도시”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13:59
스타

옥택연, 집착 강한 폭군으로…차가움과 본능 사이 (‘남주의 첫날밤’)

옥택연이 집착 본능이 강한 소설 속 폭군 남주 이번으로 돌아온다.오는 6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극중 옥택연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 속 남자 주인공 이번으로 분한다. 이번은 외모와 무예를 모두 갖춘 완벽한 인물이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 하지만 현실 여대생 K가 빙의한 단역 차선책(서현)과의 첫날밤을 기점으로 억눌러왔던 감정이 터져 나오고 사랑에 한없이 솔직한 직진형 남주로 돌변해 원작의 흐름을 통째로 뒤흔든다.공개된 사진에는 소설 속 완벽한 남주 이번의 서늘한 외면과 그 안에서 일기 시작한 미묘한 감정 변화가 함께 포착됐다. 정복 차림으로 말을 탄 모습, 어두운 밤 홀로 서 있는 그에게선 이야기 전체를 장악하는 남자 주인공의 위압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반면 첫날밤을 보낸 뒤 차선책을 바라보는 순간에는 설렘 어린 눈빛이 포착돼 냉철함 뒤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예고한다.이러한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이라는 색다른 역할을 맡은 옥택연은 “한창 웹소설을 즐겨 읽던 시기에 대본을 받았다”며 운명처럼 느껴졌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누구나 한 번쯤은 웹소설 속으로 들어가 내가 좋아하는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이어 이번 캐릭터에 대해서는 “겉보기엔 남자 주인공이지만 오히려 표면적으로는 악인에 가까운 인물”이라며 “사람들에게 비치는 모습은 폭군에 가깝고 표현에 서툰 자신을 약점으로 여기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선책을 만나면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평생 고수해오던 방식들을 바꾸려는 모습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촬영 전부터 감독과 캐릭터 관련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옥택연은 “매 장면 캐릭터가 지닌 진중함을 가져가고자 했고, 말보다는 행동과 눈으로 먼저 이번의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6월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5 08:52
프로축구

‘문민서 골’ 광주, 수원FC와 승부차기 혈투 끝 코리아컵 8강 진출 [IS 수원]

광주FC가 코리아컵 8강에 올랐다.광주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양 팀 모두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간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을 채웠다.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4분 수원FC 박용희가 순간적인 침투로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올린 크로스를 오프키르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대를 때렸다. 오프키르는 흐른 볼을 재차 슈팅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광주도 전반 9분 신창무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던 전반 25분, 신창무가 처리한 프리킥을 하승운이 받아 타이밍을 재다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경기는 상당히 빠른 템포로 진행됐고,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골문은 좀체 열리지 않았다.광주는 전반 42분 하승운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대신 황재환을 투입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윙어 이준석을 투입했다.후반 19분 수원FC 정승배가 때린 슈팅을 광주 골키퍼가 잡지 못하면서 쇄도하던 오프키르가 밀어 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파상공세를 퍼붓던 광주 역시 후반 25분 가브리엘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효 처리됐다.수원FC는 후반 28분 아반다가 가브리엘에게 볼을 탈취해 중거리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코너킥 찬스가 수원FC에 독이 됐다. 후반 29분 광주가 역습 기회를 잡았고, 황재환이 수원FC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다가 볼을 빼앗겼다. 하지만 뒤따라 들어오던 문민서가 오른발로 툭 찍어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1-0으로 앞선 광주도 일격을 맞았다. 후반 39분 수원FC 김주엽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김도윤이 쇄도하면서 발을 갖다 댔고, 볼은 골키퍼 발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연장 전반에도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광주는 전반 7분 이민기의 크로스에 이은 박인혁의 백헤더가 수원FC 골키퍼 황재윤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수원FC는 연장 후반 6분 김도윤이 감아 찬 슈팅이 광주 수문장 노희동에게 막히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끝까지 치열했으나 결국 승부차기에서 양 팀 희비가 엇갈렸다.승부차기는 광주 선축으로 시작됐다. 양 팀 모두 1번 키커가 성공했지만, 광주 두 번째 주자였던 황재환과 수원FC 황인택이 나란히 실축했다. 이후 광주는 5번 키커까지 모두 골망을 갈랐지만, 수원FC 5번 주자였던 아반다가 실축하며 광주가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5.14 21:49
프로축구

‘친정팀 울렸다’ 티아고-박진섭 골 맛…전북, 11G 무패→코리아컵 8강 진출

전북 현대가 올 시즌 대전하나시티즌과의 3번째 만남에서도 웃었다. 수비수 박진섭과 공격수 티아고가 친정팀에 일격을 날렸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대전을 3-2로 꺾었다. 코리아컵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한국 축구 최고 팀을 가리는 무대다. 대전과 전북의 만남은 이 대회 16강 대진 중 가장 주목받았다. 이들이 K리그1 1,2위를 다투는 팀이기 때문이다. 앞선 2차례 만남에선 전북이 1승 1무로 앞섰다. 이번에도 웃은 건 전북이었다. 전반에는 티아고, 후반에는 박진섭이 골맛을 봤다. 두 선수의 직전 소속팀이 대전이었는데,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득점 후엔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예의를 보여줬다. 이어 교체 투입된 콤파뇨가 정확한 헤더로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막바지 김인균과 주민규의 헤더로 단숨에 추격했으나, 결과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전북은 최근 무패 기록을 11경기(8승 3무)로 늘렸다. 전북이 코리아컵 8강에 진출한 건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전북은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한편 대전은 이번에도 코리아컵 16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대전이 가장 마지막으로 코리아컵 8강 이상에 진출한 건 지난 2012년이다. 다소 아쉬운 경기력보다 뼈아픈 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전반에는 밥신, 후반에는 김문환이 통증을 안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막바지 반격에도 최근 무패 행진이 7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두 팀은 경기 초반 슈팅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변수가 생긴 건 대전 진영이었다. 전반 14분 미드필더 밥신이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김준범을 조기에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티아고가 놀라운 슈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반 27분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완벽히 뚫었다.일격을 맞은 대전은 침착한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상대에 큰 위협을 주진 못했다. 결국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에도 전북이 포문을 열었다.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티아고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제대로 맞지 않고 반대편 김하준에게 이어졌다. 김하준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골키퍼 이창근의 정면이었다.직후 대전은 또 한 명의 부상자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번에는 수비수 김문환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전북은 세트피스 공격으로 더 달아났다. 후반 10분 이영재의 코너킥을, 박진섭이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대전은 박규현의 패스에 이은 김준범의 왼발 슈팅으로 만회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후반 20분이 지나자 전북은 이승우, 콤파뇨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북은 내친김에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25분 이승우-콤파뇨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을 강타했다. 아쉬움은 ‘거인’ 콤파뇨가 털어냈다. 3분 뒤 이영재의 코너킥을 콤파뇨가 머리로 연결해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30분 박진섭과 김영빈도 빼주며 체력 안배를 해줬다. 그런데 2분 뒤 변수가 터졌다. 에르난데스가 대전 오재석을 수비하다 중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대전의 반격은 후반 43분부터 시작됐다. 오른쪽에서 박규현이 시도한 크로스를 김인균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1골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켈빈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해 단숨에 1골 차로 추격했다.하지만 대전이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10명으로 싸운 전북이 결국 대회 8강 티켓을 따냈다.김우중 기자 2025.05.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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