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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관계 전환 터닝포인트 맞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인생의 크고 작은 변화의 순간을 맞이한 5인방의 모습을 통해 몰입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7회에는 일, 사랑, 인생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조정석(익준), 유연석(정원), 정경호(준완), 김대명(석형), 전미도(송화)의 앞에 닥친 선택이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있는 전미도와 조정석의 친밀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미도는 조정석에게 "너 주말에 뭐해?"라고 가볍게 물었고, 약속은 없지만 학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조정석의 말에 그녀는 "에이 그럼 안 되겠다. 나 내일 오랜만에 캠핑 가는 게 같이 갈까 했지"라고 말해 호기심을 더했다. 이때 기다렸다는 듯이 조정석의 휴대전화가 울렸고, 신이 난 조정석은 아들 김준(우주)에게 "우주야, 우리 내일 캠핑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부터 캠핑을 하러 가고 싶어했던 김준은 물론 조정석, 전미도는 함께 캠핑을 하러 가게 됐고, 조금을 달라진 듯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율제병원에 방문한 김해숙(로사)과 문희경(석형모)은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해 흥미를 높였다. 립스틱을 바르던 문희경의 팔을 지나가는 안은진(민하)이 실수로 치면서 문희경의 입술에 립스틱이 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죄송하다고 말하는 안은진에게 문희경은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젊은 사람이 왜 이렇게 예의가 없어"라며 한껏 예민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안은진은 한 번 더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곤 "근데 저 사과 했는데요?"라고 정확하게 상황을 짚고 넘어갔다. 이내 그것도 사과냐며 더 큰 목소리로 받아치는 문희경에게 "할머니. 저 아세요? 왜 반말을 하실까요?"라고 직격타를 날려 문희경이 뒷목을 잡게 했다.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문희경은 김대명의 여자친구로 "딱 쟤만 빼면 누굴 데리고 오든 상관 안 해!"라고 선언했다. 김대명을 짝사랑하고 있는 안은진과의 최악의 만남은 어떤 방식으로 풀리게 될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조정석의 차로 함께 이동 중인 정경호에게도 예기치 못했던 결정적 순간이 다가왔다. 운전 중 김준의 전화를 블루투스로 받은 조정석. 이내 통화 중 교육을 받으러 잠시 조정석의 집에 머물고 있던 곽선영(익순)의 목소리가 들렸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던 조정석도 1년 만에 곽선영의 목소리를 들은 정경호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티를 내지 않으려는 조정석과 혼란스러움에 표정 관리가 되지 않는 정경호의 모습에서 여전히 곽선영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깔끔하게 차려입고 신현빈(겨울)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에 들뜬 유연석은 '교수님 갑자기 광주로 내려가게 됐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만 남긴 채 오지 않는 신현빈의 연락에 허탈함을 감추치 못했다. 엄마가 많이 다쳐 응급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유연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신현빈과 프러포즈 기회를 놓친 유연석의 모습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된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3%, 최고 1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6%, 최고 13.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7.7%, 최고 9.2%, 전국 평균 7.5%, 최고 9.7%를 나타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12일 오후 9시에 8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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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2 '슬의생2' 조정석 "엇갈린 인연 전미도와의 케미 기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첫 방송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배우들이 직접 꼽은 가장 기대되는 케미스트리가 공개됐다.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동갑내기 다섯 친구의 찐친 케미스트리는 물론 인물들의 다채로운 관계 속 다양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사랑받았다. 조정석 "시즌1에 이은 익송의 관계 기대" 과거 한번 엇갈렸던 조정석(익준)과 전미도(송화)의 미묘한 분위기 변화는 설렘 지수를 높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시즌1에서 전미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조정석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런 가운데 조정석은 "가장 기대되는 관계는 익송 케미스트리다. 시즌1에 이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나도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유연석 "곰곰의 귀여운 케미스트리 기대" 지난 시즌에서 과도한 업무에도 곰처럼 묵묵히 일하는 안은진(민하)과 의외로 섬세한 곰 김대명(석형)의 케미스트리는 힐링을 선사했다. 더불어 김대명에게 돌직구 고백을 한 안은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달달함을 안겼다. 이에 유연석은 "곰곰 케미스트리가 제일 기대가 된다. 시즌1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너무 귀여웠는데, 시즌2에서도 곰곰 케미스트리가 사랑스럽게 그려질 것 같아 기다려진다"라고 밝혔다. 정경호 "구구즈 케미스트리 드라마 외적인 모습들 그대로 스며들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의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과 케미스트리에서 오는 시너지였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2 역시 함께 한 시간만큼 배로 깊어진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정경호는 "역시나 구구즈 케미스트리가 제일 기대된다. 드라마 외적인 구구즈의 모습이 캐릭터와 상황에 그대로 스며들었기 때문에 작품에 어떻게 나올지도 기대된다"라고 귀띔했다. 김대명 "아이같이 즐거워 보이는 선생님들의 케미스트리 기대" 함께 있으면 어린아이같이 천진난만해지는 김해숙(로사), 김갑수(종수)는 서로를 챙기는 60년 찐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여기에 문희경(석형모), 조승연(병원장)까지 합세했던 대환장 마피아 게임은 큰 웃음을 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대명은 "지난 시즌에서 선생님들의 마피아 게임 장면을 참 좋아했다. 함께 있을 때 아이같이 즐거워 보이는 선생님들의 케미스트리가 제일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전미도 "준완-재학 티격태격 밀당 케미스트리 기대" 차가운 듯 보이지만 반전 매력이 있는 정경호(준완)와 눈치는 조금 없지만 해맑은 정문성(재학)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혼나는 게 일상인 정문성이 정경호의 까칠함에도 기죽지 않고 훈수를 두거나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전미도는 "시즌1에서도 맞는 듯 맞지 않는 두 사람의 아이러니한 관계가 즐거운 웃음을 준 것 같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티격태격 밀당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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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남긴 것, '환상 케미'→특별한 의학극

소소한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12회를 끝으로 시즌 1의 막을 내렸다. 28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종회는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4.1% 최고 16.3%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9.1% 최고 10.4%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가구·타깃·1050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최종회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맞이한 조정석(익준) 유연석(정원) 정경호(준완) 김대명(석형) 전미도(송화)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먼저 전미도는 예정대로 속초 분원으로 내려갔고, 과거 한번 엇갈렸던 조정석은 전미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또 유연석은 오랜 꿈이었던 신부에 대한 미련을 접고 병원에 남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신현빈(겨울)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예고했다. 곽선영(익순)이 영국으로 떠나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정경호는 고민 끝에 그에게 반지를 보냈다. 하지만 곽선영에게 보낸 택배가 반송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김대명은 회사를 물려받으라는 남명렬(석형부)의 유언을 거절했다. 그는 "시간이 아까워. 내가 하고 싶은 거. 내가 좋아하는 거. 지금 당장 하면서 살래"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김대명의 이혼한 전 부인이 등장을 예고하면서 시즌 1이 종영,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전개는 물론 주 1회 방송과 시즌제, 의학 드라마에 밴드를 접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남긴 것을 짚어봤다. #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5인방 환상의 케미,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열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또다시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증명했다. 이들의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과 케미는 첫 방송부터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20년 지기 친구들로 등장하는 다섯 배우의 시너지와 빈틈없는 티키타카 대화는 현실감을 극대화하며 몰입을 높였다. 여기에 정문성 신현빈 김준한 안은진 등 개성 넘치는 율제병원 전공의 캐릭터는 물론 김해숙 김갑수 문희경 곽선영 김준 등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인물들은 존재감을 빛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 소소한 이야기가 가진 진정성의 힘, 위로와 공감을 통한 힐링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여기에 병원을 배경으로 그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담으며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웃기고, 재미있고, 슬픈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해서 그 이야기가 가진 진정성을 보여 주고 싶었다"라고 전한 바 있는 신원호 PD의 바람처럼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의 소소하지만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감정 배가시키는 추억의 노래 소환, 매회 화제였던 밴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또 하나의 반전은 바로 밴드였다. 과거 서사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든 추억의 노래들은 5인방의 연주를 통해 감정을 배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매회 등장하는 밴드곡은 모두 배우들이 직접 연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을 더욱 극대화했다. 촬영 전부터 약 1년의 시간 동안 밴드 연습에 매진한 배우들의 노력에 힘입어 밴드 연주곡은 매회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인기를 입증하듯 극 중 밴드신에 삽입된 OST는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 계획된 시즌제, 주 1회 새로운 시청 패턴 및 근로시간 준수를 통한 제작 환경 개선 선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작품 기획 단계부터 주 1회 편성과 계획된 시즌제를 통해 새로운 시청 패턴을 개척했다. 신원호 PD는 지난 3월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발표회에서 "이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치솟는 제작비 상황, 바뀌는근로 환경을 고려했을 때 주 2회 드라마가 계속 제작이 가능할까 싶었다. 그래서 주 1회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반드시 이 드라마가 잘 돼서, 이 방송계에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그래서 제작환경과 시청형태가 바뀌면 어떨까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주 1회 편성 시도는 근로시간 준수를 위한 여러 방법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선진화된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지닌 미국 드라마의 경우 주 1회 편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주 1회 편성으로 근로시간 준수를 하며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업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이유다. 이러한 시도는 안정적인 제작 상황을 만들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는 시즌 1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내년에 찾아올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성공적인 주 1회 편성은 시청률로 입증됐다. 첫 방송 시청률 6.3%를 시작으로 최종회 14.1%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것. # '믿보작감'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 그들이 그린 특별한 의학 드라마 작품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다시 한번 명실상부 최고의 '믿보작감'을 증명했다. 디테일한 연출의 신원호 감독과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이우정 작가의 필력이 또 한 편의 '인생 드라마'를 탄생시킨 것. 특히 전문적인 의술에 집중하기보다는 '병원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루며 신원호 감독·이우정 작가만의 특별한 의학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편 6월 4일 오후 9시 30분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비하인드 내용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이 방송될 예정이다. 더불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사랑하고 응원해 준 시청자들을 위해 '미도와 파라솔' 밴드 라이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미도와 파라솔' 밴드 라이브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 방송이 끝난 직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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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앞둔 '슬기로운 의사생활', 갈등하는 5인방 모습 공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갈등하고 있는 5인방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늘(28일) 최종화를 앞둔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마지막까지 갈등하는 5인방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인생 2막을 앞두고 여전히 성장통을 겪는 조정석(익준) 유연석(정원) 정경호(준완) 김대명(석형) 전미도(송화)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는 올해까지만 병원에 있겠다고 결심한 유연석을 말리기 위해 신현빈(겨울)을 찾아간 김해숙(로사)의 간절한 부탁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랜 시간 꿈꿔왔던 신부라는 꿈에 다가간 유연석이 마지막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문희경(석형모)와 이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남명렬(석형부)로 인해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했던 김대명.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남명렬이 남긴 유언장의 내용을 확인하고 분노한 석형모와 두 눈을 질끈 감은 김대명의 모습이 호기심을 높였다. 여기에 곽선영(익순)과 행복한 시간도 잠시 갈등하는 정경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내가 너무 부담 주나. 보내줘도 될까?"라며 고민하는 정경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전미도를 이성으로 느낀 적 있다고 고백해 설렘을 유발했던 조정석은 학회 때문에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고 계획대로 속초 분원으로 내려간 듯한 전미도의 모습이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최종화를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늘 방송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최종화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13분 확대 편성을 결정 평소보다 5분 앞당긴 8시 55분에 방송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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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 시즌1 종영 D-2, 매순간 웃음꽃 가득했던 현장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이 시즌 1 종영을 앞두고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5인방은 물론 김해숙, 김갑수, 문희경, 정문성, 김준한, 신현빈, 안은진, 곽선영, 김준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극을 빛낸 이들의 현장 모습을 모두 담았다. 극 중 '찐' 부자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는 조정석과 김준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상대 아역 배우의 눈높이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연석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러블리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전미도와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는 정경호의 열정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에 행복해하는 김대명의 모습에서 따뜻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젓가락질에 집중한 김준의 귀여운 모습과 극 중 차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김해숙과 김갑수의 유쾌한 순간이 시선을 끈다. 카메라를 향해 수줍게 미소 짓는 곽선영의 반전 매력과 김준한의 환한 미소가 돋보인다. 여기에 율제병원 단짝 신현빈과 안은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매력을 배가시킨다.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드는 정문성의 웃음과 꼼꼼하게 대본을 맞춰보고 있는 문희경과 김대명 두 모자의 다정한 모습까지 웃음꽃이 가득했던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은 최종화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28일 오후 9시에 시즌1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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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슬의' 조정석·김준한, 전미도에 더욱 과감히 애정 표현

조정석과 김준한이 전미도를 향한 애정을 더욱더 과감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11회에서는 조정석 김준한이 전미도를 두고 기 싸움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첫 장면은 전미도(채송화)가 김수진(송수빈)의 딸인 이재인(소미)을 진료하는 장면이었다. 김수진은 진료 과정에서 딸의 옆을 지키며 그의 건강 상태를 걱정했다. 다행히 전미도는 수술만 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을 안정시켰다. 그리고 이재인은 입원을 했다. 김대명(양석형)은 아버지인 남명렬(양태양)의 임종을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전미도에게 드러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복잡한 심정을 토로하는 김대명에게 전미도는 "그럼 아무것도하지 마"라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김대명은 전미도에게 "느낌이 안 좋다"고 했고 불행히도 그의 느낌은 맞았다. 남명렬은 세상을 떠났고 김대명은 장례식장을 지켰다. 장례식장에서 김대명은 김해숙(정로사)과 김갑수(주종수)를 맞이했고 인사를 나눴다. 이후 동기생 4인방이 장례식장에 들렀다. 김대명은 동기생들과 있는 자리에서 '상간녀가 장례식장에 온 사실'과 '상간녀가 임신 6개월인 사실'에 대해 밝혔다. 동기생들은 김대명에게 남명렬이 남긴 유산 분할을 두고 "한 푼도 주지 말아라"고 단호히 얘기했다. 김대명은 "아이가 무슨 죄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씁쓸해했다. 유연석(안정원)은 병원장인 조승연(주전)을 찾아가 올해까지만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장은 '소아외과 교수가 귀하다는 점'을 들면서 그를 붙잡았다. 조승연은 김해숙과 김갑수에게 유연석과 나눈 대화 내용을 그대로 알린다. 김해숙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깁갑수는 김해숙에게 "아들이 하고싶은 하게 해줘라"라고 조언했다. 정경호(김준완)는 조정석(이익준)의 집에서 곽선영(이익순)과 달콤한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조정석에게 연애 사실을 들킬까 노심초사했지만 묘한 긴장감 속 조정석의 눈치를 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정경호와 곽선영은 밤길을 걸으며 앞으로의 미래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곽선영이 박사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3년간 유학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곽선영은 3년이란 시간 동안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것에 불안함을 표했지만, 정경호는 "네가 원하면 5년이든 10년이든 버틸 수 있다"고 말하며 곽선영을 향한 자신의 굳은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김준한(안치홍)은 전미도에게 저녁을 먹자고 했다. 전미도는 처음에 거절했지만 "어색하게 안 하겠다"는 김준한의 설득에 '오케이'를 외쳤다. 저녁을 먹으러 엘리베이터를 탄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정석을 만났다. 김준한과 조정석은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전미도에게 딱 붙어있었다. 마치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상징한 듯한 장면이었다. 전미도는 김준한을 데려다주는 길에 그로부터 설레는 반말(?)을 받았다. 김준한이 "오늘이 제 생일"이라고 하자 전미도는 "가지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사줄게"라고 답했다. 김준한은 웃으면서 생일 선물로 반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고민하는 전미도에게 "선은 넘지 않겠다"고 말한 김준한. 이내 전미도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의 어깨를 터치하며 "조심해서 가. 월요일에 병원에서 보자"라고 말하며 차에서 내렸다. 이후 신경외과팀의 회식자리에 조정석과 참여한 그림이 그려졌다. 진실게임에서 조정석은 두 번이나 걸렸다. 처음 걸렸을 땐 하윤경(허선빈)으로부터 '채송화를 한 번이라도 이성적으로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조정석은 "노 코멘트"라며 벌칙으로 술을 마셨다. 이후 다시 지목됐고 첫사랑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준한이 흑기사로 나서서 조정석 대신 술을 마셨다. 이후 김준한은 조정석에게 "채송화 교수님 이성으로 느낀 적 있으시죠?"라고 물었고 조정석은 "응 있다"고 답했다. 술에 취한 조정석과 함께 택시를 탄 전미도는 동기생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노래방으로 오라'는 동기생들의 요청에 결국 조정석을 데리고 전미도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그 자리에서 조정석은 신효범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불렀다. 전미도는 점점 자신을 향한 조정석의 마음을 강하게 느끼는 듯 그를 그윽하게 바라봤다. 김해숙은 신현빈(장겨울)에게 유연석이 병원에 남도록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김해숙은 김갑수와 함께 유연석을 만나러 가다가 우연히 유연석과 신현빈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고 그 모습을 본 뒤 김갑수에게 "정원이가 신부 말고 내 아들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미소 지은 바 있다. 전미도는 동기생들에게 목디스크 치료 등을 이유로 대며 1년만 속초 분원에 내려간다는 선언을 했다. 끝으로 체력 저하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문희경(조영혜)은 변호사로부터 '양회장이 죽기 전 유언장을 남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언장의 내용이 재산상속과 관련된 것인지는 불명확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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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김대명→정경호, 각자 행복 위한 선택 앞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려는 5인방의 모습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공개한 스틸 속에는 각자의 위치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조정석(익준) 유연석(정원) 정경호(준완) 김대명(석형) 전미도(송화)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조정석과 전미도의 묘한 분위기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회식 자리에서 하윤경(선빈)은 익준에게 "우리 채송화 교수님한테 단 한 번이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본 적 있다, 없다?"라고 물었고 당황한 듯 서로를 쳐다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호기심을 배가시켰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갑자기 쓰러진 남명렬(양태양)을 두고 이혼을 감행할 수 없었던 문희경(조영혜)가 이혼을 취소, 김대명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내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 슬픈 건지 속이 시원한 건지"라며 괴로워하는 김대명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 순간 닥친 위기 앞에서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기대가 모인다. 또 병원장인 조승연(주전)에게 올해까지만 하겠다고 말하는 유연석의 모습은 그가 정말 오랜 시간 꿈꿔왔던 신부의 길을 선택한 건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박사과정에 붙어 3년간 영국으로 가게 된 곽선영(익순)이 정경호에게 "오빠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싶어요"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행복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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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슬의' 조정석, 전미도에 애정 드러내…안은진은 김대명에 고백

조정석이 '직진남'으로 변신했다. 14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10회에서는 조정석(이익준)이 전미도(채송화)에게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앞서 첫 장면에서는 전미도(채송화)를 본 김준한(안치홍)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그를 반갑게 맞이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 자리는 두 사람만 참석하는 자리는 아니였다. 뒤따라 문태유(용석민)과 하윤경(허선빈)이 자리에 참석했다. 신경외과 회식자리에서 네 사람은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했다. 그 자리에서 문태유가 하윤경을 가리키며 '우리'라는 단어를 붙이자 전미도와 김준한은 '두 사람의 관계가 의심된다'고 했다. 문태유는 "우리 사귄다"고 말했고 하윤경도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전미도와 김준한은 이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정경호(김준완)는 여자친구인 곽선영(이익순)을 만나러 '고수 모임'에 참석했다. 고수를 좋아하는 모임으로 모임원들이 준비한 모든 음식에는 고수가 들어있었다. 심지어 선물로 화분에 담긴 고수를 받았다. 정경호는 이를 병원에서 정성껏 키웠다. 유연석(안정원)은 달력을 넘기며 신부의 길을 가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약속된 출국날짜를 살피던 그에게 김해숙(로사)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김해숙은 주말에 양평으로 가겠다는 유연석에게 "안 된다. 종수와 단풍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얘기를 꺼내려면 오지마"라며 신부의 길을 가겠다는 유연석의 의지에 반감을 드러냈다. 김대명(양석형)은 자궁 경부가 조금 열려있는 환자를 만났다. 조산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 그는 '자궁 경부 봉축술'을 권유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환자에게 김대명은 휴지를 주며 "이번 아이는 최선을 다해 지켜내자"고 했다. 옆에서 따뜻한 김대명의 모습을 지켜본 안은진(추민하)는 그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파혼한 최영우(천명태)는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환자를 만났다. 이뇨제 사용을 거부하는 환자에게 그는 "원하면 그렇게 하라"며 자리를 떴다. 동료 의사들은 그의 행동에 당황함을 표했다. 이후 최영우가 CS실장을 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그는 자신과 관련된 민원 게시물을 삭제하며 평판 관리를 했다. 김해숙은 김갑수(주종수)와 유연석에 관한 얘기를 차 안에서 나눴다. 김갑수는 유연석을 두고 "마인드가 훌륭한 의사"라며 칭찬했고 의사를 그만두려고 하는 그의 선택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해숙이 유연석과 만나면 본인이 설득당할 것 같다고 하자 김갑수는 아예 얘기를 꺼내지 못하게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피하라"고 조언했다. 전미도의 짐을 대신 들어주던 유연석은 아이 환자를 본 뒤 잠시 걸음을 멈췄다. 아이를 이뻐하는 유연석을 본 전미도는 그에게 "결혼하자"고 말했다. 이후 그에게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 아니면 애부터 낳던지. 남의 애도 그렇게 예쁜데 너 애는 어떻겠니"라고 했다. 이후 전미도의 방으로 같이 들어간 두 사람. 그 자리에서 유연석은 전미도에게 "내가 키다리 아저씨"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미도는 "대단하다. 그래서 그동안 돈이 없었구나"라며 "존경스럽다"고 했다. 유연석은 전미도에게 "이제 너가 나 대신 키다리 아저씨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유연석은 VIP 병동 수익으로 지원금을 마련하는 것까지 키다리 아저씨와 관련된 얘기를 전미도에게 털어놨다. 전미도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신현빈(장겨울)은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병원에 들어왔다. 이를 본 선배들은 "받은 것이냐" "프러포즈를 받은 것이냐" 물었고 신현빈은 고개를 끄덕였다. 선배들은 "외과도 연애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것"이라며 환호했다. 뒤늦게 들어온 유연석은 조정석(이익준)으로부터 신현빈이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들었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표정이 굳었다. 하지만 이는 유연석의 마음을 확인하려고 한 조정석의 계략이었다. 그는 신현빈에게 꽃다발을 주며 '남자친구가 준 척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조정석은 유연석과 둘이 있는 자리에서 그의 마음을 떠봤지만 유연석은 답을 피했다. 최영우는 이뇨제 처방을 거부한 환자를 다시 만나 몸상태가 안 좋아졌으니 관장을 하자고 권유했다. 환자는 죽어도 관장을 싫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정문성(도재학)은 결국 정경호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정경호는 한숨을 쉰 뒤 "환자 설득해서 관장해. 의사가 환자 포기하면 그날로 의사 끝이야"라고 소리쳤다. 정문성은 환자를 설득하는 데 결국 성공했다. "어떻게 설득했냐"는 동료들의 물음에 "환자분이 죽으면 내가 잘리니깐 나 잘리지 않게 도와달라며 무릎 꿇고 빌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후 환자로부터 딸기 선물과 함께 '나를 포기하지 않은 은혜 평생 잊지 않겠다'는 내용의 쪽지도 받았다. 한편 정경호는 김준한 전미도 조정석과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김준한으로부터 곽선영의 합격 소식을 듣게 됐다. 이후 곽선영에게 전화를 걸어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뒤 정경호는 상념에 젖었다. 안은진은 김대명을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김대명의 퇴근을 기다렸지만 그에게는 우연임을 가장해 '역까지 차를 태워달라'고 했다. 차에 탄 안은진은 김대명에게 "혹시 저 좋아하시냐, 난 좋아한다"고 말했다. 역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며 안은진은 "내일 모른 척하면 안 된다. 대답은 안 해줘도 되지만 마음은 알아달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계속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집에 돌아와 아들 김준(우주)과 잠자리에 들었지만 이내 열이 오른 김준의 상태를 발견하고 열을 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병원으로부터 긴급 콜을 받았서 아들을 두고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는 전미도에게 아들을 부탁했고 전미도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열 내리는 방법'을 터득한 뒤 김준의 열을 내렸다. 이후 돌아온 조정석은 함께 누워있는 김준과 전미도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전미도를 위해 아침을 준비한 조정석은 그와의 식사 자리에서 '직진남'의 면모를 보였다. "너를 위해 무엇을 해주냐"는 전미도의 물음에 "난 이렇게 너랑 밥 먹고 커피 마시는 거. 날 위해 그거 해줘"라고 했다. 당황한 전미도는 이내 말을 돌렸다. 김대명은 어머니인 문희경(조영혜)이 법원으로부터 이혼 확정 판결을 받는 당일 아버지 남명렬(양태양)의 비서실장으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불안한 기운을 감지한 김대명. 알고 보니 남명렬의 몸 상태가악화됐고 그는 정경호로부터 긴급하게 수술을 받게 됐다. 이를 들은 문희경은 "나 아직 석형 아빠 사랑한다"며 이혼 소송을 포기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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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한→문희경, 전미도에 쏟아진 애정공세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를 향한 애정 공세가 쏟아졌다. 9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5회에는 주변 인물들에게 사랑받는 전미도(채송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99즈' 동기들은 김대명(석형)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이를 본 김대명의 어머니 문희경은 "송화,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 갈래? 석형이 방 치워놨어"라며 애정 공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전미도를 아들의 짝으로 마음에 들어 했던 문희경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 후배 의사인 김준한(안치홍) 역시 전미도에게 직진했다. 다른 후배들이 정문성(도재학)과 점심을 먹기로 한 것과 달리, 김준한은 선약을 잡지 않았다. 자신에게 점심 약속을 묻지 않는 전미도에게 "나는 시간 있다"라며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둘만의 점심시간을 쟁취했다. 밤늦게 남아있던 전미도를 위해 디카페인 커피를 사들고 왔다. 이에 "너 혹시 나 좋아해?"라고 물었고, 김준한은 "맞다. 고백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좋아한지 좀 됐다. 진짜 교수님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당황한 전미도는 "하지마. 왜 그러냐"라며 밀어냈다. 그럼에도 김준한은 "내 마음대로 안 된다.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 되는게 아니다. 교수님 안 불편하게 알아서 잘 하겠다"라고 답했다. 주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던 전미도에게 위기가 닥쳤다. 방송 말미 전미도의 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유방암 조직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전미도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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