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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th BIFF] “눈과 눈 마주친 여성 서사 스릴러”…김민하X최희서 ‘폭로: 눈을 감은 아이’ [종합]

“‘살인의 추억’에서 죽은 소녀가 살아남았다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일이 펼쳐질지를 상상했어요. 피해자가 주인공인 작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전선영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 오픈토크에서 작품을 이 같이 소개했다.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죽음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 범인과 형사의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로 살인사건이 파헤쳐질수록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영화다. 극 중 베스트셀러 작가 정상우(이기우)를 살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인선은 배우 김민하가, 그의 20년지기 친구이자 그가 저지른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민주는 최희서가 열연했다.이날 전 감독은 “첫 상영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관객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져 개인적으로도, 영화적으로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김민하는 “관객분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같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멋있었다. 2년 전 촬영했는데 상기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최희서 또한 “부산 첫공개만큼 즐거운 일이 없다. 한국영화의 뿌리 같은 곳이기도 하고, 저도 항상 두근대는 마음으로 부산에 왔는데, 이번엔 여성서사, 여자들의 연대를 보여주는 영화로 초청받아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제목의 부제 ‘눈을 감은 아이’는 극 중 베스트 셀러의 제목이기도 하다. 전 감독은 “그것이 상징하는 바가 있다”면서 “이 시나리오를 직접 썼다. 제가 ‘살인의 추억’, ‘추격자’ 같은 스릴러를 좋아한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는 피해자들이 아이나, 노인 같은 약자이다. 존경하는 영화지만 그 속의 피해자들을 어떻게 그리는지, 나는 어떻게 그리고 싶은지를 생각했다”고 작품의 출발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사건 모티브가 있는데, 두 소녀의 이야기가 있다. 그게 제게 큰 영감으로 다가와 작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영화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사건으로 두 친구 인선과 민주는 20년 만에 살인범과 형사로 만난다. 김민하는 배역 인선에 대해 “20년전 민주와 정말 친한 친구였다가 한 사건을 계기로 세상과 등지는 인물이다. 민주와 함께 정의를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최희서는 “인선이 사건 수사를 맡은 강력계 형사 민주는 절친한 친구였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헤어졌다. 20년 후 재회해 사건도 쫓지만, 어떻게 두 사람이 틀어지게 됐는지 볼 수 있는 점도 묘미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두 배우는 보기 드문 여성 서사인 점을 짚으며, 뜨거운 호흡도 자랑했다. 김민하는 “둘이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장면이 굉장히 많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게 언니 눈이 정말 강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이라며 “정말 많은 에너지를 담고 있어서 연기할 때 제가 예상하지 못한 부분도 표출할 수 있었고, 그 에너지가 너무 깊어서 마음이 찢어지는 부분도 있었다”고 돌아봤다.최희서 또한 “함께 하면서 경이로운 순간이 많았다. 제가 조금 더 나이도 경험도 있지만, 제가 민하 배우에게 배운 게 많다”며 “나이나 경력을 뛰어넘어 눈을 마주 보고 연기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값진 경험이다. 흥행과 상관없이 이번 작품에서 제가 얻은 건 김민하 배우”라고 극찬했다. 두 배우가 입을 모아 인상적이라고 꼽은 장면은 스틸컷으로 공개된 바 있다. 김민하는 “면회실 장면을 정말 좋아한다.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데, 민주와 인선의 옆모습으로 나오는 묵직한 정적 속 상반된 감정선이 영화에 많이 녹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더해 최희서는 “영화의 마지막 컷 민하의 얼굴도 관전 포인트다. 모든 걸 겪고 누군가를 구원하고 구원받고 나서 저를 바라보는 얼굴인데, 그 얼굴이 가장 좋다”고 꼽았다.전 감독은 연출 포인트에 대해 “저는 재밌는 스릴러를 만들고 싶었다.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거기에 사건을 풀면서 인물들의 관계성이 어떻게 밝혀지는지를 집중했다. 우리 영화의 매력은 두 배우님과 관계성”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이번 제29회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부산=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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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수빈, 안방극장 광란의 파티 만들 무대 첫공개

달샤벳 출신 수빈이 안방극장을 광란의 파티로 만든다. 수빈은 1일 방송되는 MBN '미쓰백(Miss Back)'에서 경연마다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인 끝에 세미 트로트 풍 댄스곡 '오르락내리락' 무대를 보여준다. 공연 준비를 위해 직접 동대문 시장을 방문한 수빈은 무대와 완벽하게 합을 이루는 소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게다가 '인간 탈수기'라는 부캐에 어울릴만한 의상까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윤일상은 이 소품을 '신의 한 수'라고 극찬했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한 수빈은 맛깔나는 콧소리와 멈추지 않는 탈수 춤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 연출에 모두의 동공이 확장됐다. 과연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든 수빈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방송은 1일 오후 11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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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새 앨범 예고… 성공적인 2019 '다비치코드' 동호회

이쯤되면 연말 연례행사다. 다비치(이해리·강민경)가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2019 다비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공연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다비치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그간 '라이브' '윈터파티' 등 콘서트 부제가 있었지만 올해는 심플하게 '2019 다비치 콘서트'였다. 어떠한 부제도 붙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비치는 공연 도중 "자신감이다"고 말했다. 어떠한 수식어를 붙이지 않더라도 다비치 콘서트라는 걸 다 알지 않냐는 뜻이다. 객석은 누구 할 것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했다.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색소폰 편곡으로 재탄생, 오프닝을 열었다. '또 운다 또' '내 옆에 그대인 걸' 등 히트곡 넘버로 시작해 '사고쳤어요' '두사랑' '거북이' 무대를 꾸미며 본격 열기를 더했다. O.S.T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다비치.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이사랑' '괜찮아, 사랑이야' O.S.T '괜찮아 사랑이야'로 감성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쓴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를 비롯해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무대를 콘서트로는 첫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여기에 '사랑과 전쟁' '시간아 멈춰라'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까지 그간의 메가 히트를 기록한 노래들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연말 콘서트의 뜨거운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다코리'였다. 다비치는 50년 뒤를 그리며 농촌에서 전원생활하는 모습을 달력에 담아냈다. 데뷔 12년차 이들은 아직까지 MD 상품을 만든 적이 없다. 이번에 포토카드와 달력, 에코백 등을 만들었다. 공연이 끝난 후 달력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달력은 조기 품절돼 온라인 구매만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다비치는 팬클럽이 없다. 다만 다비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다비치코드 동호회'라 부른다. 이날도 이해리는 "우리는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다. 좋으면 마음속으로 가입하고 싫으면 탈퇴하면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 중간 새 앨범에 대한 계획도 들려줬다. 이해리는 2020년 1월 말, 싱글이 아닌 미니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강민경도 큰 기대감을 드러내며 새해부터 나올 이해리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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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레드카펫IS] "흥분된다!" 韓대표 '기생충' 영광의 무대 올랐다(종합)

영광의 무대에 입성했다. 21일 오후 9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22일 오전 4시30분) 제72회 칸국제영화제(72th Cannes Film Festival) 메인 상영관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경쟁부문 진출작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의 공식 상영 전 레드카펫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기생충' 수장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박소담·장혜진·이정은이 참석, 꿈의 무대를 즐겼다. 여러번 칸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물론, 처음 칸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들까지 얼굴에는 설레임과 흥분된 미소가 지워지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이 등장하자마자 현장 곳곳에서 탄성이 쏟아졌고, 취재진과 현지 팬들은 "봉준호!"를 연호하며 봉준호 감독의 칸 입성을 반겼다. 플래시 세례도 쉴새없이 쏟아졌다. 다소 늦은 시간 상영이 진행됐지만 현장에는 포토 취재진이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빼곡히 자리해 '기생충' 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기생충' 팀은 대진운도 좋았다. 올해 칸 최고 기대작 중 한 편으로 꼽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오후 6시부터 상영을 시작해 예상보다 늦은 시간 종료되면서 사그라들지 않은 열광적 분위기를 그대로 흡수했다. 멋들어진 턱시도를 차려입은 송강호와 이선균이 연신 감출 수 없는 건치미소를 뽐냈다면, 조여정은 순간 순간 울컥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장혜진과 이정은은 여유가 넘쳤고, 막둥이 최우식과 박소담은 정신없는 현장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꼬박꼬박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우식은 뤼미에르 대극장 계단에 오른 후 손키스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러블리함의 정점을 찍었다. '기생충'은 오후 10시 월드 프리미어로 전세계 최초 상영을 시작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은 공개 전 서문을 통해 스포일러 보도 자제를 공식 요청했다.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극장으로 들어서던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의 환희섞인 미소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지, 뜨거운 눈물도 함께 할지, '기생충'을 최초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은 어떨지. '기생충'의 이야기는 이제 막 막이 올랐다. "첫공개 영광, 올 때마다 흥분 돼"이날 레드카펫에서는 짤막한 인터뷰도 진행됐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레드카펫 입성 전 초입에서 현장 리포터의 인터뷰에 응하며 칸영화제 참석 소감과 '기생충'에 대한 소견을 전했다. 오랜시간 함께 한 만큼 인터뷰에서도 빛난 케미다. "칸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봉준호 감독은 "감독이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을 때, 칸영화제에서 가장 처음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영광이고 흥분되는 일이다. 지금도 좀 흥분이 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송강호 역시 "10년 만에 다시 왔는데 올 때마다 긴장되고 영광스럽게 생각된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06년 5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괴물'을 시작으로, '도쿄!' 61회 주목할만한시선, '마더' 62회 주목할만한시선, '옥자' 70회 경쟁부문에 이어 72회 '기생충'까지 본인 연출작으로 5번째 칸의 부름을 받는 영광을 안게 됐다.송강호 역시 '괴물' 59회 감독주간, '밀양(이창동 감독)' 60회 경쟁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김지운 감독)' 61회 비경쟁부문, '박쥐(박찬욱 감독)' 62회 경쟁부문에 이어 '기생충'으로 딱 10년만에 다시 한번 칸을 찾게 됐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괴물'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기생충'까지 지난 17년간 4작품을 함께 하며 신뢰를 쌓았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과 많은 작품을 함께 했다. 어떤 식으로 디렉팅을 하냐"는 질문에 "워낙 오랫동안 같이 작업을 해 왔기 때문에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많이 아는 것 같다"고 진심을 드러냈고, 봉준호 감독은 "눈빛 만으로"라며 짧고 굵은 신뢰를 표했다. 이에 "언제 5번째 작품을 같이 할 것이냐"고 묻자 봉준호 감독은 "내년에 하겠다"며 껄껄 웃어고, "또 칸에 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불러주면 오지 왜 안 오겠냐"며 행복해 했다. 이와 함께 봉준호 감독은 베일싸인 '기생충'에 대해 "인간에 관한 영화다. 당신이나 나같은 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을 깊숙이 들여다 보는 그런 작품이다. 인간을 깊이 보다 보면 정치, 역사가 다 나온다. 하지만 결국 가족의 영화라 말하고 싶다. 두 가족의 미묘한 뉘앙스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정치 영화이기 이전에 가족의 이야기다"고 강조했다. 또 "그간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많은 관객들을 놀라게 했는데 '기생충'은 어떨 것 같냐"고 하자 봉준호 감독은 "내 영화를 아무리 많이 본 분들이라도 이번 영화 보면 놀랄 것이다. 영화 되게 이상하다"고 확신해 또 한 번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의리의 틸다 스윈튼…깜짝 초대손님 한편 '기생충' 주역들이 레드카펫에 등장하기 전 현지 취재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인물이 있었다. 바로 월드스타 틸다 스윈튼이었다. 틸다 스윈튼은 현장 리포터에게 "봉준호를 보러 왔다"며 한껏 신난 표정을 지어보여 환호 받았다.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 '옥자' 등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봉준호 감독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특히 '옥자'는 70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틸다 스윈튼은 2년 전 봉준호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또 존 레전드, 존 갈리아노, 리한나 등 스타들도 '기생충'을 보기 위해 극장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칸(프랑스) Gettyimages·이매진스 / 72회 칸영화제 공식 영상 2019.05.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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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뚜두뚜두' M/V 7개월만 "6억뷰 돌파"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공개 7개월여만에 6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K팝 그룹 최단 기록이다.'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6억뷰를 기록,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축전이 공개됐다.지난해 6월 15일 첫공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이로써 211일 만에 6억 뷰를 넘었다. 종전 기록을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무려 9개월 가까이 앞당기고 그룹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단 시간에 6억 뷰를 돌파하는 위엄을 자랑했다.그동안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걸그룹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모두 바꿨다. 2억 뷰 돌파 시점부터는 남녀 그룹을 통틀어 신기록 행진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가운데 3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뚜두뚜두'를 포함해 4억 뷰를 돌파한 '마지막처럼' '붐바야'와 3억 뷰를 돌파한 '불장난' '휘파람'까지. 3억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만 5편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단 기록으로 1억 뷰를 돌파한 제니의 '솔로'를 포함해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7편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에서 억대 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뚜두뚜두' '마지막처럼' '붐바야'는 K팝 사상 이례적으로 안무 영상까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며 블랙핑크의 안무에 대한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만 1700만명에 달해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K팝 그룹이기도 하다. 지난 8월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유튜브로부터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받았다.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최근에는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서 공연한다는 소식과 함께 전세계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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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만 있나…" 'YG전자' 아티스트 개그감 대방출

YG 아티스트들이 신비주의를 벗고 폭발적인 예능감으로 대중들을 찾아온다.10월 5일 YG엔터테인먼트와 넷플릭스가 손잡고 선보이는 'YG전자'에는 빅뱅 승리를 필두로 다양한 YG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예능인 못지 않은 개그 감각을 뽐낸다.승리는 하루아침에 기피 1순위 부서인 'YG 전략자료본부'로 좌천된 후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큰 웃음을 선사한다. 'YG에서는 아버지가 양현석 회장님이지만 YG전자 안에서는 내가 바로 아버지'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승리 뒤에서 뒷담화를 즐긴다.특히 승리는 후배 그룹 블랙핑크에게 매몰차게 제안을 거절 당하는가 하면 다양한 등장 인물들에게 막무가내로 얻어맞는다. 글로벌 스타 빅뱅의 위엄을 잠시 내려놓은 승리가 어떤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낼 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주인공 승리 뿐만 아니라 반가운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얼굴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지누는 데뷔 21년차이지만 사무실을 안방처럼 드나들며 'YG 전략자료본부' 엉뚱한 행사들을 꾸준히 함께 한다. 실제 YG엔터테인먼트의 이사인 지누의 첫 연기 도전에 기대감이 모아진다.젝스키스 이재진은 승리가 고문으로 온 이후 잦은 의견 충돌을 겪으며 다크 에너지를 연일 발사한다. 끝내 승리를 향한 복수까지 꿈꾸며 막대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블랙핑크·위너·아이콘·이하이·악동뮤지션 이수현 등은 거침없는 유머 감각을 발휘하며 극중 재미를 더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들이 선배 승리와 함께 색다른 예능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무대 위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통해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10월 5일 첫공개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9.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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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①] '픽미' 성공 공식 베낀 '나야나'…장문복은 이슈몰이용?

말 많고 탈 많은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일단 반응은 뜨겁다. 그러나 장문복으로 이슈몰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전도 존재했다.지난 9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 남자 참가자 101명이 출연해 단체곡 '나야 나(PICK ME)'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지난 시즌1과 같은 방식으로 101명의 참가자들의 얼굴이 처음 공개됐고, A그룹부터 F그룹까지 순서대로 전파를 탔다. 시즌2는 시즌1의 성공으로 자연스럽게 탄생했다. 여자판이 지한해 신드롬을 이끌면서 아이오아이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이들이 부른 '픽미(PICK ME)'는 최고 유행곡으로 꼽힌다.시즌2는 시즌1의 성공 공식으로 그대로 이어받았다. 중독성이 강했던 '픽미'와 같은 느낌이 드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오로지 중독성의, 중독성에 위한, 중독성을 위한 곡이었다.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너만을 기다려 온 나야 나, 네 맘을 훔칠 사람 나야 나, 마지막 단 한 사람 나야 나, Pick me Pick me Pick me up" -'나야 나(PICK ME)'시즌2의 초반은 기획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시즌1에 출연했던 JYP엔터테인먼트도 불참 선언했고, SM·YG도 마찬가디였다. 중소 연예 기획사들도 성공 여부에 물음표를 던지며 대거 불참 선언을 했다.시즌1 기획자인 한동철 PD의 CJ E&M 사퇴로 휘청이기도 했다. 또한 시즌1에서 MC로 호평을 받은 장근석도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데뷔 6년차 아이돌까지 참가하며 한 차례 논란이 불거졌다.우여곡절 끝에 첫공개된 시즌2의 현재 반응은 뜨겁다. 네티즌들은 참가자들의 외모와 실력을 비교해가며 시즌1의 '프로듀서 놀이'를 하고 있다. 존재감은 확실히 있었다. 특히 '슈퍼스타K'를 통해 얼굴을 알린 장문복이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센터 보다 장발의 장문복에 더 집중했다.어쨌든 시즌2는 이슈몰이에는 성공했다. 내달 7일 첫방송은 어떤 반응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3.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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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 1·2부 모두 전국시청률 6.6% 기록

'가요대전'이 드라마보단 성공했다.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가요대전'은 전국시청률 6.6%를 기록했다.이 수치는 전날 같은 시간대 드라마 '모던파머'(3.6%) '미녀의 탄생'(6.1%)이 기록한 것보다 높다. 엉망진창 시상식이라 불릴 정도로 불안정했지만 시청률면에선 낮지 않았던 것.이날 '가요대전'에서 엑소는 앨범상과 남자그룹상, 톱10(본상)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태양도 남자솔로상과 톱10을 받으며 자존심을 지켰고 소유X정기고는 음원상으로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씨엔블루와 2PM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예는 위너에게 돌아갔다.수상에 상관없는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눈에 띄었다. 레드벨벳·러블리즈 등 신인부터 AOA·에픽하이 등 코엑스와 상암프리즘타워를 넘나들며 생중계됐다. 여기에 태양과 제프버넷의 콜라보레이션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추모 무대도 잊지 않았다. 故 신해철이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조카를 보면서 쓴 곡인 '리얼월드'가 첫공개됐다. 고인의 생전 목소리가 담겨 그리움을 더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가수들과 고인이 속한 넥스트가 한데 뭉쳐 추모 무대를 만들었다.대미는 서태지가 장식했다. 무대에 앞서 2PM은 '하여가' '발해를 꿈꾸며'를 불렀다. 서태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뛰어다녔다. 엔딩은 전 출연진이 나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마지막 축제'를 불렀다. 눈이 날리는 무대 위 선후배가 모두 '떼창'하며 200여분 대전은 모두 끝났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2.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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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 엑소 3관왕·태양 2관왕(종합)

엑소 앨범상 포함해 총 3관왕 영예소유X정기고도 음원상 수상으로 자존심 세워이번에도 승자는 엑소였다.엑소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가요대전'서 앨범상과 남자그룹상, 톱10(본상)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태양도 남자솔로상과 톱10을 받으며 자존심을 지켰고 소유X정기고는 음원상으로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도 씨엔블루와 2PM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예는 위너에게 돌아갔다.수상에 상관없는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눈에 띄었다. 레드벨벳·러블리즈 등 신인부터 AOA·에픽하이 등 코엑스와 상암프리즘타워를 넘나들며 생중계됐다. 여기에 태양과 제프버넷의 콜라보레이션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추모 무대도 잊지 않았다. 故 신해철이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조카를 보면서 쓴 곡인 '리얼월드'가 첫공개됐다. 고인의 생전 목소리가 담겨 그리움을 더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가수들과 고인이 속한 넥스트가 한데 뭉쳐 추모 무대를 만들었다.대미는 서태지가 장식했다. 무대에 앞서 2PM은 '하여가' '발해를 꿈꾸며'를 불렀다. 서태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뛰어다녔다. 엔딩은 전 출연진이 나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마지막 축제'를 불렀다. 눈이 날리는 무대 위 선후배가 모두 '떼창'하며 200여분 대전은 모두 끝났다.SBS는 2006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던 '가요대전' 시상식을 8년만에 부활시켰다. 2014년 올 한 해 공식데이터(다운로드 횟수·앨범 판매량·SNS 조회수)를 토대로 공정하게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 기존의 방송 중심 시상식에서 탈피한 SAF(SBS Awards Festival)를 마련했다.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한해동안 사랑받은 SBS 인기 예능·교양·드라마·라디오 등 각종 콘텐츠를 총 집결시킨다. 인기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와 SBS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들의 무대인사 등 풍부한 볼거리로 시청자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앨범상 엑소 ■음원상 소유X정기고 ■여자그룹상 2NE1 ■남자그룹상 엑소 ■여자솔로상 에일리 ■남자솔로상 태양 ■베스트밴드상 씨엔블루 ■글로벌인기상 2PM ■신인상 위너 ■톱10 2NE1 걸스데이 비스트 씨스타 악동뮤지션 에이핑크 에일리 엑소 인피니트 태양 2014.12.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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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M/V 21억뷰 돌파 '거침없는 질주'

'국제가수' 싸이(37·박재상)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1억뷰를 돌파했다.2012년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6일 오전 조회수 21억을 기록하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뮤직비디오는 첫공개 후 51일 만인 2012년 9월 4일 1억 건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해 4월 15억뷰를 넘어섰고 지난 4월 20억뷰를 넘어섰다. 21억뷰 돌파까지 걸린 시간은 꼬박 814일이다. 그는 '강남스타일'로 K팝시장 뿐 아니라 세계 팝시장을 움직이며 국위선양했다. 지난해 'MTV 유럽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국제 가수'로 발돋움하는 등 온통 화제 만발이다. 올 초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둑과 함께한 싱글 '행오버'를 공개했다. 싸이는 지난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에 섰다. 또 예정대로라면 이달 신곡 '대디(Daddy)'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0.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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