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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제13회 ‘부코페’ 더 커지고 가까워졌다…차별 포인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올해로 13회를 맞아, 한층 새로워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기획으로 관객들과 만난다.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미디 축제인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부코페’는 개막식의 장소와 방식이 대폭 업그레이드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되며 축제의 범위를 넓힌다. 이에 제13회 ‘부코페’만의 차별 포인트를 짚어봤다.# 실내에서 개최될 압도적 규모의 개막공연!제13회 ‘부코페’ 개막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며, 압도적인 규모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들이 출격해 블루카펫 입장을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개막공연의 메인 MC는 박명수가 맡으며, 축하공연으로는 ‘58년생 건물주 이명화’, ‘개그콘서트’ 팀, 가수 윤수일 등이 총출동한다.# 극장부터 번화가로 이어질 전세계적인 공연! 2년 연속 MICF와 협업까지개막 이후에는 부산 전역의 여러 극장에서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이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부산의 문화 소외 지역,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 등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코미디 공연도 열릴 계획이다.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호주 멜버른코미디페스티벌(MICF)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MICF 로드쇼 with. BICF’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 쇼 ‘MICF 로드쇼 부산’을 2년 연속으로 선보인다.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를 접할 기회가 드문 부산 시민들을 위해 다시 한번 마련된 이번 로드쇼가 올해는 또 어떤 특별한 웃음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부코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웃음이 지닌 긍정적 가치를 더욱 널리 확산시킬 전망이다.# 누구나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자율참여작(프린지)’ 첫 도입! 공연의 다양화 ‘주목’올해 ‘부코페’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자율참여작(프린지)’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초청 코미디 스트리트 팀뿐만 아니라,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단위로 자율참여작 공모를 진행했으며, 선정된 공연팀은 축제 기간 중 거리 코미디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참가 분야는 서커스, 마임, 인형극, 음악, 댄스, 마술 등 코미디를 중심으로 한 모든 퍼포먼스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실험적인 코미디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예술 장르와 코미디가 결합된 공연은 K‑코미디의 폭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코미디 북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전유성의 진짜 이야기지난해 호평을 받은 코미디 영화제가 코미디 북콘서트로 변환해 한층 풍성해져 돌아온다. BICF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는 개그맨 전유성이 북콘서트 ‘전유성’s 픽 두번째 이야기’를 선보이는 것.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전유성 위원장을 비롯해 책을 집필한 코미디언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작가로 변신한 개그맨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책에 사인도 받으며 특별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코미디와 문학이 빚어내는 북콘서트, 전유성 명예위원장이 주최하는 풍성한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처럼 매년 국내외 코미디 팬들의 주목을 받아온 ‘부코페’는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할 제13회 ‘부코페’ 공연 티켓은 현재 NOL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7 15:49
해외축구

‘LA 공식 입성’ VIP 대우받은 손흥민, 또 ‘우승’ 외쳤다…“0에서 출발→레전드로 떠나겠다”

"저는 항상 '전설'이 되고 싶어요."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입단식에서 당당히 말했다. 그는 "여기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만큼 '0'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0에서 시작하는 만큼 레전드가 되고 싶다. 그게 내 꿈"이라고 다짐했다.LAFC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성대한 입단식을 열었다. 소위 'VIP 대접'을 받았다. 캐런 배스 LA 시장과 김영완 주 LA 총영사 등 현지 저명인사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배스 시장은 손흥민에게 "이제 당신을 '앤젤리노'로 공식 선언한다. 환영한다"며 입단을 축하했다.10년 만에 토트넘 생활을 마친 손흥민은 2027년까지 LAFC의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등록되며 2028년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추가로 2029년 6월까지의 옵션도 포함됐다. 그는 연장 옵션이 모두 발동되면 만 37세 가까이 될 때까지 LAFC에서 뛰게 된다. '7번'을 달고 미국 무대를 누비게 된 손흥민은 "MLS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매우 기대된다"며 "나는 이 구단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LA에 왔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LA는 미국에서 한인 인구(약 32만명)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입단 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 들러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들은 손흥민은 "LA 코리아타운에 많은 한국인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내 활약으로 그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들을 대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환한 얼굴로 LAFC 입단에 만족을 드러낸 손흥민이지만, 미국 무대에 오기까지 고민도 많았다. 그는 "위고 요리스, 가레스 베일 같은 옛 동료들, 국가대표 선수 김문환이 LA에서 뛰었다"면서 "존 소링턴 LAFC 회장과 통화에서 내 마음과 생각이 바뀌었다. 이들과 나눈 대화가 정말 좋았고, 요리스는 LA가 얼마나 훌륭한지에 대해 이야기해 줬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6월 A매치 일정을 마치고 휴식했지만, MLS는 시즌이 한창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프리시즌을 치른 터라 몸 상태는 아주 좋다"며 "축구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뛸 준비가 됐다. 코치진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와 협력해 빨리 경기장에 나설 수 있게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LAFC는 오는 10일 시카고와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 손흥민이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LAFC는 손흥민이 P-1 비자 및 국제 이적 증명서(ITC)를 받는 대로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8.07 12:05
산업

“여기가 꿈의 기업!” 알리바바 찾은 한국 대학생들 탄성… 청년 인재 육성 ‘알리드림’ 성료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대학생들의 알리바바 본사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7일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청년 인재 육성 CSR 프로그램 ‘알리드림’(ALIDREAM)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장학생들과 함께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및 상하이 지역을 탐방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하는 ‘2025년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의 연계 활동이다. IT 및 AI 분야에 관심 있는 국내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장학생들은 항저우 알리바바 캠퍼스를 방문해 ▲AI 기반 커머스 혁신 사례 ▲알리바바 클라우드 자체 개발 AI 기술 ▲알리바바 임직원과의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현지 전문가들과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테크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커리어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탐방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꿈의 기업이라 불리는 알리바바에 직접 방문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믿기지 않을 만큼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본사 견학부터 현직자의 IT 강연, 문화 탐방까지 모든 일정이 기대 이상으로 유익하고 즐거웠고, 특히 실무자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4박5일 동안의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본사 탐방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의 청년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알리드림’은 2024년 시작된 알리익스프레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총 10억원의 기부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해 IT 및 AI 분야를 꿈꾸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07 11:45
프로야구

뮤지컬 '알라딘' 자스민 역 민경아, 8일 사직구장서 시구

연일 흥행하고 있는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에서 자스민을 맡고 있는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홈 경기에서 애국가 제창과 시구자로 나선다. 민경아는 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앞서 알라딘에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램프처럼 롯데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등번호 3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른다. 대표적인 뮤지컬 디바로 한국 초연의 자스민으로 열연 중인 그가 맑고 청아한 명품 보이스로 애국가 제창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승리 기원 시구는 현재 부산에서 가장 인기있는 문화 콘텐츠, 뮤지컬 알라딘과 프로야구 롯데가 만나는 특별한 순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흥행 No.1 작품’의 위상을 입증하는 알라딘은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와 화려한 스케일, 황홀한 무대 예술로 마지막 도시 부산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프로야구 KBO리그 상위권을 달리는 롯데 역시 올 시즌 100만 관중을 달성하며 부산 야구 열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두 콘텐츠의 만남은 기대를 높여준다. 특히 13일 드림씨어터에서 한국 초연 300회 공연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앞두고 있어 그 의미를 더 한다.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에 성사된 이번 한국 초연 무대가 대장정의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관객들의 기대와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1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지금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브로드웨이 히트작이다. 마법 같은 무대와 함께 강렬한 안무와 매력적인 의상, 그리고 알란 멘켄의 명곡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와의 조화를 선보인다.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사랑과 진실된 우정이 담긴 스토리를 펼쳐낸다. 연인부터 가족까지 남녀노소 폭 넓은 인기를 누리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도시인 부산 공연은 9월 28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07 11:15
해외축구

獨 떠나 손흥민과 싸운다…SON 오피셜 뜬 날, ‘우승 33번’ 전설 뮐러도 밴쿠버행 발표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LAFC) 입단 ‘오피셜’이 나온 날, 독일 전설 토마스 뮐러도 밴쿠버 화이트캡스 유니폼을 입었다.밴쿠버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레전드 뮐러를 영입했다”며 “계약에는 2026년 지정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LAFC가 손흥민 영입을 발표한 날 뮐러의 입단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과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둘은 미국 무대에서 맞붙는다.손흥민의 새 팀인 LAFC와 뮐러가 입단한 밴쿠버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에서 경쟁한다. 최근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유럽 생활을 마치는 손흥민과 뮐러를 비교하기도 했다.프로 커리어 내내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뛴 뮐러는 우승만 33번 일구고 미국 무대로 향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딱 한 번 우승했지만, 트로피와 거리가 멀었던 토트넘과 결별 직전 이룬 터라 값졌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레전드 둘의 미국행에 “그들은 MLS로 가는 길에 있을지도 모른다”며 “유럽 축구는 둘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밴쿠버에서 새출발하는 뮐러는 “밴쿠버에서 팀의 우승을 도울 수 있길기대한다”며 “이 도시에 대한 좋은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우승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김희웅 기자 2025.08.07 10:27
예능

박세리, ‘야구여왕’ 단장 부임… 추신수와 호흡 [공식]

박세리가 여성 스포츠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채널A ‘야구여왕’에 ‘단장’으로 전격 합류한다.오는 11월 방송하는 채널A 새 예능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선수 출신여성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야구 룰조차 생소한 선수 출신 여성 출연진들이 새롭게 창단하는 여성 야구단에 합류한 뒤, 피, 땀, 흙먼지를 내뿜는 치열한 훈련을 거쳐 실제 경기에 임하는 리얼 성장기를 다룬다. 채널A의 프랜차이즈 예능인 ‘강철부대W’를 연출한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1, 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기대작으로, 믿고 보는 여성 스포츠 서사의 탄생을 예고한다.‘야구여왕’이 선보일‘ 여성 야구단’ 단장으로는 도전과 성공의 아이콘이자, 1990년대 말 ‘골프’로 전 세계적 신화를 써 내려간 ‘국민 영웅’ 박세리가 낙점됐다. 박세리 단장은 신생 야구단의 총괄 경영자로서, 선수 영입을 비롯해 소속 선수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멘털 관리까지 도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세리는 선수 출신 후배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기 위해 팀 창단을 결심했으며, ‘여성 야구’라는 미지의 분야를 제대로 개척해보고자 신중한 고민 끝에 합류를 수락했다고 해, ‘단장’ 박세리의 새로운 도전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야구여왕’ 제작진은 “‘올타임 레전드’ 박세리가 ‘여성 야구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아, 팀 창단 및 선수 구성 총괄자로서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프로야구 관중 1000만 시대를 연 야구 열풍에 힘입어 여성 야구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보여줄 야구 성장기가 짜릿한 도파민과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채널A ‘야구여왕’은 오는 11월 첫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7 09:17
뮤직

에일리, K팝 솔로가수 최초 남아공 공연… ‘G20 정상회담’ 기념

‘K팝 디바’ 에일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특별한 무대에 오른다. 에일리는 오는 9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 위치한 선벳 아레나에서 열리는 ‘우분투 with K-컬처–한국문화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기념해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KOTRA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남아공에서 열리는 정식 K팝 아티스트의 공연이자, 솔로 가수 최초의 무대인만큼 현지 팬들이 열기가 뜨겁다. ‘우분투 with K-컬처–한국문화축제’ 티켓은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됐다. 에일리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의 드라마 OST뿐 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보컬을 겸비한 K팝 아티스트로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어 이번 행사에 초청됐다.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팝뮤직)는 “지리적 위치로 교류가 쉽지 않은 곳에서 K팝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팬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가 된다”며 “의미 있는 무대인만큼 관객들이 K팝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에일리는 올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메모어’((Me)moir)’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에일리가 1년간의 준비를 통해 공개한 미니앨범 ‘메모어’는 방탄소년단(BTS)의 작곡가이자 빅히트 뮤직의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이 타이틀곡 ‘엠엠아이’((MMI) 뿐 아니라 수록곡 전체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일리는 9월 남아공 무대에 앞서 오는 16일 미국 로스엔젤리스에 위치한 페창가 리조트 서밋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또 글로벌 보컬 국가대항전 SBS ‘글로벌 베일드 뮤지션’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7 08:46
연예일반

비올라, 스튜디오 마음C와 전속계약... 마주희 대표 “목소리가 매력적”

가수 비올라가 스튜디오 마음C의 1호 아티스트가 됐다.스튜디오 마음C는 “비올라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비올라가 가진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꽃피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1996년생인 비올라는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이다. 신스팝, 록, 포크 등 모두 장르를 소화 가능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지난 2020년 6월 디지털 싱글 '이건 사랑이야'로 가요계 데뷔한 뒤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비올라는 지난 2019년 제30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모순'이라는 곡으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포커스 : Folk Us’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비올라는 2022년 11월 '2022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트랙제로 아티스트를 대표해 본식 무대에도 메신저로서 오른 바 있다.스튜디오 마음C 마주희 대표는 “우연히 접하게 된 데모 속 비올라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어서, 좋은 기회로 스튜디오 마음C가 제작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나였으면 해’의 가창자로서 첫 만남을 갖게 됐다. 매순간 열심히 하는 모습에 더욱 끌림을 느꼈고, OST는 물론 아티스트 앨범 제작도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이어 “비올라의 목소리는 신비롭고 유니크한데, 가창력까지 겸비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여러 색깔을 낼 수 있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 비올라가 이어갈 음악적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스튜디오 마음C는 그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2,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방일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다수의 OST를 흥행시키며 ‘OST 명가’ 타이틀을 꿰찼다. 비올라는 스튜디오 마음C가 제작하는 1호 아티스트인 만큼, 마주희 대표를 필두로 스튜디오 마음C의 음악적 역량을 총동원해 비올라만의 매력과 개성을 최대치로 살린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8:43
영화

‘좀비딸’ 필감성 감독·조정석, 대만 스타투어 성료

‘좀비딸’이 대만 스타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7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영화 ‘좀비딸’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만에서 스타투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필감성 감독과 주연배우 조정석이 참석했다.이번 대만 방문은 현지 개봉(8월 1일) 기념 공식 일정으로, 두 사람은 TVBS, Next TV(壹電視), Eastern Media(東森), China Television(華視), TTV(台視) 등 현지 언론 및 관객들을 직접 만나 소통했다. 특히 극장에서 열린 무대인사에는 14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Moviecloud)의 관계자는 “이번 스타투어를 통해 ‘좀비딸’의 탄탄한 현지 팬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좀비딸’의 흥행은 물론, 대만에서 한국영화가 더욱 사랑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대만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홍콩 등 총 22개국에서 순차 개봉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7 08:25
드라마

‘에스콰이어’ 이진욱, 딱 맞는 헤메코…선배미로 홀린다 [IS포커스]

변호사로 변신한 배우 이진욱이 정장을 입은 멀끔한 비주얼과 카리스마 있는 ‘선배미’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가 이진욱에게 무대를 제대로 깔아줬다.‘에스콰이어’는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 이진욱이 연기하는 윤석훈은 율림의 송무팀 팀장으로 사담, 잡담, 여담이 일체 없는 이성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신입 변호사 채용 면접 날 2분 지각한 강효민을 가차 없이 탈락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셔츠에 묻은 얼룩과 까진 구두 굽, 깨진 핸드폰까지 포착하는 예리함도 가졌다.다만 자세히 보면 인간미도 있다. 자신의 부하 직원인 이진우(이학주)가 다른 팀 상사에게 부당하게 혼이 나자 “뭡니까?”라고 등장해 상황을 무마시킨다. 신입 변호사들을 향해 “일머리 없으면 엉덩이라도 무겁게 책상에 붙이고 앉아 보고 또 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아웃풋을 내야될 거 아닙니까?”라며 질책할 때도 윤석훈의 목소리엔 냉소보단 애정이 느껴진다. 이진욱은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톤으로 윤석훈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이진욱의 슈트핏도 ‘에스콰이어’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과거 이진욱의 리즈 시절로 꼽히는 영화 ‘뷰티인사이드’ 속 등장신에 버금가는 비주얼이란 반응도 나왔다. 변호사인 만큼 이진욱은 극중 항상 정장을 입고 나오는데 단정한 머리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지만 멋스러운 실루엣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진욱은 제작발표회에서 외적으로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정직하게 입으려고 노력했다. 지나치지도 모자라지 않은 느낌으로 입으려 했다”며 “사실 정장은 입다 보면 취향이 생기는데, 그 취향을 최대한 적당하게, 정석으로 눈에 띄지만 과하지 않게 초점을 맞춰서 준비해서 입었다”고 밝혔다. ‘에스콰이어’는 시청률도 순항 중이다. 지난 2일 방송한 1회가 3.7%를 기록, 2회는 4.7%로 껑충 뛰어오르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대변했다. 특히 ‘에스콰이어’는 한층 더 성숙하고 기품 있는 이진욱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 2002년 데뷔 후 20년 넘도록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한 이진욱이지만 최근 몇 년간은 ‘스위트 홈’, ‘오징어 게임’ 시리즈 등 주로 거친 액션이 나오는 장르물에서 활약했다. 이에 이진욱 역시 수염을 기르고 상처를 입은 모습, 거뭇거뭇한 분장, 추레한 몰골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달라졌다는 것이다. ‘에스콰이어’에선 이진욱의 훤칠한 비주얼과 이른바 ‘헤메코’(헤어, 메이크업, 코디)가 딱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진욱이 오랜만에 변호사 역할로 복귀하면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며 “그동안 다양한 장르와 역할을 통해 연기 지평을 넓혀왔는데, 이제는 그 내공이 반영돼서 더 흡입력있는 작품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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