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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신애라, ‘체포설’ 딥페이크 가짜뉴스에 분노 “형사 고소 고려” [왓IS]

배우 신애라가 딥페이크 가짜뉴스에 분노했다.7일 신애라는 자신의 SNS에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과 딥페이크까지. 원래 이런 거 무시하고 지나가는 편인데 피해를 보는 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올린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딥페이크로 만든 ‘신애라, 충격적인 사실 밝혀져 구금됐다’, ‘신애라, 비밀문서 발견돼 체포됐다’ 등의 제목의 가짜뉴스가 담겼다.신애라는 “저는 비도덕적인 투자로 월수입을 내는 그 어떤 주식이나 코인 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수법에 여러분 절대 속지 마세요. 소속사에서 형사 고소를 고려한다고 하니 불법행위를 당장 그만두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한편,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지난 2월 18일 종영한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에 출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7 12:48
드라마

‘워킹맘’ 전혜진, 유치원생 딸 ‘학원 라이딩’ 시작 (라이딩 인생)

‘라이딩 인생’이 베일을 벗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이 3월 3일 호평 속에 첫 공개됐다. 대치동 라이프에 뛰어든 3대 모녀의 모습을 따뜻하고도 날카롭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생각거리를 동시에 선사했다.1회에서는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전혜진)이 엄마 지아(조민수)에게 학원 라이딩을 부탁하게 된 계기가 그려졌다. 정은의 워킹맘 일상은 쉴 틈 없이 바쁘게 이어졌다. 딸 서윤(김사랑)의 명문초 입학에 필요한 책을 구매하러 아침부터 서점에서 줄을 서고, 점심도 굶은 채 일을 하고, 밤에는 스피치 대회 족보를 구하는 등 시간을 쪼개 하루를 보냈다. 일을 그만둔다는 시터의 갑작스러운 통보는 안 그래도 바쁜 정은의 일상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이에 정은은 점심시간을 틈타 학원 라이딩을 했지만, 회사로 갑자기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은이 도움을 요청할 곳은 엄마 지아뿐이었다. 지아는 “무슨 수능 쳐? 그깟 학원 하루 빠지면 되지”라고 거절했지만, 정은의 간절한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라이딩에 나섰다. 그러나 지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문제가 생겼다. 서윤이 학원에 늦을까봐 혼자 택시를 타고 사라진 것. 정은은 서윤이 영어학원에 안 왔다는 연락에 불안해하며 뛰쳐나갔다.다행히 지구대에서 서윤을 보호하고 있었고, 정은은 서윤을 혼자 둔 지아에게 화가 나 “나한테는 그렇게 했어도 우리 서윤이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고 외치며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지아는 당황하고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정은을 위해 시터를 구할 때까지 서윤의 라이딩을 맡겠다고 약속했다.방송 말미 모녀의 좌충우돌 ‘라이딩 인생’을 예고하는 엔딩 장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영어학원에서 서윤의 시터를 본 지아는 정은에게 연락했고, 정은은 서윤의 도움 요청 연락을 무시한 시터에게 따지며 화를 냈다. 시터는 오히려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때 지아가 시터의 뒤통수를 때리며 “어때? 뒤통수 맞은 기분! 당신도 느껴봐야 공평하지”라고 혼쭐냈다. 영어학원을 떠들썩하게 만든 지아의 신고식이 다음 회를 궁금하고 기대하게 했다.‘라이딩 인생’ 2회는 3월 4일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4 07:54
스포츠일반

'유승민 회장 체제' 출발 대한체육회, 선거제도·스포츠공정위부터 손 본다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이 체육회 혁신의 핵심인 선거제도 개선과 새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에 나선다.유승민 회장은 2월 28일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주재하면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총회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꾀하고자 했다"며 개혁 추진을 공언했다.공약 이행과 학교 체육 및 지방체육 개혁을 주도할 임시 기구로 '스포츠 개혁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 유 회장은 선거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TF 조직인 '선거제도개선부'를 설치하고, 부장에 이상은 전 인재개발원운영지원TF팀장을 앉혔다.부장을 포함해 3명으로 꾸려질 선거제도개선부는 대한체육회는 물론 산하 경기단체의 회장 선거 제도 개선 방안을 연구해 제시할 예정이다.선거제도 개혁의 핵심은 회장 선거 출마 횟수의 제한 여부다.현행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세 번째로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정관에선 연임으로 제한한 반면 스포츠공정위 심사 관문을 통과하면 3선 또는 4선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개선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앞서 이기흥 전 회장은 3선 도전을 위해 스포츠공정위로부터 승인받고도 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반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한 뒤 4선에 성공했다.유 회장은 이를 의식해 자신이 먼저 세 번째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그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행 규정상 연임까지는 하고 재연임은 스포츠공정위 평가를 받게 돼 있다. 나는 재선을 끝으로 재연임은 없애려고 한다. 재선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 지금 결정하기엔 너무 이르다. 내가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4년 하고 그만두는 것이다. 반대로 뭔가 이뤄질 것 같은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도전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재연임 포기 의지를 드러냈다.이와 관련해 체육회 관계자는 "선거제도개선TF는 체육회 및 회원단체의 선거 제도를 전면 개선하려는 시도"라면서 "체육개혁TF와 더불어 능동적으로 체육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선거제도 개선은 스포츠공정위 규정 개선 및 인적 구성 변화와 맞물려 있다.임기 만료된 제41대 스포츠공정위 하반기 위원회를 대체할 제42대 전반기 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유 회장은 앞서 지난 달 3일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을 만난 자리에서 스포츠공정위를 새롭게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따라 2년 임기로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3명 이하)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되는 새 스포츠공정위가 어떻게 꾸려질지 주목된다.유 회장은 총회에서 새 스포츠공정위 구성 권한을 위임받아 위원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스포츠공정위 운영 규정과 재연임 승인 때 적용할 평가기준표 문항도 상당 부분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기존에 운영되던 스포츠공정위는 이기흥 전 회장이 3연임 도전에 대한 승인을 받을 때 위원 상당수가 이 전 회장에게 우호적인 인물로 구성됐으며 평가 항목에서 국제기구 진출 항목 점수가 매우 높게 배정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3.01 07:20
연예일반

‘유퀴즈’ 한가인 “연정훈과 엉망진창 결혼식…母 늘 기다렸다” 눈물

배우 한가인이 유재석을 만났다.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튜브’ 측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가인 출연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자리에 앉자마자 “내복 입은 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잠깐만 당기겠다”며 다짜고짜 내복을 걷어 올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이명화(랄랄) 메이크오버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그날 앞에 거울이 없었다. 분장을 하고 사람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표정이 (이상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김동준을 만난 때를 떠올리며 “동준이 만나고 저 입원했다. 도플갱어 만나서”라고 받아치는 등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한가인은 또 유재석이 과거 본인의 결혼식 사회를 봤던 것을 언급하면서 “다 깨지고 엉망진창이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최근 화제가 된 육아 이야기도 이어갔다. 한가인은 “어느 날 아이가 새 학원에 갔는데 안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두 번만 더 가보고 그때도 네 생각이 맞으면 그만두라고 했다. 근데 아이가 ‘와, 나는 두 번만 가면 안 온다’고 소리쳤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 “저희 엄마는 한 번 더 데리러 와 주신 적이 없다. 엄마가 안 오실 거란 걸 알면서도 늘 기다렸다. 전 겉으로는 되게 단단하고 야무지고 똑똑하고 뭐든지 잘해야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한가인이 출연하는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08:31
영화

‘칸 수상’ 日각본가 “‘첫 번째 키스’, 45살과 29살 배우 조합에서 출발한 이야기”

일본 박스 오피스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첫 번째 키스’가 한국 관객을 찾는다. 이를 기념해 수입배급사 미디어캐슬은 24일 ‘첫 번째 키스’의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공통 인터뷰 서면 답변의 번역본과 원문을 전했다.오는 26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는 일본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다. ‘괴물’로 제76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맡았다.사카모토 유지는 “영화를 보시고, 정성스럽게 질문 해주신 대한민국 기자님들께 감사 인사 먼저 전한다”며 “꼭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한국에서 기자님과 관객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영화 ‘첫 번째 키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과 당부를 전했다. 이하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 일문일답. Q. 이번 작품 ‘첫 번째 키스’에서 결혼을 주요 소재로 잡은 이유는? A. 원래는 타인이었던 두 사람이 함께 산다는 형태가 인간관계를 그려냄에 있어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부 문제는 보편적이면서, 쉽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Q. ‘15년 전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진다’는 로그라인이 인상적인데 어디서 영감을 얻었고, 왜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지 궁금하다.A. 배우들의 조합이 가장 먼저였다. 45살의 배우와 29살의 배우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면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에서 나왔다.Q. ‘첫번째 키스’가 영상화로 구현돼 처음 봤을 때, 시나리오 집필 당시 기대치 못했던 감동적인 순간은 언제였는지?A. 두 남녀 배우들이 각각 45살과 29살란 나이의 설정에 맞게 연기한 부분이다. 목소리나 자세, 동작의 속도에 따라 그 정도로 훌륭하게 표현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놀랐다. Q. 카케루에게 미리 알려 전철 역에서 유아차가 떨어지는 걸 막아서 카케루가 살아남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 결론은 고려해 본 적은 없는지?A. 대부분의 것은 결정되어 있고, 무엇을 하든 똑같은 곳에 도달한다는 주제 하에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바뀌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바뀌게 되는 것은 칸나가 ‘처음에 바랐던 것’이다.Q. 작가로 왕성한 창작력, 균질한 작품성과 독창성에 감탄하게 된다. 끊임없이 글을 내놓는 작가로서의 비결이 무엇인가? 매일의 목표나 올해의 할 일, 일생의 리스트가 있는지 궁금하다. A.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 능력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주위의 격려를 받으며 좋은 것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기대가 없다면 창작은 하지 않을 것 같다. Q.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브로커’ ‘완벽한 가족’ 등으로 한국과 일본의 협업이 여러 차례 있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는 한국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싶은 지 궁금하다.A. 아주 관심이 많다. 지금까지도 훌륭한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을 만나오고 있다. 그리고 나름 일본에서는 경력적으로 베테랑이기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젊은 세대들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창작을 잇는 다리가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Q. 마츠무라 호쿠토, 마츠 타카코 배우의 연기는 어땠는지, 그리고 각본의 매력이 특히 잘 드러났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디인지 알려달라.A. 두 사람 모두 훌륭한 배우로서 이미 평가받고 있다. 저는 두 사람의 매력을 끌어내기 위해서 썼고, 각본을 뛰어넘는 연기를 해주었다. 특히 코미디 부분 같은 것은 현실감을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어려운 부분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런 장면이야 말로 두 사람의 섬세한 밸런스 조정이 발휘된 것 같다. 특히 개들이 에워싸는 장면이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Q. 사카모토 유지씨의 작품은 공감을 자아내는 대사들로 주목받곤 했다. 평소 작품에 실제 경험을 녹여내는 편인지, 만약 그렇다면 이번 작품에는 어떤 경험을 녹여냈는지 궁금하다.A. 어떤 이야기를 쓰든 경험을 살리는 편이다. 경험이라기보다 감정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제 안에서 생겨났던 웃고, 화내고, 울었던 때의 감정을 기반으로 쓰고 있다. 결혼뿐 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는 항상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실하게 마주하면 영화가 될만한 감정이 생겨날 것이라 느낀다.Q. 이 영화는 사람을 그릇으로 놓고 봤을 때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불행과 외로움 대신 행복과 사랑을 담아낼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는 치유의 이야기다. 매번 다른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전작들과 차별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지?A. 저는 따뜻한 마음과 쓸쓸한 마음은 진자(振子)와 같아서 두 개 다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품에 따라 그 두 개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소중한 감정으로 그리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더불어 쓸쓸해 진다는 것은 굉장히 훌륭한 일이라고 느낀다. 아마 이번에는 그걸 좀 더 강조했을 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지만, 그것을 그저 토해내는 것이 아니라 언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를 탐색하고 숙성 시킨다면 이윽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뀔지도 모를 것이다.Q. 칸나는 반복된 시간여행을 통해 결과적으로 자신을 성장시키고 행복을 얻게 된다. 이 과정에는 관객이 몰입하게 만드는 언어 유희와 감정을 쌓아 올려 나가는 상황들이 있다. 코미디(웃음)와 감동(눈물)을 동시에 엮어내는 비결이 있다면.A. 앞의 답변과의 연장선이지만 웃음과 눈물은 마음속의 같은 장소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른 것이 아니고 우선은 마음이 움직이고, 흔들리고, 동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웃음이든 눈물이든 인물의 감정을 제대로 움직이게 만들어 두면, 순식간에 뒤집히게 된다. 중요한 것은 사람은 여리고 연약하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연약한 존재로서 인간을 그리다 보면, 웃음도 눈물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더라.Q. 만두, 밀푀유, 빙수, 과자 등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음식이 가진 메타포가 있다면.A. 글쎄? 아마도 생활을 그려내는 중에 등장하기 때문에 가까이에 있는 것을 사용했다. Q. 마지막으로 작가님의 작품들이 한국에서도 유독 인기가 많다. 바다를 건너 한국에서도 흥행이 성공하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그게 사실이라면 너무 기쁘다. 나 역시 한국 작품을 아주 좋아한다. 우리가 더욱더 친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저의 진심과 호의가 전해진 것일지도 몰라, 조금 쑥스럽기도 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4 15:16
스타

가희 “애프터스쿨 그만 두고 바닥 쳐”…생활고 고백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그룹 탈퇴 후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가희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CGN’에 올라온 영상에서 일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가희는 “애프터스쿨을 그만두고 정말 철저하게 바닥을 친 적이 있다. 정말 처참하게. 회사에서도 저를 케어해 주지 못해서 정말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말했다.그는 “다행히 신앙 생활에 집중하며 조금씩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고, 자연스레 슬럼프를 극복하게 됐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려다 보니까 점점 나아지는 사람이 되는 거다. 그때부터 인생이 많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현재 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는 가희는 “발리에 머무르는 동안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없어질 텐데, 난 뭐하는 거지?’란 생각을 매일 했다. 결국 피폐해지더라”며 “그러다 남편이 갑자기 한국에 와야 한다고 해 저도 오게 됐다. 한국에 오자마자 오랜 기간 꿈꿨던 것들을 실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1980년생인 가희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2012년 그룹을 탈퇴한 후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결혼 후 5년간 발리에 거주하다가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1 22:23
스타

김성령 측, 사기행위에 사진 무단 사용 “법적 조치” [공식]

배우 김성령 측이 사기 행위에 자신의 사진이 무단 사용되는 것에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김성령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 오프라인에서 소속 아티스트 김성령 배우의 사진이 무단으로 도용되어 투자 유치목적의 사기행위에 악용되는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며 “이러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투자유치 사기행위와 관련하여, 김성령 배우와 FN엔터테인먼트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령 배우의 사진, 영상 및 기타 저작물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권리”라며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악의적으로 재가공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해당 사항에 대해 내부적으로 철저히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15:04
드라마

“봉인 풀 수 있는 건 너뿐” 설렘+웃음…문가영X최현욱 ‘흑염룡’, 시청률 3.5%로 출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 설렘, 웃음, 비주얼 케미까지 만렙을 찍으며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봉인해제시켰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그놈은 흑염룡’은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3%를 기록하며 전국과 수도권 모두 케이블과 종편 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은 온라인 게임에서 처음 만난 고등학생 백수정(문가영 분)과 연상인 줄 알았던 닉네임 ‘흑염룡’ 반주연(최현욱 분)이 사랑에 빠져 첫사랑이 되고, 첫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나 서로의 흑역사로 남게 된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담겨 흥미를 높였다.수정은 철물점을 운영하며 바쁘게 살고 있는 아버지 백원섭(고창석 분)과 어린 남동생 백수빈(양준석 분)을 돌보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수정은 게임 레벨이 낮아 무시를 당한다는 동생 수빈의 말에 분노한 후 수빈의 아이디를 만렙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대신 게임 속 힐러가 되어 검객 흑염룡(=반주연)과 처음 만났다.이후 함께 게임을 하면서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 수정과 주연의 모습이 설렘과 미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한 팀이 되어 적을 물리치고 온라인 채팅을 통해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특히 돌아가신 엄마와 바쁜 아빠를 대신해 어린 남동생을 챙긴다는 수정의 말에 주연은 “그럼 넌(누가 챙겨)? 여기선 내가 챙겨줄게”라며 외로웠던 수정을 위로했다. 수정 역시 외동이라는 주연의 말에 “난 오빠한테 기댈게. 오빠는 나한테 기대. 우리 둘 다 외롭지 않게”라고 전하며 마음을 키워나갔다.그러던 중 문파원 오프라인 정모가 잡혀 드디어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토록 고대하던 흑염룡과 첫 만남을 위해 한껏 멋을 낸 수정은 게임상에서 자신을 지켜주고 내 옆에 있어 주겠다던 22살의 오빠 흑염룡을 기대했지만 정작 그의 앞에 나타난 건 가죽 재킷을 걸친 열다섯 중학생 주연이었다. 더욱이 주연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급발진 공개 고백 펼쳐 수정을 경악케 만들었다. 주연은 “처음엔 무시당하는 게 싫어서 홧김에 그랬어. 하지만 우린 운명이야. 고독한 어둠에 갇힌 나, 흑염룡의 봉인을 풀 수 있는 건 너뿐이야. 내 사랑, 내 운명. 부디 내게 사랑과 자유를 허락해 줘”라고 고백했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한 수정은 “나이는 문제가 아니지. 문제는 너야 흑염룡. 네 존재. 네 존재 자체가 극혐이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구린 데가 없잖아. 영원히 봉인된 채로 살아, 이 중2병 오타쿠야”라고 분노의 속사포를 쏟아냈다. 그렇게 고등학생 수정과 중학생 주연은 서로의 첫사랑에서 최악의 흑역사로 남게 됐다.무엇보다 그로부터 16년 후 수정과 주연이 차량 접촉 사고로 재회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흑염룡 모드로 록 공연을 즐기던 주연은 친조모이자 용성그룹 회장인 정효선(반효정 분)의 갑작스러운 호출을 받았다. 다급히 효선이 부른 병원으로 향하던 주연은 실수로 수정의 차를 치고 말았다. 아직 옷도 갈아입지 못한 주연으로선 자칫 난처해질 수 있는 상황. 주연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자신의 변호사 명함을 주고 떠나려 했지만 수정은 사과조차 하지 않는 주연의 태도에 분노해 목덜미를 잡았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처음으로 서로의 얼굴을 마주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주연과 수정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상황은 일단락됐다.방송 말미, 두 사람의 두 번째 재회가 수정의 직장에서 이뤄져 흥미를 치솟게 했다. 착실히 후계자 역할을 하던 주연은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용성백화점의 새 본부장으로 출근하게 됐다. 한편 앞서 세 명의 본부장을 그만두게 만든 전적이 있는 수정은 이번만큼은 자신의 성격을 누르고 본부장에게 순종할 것을 다짐했다. 주연에게 처음 인사를 하기 위해 본부장실로 들어간 수정은 셔츠를 갈아입기 위해 옷을 벗은 주연의 등에 새겨진 커다란 흑염룡 문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 기겁하는 수정과 그를 발견한 주연이 수정의 입을 틀어막으며 엔딩을 맞아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특히 한껏 밀착된 수정과 주연의 투샷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동시에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로맨스에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 18일 오후 8시 50분에 2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08:50
드라마

‘라이딩 인생’으로 복귀하는 전혜진 “워킹맘 삶에 공감…우리의 이야기”

배우 전혜진이 ‘라이딩 인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3월 3일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세 고시’로 대표되는 유아 사교육 현장을 생생히 조명해 주목받고 있다.무엇보다 ‘라이딩 인생’은 전혜진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전혜진은 뷰티 업계 마케터이면서, 7살 딸의 교육에도 뒤처지지 않고 싶은 ‘열혈 워킹맘’ 정은 역을 맡았다. 커리어와 육아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정은의 고민은 실제 워킹맘이기도 한 전혜진의 고민과도 닿아 있어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전혜진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정은이와 마찬가지로)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대본을 보고 큰 흥미를 느꼈다. 현실적인 소재를 다룬 이야기인 만큼 공감을 하기도 놀라기도 하면서 대본을 봤다”라며 “회사에 있는데 딸의 전화가 온다거나, 유치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달려 나가는 장면들이 나온다. 저도 촬영장에서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전혜진은 일과 육아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정은을 입체적으로 연기하고자 했다며 “직장에서 정은은 베테랑이고 경력도 실력도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묻어난다. 하지만 엄마로서는 다르다. 시터가 잠수를 타고 그만두거나 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래서 항상 마음 한 편에 불안함이 있고 뜻대로 되지도 않는다. 이런 일상적인 차이가 정은이라는 인물에 생활감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도 지금 ‘라이딩 인생’을 살고 있다”며 “하지만 정은이처럼 교육열이 뜨거운 엄마는 아니라서, (드라마 출연 결정을 한 후)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맘카페에 가입해서 열심히 라이딩을 공부했다”고 드라마 준비 과정을 밝혔다.끝으로 전혜진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라이딩 인생’은 우리의 이야기다. 정은이는 모든 워킹맘을 대변하는 인물이지만, 나아가 육아를 해야 하는 모든 부모의 심정을 대변하기도 한다. 정은이를 통해 부모에서 학부모가 되는 순간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달라지는지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7 16:31
배구

관중석 매진, 유니폼 선물까지...김연경의 마지막 원정은 특별하다

"이렇게 많이 오실 줄 알았다."마이크를 든 김연경(37·흥국생명)이 특유의 입담으로 솔직하게 말했다. 그의 은퇴 발표 후 첫 경기에는 예상대로 구름 관중이 몰렸다. 흥국생명은 1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2, 25-20)로 승리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전은 김연경이 지난 13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힌 뒤 치른 첫 경기였다. 김연경은 앞서 은퇴 의사를 전하면서 "많은 경기가 남지 않았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달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실제 이날 화성실내체육관에는 만원 관중(3929명)이 찾아 김연경의 '라스트댄스'를 지켜봤다. IBK기업은행은 화성실내체육관에서의 마지막 원정 경기에 나선 김연경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IBK기업은행 선수들의 사인을 담은 특별 유니폼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경기 후에는 김연경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김연경은 "작은 은퇴식을 마련해준 IBK기업은행 구단과 관계자, 그리고 IBK기업은행 팬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당분간 흥국생명의 원정 경기에는 이처럼 김연경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배구 여제'의 마지막 목표는 우승이다. 김연경은 2020~21시즌 복귀 후 3시즌(2021~22시즌 중국 상하이 소속 제외) 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지만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경험하진 못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승점 70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57)과 격차를 더욱 벌려 정규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연경은 "(기량이) 좋을 때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다. 모든 걸 쏟아내려고 한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결과(우승)를 떠나 최선을 다해서 좋은 마무리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연경은 자칫 자신의 은퇴 발표가 우승 도전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염려한다. 그는 "(오늘 IBK기업은행전에서) 최대한 감정적인 면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경기에만 집중했다"라며 "우승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줄곧 은퇴 이야기가 거론돼 걱정도 든다"고 말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둔 흥국생명이 최근 9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나간다면 6라운드 초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을 수도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2.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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