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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피겨 신지아, 두 번째 그랑프리 5위…파이널 진출 무산

피겨 여자 싱글 국가대표 신지아(세화여고)가 시즌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신지아는 25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30점, 구성점수(PCS) 63.12점, 감점 1점, 총점 127.42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1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5.43점으로 11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그쳤다.지난 1차 대회에서 7위에 그쳤던 신지아는 왕중왕전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무산됐다.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두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려다가 회전이 풀리면서 싱글(1회전) 처리했다. 후반부에선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기도 했다.같은 대회에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최종 총점 177.32점으로 9위에 그쳤다.엠버 글렌(미국)이 214.7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알리사 리우(212.07점·미국) 동메달은 와타나베 린카(198.63점·일본)가 차지했다.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경기일반)는 최종 총점 185.79점으로 9개 출전 조 중 5위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5 21:59
뮤직

클로즈 유어 아이즈 ‘블랙아웃’ 트레일러 공개…11월 11일 발매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한 편의 영화 같은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3일 오후 8시 공식 SNS를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시계가 걸려 있는 벽에 거대한 크랙이 생기는 장면과 함께 시작돼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계 속 숫자 8은 옆으로 기울며 무한대(∞)의 형상이 되고, 책을 읽거나 음료를 마시는 등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멤버들 사이 유일하게 무한으로 반복되는 타임 루프를 인식한 전민욱의 불안한 듯 떨리는 눈빛이 그려져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어 귀를 파고드는 초침 소리와 함께 전민욱의 시야가 휘청이며 계속해서 블랙아웃을 반복했다. 눈을 뜰 때마다 반복되는 장면에 혼란에 빠진 전민욱은 시계를 벽에서 뽑아내려 하고, 멤버 모두가 줄을 지어 그를 도와 시계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시계가 빠져나간 벽에는 깊고 어두운 구멍이 뚫렸고, 벽 너머의 방에는 조금 전과 같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반복되고 있었다. 내가 나인지, 벽 너머의 내가 나인지 알 수 없는 순간, 방을 가득 채운 크랙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강렬한 여운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2집 ‘스노이 서머’ 이후 4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블랙아웃’으로 빠른 컴백 소식을 알렸다. 앞서 활활 타오르는 저택의 모습을 담은 커밍순 포스터를 통해 전작과 180도 다른 반전 콘셉트를 암시한 바 있다.기묘한 분위기 속 무한 블랙아웃을 표현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새 앨범으로 어떤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며 팬심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커진다.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8:46
뮤직

스키즈→아이브… ‘2025 SBS 가요대전’, 초호화 1차 라인업 [공식]

‘2025 SBS 가요대전’이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당일, 전 세계 K팝 팬들의 기대 속에 개최된다.21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아이브,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NCT 위시, 베이비몬스터, 올데이 프로젝트 등 총 11팀의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이번 ‘2025 SBS 가요대전’은 ‘골든 루프’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어느 때보다 찬란하게 빛난 2025년 K팝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내일에도 무한히 확장하며 더욱 밝게 빛날 여정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에 2025년 한 해 전 세계 각국에서 투어와 앨범 활동을 통해 막강한 존재감을 증명해온 아티스트들이 ‘가요대전’을 통해 K팝이 가진 끝없는 가능성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예정이다.매년 역대급 라인업과 스페셜 스테이지로 뜨거운 화제를 모아온 ‘SBS 가요대전’이 올해는 또 어떤 아이코닉한 무대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할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25 SBS 가요대전’은 오는 12월 25일 3년 연속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한편, ‘2025 SBS 가요대전’의 추가 라인업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1 14:03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ISP 만료’ 고객 대상 ‘2025 클래식 캠페인' 실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의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가 만료된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 부품 할인, 소모품 증정 등의 혜택을 주는 ‘2025 클래식 캠페인’을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이번 ‘2025 클래식 캠페인’은 전국 74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시행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지 및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먼저, 신차 구매 시 포함되는 무상 보증 및 서비스 패키지인 ISP(통합 서비스 패키지)1 만료 고객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순정 부품 2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100만 원 이상 유상 수리를 진행한 대상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순정 와이퍼 블레이드를 증정해 가을 장마철에 보다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장기 고객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소유한 모든 고객에게 플로어 매트, 휠, 루프박스 등 테크니컬 액세서리를 비롯해 가방, 모자, 텀블러 등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제품 등을 2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0 11:22
산업

[단독] ‘하늘 위 초대형 항공사’ 눈앞…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후 혜택 공백 어쩌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하늘 위의 초대형 항공사’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대한항공은 최근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공식 발표하며 서비스 일원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오랜 기간 소속돼 있던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서 탈퇴하게 됨에 따라 기존 고객들의 서비스 축소 우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빠졌다는 지적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SkyTeam)보다 훨씬 방대한 글로벌 노선을 보유한 만큼 기존 회원들의 불편과 혜택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23년 인연 스타얼라이언스와 결별 수순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 후 20년 넘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세계 주요 항공사 26개가 속한 초대형 항공 동맹으로, 글로벌 195개국 1300여개 공항을 연결한다. 이 네트워크는 단순한 노선 운항의 범위를 넘어 회원 항공사 간의 라운지 공유, 수하물 자동 연결, 환승보장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강력한 고객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플러스 및 다이아몬드 회원들은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등급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 네트워크 공항 라운지 접근, 전용 보안검색대(골드 트랙) 이용, 추가 수하물, 우선 탑승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고객과 프리미엄 탑승객에게는 필수적인 혜택이었으며 멤버십 프로그램인 아시아나클럽의 주요 경쟁 요소 중 하나였다. 그러나 대한항공과의 합병으로 두 항공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자연스러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탈퇴가 예고된 상황이다. 합병 후 2년의 자회사 형태 전환 기간이 끝나면 아시아나항공의 공식적인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00년부터 스카이팀의 창립 멤버로 활동 중인데 두 항공 동맹은 구조상 중복 가입이 불가하다. 대한항공이 속한 세계 2위 규모 스카이팀은 회원사 18개에 160개국 1000여개 공항에 취항하고 있다.결국 아시아나 마일리지 회원들이 향유하던 스타얼라이언스 혜택은 사라지고, 대한항공의 스카이팀 혜택으로 대체되는 그림이 완성되는 셈이다.대한항공 측은 스타얼라이언스 탈퇴로 인한 고객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카이팀 네트워크를 통해 대부분의 주요 노선과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기존 아시아나항공 회원이 제휴사 보너스로 이용해야 했던 노선들을 대한항공 편을 이용함으로써 자사 보너스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사용 편의 및 기회가 확대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업무상 필수 혜택 사라져문제는 ‘품질의 대체 가능성’이다. 스타얼라이언스의 골드 트랙 서비스나 전 세계 공항에서의 ‘커넥션 보장’ 시스템은 스카이팀과 비교할 때 체계와 접근성 면에서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스카이팀이 결코 작은 동맹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고객 입장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조밀한 유럽 노선망과 공항 내 환승 관리 체계를 높이 평가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회원이 익숙하던 편리함의 체감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일부 프리미엄 고객층의 체감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얘기다.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 회원들은 전체 회원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연간 수십 회의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빈도 승객들이다. 대부분 기업 출장이나 외교, 기술 협력 등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들인데 공항 내 전용 데스크와 신속 탑승, 수하물 우선 처리 등은 단순한 ‘서비스 편의’가 아니라 ‘업무 효율성’으로 직결되는 요소다.이 때문에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등급 고객이 동일 등급 회원사 항공편 이용 시 자동으로 받던 골드 혜택을,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시 스카이팀 외 항공사에서는 받을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최근 기자에게 자신을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이자, 대한항공 ‘밀리언마일러’라고 소개한 김모씨는 “미국, 유럽 지역 출장이 잦아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에 따른 스타얼라이언스의 자격도 꼭 필요하다”라며 “대한항공은 이미 밀리언마일러로 스카이팀 최고 등급이어서 아시아나 자격이 스카이팀으로 전환되는 것을 전혀 원치 않는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 등 스카이팀 지원이 되지 않는 현지 항공사를 이용 시 자주 사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다이아몬드 자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지 라운지 이용, 패스트트랙 이용 등에서 이 자격이 없으면 매우 불편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출도착시 아시아나 카운터와 승무원에게 수차례 질의했으나 ‘모른다’는 답변만 받은 상태”라며 “스카이팀 전환반대 소송이라도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이후에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고객은 일정 기간을 ‘모닝캄 셀렉트’ 등급으로 전환해 혜택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회원 간 수준 차이가 존재해 ‘완전 호환’은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합병 과정에서 기존 프리미엄 고객의 체감 불편을 세심히 살피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브랜드 충성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항공사 통합은 단순한 재무 결합이 아니라 서비스 문화의 통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한항공이 스카이팀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급의 유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공적인 통합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한 서비스 불가 사항까지 커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현시점부터 최종 합병까지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은 조정해가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고 답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0 07:59
연예일반

‘SM의 세 번째 법칙’…막내 하츠투하츠가 ‘증명’할 차례

그룹 하츠투하츠가 자신들의 색깔에 대중을 ‘집중’시킨다. 20일 첫 미니앨범 ‘포커스’를 발매하며, 데뷔 1년 차에 완전한 서사와 정체성을 세운다. ‘더 체이스’의 신비로움, ‘스타일’의 발랄함을 지나 하우스 기반의 세련된 사운드로 한 단계 진화한 하츠투하츠만의 세계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데뷔 당시부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정통 걸그룹 계보를 잇는 팀’으로 주목받은 하츠투하츠는 미야오, 키키, 이즈나 등 쏟아지는 5세대 걸그룹 속에서도 ‘몽환 신비로움’이라는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했다. 그 결과 데뷔 앨범부터 초동 40만장을 돌파하며 신인으로는 보기 드문 성과를 거뒀다.이후 이들의 목표는 대중 인지도 확장이었다. 지난 6월 공개된 ‘스타일’이 돌파구가 됐다. 이 곡은 멤버 이안의 행진곡 열풍을 타고 전작보다 높은 음원 성적을 거뒀다. 써클차트 주간 20위권에 4주 연속 머물렀고, 빌보드 재팬 히트시커스 송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반응을 이끌었다. ‘스타일’이 하츠투하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였다면, ‘포커스’는 그 이름에 무게를 더할 발판이다. 이번 앨범은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첫 미니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 곡은 하우스 리듬에 미니멀한 신스 루프를 더했다. SM 관계자는 “‘포커스’는 하츠투하츠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쿨하고 시크한 매력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하우스, 뉴잭스윙, 누디스코, 시티팝, R&B 팝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 하츠투하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준다. 시작을 알린 건 뉴잭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선공개곡 ‘프리티 플리즈’다. 공개 3주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792만회를 돌파한 이 곡은 “인트로부터 SM 감성이다”, “2세대 향수와 5세대 세련미가 공존한다” 등의 반응을 이끌었다. ‘애플 파이’는 누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베이스와 따뜻한 드럼 라인이 어우러진 곡으로, 멤버들의 유쾌한 ‘걸스 토크’를 청춘의 밤으로 비유하며 앨범의 흐름을 전환한다. ‘플러터’는 켄지와 앤드루 초이 등이 속한 KZ랩이 함께 만든 시티팝 트랙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찰나의 감정을 세련된 사운드로 풀어냈다. 켄지는 데뷔곡 ‘더 체이스’부터 ‘스타일’, ‘포커스’까지 3연속으로 하츠투하츠의 가사를 맡으며 팀의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SM 측은 “하츠투하츠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SM 아티스트와 켄지 작가의 조합을 사랑하는 팬들이 만족할 만한 트랙들이 가득하다”고 귀띔했다.반면, R&B 팝 발라드 ‘블루문’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서로의 시선이 마주할 때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와 잔잔한 감정을 담아, 하우스의 쿨함과 시티팝의 따스함을 자연스럽게 잇는다. 그렇게 하츠투하츠는 ‘집중’과 ‘몰입’이라는 키워드를 앨범 전반에 유기적으로 녹였다. 무대 위 하츠투하츠는 언제나 ‘귀로 한 번, 눈으로 두 번’ 즐길 수 있는 팀으로 통한다. 이번에는 절제된 움직임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칼각 안무’로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였다. SM 관계자는 “하츠투하츠의 강점인 정교한 각도와 팀워크가 이번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며 “하우스 사운드와 퍼포먼스의 결합으로 한층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라고 전했다. 반응은 이미 뜨겁다. ‘포커스’ 안무 일부가 담긴 트레일러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영화 부문 인기 급상승 차트 4위에 올랐다.이들은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뮤직 데이’ 무대를 통해 신곡 ‘포커스’를 비롯해 대표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다. 첫 미니앨범의 완성형 퍼포먼스를 직접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성장과 존재감을 증명하는 결정적 순간이 될 전망이다.팬들 사이에서는 ‘핑크 블러드 법칙’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핑크 블러드 법칙’은 SM 걸그룹은 세 번째 컴백에서 정체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터뜨린다는 공식이다. 앞서 f(x)의 ‘누에삐오’,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이 이 공식을 증명했다. 하츠투하츠의 ‘포커스’는 그 계보를 잇는 무대로, 이들의 서사를 확고히 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SM 관계자는 “앨범 타이틀인 ‘포커스’에 어울리게 모두의 시선을 하츠투하츠에게 ‘집중’시키고, 음악과 무대에 ‘몰입’하는 멤버들의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0 05:55
영화

“이상 현상을 발견하면 즉시 되돌아갈 것”…‘8번 출구’ 관람 전 숙지할 것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90만 회를 돌파한 동명의 게임을 실사화한 화제작 ‘8번 출구’를 감상하기로 했다면 몇가지 규칙을 숙지하면 더욱 재밌을 것이다.14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8번 출구’의 끝없이 반복되는 지하도를 탈출하기 위한 규칙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8번 출구’는 무한루프의 지하도에 갇혀 8번 출구를 찾아 헤매는 남자가 반복되는 통로 속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8번 출구를 통해서 밖으로 나갈 것”, “단 하나의 이상 현상도 놓치지 말 것”, “이상 현상을 발견하면 즉시 되돌아갈 것”, “이상 현상이 없다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무한루프 지하도의 절대적인 규칙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이 규칙들은 단순해 보이지만 한 번이라도 놓치면 다시 0번 출구로 돌아가게 되고, 최종 목적지인 8번 출구와는 멀어지게 된다. 이처럼 스산한 지하도의 압박감을 고스란히 전하는 규칙과 함께 강렬한 비주얼이 더해져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원작 게임 속 1인칭 시점을 확장한 ‘헤매는 남자’(니노미야 카즈나리)부터 그의 전 애인인 ‘여자’(고마츠 나나), 여기에 강렬한 비주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는 ‘걷는 남자’와 지하도의 또 다른 미스터리인 ‘소년’까지 한정된 공간을 다채롭게 채운 캐릭터들로 색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한다.한편 ‘8번 출구’는 제78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10월,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8번 출구’는 오는 2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4 16:57
영화

‘8번 출구’ 코치 야마토, 19일 내한 확정

일본 배우 코치 야마토가 한국 팬들을 만난다.10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영화 ‘8번 출구’의 주역 코치 야마토는 오는 19일 내한한다.‘8번 출구’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90만회 이상을 기록한 동명 게임이 원작으로, 무한루프 지하도에 갇혀 8번 출구를 찾아 헤매는 남자가 반복되는 통로 속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코치 야마토의 내한은 지난 9월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다. 극중 ‘걷는 남자’를 연기한 그는 서울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개봉 전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코치 야마토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극 무대에 오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 올린 배우로, 연극 ‘맥베스’, ‘햄릿’, ‘리처드 3세’, 뮤지컬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팬텀 블러드’ 등에 참여했다. 이후 ‘헤매는 남자’ 역의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함께 드라마 ‘VIVANT’에 출연, 활동 반경을 넓힌 그는 이번 ‘8번 출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8번 출구’는 오는 22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0 17:41
산업

막바지 연휴 스벅에서 커피 한잔 어때?… 가을 정취 만끽할 수 있는 6곳 매장 추천

스타벅스 코리아가 긴 추석 연휴의 마무리를 위해 커피 한 잔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국 매장 6곳을 추천했다.지난달 28일 리뉴얼 오픈한 ‘석촌호수점’은 석촌호수 카페거리에 위치해 접근성과 지상 1~3층에 이르는 쾌적한 공간을 자랑한다. 씨앗에서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석촌호수의 사계절 변화와 함께 즐긴다는 콘셉트다. 발아부터 수확까지 각 단계의 생애주기별 콘셉트 컬러가 매장 전반에 걸쳐 디자인됐다.매장을 들어서면 토양을 나타내는 흙빛 타일 인테리어가 적용된 1층 공간이 고객을 차분하게 맞이하고, 아이보리와 화이트 톤 두 개의 구역으로 나뉜 2층의 각 공간은 씨뿌리기와 꽃피우는 순간을 표현했다. 한 층을 올라가면 꽃이 무르익어가는 여정을 그린 아트웍과 커피 수확의 순간을 연상시키는 모자이크 타일 아트웍이 수확의 기쁨을 나타내며 커피 여정을 마무리 짓는다.강원도 춘천의 대표 매장으로 자리매김한 ‘더춘천의암호R점’은 매장 내외부에 마련된 좌석에서 탁 트인 의암호와 삼악산의 절경을 다채로운 풍미의 스페셜티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상 1~4층으로 구성된 대형 매장이다.여느 매장과 달리 해당 매장에서는 해가 저물면 음악과 어우러진 커피를 표현한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는데, 스타벅스는 지난 2일부터 NHN벅스가 운영하는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essential;)과 손잡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새로운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은 ▲커피 농장 ▲커피 열매 ▲로스팅 ▲추출 ▲탐구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열매부터 커피 한 잔이 탄생하고, 그 커피를 즐기는 소중한 순간을 아름다운 영상과 에센셜만의 감각이 담긴 감성적인 피아노와 뉴에이지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달 미디어아트는 18시부터 진행된다.국내 최초의 패밀리 프렌들리 콘셉트의 ‘세종예술의전당점’은 유아 동반 방문 고객을 위해 수유 공간, 고정형 기저귀 교환대, 유아 전용 식기 등이 마련된 가족 휴게실을 갖췄다. 컬러링을 통해 직접 텀블러를 꾸밀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체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이 매장에서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망고 패션 프루트 블렌디드 ▲초콜릿 크림 칩 프라푸치노 ▲카라멜 크림 프라푸치노 등 4종의 논커피 음료를 톨 사이즈 보다 작은 265ml 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사이즈 특화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에게는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의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을 추천한다.이 매장은 1층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28평 규모의 실내 펫 전용 공간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방문할 수 있고, 자유롭게 뛰노는 야외 펫 파크도 마련돼 있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반려동물용 음료인 ‘퍼푸치노’도 제공한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견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조형물은 물론 루프톱에서 북한강 뷰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더여수돌산DT점’은 지상 1~2층, 루프탑까지 마련된 전라지역의 대형 매장이다. 동백꽃, 밤바다, 만성리검은모래해변 등 여수의 다양한 상징물을 인테리어에 반영해 매장 내부에서 여수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특히 더여수돌산DT점 1층에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투명 LED패널을 활용한 8미터 길이의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이 설치됐다. 해당 디스플레이 테이블은 테이블 중앙 센서가 화면 위에 올려진 커피잔을 감지해 마치 바닷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듯한 간접경험을 제공한다.‘대구종로고택점’은 1919년에 지어진 고택 한옥을 커피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해석한 곳이다. 지붕 서까래, 대들보, 기둥, 마루 등 한옥 본래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늑하면서도 현대적인 경험을 선사한다.매장 한 켠에 커피와 함께 고품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별도의 음악감상 공간이 마련돼 있고, 매장의 중앙에는 야외 정원도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서 색다른 커피 경험을 찾는 고객에게 인기다.김무현 스타벅스 김무현 운영담당은 “전국 각지 다양한 형태의 매장들이 있는 만큼 귀경길 경로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방문해 해당 매장만의 매력을 느껴보길 권유한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09 16:24
스포츠일반

피겨 최하빈, 주니어GP 6차 대회 우승…파이널 티켓 확보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최하빈(16·한광고)이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도 품었다.최하빈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26점, 예술점수(PCS) 69.47점을 묶어 총점 148.73점을 얻었다.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78.53점을 더한 최종 총점 227.26점으로 일본의 니시노 다이가(219.3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최하빈은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바 있다. 랭킹포인트 28점을 기록한 그는 오는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최하빈은 지난 2024~25시즌 주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서민규(경신고)에 이어 총 2명의 선수가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여자 싱글에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김유재(수리고)가 파이널 티켓을 확보했다.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주니어 그랑프리 7개 대회 종합 성적을 계산해 종목별 상위 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 선수는 최대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받고, 각 대회 등수 별로 랭킹포인트를 받는다. 최하빈은 지난달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고난도 점프 기술인 쿼드러플(4회전) 러츠를 성공해 이목을 끈 바 있다.최하빈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하빈은 첫 과제인 힘차게 쿼드러플 러츠를 시도했다.심판진은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내렸다. 수행점수(GOE)는 0.82점이 깎였다. 그는 곧바로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했으나, 착지가 흔들리며 또 GOE 0.41점이 감점됐다.하지만 최하빈은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깔끔하게 수행했다. 전반부 마지막 점프 과제에선 애초 계획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대신, 트리플 러츠만 뛰었다.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전반부를 마친 뒤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 더블 토루프를 붙였다.회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GOE 2.29점이 감점됐으나,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을 완벽히 수행했다.최하빈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으로 모든 연기를 마쳤다.함께 출전한 김아론(만덕고)은 148.10점으로 21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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