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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부산에 모인 올림픽 영웅들…106회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실제 옮겨온 듯한 초대형 무대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그라운드 위에 자리했다. 상선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부산항 터미널의 에너지를 표현한 공연이 컨테이너 무대에서 펼쳐졌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체육회·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의 개회식이 17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박칼린 총감독은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개회식을 연출했다. 부산의 역사와 산업,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 전통예술로 대형 무대가 채워졌다.이번 전국체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건 2000년 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올해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8천791명(선수 1만9천418명, 임원 9천373명)이 참가한다. 재외한인체육단체 1천515명까지 더하면 총 3만306명이 전국체전 무대를 누빈다. 이들은 부산시 14개 기초자치단체 7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50개 종목(정식 48, 시범 2)에 출전한다. 체조, 펜싱, 카누, 당구, 배드민턴, 수중 핀수영, 태권도 7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치렀다. '셔틀콕 퀸' 안세영(삼성생명)은 부산 대표로 출전해 여자 일반부 단체전 금맥을 캤고,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체조 신솔이(강원도체육회)는 2년 연속 5관왕에 올랐다.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메달레이스가 펼쳐진다. 18일에는 유도 종목에 눈길이 쏠린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와 동생 허미오(이상 경북체육회)가 동반 우승에 도전하고, 안바울(남양주시청), 김하윤(안산시청) 등 유도 스타들도 국내 팬 앞에 선다.이후에도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빛낸 스타들이 등장한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고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은 올해에도 전국체전을 빛낸다. 2021∼2023년, 3회 연속 전국체전 MVP를 차지한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도청)도 자유형 400m, 1,500m, 계영 종목 등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이 밖에도 한국 스포츠를 이끄는 별인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2위 우상혁(용인시청),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역도 박혜정(고양시청)도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파리 올림픽 여자 25m 권총 챔피언 양지인(한국체대),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 10m 공기권총 1위 오예진(IBK기업은행) 사격 트리오도 부산 전국체전을 빛낼 스타다.안희수 기자 2025.10.17 19:50
스포츠일반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20일 서울서 개최

서울시체육회가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KSPO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 및 인근 한얼광장에서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이 대회는 IFSC와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한다. 서울특별시체육회, 대한산악연맹,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로 약 60여개국 8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대회는 스피드, 리드, 볼더링, 파라클라이밍 총 4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파라클라이밍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지난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서채현(서울시청), 이도현(서울시청) 등 국내 우수선수 및 파리올림픽 남자 볼더&리드 은메달리스트인 안라쿠 소라토(일본)와 동 대회 여자 볼더&리드 동메달리스트인 예시카 필즈(오스트리아) 등 해외 선수들이 참가하여 대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 회장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서울을 찾는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클라이밍이 가진 도전정신과 역동성, 그리고 서울의 도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권위있는 규모의 국제대회를 다양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5.09.16 14:30
예능

피날레는 아이브…’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측 “시즌2 논의 中”

데뷔부터 1319일, 세계 4대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선 아이브의 치열한 여정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을 닫는 마지막 페이지를 뜨겁게 장식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 마지막회에는 아이브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세계 4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숨 가쁜 여정을 풀어냈다.아이브는 데뷔 7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고, 역대 걸그룹 최단 기간 1위·신인상·대상을 동시에 석권한 데뷔 5년 차 히트곡 부자 그룹이다. 포브스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K-POP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아이브는 지난해 시카고에 이어 올해도 '롤라팔루자' 무대에 초청됐다. 올해 아이브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뜨거운 현장과 비하인드는 오직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을 통해서만 공개됐다.인천에서 20시간 넘게 이동한 아이브는 베를린 도착 직후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했다. 공항에는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려 뜨겁게 환영했고, 함께한 스태프만 60여 명에 달해 무대 규모를 실감케 했다. 리허설에서는 밴드와 댄스팀이 합류해 실제 공연과 다름없는 환경을 연출했고, 아이브는 페스티벌 버전으로 재편곡된 사운드와 변형된 안무, 복잡한 대형 이동과 멘트를 맞춰갔다. 특히 시차와 피로에도 불구하고 전원 고음·라이브를 완벽히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공연 전날, 돌출 무대 돌발 이슈가 발생했다. 리더 유진은 관객 시야와 무대 완성도를 고려해 세트리스트와 이동 동선을 재정비하고,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퇴장·등장 타이밍까지 세밀하게 조율했다. 변수가 많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멤버들은 각자 방식으로 반복 연습에 돌입했고 전원 변경된 동선을 숙지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공연 당일, 좋지 않은 날씨와 폭우 속에서도 멤버들은 틈새 연습과 컨디션 점검을 계속했고,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독일 주요 언론사와 미국 MTV까지 현장에 도착해 취재 열기를 더했고, 멤버들은 유창한 영어로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빌보드 선정 최고의 K팝 노래로 선정된 'REBEL HEART(레블 하트)'로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를 폭발시킨 아이브는 'I AM(아이 엠)'에서 5만 명 관객의 떼창과 함성을 이끌어냈다. 전날 변경된 돌출 무대에서도 'Baddie(배디)'를 완벽히 소화하며 위기 대처 능력을 입증했다.음악방송 1위 10회, 대상, 주요 시상식 그랜드슬램, 챌린지 2억 뷰, 뮤직비디오 5억 뷰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진 'LOVE DIVE(러브 다이브)' 무대는 이날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제일 복잡한 동선의 'Kitsch(키치)', 데뷔곡 'ELEVEN(일레븐)', 'All Night(올 나이트)'와 앙코르 무대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까지 이어진 공연은 전 세계 관객과 함께 K-POP의 에너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눈물짓는 소녀 팬들과 한국어로 응원법을 외치는 해외 팬들까지 '롤라팔루자' 무대는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다.이번 공연이 열린 곳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한국인 최초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의 역사가 깃든 장소다. 아이브의 무대는 이 공간에 또 하나의 한국인 기록을 새겼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시즌1을 통해 화려한 성취보다 본업에 미친 몰입, 팀워크,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완성된 진짜 리치한 삶을 조명해왔다. 아이브의 '롤라팔루자' 무대 여정은 그 메시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시즌1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 말미에는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되며 또 다른 미친 열정의 주인공들을 어떤 방식으로 조명할지 기대감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후속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2:44
연예일반

아이브,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 피날레... “시즌2도 논의 중”

세계 4대 페스티벌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선 아이브의 치열한 여정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을 닫는 마지막 페이지를 뜨겁게 장식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 마지막회에는 아이브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세계 4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숨 가쁜 여정을 풀어냈다.아이브는 데뷔 7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고, 역대 걸그룹 최단 기간 1위·신인상·대상을 동시에 석권한 데뷔 5년 차 히트곡 부자 그룹이다. 포브스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K-팝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아이브는 지난해 시카고에 이어 올해도 ‘롤라팔루자’ 무대에 초청됐다. 올해 아이브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뜨거운 현장과 비하인드는 오직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을 통해서만 공개됐다.인천에서 20시간 넘게 이동한 아이브는 베를린 도착 직후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했다. 공항에는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려 뜨겁게 환영했고, 함께한 스태프만 60여 명에 달해 무대 규모를 실감케 했다. 리허설에서는 밴드와 댄스팀이 합류해 실제 공연과 다름없는 환경을 연출했고, 아이브는 페스티벌 버전으로 재편곡된 사운드와 변형된 안무, 복잡한 대형 이동과 멘트를 맞춰갔다. 특히 시차와 피로에도 불구하고 전원 고음·라이브를 완벽히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공연 전날, 돌출 무대 돌발 이슈가 발생했다. 리더 유진은 관객 시야와 무대 완성도를 고려해 세트리스트와 이동 동선을 재정비하고,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퇴장·등장 타이밍까지 세밀하게 조율했다. 변수가 많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멤버들은 각자 방식으로 반복 연습에 돌입했고 전원 변경된 동선을 숙지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공연 당일, 좋지 않은 날씨와 폭우 속에서도 멤버들은 틈새 연습과 컨디션 점검을 계속했고,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독일 주요 언론사와 미국 MTV까지 현장에 도착해 취재 열기를 더했고, 멤버들은 유창한 영어로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빌보드 선정 최고의 K-팝 노래로 선정된 ‘레블 하트’로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를 폭발시킨 아이브는 ‘아이 엠’에서 5만 명 관객의 떼창과 함성을 이끌어냈다. 전날 변경된 돌출 무대에서도 ‘배디’를 완벽히 소화하며 위기 대처 능력을 입증했다.음악방송 1위 10회, 대상, 주요 시상식 그랜드슬램, 챌린지 2억 뷰, 뮤직비디오 5억 뷰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진 ‘러브 다이브’ 무대는 이날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제일 복잡한 동선의 ‘키치’, 데뷔곡 ‘일레븐’, ‘올 나이트’와 앙코르 무대 ‘애프터 라이크’까지 이어진 공연은 전 세계 관객과 함께 K-팝의 에너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눈물짓는 소녀 팬들과 한국어로 응원법을 외치는 해외 팬들까지 ‘롤라팔루자’ 무대는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다.이번 공연이 열린 곳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한국인 최초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의 역사가 깃든 장소다. 아이브의 무대는 이 공간에 또 하나의 한국인 기록을 새겼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시즌1을 통해 화려한 성취보다 본업에 미친 몰입, 팀워크,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완성된 진짜 리치한 삶을 조명해왔다. 아이브의 ‘롤라팔루자’ 무대 여정은 그 메시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시즌1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 말미에는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되며 또 다른 미친 열정의 주인공들을 어떤 방식으로 조명할지 기대감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후속 시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8 11:10
스포츠일반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8위로 예선 통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4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22·강원도청)가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황선우는 28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12의 기록으로 6조 5위, 전체 8위로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지난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1분44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챔피언이다. 2022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수영의 미래로 단숨에 도약했던 그는 2023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작년에는 금메달을 수집했다.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3회 연속 메달에 빛나는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경영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황선우는 작년 도하 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과 계영 800m 은메달을 추가해 총 4개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금1, 은2, 동1)로 박태환(금2, 동1)을 추월한 바 있다. 다만 개인전 메달은 2007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 2011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수확한 박태환과 3개로 동일하다.2024 파리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1분45초43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했고, 파리 동메달리스트 루크 홉슨이 1분45초61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 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또한 결승은 29일 오후 8시 2분에 펼쳐진다. 황선우와 함께 출전한 이호준(제주시청)은 1분47초36으로 전체 21위를 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한국 수영 간판이었던 황선우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아픔을 겪었다. 황선우는 2024 파리 올림픽 이 종목 예선에서 1분46초13에 터치패드를 찍고 전체 4위로 순조롭게 준결승에 올라갔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페이스 조절 실패로 1분45초92에 골인, 16명 가운데 9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유력한 올림픽 메달 후보였으나 결승조차 올라가지 못한 것이다. 이 때문에 황선우는 이번 대회 출국 직전 공항에서 "올림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저도 아주 아쉬웠지만, 연습할 때 기록도 거의 베스트에 근접하게 나와주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연속 포디움(시상대)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남자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은 황선우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분44초40이다.안희수 기자 2025.07.28 13:23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내가 원하는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작품…만족” [IS인터뷰]

“그냥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으로 활약한 배우 태원석은 작품을 마친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 5인방이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액션 수사극이다. 신재홍은 쇠도 씹어 먹을 듯한 강인한 힘과 큰 덩치를 가진 인물. 태원석은 강력특수팀에서 피지컬을 담당하며 시청자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태원석은 타고난 건장한 체격은 여전했지만 작품 속 모습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핼쑥해진 상태로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굿보이’ 촬영 때와 지금은 한 20kg 정도 차이 나는 것 같다”면서 “감독님과 처음 미팅할 때 ‘플레이어2’라는 작품을 하고 있었고 그때도 다이어트가 많이 된 상태였다. 감독님이 ‘지금은 너무 현역 선수 같고, 은퇴한 선수의 모습을 표현하려면 살을 좀 찌워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작품 속 모습은 굉장히 살이 찐 상태고, 그런 몸을 만들기 위해 많이 먹었다”고 설명했다. 태원석이 ‘굿보이’에 꼭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는 작품의 메시지가 주는 여운 때문이었다. “대본을 보고 너무 하고 싶어서 어필을 많이 했다”는 그는 “만화적이고 재밌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었다. 저 자리에 내가 서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텍스트로 쓰여 있었지만 캐릭터 한 명 한명의 장기가 이미지로 그려질 정도로 디테일하게 써 있었어요. 과거에 영광을 얻었던 메달리스트들이 제2의 인생을 살지만 특채라는 상황 때문에 이방인 취급을 받는데 다시 능력을 살려서 영광을 재현한다는 설정이 저에겐 엄청 큰 카타르시스였죠.”태원석은 작품의 주인공인 윤동주 역을 맡은 박보검에 대해선 그야말로 칭찬을 쏟아부었다. 그는 “처음엔 ‘어떻게 사람이 완벽할 수가 있어,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동물인데’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그런데 ‘진짜 이런 사람도 존재하는구나’ 싶었다”며 “내가 1년을 지내본 결과 정말 변함이 없고 바르고 착하고 따뜻하고 사랑 많고 잘생기기까지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굿보이’는 박보검이 악당과 격투를 벌이는 거친 액션이 많은 작품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선 “보기 안쓰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태원석은 “박보검이 이렇게 착하고 바른 사람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보검이가 많이 맞는 신을 보는 걸 더 힘들어하셨던 것 같다”며 웃었다. 2010년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으로 데뷔한 태원석은 10여 년 넘는 무명 생활을 거쳐 조금씩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리는 중이다. 어린 시절 영화를 보는 것도 노래를 하는 것도 좋아해 뮤지컬학과에 진학했다는 태원석은 롤모델로 고민 없이 뮤지컬 무대에서 대표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승우를 꼽았다. 태원석은 “조승우 형이 출연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녹화 영상과 영화 ‘말아톤’을 비슷한 시기에 봤는데 같은 배우라는 것을 알고 정말 놀랐다. 다양한 얼굴이 한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 내 싸이월드에 조승우 형 사진만 모아놓는 폴더가 따로있었을 정도”라고 팬심을 드러냈다.그렇게 동경했던 우상을 태원석은 2021년 JTBC 드라마 ‘시지프트 : the myth’를 통해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순간었다. 그리고 지금도 매일매일이 감사하다”고 연기를 향한 뜨거운 의지를 드러냈다.“‘굿보이’를 통해 저라는 사람에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견을 깨는 역할을 많이 맡고 싶어요. 생각보다 더 많은 색깔을 가지고 있고,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는 유연한 배우가 되겠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5 05:50
스포츠일반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치고 귀국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파견된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이 모든 경기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 파견되어 15일부터 20일까지 오픈워터스위밍 전 종목(남녀 5km·10km·3km 녹아웃 스프린트, 혼성 단체전) 일정을 소화한 대표팀이 21일 오후 귀국했다고 전했다. 김인균(경북도청)과 신동호(서귀포시청) 지도자의 인솔하에 박재훈(서귀포시청)과 오세범(국군체육부대), 김수아(서울 둔촌고), 황지연(경남체고)로 구성된 선수단은 귀국 하루 전, 남녀 두 명씩 총 네 명이 1.5km를 맡아 역영하는 혼성 단체전에서 1시간 16분 01초로 23개 참가국 중 17위에 자리하며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박재훈은 10km는 탈수 증상으로 기권했으나 남자 5km 28위(1시간 1분 3초 9), 3km 녹아웃 스프린트는 예선 2조 12위(17분 13초 9)로 완영했다. 작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오세범은 남자 5km 34위(1시간 1분 22초 4), 10km는 41위(2시간 11분 33초 9), 3km 녹아웃 스프린트는 예선 2조 16위(17분 48초 4)를 기록했다. 여자부 5km는 여고생 김수아와 황지연이 각각 나란히 47위(1시간 11분 15초 8), 48위(1시간 11분 42초 7), 10km는 황지연이 먼저 완영하여 41위(2시간 22분 18초 8), 김수아가 49위(2시간 29분 57초 5)였다. 3km 녹아웃 스프린트에선 황지연이 예선 1조에서 21위(19분 19초 8), 김수아가 예선 2조에서 23위(20분 7초 5)로 경기를 마쳤다. 귀국 후 공항에서 김인균 지도자는 “남자부는 이제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여겨진다”라며 “두 여자 선수는 아직 경기력은 부족하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겁 없이 도전하는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특하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덧붙여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가 국내에서는 선발전뿐이라 실전 감각을 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부분은 앞으로 연맹과 지속적으로 더 소통하며 오픈워터스위밍에 맞는 효율적인 훈련 방식을 더 고민해 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도착 후 해산한 대표팀은 각자 휴식 및 개인 정비 후, 8월부터 구미 낙동강 인근에서 국가대표 강화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5.07.21 17:43
연예일반

[영상] ‘굿보이’ 태원석, “무일푼 박보검 vs 천억 부자 태원석” 그의 선택은? [밸런스 게임 인터뷰]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이 밸런스 게임 인터뷰를 진행했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이날 진행된 밸런스 게임 인터뷰에서 그는 ‘무일푼 박보검 vs 천억 부자 태원석’, ‘내가 아들로 삼고 싶은 배우는? 박보검 vs 이상이’ 등 총 10가지 밸런스 질문에 답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한편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25.07.21 14:13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박보검, 변함없이 바르고 착하고 잘생기기까지…불공평” [인터뷰②]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이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태원석은 강력특수팀 멤버들에 대해 “너무 친하게 잘 지냈다. 너무 선한 사람들이고 의견 다툼도 한 번도 없었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박보검에 대해 “진짜 이런 사람도 존재하는구나 했다. 처음엔 ‘어떻게 사람이 완벽할 수가 있어,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동물인데’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가 1년을 지내본 결과 네 정말 변함이 없고 바르고 착하고 따뜻하고 사랑 많고 잘생기기까지 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래서 ‘정말 세상이 불공평하다’ 이런 생각을 많이 들게 하는 친구였고 연기도 정말 잘하고 유연하다”고 거듭 칭찬하며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보검이가 많이 맞는 신에서 더 힘들어 하시는 것 같다”며 웃었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9:00
드라마

‘굿보이’ 태원석 “은퇴한 선수 표현 위해 살찌워…촬영 때와 지금 20kg 차이” [인터뷰③]

배우 태원석이 ‘굿보이’의 신재홍 역의 외형을 완성하기 위해 체중을 약 20kg 증량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 출연한 배우 태원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원석은 작품에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 인성지방경찰청 강력특수팀 경장 신재홍 역을 맡았다.태원석은 “감독님이랑 처음 미팅할 때 제가 ‘플레이어2’라는 작품을 하고 있고 다이어트가 굉장히 많이 된 상태였다. 감독님이 지금은 너무 현역 선수 같고 은퇴한 선수의 모습을 표현하려면 살을 좀 찌워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은퇴한 사람들의 어떤 몸을 만들기 위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며 “‘굿보이’ 촬영 때와 지금은 한 20kg 차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곱슬 머리 같은 경우는 감독님이 아이디어를 내주셨다. 그리고 머리까지 다 하고 테스트 촬영 때 해본 순간 ‘이거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지난 20일 방송한 ‘굿보이’ 최종회(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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