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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7G 결장’ 사라진 손흥민, 드디어 돌아온다…SNS에 “곧 만나”→사령탑 확인 “출전 기대한다”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온다.토트넘은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이 경기가 손흥민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쏘니(손흥민)에게 출전 시간을 줄 수 있기를 반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뛰는 데는 무리가 없다는 뉘앙스였다. 앞서 손흥민도 부상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듯한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손흥민은 자기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토트넘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 포스터를 공유하면서 “좋은 아침이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자”는 글을 남겼다.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손흥민은 이후 EPL 4경기에 더해 UEL 3경기까지 공식전 7경기에서 자취를 감췄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도 손흥민이 한국시간 11일 예정된 팰리스전에 복귀하리라 전망했다.이 매체는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와 UEL 준결승 2차전에 결장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몇 분이라도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EPL 선수들의 부상 상황을 다루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스’도 손흥민의 복구 가능 시점을 11일 팰리스전으로 잡았다. 만약 손흥민이 팰리스전에서 복귀를 알린다면, 토트넘으로서도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UEL 4강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제압한 토트넘은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UEL 결승전이 열린다.아직 열흘 이상 남았기에 손흥민이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은 충분하다. 다가오는 UEL 결승전은 손흥민 커리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그의 첫 우승 도전이기 때문이다. 유독 트로피와 연이 없었던 토트넘도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을 겨냥한다.김희웅 기자 2025.05.11 09:33
영화

‘야당’ 7일 연속 1위…개싸라기 흥행 타고 100만 정조준

영화 ‘야당’이 오프닝 스코어보다 개봉 2주 차에 더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 상승세에 돌입했다.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개봉 7일 차인 지난 22일에 9만 1360명을 동원하며 개봉일 오프닝 스코어인 8만 5705명을 뛰어넘었다. 누적 관객은 96만 2096명이다. 이는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4월에 개봉했음에도,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달성한 값진 성과로 여겨진다.또한 ‘야당’은 개봉 후 실관람 지수인 CGV 골든 에그지수와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이 지난 17일 오전 7시 기준 각각 96%와 9.2점을 기록한 것에서 이날 오전 7시 기준 97%와 9.4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주 차 스코어가 개봉 주 스코어를 넘는, 소위 ‘개싸라기’라고 칭하는 이러한 현상은 관객들의 강력한 입소문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장기 흥행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역대 흥행작들 역시 개봉 2주 차부터는 개싸라기 흥행세를 보였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서울의 봄’, ‘파묘’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여기에 ‘야당’은 전체 예매율 1위를 탈환하며 흥행세에 훈풍을 더했다. ‘야당’은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예매율 19.7%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을 앞둔 북미 흥행작 ‘마인크래프트 무비’ 등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이뤄내 눈길을 끈다.이에 1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선 영화 ‘야당’이 앞으로 보여줄 흥행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절찬 상영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08:43
영화

권상우 ‘히트맨2’ 200만 목전…송혜교 ‘검은 수녀들’ 손익 곧 달성 [차트IS]

권상우 주연 ‘히트맨2’와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이 설 연휴 관객을 업고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전날 17만 7133명의 관객이 감상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6일 째 유지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작품이다. 누적 관객 수는 183만 1576명으로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2위에 오른 ‘검은 수녀들’은 같은 날 9만 6045명의 관객과 만났다. 누적 관객 수는 136만 3861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60만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3위는 도경수, 원진아 주연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6만 3004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는 29만 8298명을 기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08:34
뮤직

JYP 신인 킥플립 데뷔 D-1…주목할 이유 충분해

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이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킥플립은 20일 첫 미니 앨범 ‘플립 잇, 킥 잇!’과 타이틀곡 ‘마마 세드 (뭐가 되려고?)’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정식 데뷔 전부터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K팝 슈퍼 루키’ 킥플립의 데뷔 ‘킥 포인트’를 짚어봤다.◇JYP 명맥 이어갈 JYP 차세대 보이그룹킥플립은 리더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2016년 JYP 공채 오디션 1위로 입사해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연습생 생활을 지낸 계훈이 포함된 그룹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JYP에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리더 계훈을 필두로 킥플립 멤버 최종 구성 후 2년 동안 함께 실력을 갈고닦은 이들이 2PM, 데이식스, 스트레이 키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넥스지 등 다채로운 존재감으로 K팝을 이끌고 있는 JYP 보이그룹의 명맥을 이어간다.◇‘K팝 슈퍼 루키’ 대형 데뷔 프로모션 통했다킥플립은 지난해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관심 속 개최된 ‘2024 마마 어워즈’에서 그룹명이 최초 공개됐으며 지난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앨범 콘텐츠를 선보이며 본격 데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날 수록곡 ‘응 그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오픈하는 강수를 두며 킥플립 멤버들의 매력과 실력, 앨범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7일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9위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차지했고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여기에 ‘응 그래’ 뮤비 포토, 안무 연습 영상, 인트로덕션 필름, 콘셉트 포토, 트랙리스트 포스터, 트랙 스포일러, 뮤비 티저 등 알찬 티징 콘텐츠로 전 세계 팬심을 달궜다. 열띤 반응을 방증하듯 15일 오후 기준 이들의 데뷔 앨범은 선주문 수량이 30만 장을 넘겼고 17일 기준 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41만, 틱톡 64만 팔로워를 돌파했다.킥플립은 ‘세상을 뒤집고, 시련은 뻥 차버리겠다!’는 패기와 각오를 표현한 미니 1집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계훈, 아마루, 동화, 민제가 각각 타이틀곡을 비롯한 일부 수록곡 작사에 참여해 음악 잠재력을 드러냈으며, 데이식스 영케이가 3번 트랙 ‘워리어스’ 단독 작사를 맡아 지원사격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9 09:40
프로야구

"켈리 유산 이어받겠다" 오스틴이 계속 써 내려가는 LG 외국인 타자 역사

오스틴 딘(31)이 내년 시즌에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각 구단은 최근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LG 역시 오스틴과 재계약 발표 초읽기에 돌입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오스틴과 계약을 곧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식 계약 발표가 이뤄지면 오스틴은 LG 유니폼을 입고 세 시즌째 뛰게 된다. 한국 땅을 처음 밟은 2023년 총액 70만 달러(9억8000만원), 지난해엔 130만달러(18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오스틴은 LG의 외국인 타자 악몽을 깨트렸다. LG 유니폼을 입고 다년간 좋은 활약을 펼친 외국인 야수는 별로 없었다. 외국인 타자 영입 성공 사례는 로베르토 페타지니(2008~09년)와 루이스 히메네스(2015~17년) 정도다. 이 가운데 LG 유니폼을 입고 세 시즌을 활약한 외국인 타자는 히메네스가 유일했다. 다만 히메네스는 2015년 잭 한나한의 대체 선수로 그해 6월 한국 땅을 밟았고, 2017년 7월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풀 타임으로 뛴 시즌은 2016년이 유일하다. 오스틴은 세 시즌 연속 풀 타임 활약에 도전한다. 이미 LG 외국인 타자로는 가장 많은 279경기에 출장했다. 오스틴은 지난해 LG 선수로는 1994년 서용빈 이후 29년 만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을 기록했다. LG 선수 최초로 타점왕(132개)에 올랐다. 또한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돌파한 LG 역대 최초 선수다.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노린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316 55홈런 227타점이다. 오스틴은 늘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그래서 다른 기록보타 타점 기록이 가장 욕심난다"라고 말했다. 동료들과 어울리며 융화력도 뛰어나다. 쌈장과 갈비 등 한국 음식과 문화를 존중한다. 오스틴은 LG의 레전드 외국인 타자로 남고 싶어한다. LG는 6시즌을 동행한 케이시 켈리와 지난 7월 작별했는데, 당시 오스틴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켈리 같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내가 그의 유산을 이어받겠다"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26일 타점왕과 수비상 수상 후 "LG 구단에 첫 번째 타점왕 타이틀은 안겨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지난 2년 동안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 덕분에 다시 한번 야구를 사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오스틴이 내년에도 LG 외국인 선수 역사의 계속 써 내려간다. 이형석 기자 2024.11.27 05:43
프로야구

1000만 관중 KBO리그, 9월 폭염에도 역대 최초 한 시즌 200번째 매진

1000만 관중을 달성한 2024 KBO리그가 역대 처음으로 시즌 200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19일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전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은 오후 6시 11분 기준 만원 관중(2만 3750석)이 꽉 들어찼다. 두산의 올 시즌 홈 26번째 매진. 평일 경기임에도 KIA가 정규시즌 우승 확정 후 첫 경기를 치르는 데다, 두산도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여 많은 팬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KBO리그는 올 시즌 200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2015년 한 시즌 최다 매진(68경기) 기록은 5월 중순 일찌감치 넘어섰다.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가장 많은 43회 매진을 달성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가 갖고 있던 36회(1995년) 최다 매진 기록을 29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어 2위 삼성이 27회, 우승팀 KIA가 26회 홈 매진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26회)과 LG 트윈스(22회)도 20회 이상 만원 관중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KBO리그는 지난 15일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가도를 자랑하고 있다. 종전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17년 840만 688명이다. 이런 페이스라면 1070만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올 여름 계속되는 폭염에도 뜨거운 야구 열기는 식지 않는다. KIA와 삼성은 리그 1~2위를 질주하며 원정 경기에서도 관중몰이를 하고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 여성팬의 발걸음이 늘어난 점 역시 역대급 관중 폭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기준 10개 구단 입장 수입은 합계 1505억 6493만원이다. 1982년 프로 출범 이후 최초로 1500억원 이상을 올렸다. 지난해 처음으로 입장 수입 1000억원(1233억 3309만원)을 돌파했는데, 1년 만에 관중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삼성-KIA-KT-한화-SSG-키움 등 6개 구단이 홈 최다 관중을 기록을 다시 썼다. LG와 두산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정규시즌 순위 싸움이 막바지를 치닫는 가운데, 포스트시즌에서도 뜨거운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09.19 19:16
프로야구

KIA 7년 만의 우승 축포 터트릴까···추석 연휴는 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가 추석 연휴에 정규시즌 우승 축포를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KIA는 지난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에릭 라우어의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KIA는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KIA는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승 고지를 밟아 우승 확률 94.7%(19차례 중 18회)를 손에 넣었다. 13일까지 81승 50패 2무(승률 0.618)를 기록, 2위 삼성 라이온즈에 6.5경기 차 여유 있게 앞서 있다. KIA는 통합 우승을 달성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할 수 있다. KIA는 빠르면 오는 16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우승 축배를 들어올릴 수 있다. KIA가 14~15일 광주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삼성이 14~15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모두 내줄 경우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든다. 이 경우 16일 KT와 원정에서 승리 시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다. KIA는 17일에는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KIA가 17일까지 매직넘버를 1로 줄이고, 삼성이 18일 KT에 패하면 KIA는 연휴 마지막 날 숙소에서 우승 확정 소식을 들을 수도 있다. 삼성이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더라도 잔여 11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올 시즌 이범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IA는 탄탄한 선발진과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올 시즌 호령하고 있다. 개막 초반과 6월 초 닷새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 순위표 맨 꼭대기를 사수했다. 추석 연휴에도 KBO리그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4위를 놓고 다투는 KT와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12일까지 4위 KT가 5위 두산에 1.5경기 앞서 있다. KT는 이제 3위 LG 트윈스까지 위협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5강 진출 희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13~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3연전을 벌인다. 사상 첫 9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리그는 역사적인 1000만 관중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13일 현재 662경기에서 983만 9527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빠르면 이번 주말 10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 산술적으로는 1070만 명까지 가능하다.KIA의 정규시즌 우승, 삼성의 상승세, 그리고 막판 치열한 5강 다툼 등으로 추석 연휴에도 팬들의 발걸음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4.09.14 09:01
프로야구

삼성→KIA→KT→한화→? 줄줄이 홈 관중 신기록, 1000만 돌파 초읽기

한화 이글스가 단일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작성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1만 1719명이 입장, 올 시즌 총 관중 74만 5797명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2018년 73만 4110명을 넘어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이보다 앞서 홈 최다 관중을 돌파한 구단도 있다. 원년 구단 삼성은 한 달 전에 창단 후 최초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6년 작성한 종전 한 시즌 최다 관중 85만 1417명을 가뿐히 넘겨 13일 현재 127만 5022명이 입장, 최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위 KIA 타이거즈는 지난 3일 홈 최다 관중을 돌파했다. 2017년 102만 4830명이 종전 최다였고, 올 시즌에는 113만 6249명이 입장했다. 2015년 1군에 진입한 막내 구단 KT는 최근 창단 후 처음으로 홈 관중 70만명(종전 2023년 69만 7350명)을 돌파했다. 한화는 올 시즌 총 66차례 홈 경기 중 43번 매진을 달성, 삼성이 갖고 있던 36회(1995년) 최다 매진 기록을 29년 만에 갈아치웠다.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홈 최다 관중 신기록 작성을 대기 중인 구단들이 줄줄이 있다. 올 시즌 '평균 관중 1위' LG는 68경기에서 128만 1420명이 입장했다. 7878명이 더 입장하면 2013년 128만 9297명을 경신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78만 1318명이 입장해, 역시 구단 최다 관중(2016년 78만 2121명)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처음으로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한 SSG 랜더스도 101만 7014명이 입장, 2012년의 106만 9929명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해엔 1718명이 적어 아쉽게 신기록 작성을 놓쳤으나, 올 시즌엔 홈 구장에서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올 시즌 각각 116만 7071명(2012년 129만 1703명) 64만 9852명(2019년 71만 274명)을 기록하고 있다. NC는 10개 구단 중 총 홈 관중은 가장 적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58%(2023년 48만 2015명)로 가장 높다. 2009년 단일 시즌 홈 구단 최다 관중 기록(138만 18명)을 갖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104만 7866명이 입장했다. KBO리그의 인기 비결로는 여성 팬 증가와 치열한 순위 싸움이 꼽힌다. 올스타전만 보더라도 20~30대 여성 비율이 지난해 48.4%에서 58.7%로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또한 전통적인 인기 팀의 상승세도 호재다. 이에 각 구단은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사상 첫 9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리그는 역사적인 1000만 관중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12일 현재 661경기에서 981만 9852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빠르면 이번 주말 10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 산술적으로는 1069만 명까지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2024.09.13 00:01
프로야구

"무엇보다 큰 의미"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 초읽기, 답례 준비한 선수협

프로야구 사상 첫 시즌 10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작은 답례를 준비했다.선수협은 '오는 19일부터 각 구단 익사이팅석(경기장별 이름 상이)에 앉은 홈팀 관중을 대상으로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라며 '선수협에서 제작한 파우치에는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상과 희생을 보여준 고 최동원 선수의 생전 인터뷰 문구가 새겨져 있고 선수협의 스페셜 사인 티켓이 들어있다'라고 12일 밝혔다. 개수는 구단마다 약 200개씩, 총 2000~2500개에 이른다. 여기에 KBO리그 카드 제작·유통사인 대원미디어의 후원으로 KBO리그 카드도 포함했다.김현수 선수협 회장은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기록들이 많이 나온 거 같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세계 최초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했고, 김도영(KIA 타이거즈) 선수의 최연소 30(홈런)-30(도루), 최정(SSG 랜더스) 선수의 리그 최다 홈런 기록,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선수의 리그 최다 경기 출전 기록, 오승환(삼성)의 단일리그 통산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 등 선수들도 여러 좋은 기록을 세웠다"라며 "마지막으로 1000만 관중 돌파를 앞둔 게 무엇보다 큰 의미 있다. 프로야구 선수를 대표해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시즌 KBO리그 누적 관중은 11일 기준으로 978만1671명. 지난달 18일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2017년·840만688명)을 세운 뒤 1000만 관중을 향해 순항 중이다. 김현수는 "잔여 홈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물 드릴 기회가 많이 없어 걱정되지만, 최대한 많은 팬분께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부연했다.한편 선수협은 오는 14일 고 최동원을 추모하며 첫 저연봉·저연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계약금 없이 육성 선수로 입단해 올 시즌 프로야구 선수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총 22명에게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2 15:17
스포츠일반

[경정] '꿈의 50승' 노리는 심상철·김민준·박원규

현재 '경정 최강자'는 단연 심상철(7기·A1)이다. 뛰어난 출발 반응 속도, 강력한 선회력을 바탕으로 신인이었던 2008년 13승을 거둔 그는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통산 474승을 쌓았다. 2016년(41승) 2017년(45승) 2019년(43승) 세 차례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심상철은 올해도 36승(승률 53.7%)을 거두며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은 기간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개인 네 번째 다승왕 수상도 가능하다. 산술적으로는 자신의 종전 최다승(45승)뿐 아니라, 2005년 서화모(1기)와 2006년 우진수(1기)가 기록했던 종전 한국 경정 최다승(49승)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역대 최초로 5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상철의 대항마는 김민준(13기·A1)이다. 지난해 48승을 기록하며 데뷔 첫 다승왕을 차지했던 그는 올해도 36승을 거두며 심상철과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다. 승률은 52.2%. 김민준도 50승 고지에 오를 수 있는 선수다. 하반기 빼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박원규(14기·A1)도 빼놓을 수 없다. 2017년 경정에 입문한 박원규는 그해 16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보였다. 경정 전문가들과 경정팬들은 박원규가 세대교체의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규는 그동안 특별 경주, 대상 경주처럼 큰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출전한 스포츠경향배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에서 벗어났다. 상승세를 이어간 박원규는 현재까지 34승을 거두며 심상철과 김민준을 바짝 추격했다. 데뷔 첫 다승왕 등극뿐 아니라 50승 달성도 도전할 수 있다. 남은 대상 경주·특별 경주 성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개인 신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진(1기·A1)은 커리어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13·2023년 각각 기록한 23승이 종전 한 해 최고 기록이었는데, 올해는 이미 22승을 거뒀다. 2002년 데뷔한 한진은 지난해까지 총 21번이나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345승. 올해 승률(30.1%)을 고려하면 무난히 30승 이상 거둘 전망이다. 김지현(11기·A1)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에서 준우승에 올랐고, 여자 경정 최강자를 가리는 메이퀸 특별경정에서는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18승을 거두며 여자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19승을 거두며 개인 최다 기록을 다시 쓴 반혜진(10기·A1)도 올해 이미 15승을 거두며 데뷔 첫 20승 돌파를 노리고 있다. 승률은 19.7%로 낮은 편이지만, 1·2번에 배정받았을 때 유독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통산 94승을 거두고 있는 반혜진은 100승 달성이라는 동기부여도 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전문위원은 "경정 선수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위 선수들은 본인의 장·단점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꾸준하게 훈련에 매진하는 등 경정을 대표하는 모범생이다. 남은 기간 선전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9.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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