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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김우석이 직접 뽑은 명장면 BEST 5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군검사 도베르만’이 주연 배우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tvN ‘군검사 도베르만’은 화끈한 액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밀한 심리전과 두뇌 싸움을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선사, 자체 최고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결말만을 남겨두고 아쉬움이 커지는 가운데 ‘군검사 도베르만’ 측이 오늘(25일) 주역 5인방 안보현(도배만 역), 조보아(차우인 역), 오연수(노화영 역), 김영민(용문구 역), 김우석(노태남 역)이 직접 뽑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밀항을 막기 위해 찾은 선착장에서의 한판 승부 안보현은 밀항하는 노태남(김우석 분)을 찾기 위해 선착장에 갔던 장면을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았다. 안보현은 “설악 패거리를 피해 달아나는 장면을 찍을 때 즉석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감독님과 계속해서 고민한 끝에 바다를 수영해서 탈출하는 신으로 바꾸게 됐던 장면이다”라며 깜짝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이어 “너무 추웠던 날이었기 때문에 큰마음을 먹고 변경한 장면이었다.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드라마에서 잘 그려진 것 같아 뿌듯했다”고 덧붙여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갑질 군단장 응징 성공! 홍무섭 군단장 재판 장면 조보아는 홍무섭(박윤희 분) 군단장을 응징하는 재판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조보아는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이 한 팀이 되어서 재판을 통해 죗값을 치르게 했던 가장 통쾌했던 신인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 자체도 길었고, 대사도 많았던 터라 오랫동안 촬영했었는데, 긴 시간 공들여 찍은 만큼 교훈도 있고 통쾌함도 느낄 수 있었다”며 드라마가 지닌 카타르시스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 대한 매력까지 함께 전했다. #노화영의 빌런 본능 폭발! 공포보다 더 섬뜩했던 “내가 잘랐어” 오연수는 “총기 오발 사고를 감추기 위해 조작한 가짜 지뢰 영웅담의 주인공 원기춘(임철형 분)의 다리를 잘랐다고 고백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원기춘의 멀쩡한 다리를 자른 후 태연한 표정으로 “내가 잘랐어”라고 말하는 노화영(오연수 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며 충격을 안겼다. #도배만과 강하준을 향한 거부할 수 없는 유혹 김영민은 극 중 용문구(김영민 분)가 도배만과강하준(강영석 분)에게 건넸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들어봤어요?”라는 대사를 명대사로 선택했다. 이는 사법고시에 패스했지만, 중졸이라는 이유로 로펌 면접에서 탈락하는 도배만에게 용문구가 던진 대사다. 군검사로 5년 복무 후 제대하면 로앤원의 파트너 변호사로 채용하겠다는 그의 말은 황금 길이 보장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던 것. 이어 용문구는 위기에 처한 강스솔루션의 대표 강하준에게 다시 한번 그 말을 전하며 새로운 배신 연합의 탄생을 알렸다. 김영민은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비열한 의도로 쓰이는데, 용문구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영화 ‘대부’의 인상 깊었던 대사인데 내가 맡은 역할의 대사가 될 줄 몰랐다”며 해당 대사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태남의 도피성 군입대! 리얼 100%! 실제 머리 깎는 장면 탄생 김우석은 노태남의 군입대 장면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특히 해당 장면을 통해 실제로 머리를 깎은 김우석은 “중학생 때 이후로 머리를 짧게 잘라본 게 처음이라 머리 깎는 신을 촬영하기 전까지 많이 긴장했었다. 촬영 때 머리가 밀리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전해 ‘군검사 도베르만’을 향한 그의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 15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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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결국 구속된 승리, 11개월 증인진술 말짱 도루묵

승리(이승현)가 결국 국민의 뜻대로 구속됐다.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승리에 징역 3년과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했다. 중형을 선고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구속 영장도 발부했다. 승리는 전역을 한 달 앞두고 55사단 군사경찰대 내 수용소에 수감된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난해 9월 첫 재판을 받았다. 재판 중 특수폭행교사 공동정범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재판을 병합했다. 9개 혐의를 받는 승리에 재판부는 무려 증인신청만 32명을 했다. 승리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검찰 측이 제시한 경찰신문조서를 증거부동의하면서 증인진술이 필요하단 이유였다. 피고인신문도 첫날 11시간에 이어 총 17시간을 진행하며 강도 높은 재판이 펼쳐졌다. 하지만 선고기일에선 지난 11개월간의 증인진술 및 피고인신문은 모두 없던 일처럼 느껴졌다. 부동의했던 경찰조서 내용이 다시 거론됐고 증인들이 부인했던 내용들이 사실인양 재판장의 목소리로 다시 읽혔다. 사실 이러한 과정들은 재판 내내 반복됐다. 군 판사는 수사기록이나 증거목록에 없는 기사 내용까지 꺼내며 "신빙성이 어느 정도 있는 거니까 확인한다"며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고, 재판 내내 부인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에 대해선 "그러니까 인정을 하신다는 것이냐"고 되물어 변호사들을 자동 기립하게 만들었다. 군 검사 또한 주변을 맴도는 질문들을 반복해 군 판사로부터 지적을 받은 적도 다수였다. 특히 피해자들이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술자리 해프닝 정도"라고 이야기했던 특수폭행교사 공동정범 혐의도 선고공판만 들었다면 중대한 범죄사실로 비춰지기 충분했다. 재판장은 "피해자들이 당시로 일자리를 잃었고 6년이 지났음에도 기억을 잘 하고 있다"면서 승리 측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실제 4월 16일 법정에서 진술한 피해자 이야기는 달랐다. 피해자 A씨는 "당시 사건이 와전돼 개인적 피해가 있던 건 사실이지만 승리로 인한 건 아니다. 승리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수사기관에도 그렇게 얘기했다", 피해자 B씨는 "술자리 해프닝 정도로 생각하고 5년간 잊고 살던 일"이라고 말했다. 조서 내용에 대해서도 "경찰이 몇몇 인물을 조폭으로 지목해줘서 '그러면 이런 상황이었다' 정도로 추측해 이야기 했다"며 오해가 있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군검찰이 선고공판 하루 전 의견서로 구형을 변경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당초 징역5년에 벌금2000만원을 구형했다가 추징금을 추가한 것. 재판장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제30조(몰수ㆍ추징)에 따라 몰수하고 그럴 수 없을 경우 추징하라고 되어 있는데 군검사가 추가로 추징 의견을 보냈다. 이에 변호인도 의견을 냈다"며 선고에 앞서 승리에 고지했다. 군사재판으로 도피성입대라는 의혹을 받았지만 승리 측엔 오히려 불리했던 1심이었다. 승리는 재판에서도 "수사기관 협조를 이유로 병무청에 연기 신청을 했다. 검찰이 기소한 뒤에 병무청이 이를 알고 바로 영장을 냈다. 나는 입대 일주일 남기고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결백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은 나"라고 강조했다. 승리 측은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다시 수십명의 증인신청부터 원점으로 돌아갈지도 모를 일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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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도피성입대? 군사재판으로 피봤다

승리(이승현)가 도피성입대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1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에 대한 피고인신문이 이어졌다. 전날 11시간의 피고인신문에도 군 판사의 질문은 끝내지 못했다.군 판사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화산폭발로 승리가 발이 묶였다는데 말레이시아 폭풍이라고 말한 다른 사람의 인터뷰는 뭔가" "라스베이거스에서 LA에 갔다는데 왜 카드내역에 LA에서 쓴 돈이 없는가" "도박에 20만 달러면 너무 큰 금액이 아니냐" "일본기사를 번역한 한국 기사에는 빅뱅이 생일파티에 초대됐다는데 다른 멤버들은 없었느냐"며 세세한 부분까지 질문했다. 이 과정에서 군 판사는 수사기록이나 증거목록에 없는 내용까지 꺼내며 "신빙성이 어느정도 있는 거니까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미 공판에서 수차례 언급됐고 소명을 위해 제출한 자료가 있음에도 반복 질문을 한다거나,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사건들까지 엮는 등 혼란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방대한 양이라서 헷갈린다"고도 이야기했다.특히 승리 측이 공판 시작부터 "중국 광고성 문자로 온 사진을 공유한 것"이라고 부인한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에 대해 "인정하는 거 맞나"라고 물어 변호인들을 펄쩍 뛰게 했다. 군 판사는 "의사에 반하여 사진을 공유한 것인데"라며 "A와 B가 남녀관계인데 A가 C에게 의사에 반하여 사진을 공유하면 잘못한 것 아니냐"는 황당한 예시를 들기도 했다.법률대리인은 "광고문자에 딸린 모델 사진을 공유한 것은 맞다. 찍은 건 아니다. 의사에 반한다는 것은 수사기관의 몫이다. 특히 정준영, 최종훈 등은 여성 사진을 공유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는데 승리는 관련한 내용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군 판사는 군 검찰에 "의사에 반하는 공유물이란 것에 조사한 바가 있느냐"고 물었고, 군 검찰은 한참 뒤 "의견서로 하겠다"고 답했다.이밖에도 군 판사는 시간 순서에 따른 움직임을 중요하게 봤다. 핵심내용이 아니더라도 경위와 시간을 따져물었다. 카드내역서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자, 승리 측은 "카드사마다 매입 날짜가 다를 수 있고 헬기 탑승은 미리 예약했기때문에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 반복된 질문에 승리 공판은 점점 길어졌다. 법원도 멀고, 각각의 부대 스케줄까지 맞춰야 했기 때문에 재판조율도 쉽지 않았다. 승리가 병장을 달았음에도 재판은 계속되고 있다. 승리는 "도피성입대를 했다고 하는데 수사기관 협조를 이유로 병무청에 연기 신청을 했다. 검찰이 기소한 뒤에 병무청이 이를 알고 바로 영장을 냈다. 나는 입대 일주일 남기고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결백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은 나"라고 억울해했다.그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도 2019년 2월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황지영기자 2021.07.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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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도피성입대 아냐, 진실들어달라"

승리(이승현)는 실감나게 당시를 떠올렸다. 1인2역 연기로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 피고인신문에 임했다. 그러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에는 "기억에 없다" "내 기억에는 그렇다"며 혐의를 부인했다.3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에 대한 피고인신문부터 검찰구형까지 있었다. 지난해 9월 첫 공판 이후 9개월이 지난 24회차만에 변론종결 절차를 가졌다.승리는 "도피성입대를 했다고 하는데 수사기관 협조를 이유로 병무청에 연기 신청을 했다. 검찰이 기소한 뒤에 병무청이 이를 알고 바로 영장을 냈다. 나는 입대 일주일 남기고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결백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은 나"라고 억울해했다.그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도 2019년 2월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피고인신문에선 관련 혐의들을 부인했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일본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군 검찰 질문에 승리는 "2016년 내 생일파티를 겸해 지인을 초대하는 파티를 열었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지인과 지인들의 일행까지 300명을 모았다. 여성들도 있지만 그 여성들 모두 성매매여성이라 보는 수사기관의 판단은 잘못됐다. 아내, 여자친구도 있었다. 무엇보다 나는 내게 중요한 손님들만 챙겼기에 다른 사람들이 무얼하는지는 알 필요도 없었다"고 해명했다.비슷한 시기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선 추가 증거로 부친의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했다. "가족이 바로 옆집이 살고 비밀번호를 알아서 수시로 들어온다. 부모님과 여동생 모두 알고 있는데 집에서 성매매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또 그 당시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 때라서 돈을 지불하고 관계를 한다는 것도 이해할 수가 없다. 경찰조서에서 인정했다고 하는 내용은 '나는 기억에 없지만 여성의 진술이 그러하다면 인정하는 바'였다. 나는 솔직히 그러한 기억이 없다"고 강조했다.여성들 나체를 단체방에 공유해 받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위챗으로 받은 광고성 문자에 들어있는 사진을 공유한거다. 그냥 받자마자 전송했던 것이고 내가 촬영한 사진은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800여만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2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도 기소된 배경에도 "몽키뮤지엄 엠블럼이 인기가 좋았다. 내가 만든 브랜드라서 사용료로 2억을 내는거면 차라리 나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것이 낫다. 횡령이 아닌 사용료가 맞다. 회사를 위해 쓴 돈이 맞고, 버닝썬의 경우 이사직을 내려놓고서도 주류대금을 갚은 내역서가 있다. 횡령하고자 했다면 돈을 지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버닝썬에서 월급 1000~1500만원를 받은 것에 대해선 "버닝썬에서 일하는 이문호가 감사의 표시라고 줬다. 내 SNS에서 홍보하고 가능하면 방송에서 언급해주고 방문도 하고 DJ공연을 열고 유명 DJ를 섭외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래서 감사해서 준다더라. 그런데 연예인 스케줄도 아닌데 함께하는 매니저와 경호원한테도 월급이 나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급여가 책정됐다"고 설명했다.또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며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선 "강남구청에 가서 조명 브랜드 하나하나, 테이블 배치까지도 확인받았다. 식품위생법이 세세한 조항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아쉽다. 아무리 당시에 확인했더라도 이렇게 (혐의를 받는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상습도박)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해서도 억울해 했다. 외국환거래법은 증거가 남아 혐의를 인정해왔으나 실상 승리가 사용한 돈은 없었다는 주장이다.그는 "도박이 목적이 아니"라면서 "나는 음악을 좋아해서 페스티벌이나 클럽에 가고자 했다. 밥을 먹고 1~2시간 남는 시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가 유명하니 간 것"이라고 했다. 100만달러를 호텔카지노에서 빌린 것은 함께 간 일본인 일행들이 사용했고 변제도 일본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1원이라도 썼다면 억울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군 검사는 "영상을 보니 남자와 포옹도 하던데 아는 사람과 술자리 마찰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특수폭행 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물었다. 승리는 "취객이었다. 아는 척을 하면서 '좀 맞아야겠다'고 하기에 사건이 커질 것 같아서 나도 동조했다. 포옹도 하고 다 받아줬다"고 했다. 이후 승리에 따르면 그 취객은 타 대형기획사에서 근무한다며 계속 승리와 여배우 둘 뿐인 룸에 지인들까지 데려와 친분을 자랑했다. 승리는 "걱정이 됐다. 회사는 물론 매니저한테도 비밀로 한 것이라서 알려질까봐 친구들에 도와달라고 했다. 여배우와 스캔들이 날 수도 있기에 친구를 불렀다"면서 특수폭행교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수사과정에서의 억울함과 의아함도 털어놨다. 승리는 "유흥업소 종사자면 다 성매매 여성으로 보시는 것 같다" "경찰에선 우리집에 있었다고 말했다는 지인에 확인해보니 우리집에 간 적도 없다고 한다. 이 부분에 수사기관의 확인이 없었다" "일본인 일행 옆에 24시간 붙어 있었던 여성이 있다. 그들은 저녁은 물론 호텔 조식까지 같이 했다. 여성 1인과 내가 나눈 대화를 경찰에 제출도 했는데 그에 대한 조사가 전혀 없었다. 24시간 있었으니 성접대가 있었는지 아닌지 물어볼 수 있지 않나" "내가 성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없으니 유인석을 통해 연결을 하는 것 같다. 유인석이 성접대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나를 위한 일인가 의문스럽다. 나는 얼굴이 알려져 있는 사람이라 불법을 저지를 이유가 없고, 검색어에만 올라도 두근거리는 사람"이고 이야기했다.승리는 수사기관에서 강도높은 조사를 받으면서 치욕적인 일들도 겪었다면서 "마약혐의로만 세 차례 조사했다. 공개적으로 체모까지 체취했고 영장없이 계좌내역까지 받아갔다. 급기야 연예인들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중에 마약한 사람을 부르라고 하더라. 나는 담배도 태우지 않는데 마약 음성은 당연"이라고 토로했다.이어 "이런 것들은 수사의 일부다. 경찰들이 '널 꼭 구속할거야. 그렇지 않으면 도미노로 옷 벗어야 하니까 서로 피곤하게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당시 대통령, 국무총리까지 나선 일이라 굉장히 경찰들이 나를 구속하려고 혈안이었다"며 "국민들께는 죄송하다.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지만 소명할 기회를 주시고 들어봐달라. 잘못한 부분에 있어선 따끔하게 질책해달라. 하지만 일반인으로서는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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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사생활 논란 사과 직후 군입대 소식 전해

남성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6일 "찬열이 3월 2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으며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찬열은 엑소 멤버 중 다섯 번째 멤버로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됐다. 앞서 시우민, 디오는 전역했고, 수호와 첸은 군 복무 중이다.당연히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하지만 찬열의 군입대는 사생활 논란 후 침묵하던 그가 4개월만에 사과하나 후 전해진 소식이란 점에서 이른바 '군대런',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의혹을 면하기 어렵다. 지난해 10월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가 찬열이 자신과 교제하는 기간 수많은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했다. A씨의 폭로 글과 관련 SM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이같은 논란이 불거진 후 활동을 중지한 찬열은 침묵 4개월 만인 지난 24일 팬커뮤니티 리슨에 "무엇보다 가장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글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며 사과했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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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정일훈, 가상화폐로 상습 대마초 혐의→도피성 입대 의혹

그룹 비투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적발됐다.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일훈은 지인을 통해 대신 구매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입수했다. 차명계좌를 통해 지인에게 현금을 입금하면 지인이 이 돈을 가상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구입해주는 방식이었다. 같은 날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정일훈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인정했고, 마약류 반응 모발 검사 결과에서도 양성 반응이 도출됐다. 정일훈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올해 5월 말부터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에 일각에서 그의 입대 시기와 관련해 도피성 입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일훈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1일 "금일 보도와 관련하여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인정 및 사과를 전했다. 한편, 정일훈은 2012년 비투비 멤버로 데뷔해 메인 래퍼로 활동했다. 지난 5월 28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양평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입대 하루 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활동을 쉬면서 여러분들과 제대로 된 소통이 없었던 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이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긴 바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2 09:35
경제

군 관련 논란만 수차례…빅뱅에게 군대란

빅뱅 수난시대다. 최근 성접대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는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이번엔 ‘맏형’ 탑(31·본명 최승현)이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특혜성 병가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승리를 제외하고 빅뱅 나머지 멤버 네 명은 모두 군인 신분이다. 그들의 군 생활은 어떨까. ━ 탑 특혜성 병가 의혹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병무청과 용산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월 26일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복무를 시작한 이래 최근까지 병가 19일을 썼다. 이는 용산구청에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요원 226명보다 평균 3배 많은 수치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탑은 병가 19일 중 15일은 추석과 현충일 등 휴일에 붙여 사용했다. 탑 측은 “공황장애가 있어 병가를 냈다”고 해명했고, 용산구 측도 “증빙 자료를 다 제출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 지드래곤은 군 관련 논란 여러 번 리더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해 육군 3사단 백골 부대에 배치된 이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진급 심사에서 누락된 사실이 알려졌다. 그의 입대 동기들은 1월 1일 기준 상병으로 진급했으나 그는 일병 계급이었다. 당시 지드래곤은 총 복무일 364일 중 100여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과도한 휴가 사용으로 진급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군 관계자는 “지드래곤은 총 76일간 휴가를 사용했으며 그중 47일은 병가였다. 병가를 제외한 나머지 휴가는 규정상 일반 병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휴가를 많이 써 진급이 누락되는 경우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해 6월 19일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 승리 입대 3개월 연기 20일 병무청에 따르면 빅뱅 막내 승리는 오는 25일로 예정돼있던 육군 입대 일이 3개월 연기됐다. 병무청이 승리가 제출한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현역병 입영 연기 기간(4개월) 만료 후에는 병역법 규정에 따라 입영 및 연기 여부가 다시 결정된다. 승리는 강남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 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입대 사실을 밝혀 경찰 수사 회피를 위한 ‘도피성 입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승리는 대리인을 통해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서울지방병무청에 제출했고, 병무청은 심사절차를 거쳐 이날 승리의 입영 연기를 결정했다. ━ 태양·대성은 ‘군뱅’ 탑·지드래곤·승리는 잡음이 끊이지 않지만, 빅뱅 멤버 태양(30·본명 동영배)과 대성(29·본명 강대성)은 조용히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함께 군 생활 중인 다른 연예인들과 ‘군뱅’(군대+빅뱅)으로 불리며 군대 행사 무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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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입영연기 신청 아직…병무청장 "사유 보고 신중히 검토"

승리가 입영연기 신청서를 아직 제출 하지 않았다. 입영일자가 25일로 잡힌 승리는 늦어도 입대 5일 전인 20일까지 병무청에 현역입영연기원을 제출해야 한다.기찬수 병무청장은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승리가 입영연기 신청을 할 경우 병무청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의 질의에 "이날 오전 10시까지 (입영연기 신청이) 아직 안 들어왔다"면서 신청 이후 검토를 한다고 했다. 이어 "몇 가지 측면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결론이 안 났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변했다.승리는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다. 클럽 운영에 있어 경찰 유착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경찰조사를 받았다.병무청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현실 도피성으로 군에 입대하는 경우나 중요한 수사로 인해 수사기관장의 연기 요청이 있을 경우 병무청 직권으로 연기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앞서 병무청은 승리 입영연기에 대해 "병무청에서는 입영을 통지한 사람에 대해 직권으로 입영일자를 연기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다. 그러나 본인이 정해진 일자에 입영이 곤란한 사유가 있어 입영일자 연기를 신청 할 경우에는 병역법시행령 제129조 제1항에 따라 연기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참고로, 수사중인 이유로 입영일자 연기를 신청하여 허가한 사례가 있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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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국민역적으로" 승리, 역대급 논란 속 연예계 충격 은퇴 [종합]

빅뱅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국민역적'으로 몰린 상황에서 빅뱅 멤버들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피해를 주지 않고 모든 짐을 안고 가겠다는 의지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에서 불거진 사건을 조사하던 중 범죄 혐의점이 발견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전향했다. 승리의 카톡 내용에 등장하는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해 승리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된 자료와 CCTV를 확보했으며, 메신저 내용에 등장하는 연예계 동료 등의 인물들도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승리로 시작된 사건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단체 메시지를 주고받은 동료들에게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승리는 "지난 한 달 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있다.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이다. 나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이어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 인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면서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승리는 25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경찰 측은 입대 전까지 빠르게 조사해 승리의 재소환 일정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도피성 입대' 비난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 승리는 연예계를 은퇴하고 경찰 조사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달 27일 승리는 경찰에 자진 출두해 마약 검사를 받고 1차 검사 음성 판정에 이어 모발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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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위기의 이서원, 추행→입대→군사재판→계약해지설까지[종합]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비밀 입대와 군사 재판에 소속사와 계약해지설까지 불거졌다. 이서원은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심리로 진행된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4차 공판에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군 입대로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넘겨졌기 때문이다. 자대 배치후 군사법원 이송이 진행될 수 있어 4차 공판은 오는 2019년 1월 10일로 연기됐다. 이서원의 입대는 이날 공판에서 알려졌다. 비밀 입대로 봐도 무방한 상황. 그러자 그가 도피성 입대를 한 것이 아니냐는 대중의 매서운 눈초리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서원의 소속사 측은 "10월 12일 입영통지를 받았고, 공판기일은 11월 22일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었다. 재판을 마친 이후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관계자와 구두면담 및 병무청에 정식 서면질의를 했다. 그러나 현행법령상 재판출석은 병역 연기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통보를 받았고 이에 11월 20일 입영하게 됐다. 이후에는 군인의 신분으로 군사법원을 통해 재판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비밀 입대 소식이 전해지고, 이서원이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더 이상 활동이 불가능한데다 복귀 가능성도 낮아 소속사와 결별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대해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 해지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이서원의 부모님과 구두로 협의를 한 것이다. 계약을 정식 해지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서원은 촉망받는 배우였다. 현재 만 21세인 그는 2015년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해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 '막판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신인들 가운데 연기 잘 하는 배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스타 등용문이라는 KBS 2TV '뮤직뱅크'의 MC를 맡기도 했다. 사건이 알려지기 직전까지 '뮤직뱅크' MC로 한동안 활동했고, 새 드라마 촬영도 진행 중이었다.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하고, 이를 말리는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를 인정한 이서원은 "사건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또한, 이서원의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은 다소 억울하다. 자료를 보면 볼수록 오해가 크다"면서 피해자와 연락이 닿았냐는 질문에는 "만나려고 수도 없이 시도했다. 피해자가 원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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