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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영상] 김재중, 압구정 막걸리에 감성을 담다! (2025 K-브랜딩 컨퍼런스)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이데일리M 주최로 열린 ‘2025 K-브랜딩 컨퍼런스’에 전통주 브랜드 ‘압구정막걸리’의 주류 사업가로 참석했다.그는 첫 번째 세션인 ‘오리진(Origin)’에 패널로 참여해 송길영 작가, 류태혁 셰프, 양지우 대표와 함께 압구정막걸리의 비전을 공유했다. 김재중은 론칭 4개월 만에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압구정막걸리의 성공 스토리를 전하며, K-브랜딩을 이끄는 새로운 도전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이날 일간스포츠는 행사 현장에서 김재중을 만나 압구정 막걸리의 이야기와 F&B 사업가로 참석한 소감 등을 영상으로 담았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9.26 17:46
예능

억대 모금·불붙은 경쟁… ‘보이즈 2 플래닛’ 오늘(25일) 데뷔조 결성

Mnet ‘보이즈 2 플래닛’의 2개월 여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5일 오후 8시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파이널에서,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뜨거운 팬심과 화제성 속 어떤 참가자가 최종 데뷔조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플래닛’ 시리즈는 한때 신드롬을 일으켰던 ‘프로듀스 101’의 계보를 잇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결성돼 5세대 그룹의 포문을 열고 글로벌적 활약을 보였다. 이들은 데뷔 직후부터 6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오디션 그룹의 화력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 역시 그 열기를 넘어서는 팬심이 활약하고 있어, 새롭게 탄생할 그룹의 결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자신이 선택하는 도전자의 데뷔를 향한 팬심의 간절함은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모금 규모에서 드러난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에는 참가자별로 개설된 ‘마이너 갤러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팬덤의 자발적인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모금액은 Mnet Plus 앱 투표를 인증한 참여자 중 일부를 추첨해 상품을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 지난 시즌에도 이어지던 구조지만, 이번에는 억대 모금으로 금액의 단위가 달라지며 파급력도 커졌다. 지금까지 여러 참가자 마이너 갤러리에서 각종 이벤트가 공개됐다. 그중 금액으로 최대 규모는 그리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이리오로 약 2억 500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승전 티켓과 항공편, 호텔 숙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 19일 이리오 마이너 갤러리가 공개한 영상은 약 730만 회 조회수(9월 24일 기준)와 2만 6000회 리트윗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투표하고 인생 역전하자”, “이 정도 상품이라니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주목을 받자 다른 참가자 팬덤들도 경쟁적으로 모금액과 상품 규모를 키우고 있으며, 생방송 당일에도 새로운 이벤트들이 쏟아지며 경쟁 열기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경쟁이 더욱 과열되는 배경에는 이른바 ‘정병존’이 있다. ‘정병존’은 데뷔권에서 밀려날 수 있는 불안한 순위권 참가자들을 지칭하는 말로, 팬들 사이에서 통용된다. 언제든 탈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팬심을 자극하면서 모금 규모와 이벤트 경쟁을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든다. 이번 시즌은 ‘정병존’으로 불리는 순위권이 유독 넓다. 지난 18일 방송된 3차 생존자 발표식에서 1위 이상원이 828만 점, 2위 조우안신 573만 점, 3위 이리오 407만 점으로 상위권 격차는 컸다. 그러나 4위 김건우(309만 점)부터 8위 정상현(280만 점)까지는 불과 수만 점 차이에 불과했고, 9위 유메키도 278만 점으로 바짝 뒤를 이었다.애초 데뷔조 인원은 8명으로 알려졌지만, 제작발표회 당시 김신영 CP는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방송 중에 최종 결정될 것 같다. 방송을 통해 데뷔 멤버 수가 공개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확한 인원이 생방송 직전까지 끝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생방송 시작과 함께 당초 예상과는 다른 인원수의 데뷔조가 발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보이즈 2 플래닛’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방송으로 펼쳐질 파이널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준비한 새로운 신곡 무대도 공개된다. 두 개의 경연 무대에서 누가 킬링파트를 맡게 될지를 비롯해 참가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5 05:38
스포츠일반

'어우임'이냐 정종진의 반격이냐…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 26~28일 개최

한국 경륜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시즌 네 번째 대상경륜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륜'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선발, 우수, 특선 등급별 상위 선수들이 모두 나온다. 예선(26일), 준결승(27일), 결승(28일)에서 한층 짜릿한 승부가 예상된다.다시 만난 숙명의 라이벌 임채빈과 정종진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S, 수성)과 정종진(20기, SS, 김포)의 맞대결이다. 특히 지난 6월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다시 뜨거워졌다.두 선수는 지난해 4월 대상경륜부터 직전 6월 대회까지 8회 연속 동반 입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 경륜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일본 경륜에서도 찾기 힘든 진기록이다.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독보적 기량에 집중력까지 겸비임채빈은 2020년 경륜 데뷔 이후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차원이 다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승률, 연승, 상금 타이틀을 모두 휩쓴 그는 이제 정종진이 보유한 그랑프리 경륜 5회 우승 기록만을 남겨두고 있다.특유의 한 바퀴 선행에 날이 선 운영 능력까지 더해지며, 경주 후반의 집중력과 위기 대처 능력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엘리트 선수 출신답게 철저한 자기관리와 훈련 태도, 그리고 강한 명예욕도 그의 경쟁력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컨디션 관리만 잘 되었다면 임채빈의 우승에는 이변이 없을 것"이라며 임채빈의 우세를 점쳤다.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도전자 정종진, 명문 김포팀의 힘으로 반격정종진은 임채빈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8패로 밀리지만, 임채빈과의 대결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다. 특히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는 김포팀의 조직력을 앞세워 완벽한 전략으로 승부를 펼쳐 우승을 거머쥐었다.정종진은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경기 내용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여기에 더해 그가 속한 김포팀 소속 선수들이 천군만마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포팀은 공태민(24기, S1), 인치환(17기, S1), 김우겸(27기, S1), 김태범(25기, S1), 박건수(29기, S2) 등 노련하고 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명문 팀이다. 이번에도 대거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임채빈과 정종진의 라이벌 구도는 초반 경륜의 흥행을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서사가 필요한 때로 초반 위치선정에서는 밀려도 정면 승부를 택할 수 있는 선수들이 더 나와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전개와 화끈한 승부로 경륜의 진짜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판도가 열릴지, 양강 구도가 이어질지는 광명스피돔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9.16 14:57
스포츠일반

‘13연승’ 제앙 실바, UFC 챔피언전까지 다가설까…랭킹 2위 디에고 로페스와 격돌

13연승의 ‘로드’ 제앙 실바(28∙브라질)가 UFC 페더급(65.8kg) 랭킹 2위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를 상대로 타이틀 도전 전 마지막 시험을 치른다. UFC 페더급 랭킹 10위 실바(16승 2패)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프로스트뱅크 센터에서 열리는 ‘노체 UFC: 로페스 vs 실바’ 메인 이벤트에서 전 타이틀 도전자 로페스(26승 7패)와 맞붙는다. 파이팅 너드의 마지막 희망이 됐다. UFC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브라질 신흥 명문팀 파이팅 너드의 대표 파이터 카이우 보할류, 마우리시우 루피, 카를로스 프라치스는 모두 최근 패배를 겪었다. 이제 UFC 5연속 피니시승을 달리고 있는 실바만이 타이틀을 향해 가고 있다. 실바는 옥타곤 위에서 등장하는 제2의 인격 ‘로드’를 갖고 있다. 실바는 형이 총에 맞아 죽어가는 순간과 어머니가 세 명의 남성에게 강간당하고, 복수로 그들을 살해해 체포되는 광경을 목격했다. 비극적인 현실을 견딜 수 없었던 실바의 앞에 ‘로드’가 나타났다. 로드는 파괴적 에너지를 내뿜으며 단숨에 실바를 UFC 타이틀 도전 후보까지 올려놨다. 실바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UFC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경기 후 타이틀을 얻거나, 이번 경기 후 타이틀을 얻는 것”이라며 사실상 다른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데 난 챔피언이 될 것”이라며 “오직 내가 은퇴한 이후에야 다른 챔피언이 등장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상대는 로페스는 지금까지의 상대 중 최강이다. 로페스는 직전 경기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UF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겨룬 강자다. 로페스는 지난 경기에서 “볼카노프스키가 내게 많은 걸 가르쳐줬다”며 실수를 보완해 “스스로에 대한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자신했다. 두 선수 모두 파괴적인 결정력을 갖고 있다. 실바는 94%, 로페스는 85%의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실바는 무에타이 기반의 타격가로 16승 중 12번을 KO로 끝냈다. 주짓수의 나라 브라질 출신답게 서브미션 캐치 능력도 뛰어나다. 로페스는 주짓떼로지만 강력한 펀치 파워도 있어 12번의 서브미션승과 10번의 KO승을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피니시를 확신했다. 실바는 “나는 빠르게 KO나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내는 걸 노리지 않고, 그냥 순간을 즐길 뿐”이라며 “문제는 내가 경기를 즐기면 경기가 빨리 끝난다는 것”이라고 KO승을 예고했다. 로페스는 “실바는 아직 나와 같은 상대와 싸워보지 못했다”며 “나랑 근거리에서 싸우면 상대는 쓰러진다”고 받아쳤다. 노체 UFC는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UFC의 연례 행사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샌안토니오시는 미국에서 히스패닉 인구가 과반을 차지한 도시 중 가장 큰 도시다. 로페스는 브라질인이지만 멕시코로 이주해 10년 넘게 살고 있기에 명예 멕시코인으로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맡았다. 다수의 멕시코와 멕시코계 미국인 파이터들이 출전해 대회를 빛낸다. 13일 실바는 66kg, 로페스는 66.2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실바는 특유의 개 짖는 소리를 내며 아드레날린을 끌어 올렸다. 계체를 마친 두 선수는 강렬한 눈싸움을 벌였다. 실바는 “내 앞에는 적이 없다”며 “그저 타이틀을 향한 길의 여정일 뿐”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로페스는 “2년 전에 나는 여기에 UFC 경기를 보러 왔을 뿐 UFC 선수도 아니었다”며 “이제 나는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며 멕시코와 브라질을 대표한다”고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노체 UFC: 로페스 vs 실바’ 메인카드는 오는 9월 14일 오전 7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노체 UFC: 로페스 vs 실바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7시) #2 디에고 로페스 (146) vs #10 제앙 실바 (145.5) #9 롭 폰트 (135) vs 다비드 마르티네스 (135.5) 라파 가르시아 (155.5) vs 재러드 고든 (156) 켈빈 게스텔럼 (191)* vs 더스틴 스톨츠푸스 (185.5)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155.5) vs 디에고 페레이라 (156) 산티아고 루나 (136) vs 쾅리 (136)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4시) 호세 다니엘 메디나 (186) vs 두쉬코 토도로비치 (186) 클라우디오 푸엘레스 (156) vs 조아킹 실바 (156) #2 타티아나 수아레스 (136) vs #4 아만다 레모스 (136) 헤수스 아길라 (126) vs 아만다 레모스 (125.5) 재커리 리스 (185.5) vs 세드릭 듀머스 (186) 알레산드로 코스타 (125.5) vs 앨든 코리아 (126) 몬트세 렌돈 (136) vs 알리시 페레이라 (136) 호드리구 세지난두 (170.5) vs 다닐 돈첸코 (171)김희웅 기자 2025.09.13 11:52
경제일반

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장 강건준 “청년과 스타트업을 잇는다리”

Q. 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A. 안녕하세요 저는 제7회 스타트업단 단장을 맡은 강건준입니다 . 저는 이번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단장으로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사표를 기획하고,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심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을 초빙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스타트업 어워즈는 단순히 심사와 수상에 그치지 않고, 청년 창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년의 날 당일 일자리 박람회 개최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입상한 팀의 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Q. 제7회 스타트업어워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려했던 점은 무엇인가.A. 이전 제6회 스타트업 어워즈 만큼 이번 제 7회 스타트업 어워즈에도 많은 참가자분들이 신청해주신만큼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무엇보다 공정한 심사를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귀한 시간과 소중한 자료를 참가자분들이 공유해주신 만큼 신청자분들의 자료를 여러 번 정독하며 객관적인 지표로 분석할 수 있도록 고민했고 한 분 한 분을 성심껏 평가하고자 노력했다. Q. 스타트업 어워즈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에 어떻게 전달하기를 바랐는지A. 스타트업 어워즈가 단순한 대회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분들을 위촉하였기에, 단순히 수상 여부를 넘어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IR피칭 후 심사위원분들의 객관적인 피드백을 통해 도전자분들이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참가자들이 제안한 아이템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이기에, 이번 대회가 한국이 직면한 과제를 풀어가는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 무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나아가 이들의 도전과 목소리가 모여,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새로운 세대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Q. 이번 활동을 통해 기획단으로서 혹은 한 명의 청년으로서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다면.A.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명의 청년으로서 이번 청년의 날 행사를 기획하며, 이렇게 의미 있는 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었으면 하는 꿈이 생겼습니다. 국내 최초의 청년 주도의 행사인 청년의 날은 이미 국내에서 많은 인지도를 쌓고 있으며, 매년 박람객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나아가 앞으로는 다양한 나라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각국의 사회문제를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청년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희망합니다. 저 역시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히 행사를 기획하는 것을 넘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Q. 마지막으로,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A. 저 또한 도전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 청년으로서 아직 실패가 두렵고 내일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도전없이 성공을 할 수는 없고 실패를 하더라도 도전도 못해본 것보다는 후회스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한번 뿐인 인생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위해 후회없이 도전해봅시다 다같이 파이팅!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박민서 2025.09.11 10:00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를 아십니까?

독자는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처음 들어본다고? 그렇다면 아직 골프 세상에서는 온실 속에서 자란 화초나 다름 없다. 힘이 조금 붙었다고 자신을 과신하며 어디 가서 함부로 남과 겨루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이야기이다.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라는 말을 들으니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이 말을 내뱉으며 누군가에게 도전한 적도 있다고? 그런 독자라면 산전수전 거의 다 겪은 골퍼가 틀림 없다. 말할 것도 없이 상수(上手)축에 들 것이고.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라는 말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거창하냐고? 우선 ‘스크라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자. 스크라치는 영어 단어 ‘스크래치(scratch)’를 잘못 말한 것이다. 맞춤법만 따지면 스크래치가 맞다. 그런데 왜 스크라치라고 하느냐고? 맞춤법에 어긋나도 그 바닥 말을 써야 제 맛이 날 때가 있다. 스크라치도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스크래치라고 할 때 보다 스크라치라고 해야 박진감이 넘친다.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라는 말의 뜻을 이해하고 나면 뱁새 김용준 프로가 하는 말을 이해할 것이다. 그래도 일단은 표준어인 ‘스크래치’로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뱁새 김 프로가 명색이 언론인 출신 아닌가!스크래치는 주욱 그은 ‘줄’을 말한다. 육상에서 그어놓은 출발선을 떠올리면 맞다. 육상에서 서로 실력이 다른 주자가 친선으로 겨룰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느린 주자가 몇 초 먼저 출발하는 방법이 있다. 다음으로는 기록을 잰 다음 느린 주자 기록에서 몇 초를 빼주는 방법도 있고. 가장 깔끔한 방법은 느린 주자가 더 앞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100m 달리기라면 느린 주자는 90m쯤에 출발선을 따로 그어주고 말이다. 이런 경기 방식에서 유래해서 스포츠에서 기량이 부족한 선수에게 핸디캡을 주는 것을 ‘스크래치’라고 말하게 되었다. 골프에서 ‘스크래치 골퍼’란 경기에서 핸디캡을 아예 받지 않는 골퍼를 말한다. 핸디캡이 ‘0’이라는 말이다. 누가 자신을 스크래치 골퍼라고 소개한다면 그 골퍼는 핸디캡이 ‘0 ‘이라는 뜻이다. 이 정도면 주위에는 적수가 없는 사람이다. 싱글 핸디캡퍼(Single handicapper)도 고개를 숙이는 절대 강자인 것이다. 뱁새 김 프로는 핸디캡이 얼마나 되느냐고? 프로 골퍼는 애초에 핸디캡이 없다. 핸디캡이 ‘0’이다. 타이거 우즈는 한 시즌 평균 스코어가 60타수 대이니 핸디캡이 ‘마이너스’인 셈인데 뱁새는 고작 ‘0’이냐고? 시즌 평균을 보면 오버 파 아니냐고? 흠흠! 본론으로 돌아가자. 비록 핸디캡은 ‘0’은 아니지만 서로 실력이 비슷해서 핸디캡을 주지 않고 게임을 하기로 할 때는 ‘스크래치 플레이’ 또는 ‘스크래치 게임’을 하자고 말한다. 내기를 할 때 서로 주고 받는 덤이 없다는 뜻이다. 바둑으로 치면 ‘호선’이나 ‘맞바둑’과 같다. 그런데 기량이 상대보다 부족한데도 핸디캡을 받지 않고 도전하는 경우가 있다. 승부욕에 불탈 때 그렇다. 덤을 야박하게 주면서 번번히 하수를 농락하는 상수에게 이를 악물고 도전장을 내밀 때가 있을 것이다. 이 때 도전자가 치는 배수진이 바로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이다.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를 선언하는 것은 보통 각오로는 안 되는 일이다. 기량 차이가 분명해서 질게 뻔한데 부딪히겠다는 뜻 아닌가? 이 말은 지금은 비록 기량이 부족해서 판판이 깨지지만 머지 않아 기어이 쓰러뜨리고 말겠다는 투지를 담고 있다. 나중에 지고 나서 핸디캡을 달라고 구걸하지 마라는 선전포고인 것이다. 이런 무모한 도전이고 보니 맞춤법 따위를 아랑곳할 새냐! 이제 독자도 이해할 것이다. ‘스크래치’ 보다 ‘스크라치’가 더 결연한 의지를 담는 말이라는 것을! 억지인가?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 뱁새도 이 말을 해 본 적이 있느냐고? 말을 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뱁새는 신문기자를 그만 두고 사업을 하다가 골프를 배우게 되었다. 고객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였다. 말이 친선이지 초보 뱁새가 당한 설움은 말로는 다 못한다. 그 때 뱁새는 결연히 외쳤다. 뱁새 돈을 따서 한우 소고기를 사먹는 악당에게 말이다.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라고. 비굴하게 핸디캡을 몇 타 받는 대신 명예로운 패배를 택한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느냐고? 보면 모르겠는가? 뱁새는 싱글 핸디캡퍼를 넘어 프로 골퍼가 되었다. 상수에게 쥐어터지던 시절 뱁새는 분에 겨워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연습장에 갔다. 그 결과 상수와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적을 모조리 무릎 꿇게 만들었다. 그제서야 핸디캡을 달라고 구걸하는 이제는 하수가 된 옛 상수들에게 뱁새는 과연 동정을 베풀었을까? 한밤중에도 문을 열어준 드라이빙 레인지 경영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설움을 당하는 하수라면 절대 강자 가운데 상당수가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라는 기치를 내걸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물론 큰소리만 치고 연습을 게을리 할 요량이면 삼가기 바란다. ‘죽을 때까지 스크라치’라는 허세는 엄청난 화로 돌아올 수 있으니까.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5.08.27 08:26
프로축구

‘승-패-승-패’ 황선홍 감독 “나도 당황스럽다”…유병훈 감독 “남은 7경기서 4승 따야” [IS 안양]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최근 승패를 반복하는 것을 두고 당황스럽다고 했다.대전은 2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를 치른다.올 시즌 8승(3무 15패)을 따낸 안양(승점 27)은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1위, 11승(9무 6패)을 거둔 대전(승점 42)은 3위에 자리하고 있다.주전 공격수 주민규를 벤치로 내리고 유강현을 선발로 내세운 황선홍 감독은 “에너지 레벨이 필요하고, 상대가 홈에서 의욕적으로 할 것이다. 날씨 때문에 후반전도 생각해야 한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전은 지난 17일 광주FC에 패하며 2위 자리를 김천 상무에 내줬다. 하위권 팀인 안양을 잡아야 다시 김천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K리그에 만만한 팀이 있나. 저쪽도 엄청 절실할 거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볼을 가졌을 때 냉정하게 해야 한다. 미스를 많이 하면 날씨 때문에 힘들다”고 짚었다.최근 연패가 없는 대전이지만, 연승도 없다. 지난 4경기에서 승-패-승-패를 반복했다. 황선홍 감독은 “나도 당황스럽다”면서도 “흐름을 빨리 가져와야 할 것 같다.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필요는 있다. 빨리 반등해야 하므로 오늘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황선홍 감독은 광주전 이후 선수단에 전달한 메시지에 관해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감독 입장에서 내 잘못이 제일 크지만, (선수들도)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차분하게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전했다.‘멘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선홍 감독은 “당장 기술, 전술적으로 완벽한 것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으로 상대를 제압해야겠다는 강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우리 팀이 완전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챔피언의 입장보다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7경기를 남겨둔 안양은 강등권(10~12위) 탈출이 시급하다.유병훈 안양 감독은 “7경기에서 못해도 4승 이상은 따야 파이널에 가서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격보다 수비가 흔들리고 있어서 수비 안정화가 필요하다. 공격에서도 여러 시도를 하기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확실한 것들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또 경쟁하는 팀과 대결에서는 승점을 가져와야 하는 운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안양도 대전을 상대로 선발 멤버를 다수 바꿨다. 지난 경기에서 눈두덩이가 찢어진 미드필더 김정현이 벤치에 앉고 한가람이 선발 출전한다. 공격 핵심인 마테우스도 우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유병훈 감독은 “선제 실점하면 어렵게 가게 된다. 전반이나 후반이나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준비는 돼 있다”고 자신했다.안양은 성적이 들쑥날쑥하지만, 경기력은 비교적 안정적이란 평을 받는다. 유병훈 감독의 색깔을 꾸준히 밀고 나가는 형세다.유병훈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다른 걸 준비할 수도 있지만, 지금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조금 디테일하고 정확하게 하는 게 더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확실한 득점 루트를 극대화하는 등 그런 식으로 준비했다”고 귀띔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8.24 18:52
스포츠일반

‘더 리더 vs 에르난데스’ UFC 미들급 컨텐더 대결, 10월 19일 벤쿠버서 열린다

UFC가 5위 레이니어 더 리더와 6위 앤서니 에르난데스의 중요한 미들급 컨텐더 대결로 캐나다 밴쿠버를 찾는다. 전 타이틀 도전자인 밴텀급 랭킹 7위 말론 베라는 떠오르는 10위 에이먼 자하비와 격돌한다. 최근 타이틀에 도전했던 2위 마농 피오로와 5위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의 여성 플라이급 컨텐더 대결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데스티네이션 밴쿠버와의 파트너십 하에 개최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더 리더 vs 에르난데스 10월 18일(현지시간) 로저스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메인카드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19일 오전 8시에 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5시에 시작한다. 더 리더(21승 2패)는 또 한 번의 하이라이트 피니시를 통해 타이틀샷을 확보하려고 한다. 재능 있는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인 더 리더는 로버트 휘태커, 보 니컬, 제럴드 머샤트에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더 리더는 에르난데스를 물리치고 UFC 5연승을 달리고자 한다. 에르난데스(15승 2패 1무효)는 9연승을 기록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려 한다. 끈질긴 압박을 자랑하는 에르난데스는 로만 돌리제, 브렌던 앨런, 로만 코필로프에게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는 이제 UFC에서 처음으로 더 리더를 피니시함으로써 톱5에 진입하길 원한다. 말론 베라(23승 1무 10패)는 떠오르는 컨텐더를 상대로 성숙한 경기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밴텀급에서 가장 화끈한 피니시 능력을 가진 베라는 도미닉 크루즈, 프랭키 에드가, 션 오말리에 대한 스펙터클한 피니시승을 거뒀다. 베라는 이제 자하비를 피니시하고 자신이 여전히 세계 최고 중 하나란 걸 증명하고자 한다. 자하비(13승 2패)는 밴텀급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현재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자하비는 조제 알도, 페드로 무뇨즈, 자비드 바샤랏에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자하비는 베라를 피니시함으로써 톱5에 진입할 기회를 노린다. 최근 타이틀에 도전한 피오로(12승 2패)는 떠오르는 컨텐더를 상대로 이번 대회의 신 스틸러가 되고자 한다. 재능 있는 타격가인 피오로는 에린 블랜치필드, 로즈 나마유나스, 케이틀린 서미나라에게 승리를 거뒀다. 피오로는 이제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의 상승세를 막음으로써 랭킹을 지키고자 한다. 자스다비시우스(14승 3패) 톱5 컨텐더를 쓰러트림으로써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그는 제시카 안드라지, 아리아니 다 실바,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등을 인상적으로 피니시하며 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자스다비시우스는 이제 피오로를 강렬하게 피니시함으로써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김희웅 기자 2025.08.24 09:42
스포츠일반

UFC 챔피언 압도적으로 이긴 치마예프…벌써 ‘타이틀 방어’까지 언급했다

‘보르즈’ 함자트 치마예프(31·러시아/UAE)가 ‘스틸녹스’ 드리퀴스 뒤 플레시(31·남아프리카공화국)를 물리치고 UFC 미들급(83.9kg)에 등극했다. 치마예프(15승)는 지난 1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메인 이벤트에서 일방적인 레슬링 압박 끝에 만장일치 판정(50-44, 50-44, 50-44)으로 뒤 플레시(23승 3패)를 물리쳤다. UFC 최초의 러시아 연방 체첸 공화국 출신, 아랍에미리트 국적 챔피언이 탄생했다. 경기 시간의 87%(21분 40초)를 유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했다. 도전자는 경기 시작 5초 만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챔피언을 바닥에 눕혔다. 뒤 플레시는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똑같은 양상이 5라운드 내내 반복됐다. 경기 전 체력에 대해 의심을 받았던 치마예프지만 5라운드 내내 안정적으로 압박을 유지했다. 챔피언은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쉽게 헌납하는 등 그라운드에서 도전자에게 전혀 저항하지 못했다. 치마예프는 경기 도중 “잘하고 있어, 더 열심히 해”라며 뒤 플레시와 코너진을 놀리기도 할 정도로 여유로웠다. 치마예프는 승리 후 “언제나 그렇듯 기쁘다”며 “데이나 화이트가 대전료를 보내줄 거고, 챔피언 벨트는 이제 우리나라 소유가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난 절대 경기 전략을 짜지 않는다”며 “그냥 옥타곤에 들어가 체육관에서 늘 하던 대로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첫 타이틀 방어전 시기로는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321을 원한다. 상대는 랭킹 1위 나수르딘 이마보프와 6위 카이우 보할류 경기의 승자가 될 수 있다. 치마예프는 이 경기의 승자와 방어전을 치르겠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하며 “둘 다 매우 강력하고, 뛰어난 파이터”라고 덧붙였다. 전 챔피언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치마예프는 “뒤 플레시는 유일하게 나와 싸우자고 한 챔피언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며 “큰 용기를 가진 진짜 아프리카 사자”라고 말했다. 뒤 플레시는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치마예프는 톱포지션에서 엄청난 컨트롤 실력을 보여줬다”며 “그는 마치 담요와 같이 나를 덮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육체적 힘의 문제가 아니라 내 다음 움직임을 전부 읽고 있었다”며 “100%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와 챔피언 벨트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65.8kg) 랭킹 6위 르론 머피(34·이글랜드)가 스펙터클한 스피닝백 엘보 KO로 18연속 무패(17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머피는 벨라토르에서 온 재야의 강자 애런 피코(28·미국)가 압박하는 틈을 노려 그림 같은 엘보 카운터로 의식을 끊었다. 머피는 “이 스포츠에선 모멘텀이 전부고, 난 모멘텀을 만들었다”며 “붙어 보자, 볼카노프스키”라고 외치며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이를 듣고 “12월에 보자”고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적으며 도전을 수락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8 12:43
스포츠일반

‘14승 무패’ UFC 치마예프 vs 챔피언 뒤 플레시…‘초반 러시’가 승부처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31∙남아프리카 공화국)가 무패 신성 함자트 치마예프(31∙러시아/UAE)의 진격을 막아낼 것인가. ‘스틸녹스’ 뒤 플레시(23승 2패)는 오는 1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3위 ‘보르즈’ 치마예프(14승)를 상대로 UFC 미들급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나선다. 승부는 초반에 날 가능성이 높다. 치마예프는 14승 중 12번을 2라운드 안에 끝낸 타고난 피니셔다. 판정까지 간 건 단 두 번뿐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를 3분 34초 만에 페이스 크랭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다만 3라운드까지 간 경기들에서는 체력이 저하되는 모습도 보였다. 아직 단 한 차례도 5라운드 경기를 치러보지 못했다. 익스트림 커투어 코치 에릭 닉식은 UFC 홈페이지를 통해 “뒤 플레시가 치마예프의 초반 러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치마예프가 초반에 경기를 끝내지 못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뒤 플레시는 강인한 체력으로 유명하다. 초반 라운드부터 벌써 지쳐 흐느적 거리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5라운드 내내 강타와 테이크다운을 쏟아냈다. 그는 “이제 치마예프는 5라운드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난 1라운드 동안 격렬하게 싸울 수 있으며, 그걸 5라운드 내내 유지할 수 있단 걸 증명했다”고 큰소리쳤다. 치마예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레슬링이다. 레슬링 강국 러시아 연방 체첸 공화국에서 태어난 치마예프는 스웨덴으로 이민 가 3차례 스웨덴 레슬링 챔피언에 올랐다. 미국 대학생 자유형 레슬링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한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도 자유자재로 테이크다운했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이후의 서브미션도 매우 위협적이다. 치마예프가 5라운드 경험이 없다면, 챔피언은 아직 레슬러 상대 경험이 부족하다. 전미 대학체육협회 레슬링 2부리그 올아메리칸(8위 이내)를 지낸 데릭 브런슨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레슬러와 겨뤄보지 않았다. UFC에서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50%다. 뒤 플레시는 오늘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 당하길 원치 않는다”며 “치마예프의 모든 테이크다운을 막으려 할 거고, 테이크다운 당한다 해도 바로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 뒤 플레시는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로 의지력을 꼽았다. 그는 “아무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었다”며 “그게 내가 세계 챔피언이 된 이유고,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치마예프는 “다들 말은 하지만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다”며 “그를 두들겨 패고, 돈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자신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벨라토르 출신의 재야 강자 애런 피코(28∙미국)가 UFC에 데뷔한다. 피코는 UFC 랭킹 6위의 무패 파이터 르론 머피(34∙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피코는 복싱 전미 주니어 골든 글러브 챔피언과 자유형 레슬링 17세 이하 세계 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큰 기대를 모은 격투기 신동으로 이제 전성기를 맞이했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이겨 UFC 페더급(65.8kg) 타이틀 도전자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피코의 원래 상대였던 랭킹 1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가 경기에서 빠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야말로 진정한 차기 도전자 결정전이라는 논리다. 머피는 2주 반 전에 대체 경기 제안을 수락했다.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피코(13승 4패)는 “팬들은 내게서 KO를 기대한다”며 “난 안전한 경기는 하지 않고, 이번에도 KO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피(16승 1무효) 는 “이번에 이기면 100% 내가 도전자가 되기 때문에 경기를 수락했다”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가 각오를 다졌다. ‘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메인카드는 오는 8월 17일(일) 오전 11시부터 tvN과 TVING에서,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대진 메인카드 (tvN/TVING 오전 11시) C 드리퀴스 뒤 플레시 vs #3 함자트 치마예프 #6 르론 머피 vs 애런 피코 #11 제프 닐 vs #12 카를로스 프라치스 #9 재러드 캐노니어 vs마이클 페이지 #11 팀 엘리엇 vs #15 아사쿠라 카이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바이산구르 수수르카예프 vs 에릭 놀런 제럴드 머샤트 vs 미하우 올렉셰이추크 #5 제시카 안드라지 vs #11 루피 고디네즈 체이스 후퍼 vs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에드손 바르보자 vs 드라카 클로스 브라이언 배틀 vs 누르술톤 루지보예프 카리니 실바 vs 지오니 바르보자 알리비 이디리스 vs 조셉 모랄레스김희웅 기자 2025.08.1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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