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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이랜드, ‘선문대 4관왕’ 주역 윙어 이주혁 영입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 FC가 2004년생 신예 윙 포워드 이주혁을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이주혁은 1m76cm, 70kg의 체격을 지닌 오른발잡이 왼쪽 윙어다. 구단은 이주혁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능력을 앞세운 침투 플레이에 강점을 지닌 선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랜드서 등번호는 47번을 달고 뛴다.이어 구단은 "이주혁은 뉴양동FC(양동고)를 거쳐 선문대에 진학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 등 선문대 4관왕 달성에 주전 선수로 기여했으며 올해도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 출전으로 국제 경험도 쌓았다"라고 설명했다.이주혁은 구단을 통해 "시즌 도중 합류한 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해 서울 이랜드의 공격적인 축구에 보탬이 되고 싶다.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다.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려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이주혁은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K리그 도전에 나선다. K리그2 5위 이랜드는 오는 28일 충남아산과 리그 18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5:11
축구일반

안정환 “대학축구 살아나야 韓 축구 산다”…‘UNIV PRO’ 총괄 디렉터로 활약

한국대학축구연맹(KUFC)은 안정환 전 국가대표를 대학축구의 새로운 시스템 ‘UNIV PRO’의 총괄 디렉터로 공식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정환 디렉터는 운영, 전략, 브랜딩, 홍보를 포함한 UNIV PRO 전반을 총괄하며, 대학축구 리브랜딩과 엘리트 선수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KUFC는 기존의 단절된 육성 체계를 보완하고, 대학축구를 ‘선수 성장의 최종 관문’으로 기능하게 하기 위해 UNIV PRO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KFA 디비전 시스템 및 K리그와의 연계, 한국대학축구 U19~U22 연령별 상비군 상시 운영, 대학대표팀 해외 교류 강화, 프로팀과의 유기적 연계 등을 통해 전문화된 선수 육성 허브로서의 대학축구 모델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박한동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대학축구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안정환 디렉터만큼 적임자는 없다”며 “안정환 선수는 아주대 재학 시절 대학축구 열풍을 주도했고, 이후 부산 대우 로얄즈 입단과 함께 K리그 전성기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그가 다시 대학축구와 함께하는 만큼, 정체되어 있던 대학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다시 한번 부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안정환 총괄 디렉터 역시 “대학축구가 살아나야 한국 축구가 산다는 생각으로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며 “대학축구 무대를 토대로 성장해 해외 진출과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로서의 경험이 있는 만큼, UNIV PRO가 한국 축구 시스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UNIV PRO 시스템은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령별 대학 상비군 훈련과 국제 트라이아웃 및 대회 참가, 프로 계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6월 8일에 진행된 U21·U22 상비군 2차 평가전을 끝으로 한국 대학축구 첫 연령별 상비군 선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선발된 선수들은 앞으로 UNIV PRO 시스템을 통해 실전 중심의 육성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6.23 09:52
축구일반

확 바뀐 ‘박한동 체제’ 대학축구, 8일 상비군 2차 평가전 개최…“韓 축구 이끌 선수 길러낼 최종 단계”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 이하 KUFC)은 오는 8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U21 및 U22 예비 상비군 2차 평가전을 개최한다.앞서 지난 5월 25일에는 U19·U20 예비 상비군을 대상으로 한 2차 평가전이 열렸으며, 해당 현장에는 K리그 구단을 비롯한 다수의 프로팀 스카우터와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대학 유망주들의 기량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 이번 U21·U22 평가전 역시 이와 같은 높은 관심 속에서, 전술 이해도와 실전 감각 중심의 종합 평가 무대로 치러질 예정이다.KUFC는 연령별 상비군 체계의 본격적인 정착을 위해 최근 전임 지도자 공개 채용을 진행했으며, 선발된 선수들은 전임 지도자와 함께 집중 훈련을 소화하며, 향후 해외 초청 친선경기 참가 등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이는 단순한 명단 선발을 넘어, 대학 축구의 경쟁력 강화와 유망 선수 성장 지원을 위한 장기적 투자의 일환이다.박한동 회장은 “연령별 상비군 제도는 대학축구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한 공약이다. 상비군 제도가 단기적으로는 선수들에게 자극과 목표를 부여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을 길러내는 마지막 단계인, 일종의 인큐베이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이러한 차원에서 KUFC는 상비군 체계를 단순한 선발이 아닌, 실전 중심의 성장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고 있다. 실패 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연령별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대학 선수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6 13:02
프로축구

“대학축구는 아마추어 무대 아냐” 박한동 회장, 태국 대사 접견→본격 축구 교류 나섰다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 이하 KUFC)은 5월 28일(수) 오후 2시 30분 주한 태국대사관을 공식 방문해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와 접견했다.이번 만남에서는 박한동 회장과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가 직접 접견을 갖고, 양국 간 실질적인 축구 교류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환담을 했다.이 자리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교류 방향이 중심적으로 논의됐다. 첫째, 태국과 한국이 대학생을 주체로 한 공동 개최 및 운영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방안이다. 양국 대학축구연맹 간 정기 교류전 또는 공동 주최 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주역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기로 했다.둘째, 대학 선수들의 국제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 구축이다. 구체적으로는 쇼케이스 및 트라이아웃 개최, 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친선경기, 양국 간 전지훈련 프로그램의 공식화 등이 논의되었으며, 기존의 비공식 방문 형태에서 벗어나 외교 차원의 구조적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맹은 마지막으로 민간 교류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도 주한 태국대사관과 함께 논의하였다.박한동 회장은 “대학축구는 이제 더 이상 아마추어의 무대가 아니다. 많은 가능성과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태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대학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국제 교류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KUFC는 앞으로도 아시아를 넘어 다양한 국가들과의 전략적 협력 범위를 넓혀가며, 한국 대학축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김희웅 기자 2025.05.29 00:03
축구일반

한·일 대학축구연맹, 아주대학교에서 실질 교류의 새 장 열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지난 23일 아주대학교에서 일본대학축구연맹(회장 나카오 유지)과 함께 2025 U리그 현장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양국 대학축구연맹 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박 회장 취임 이후 양국 연맹 대표단이 함께 국내 대학축구 현장을 찾은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축구협회 이장관 기술위원장, 한국대학축구연맹 박준호 부회장, 박충균 상벌이사, 홍연기 자문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일본 측에서는 나카오 유지 회장과 사쿠라이 토모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대표단은 아주대학교 총장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아주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간의 U리그 경기를 참관하고 경기 운영, 리그 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주대학교는 대학 최초로 축구부 전담 프런트를 창설해 체계적인 팀 운영과 마케팅 활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학교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높은 관중 동원력을 기록하며 재학생과 일반 관중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와 팬 소통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선도적 운영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향후 대학축구 흥행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19일과 20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2025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을 계기로 기획됐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교류전인 덴소컵에서 박한동 회장은 일본과의 경기력 차이를 체감한 뒤, 제도적·환경적 차이를 폭넓게 이해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4월 5일 일본 대학 리그 개막전을 직접 참관하며 본격적인 현장 교류에 나섰다. 23일 진행된 아주대 방문은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첫 국내 맞교류 행사였다. 경기 참관을 넘어 양국의 제도·환경·운영 철학 전반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진 거로 알려졌다. 박한동 회장은 “이번 아주대 방문은 단순한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 한일 대학축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시작점”이라며 “대학축구는 우리나라 엘리트 축구의 근간인 만큼, 국제 교류와 현장 중심 행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환경 정비를 병행해가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향후에도 한일 양국 간 정례 교류 확대, 자매결연 추진, 국제 교류전 기획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대학축구의 위상과 가능성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4 12:43
축구일반

한국대학축구연맹, U22 예비 상비군 선발 및 U19·U20 2차 평가전 개최

한국대학축구연맹(KUFC)이 오는 5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한국대학축구 U22 예비 상비군 선발전과 U19·U20 상비군 2차 평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일정은 연령별 상비군 제도의 일환이다. 대학 유망주들의 기량을 집중 점검하는 평가 무대다.이번 U22 선발전에는 각 대학 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실력을 갈고닦아온 만 22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한다. 여러 대회를 통해 풍부한 실전 경험을 축적해온 이들은, 상비군 체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완성도 높은 후보군으로 평가되며, 경기력은 물론 전술 적응력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한편, U19와 U20 연령대의 선수들은 지난 1차 선발전을 통해 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원 중 선별된 우수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번 2차 평가는 연령별 상비군 운영의 연속성과 심층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 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며, 선수별 발전 경향과 전술 수행 능력을 한층 정밀하게 진단할 계획이다.KUFC는 해당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GPS 기반 활동량 분석 시스템 ‘사커비(Soccerbee)’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의료 파트너인 늘찬병원의 전문 의무트레이너를 현장에 상주시켜 컨디션 조절과 응급대응을 지원한다. 이러한 현대 축구의 기술적 흐름을 반영한 평가 방식은, 데이터 기반의 세밀한 경기력 분석과 현장 의료진의 상시 배치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하며, 상비군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KUFC의 상비군 운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 열린 U21 예비 상비군 선발전에는 태국 리그 소속 구단의 고위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경기를 참관했으며, KUFC 이사진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 대학축구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함께 향후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도 가졌다. KUFC는 "이러한 움직임은 KUFC의 연령별 상비군 체계가 단순한 국내 유망주 발굴을 넘어, 국제 교류의 매개체로도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라 설명했다.박한동 KUFC 회장은 “이번 네 번째 상비군 일정은 단순한 선발을 넘어, 연령대별 선수 육성 흐름이 현장에서 구체화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UFC는 대학축구가 프로와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재 관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KUFC는 이번 평가전을 마친 후,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집중 훈련과 전체 조직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현장 중심 – 기술 기반 – 연속 관리’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대학축구 유망주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경로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4 12:38
프로축구

‘김건희 파트너’ 베테랑처럼 뛰는 21세 박경섭 “인천의 승격만 바라보고 있다” [IS 인터뷰]

“제가 형들보다 한 발 더 뛰면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될 것 같아요.”인천 유나이티드의 후방을 지키는 박경섭(21)은 팀의 K리그1 복귀만을 위해 뛴다. 혜성같이 프로 무대에 등장해 ‘베테랑처럼 뛴다’는 극찬을 받는 그는 “뒤에서 팀을 더 단단하게 하는 게 내 역할”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입단한 박경섭은 인천 유스인 광성중-대건고를 거치며 프로 데뷔의 꿈을 키웠다. 지난해 선문대에서 4관왕 주역으로 활약한 그는 인천의 부름을 받은 뒤 곧장 프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이 치른 전 경기(12경기)에 출전하며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언성 히어로’로 꼽힌다.박경섭은 지난 18일 안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원정 경기도 선발 출격해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를 마치고 본지와 마주한 박경섭은 “경기를 하면 할수록 (프로 무대에) 적응이 좀 많이 되고, 더 팀에 녹아들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가 인천 축구를 보면서 꿈을 키우던 당시, 당시 인천의 축구 색깔은 선 굵은 축구에 가까웠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윤정환 감독이 부임하면서 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풀어 나오는 현대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박경섭은 파트너인 김건희와 함께 후방을 지키며 공격 시발점 역할도 맡는다. 박경섭은 “인천에선 (이런 축구를) 상상 못 했었는데, 감독님이 오셔서 이런 팀을 만들어 주셨다”면서 “건희 형과는 해줬으면 하는 부분을 서로 잘 이야기한다. 그래서 지금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상대 공격수 스타일에 따라 포지션을 서는 것과 빌드업할 때 건희 형이 내게 볼을 빨리 뿌려 달라고 하는 등 사소한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밝혔다.신인인 박경섭이 윤정환 감독 축구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었던 건 대학에서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박경섭이 활약했던 선문대는 후방부터 매끄러운 전개로 골을 만드는 팀이다. 소위 빌드업 축구로 지난해 대학축구 4관왕을 일궜다. 이때의 경험 덕에 박경섭은 21세의 젊은 나이에도 ‘베테랑처럼 뛴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험이 중요한 수비수에게 이보다 큰 칭찬은 없다.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사실 침착하지 못했는데, 최재영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 중요시하시고, 지적을 많이 해주셔서 침착함을 갖출 수 있었다. 선문대에서 후방 빌드업을 한 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 본가가 강릉이어서 지난해 (윤정환 감독이 이끌었던) 강원FC 경기도 직접 가서 많이 봤다. 그래서 팀 적응이 빨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올해 박경섭의 목표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하는 것이었다. 벌써 12경기에 출전한 그는 다음 목표를 설정해야 하지 않냐는 물음에 “아직 이루지 못했다. 그 목표와 우리 팀이 승격하는 것만 바라보고 있다”며 “형들이 앞에서 정말 열심히 뛰어주고 있다. 신인 선수로서 형들보다 한 발짝 더 뛴다면,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안산=김희웅 기자 2025.05.23 13:47
축구일반

대학축구연맹-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대학축구 발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 이하 KUFC)과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회장 이동준, 이하 KSAA)는 5월 15일, 대학축구 및 축구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 진로 지원과 정보 교류, 산업 기반 확충, 국제 교류 활성화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KUFC와 KSAA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축구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나선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축구 선수들의 성장 경로를 다변화하고, 산업 전반의 상생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KUFC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우수 대학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전지훈련 및 프로팀 트라이아웃 기회 제공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추후에는 역량 있는 대학 선수들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해당 프로그램을 정례적인 국제 교류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안을 검토 중이다.박한동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축구와 스포츠산업 간의 실질적 연계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회장 역시 “이번 협약은 대학축구 선수들의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만들고, 산업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선수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KUFC와 함께 다양한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이 포함된다.- 선수 발전 및 정보 교류: KUFC 소속 대학 선수 관련 정보 공유 및 KSAA의 국내외 네트워크 연계 협력- 제도 개선 공동 추진: 축구산업 제도 개선에 관한 공동 건의 및 실행 협력- 공동 사업 전개: 대학 선수 대상 스카우팅 대회, 산업 포럼, 세미나 등 기획 및 개최- 국제 교류 확대: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기획, KSAA 해외 네트워크 활용- 대회 운영 협력: KUFC 주관 대회에 대한 홍보, 콘텐츠 제작, 디지털 자료 구축 등 공동 추진김희웅 기자 2025.05.16 09:02
축구일반

홍명보가 직접 보고 칭찬했다…대학축구연맹, U-20 예비 상비군 선발경기 개최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U-20 예비 상비군 선발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선발 경기는 연맹이 도입한 대학 상비군 제도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선수 관리와 대학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연맹은 2025년도 사업계획에 따라 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연령별(U-19, U-20, U-21, U-22) 상비군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에 국제대회를 앞두고 단기간에 대표팀을 구성하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한다. 해당 제도는 선수 기량 향상, 대학축구의 국제경쟁력 강화, 선수층 확대를 주요 목표로 한다.상비군 체제는 지난 4월 2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U-19 선발경기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되고 있다. 당시 약 73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K리그1·2 구단 관계자뿐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박건하 코치, 대한축구협회 이장관 기술발전위원장 등도 현장을 찾아 대학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현장에서 “상비군 제도는 유망한 대학 선수를 집중적으로 키우려는 제도라고 들었다. (취지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 대학선수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라며 “대표팀을 맡은 사람으로 어린 선수를 자주 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표팀 감독이 자주 보이는 게 아마추어 현장에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이번 U-20 예비 상비군 선발경기에는 전국 대학에서 선발된 90명의 예비 상비군 선수들이 참가해 경기력, 신체 조건,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선발된 선수들은 연령별 맞춤형 훈련, 권역별 집중 훈련, 전체 조직 훈련으로 구성된 3단계 훈련 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훈련을 받게 된다.연맹은 해당 제도를 통해 대학축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수 개인의 성장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체계적인 상비군 운영을 통해 대학 무대에서도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발경기는 연맹의 두 번째 상비군 선발 일정으로, 연맹은 이를 통해 대학 선수 육성 체계를 공고히 하고, 한국 축구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김희웅 기자 2025.05.09 00:02
축구일반

대한축구협회, 2025 임원 워크숍 및 새 집행부 첫 이사회 개최

대한축구협회는 28일~29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새 집행부가 함께하는 2025 KFA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집행부의 새로운 부회장단, 전무이사, 위원장, 이사진 등 30명이 참석했다.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이용수, 김병지, 신태용, 신정식 부회장과 김승희 전무이사, 그리고 김현태 대회위원장, 현영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등 위원장 8명과 이사진들이 참석해 대한축구협회의 현황, 기술철학, 리그/대회 선진화, 축구종합센터 등 주요 사업의 추진사항 및 현안을 공유하고 제시된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2일 차에는 ‘KFA가 추구해야할 가치‘에 대한 분임토의 및 임원들의 발표가 있었다.첫날인 28일 임원 워크숍 시작에 앞서 새 집행부로 처음 열리는 2025년 제5차 이사회가 개최되었다. 이사회는 변석화 전 대학축구연맹 회장, 김대은 전 전라북도축구협회장을 대한축구협회 고문으로 위촉하기로 했으며, 임시 소통위원회 신설을 승인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박 2일간 신임 임원들이 얼굴을 익히면서 여러 현안은 물론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승희 전무이사는 “엄마는 온통 자식 생각인데, 이틀간 참석하신 임원분들 모두가 온통 축구 발전을 위해 신경 쓰고 있다는 걸 확인한 시간”이라며 “전무이사로서 우리 모두 다 같은 마음으로 축구를 살리는 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4.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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