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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상배우' 김상중, 日 리메이크 MBC '감사역 노자키' 주인공
배우 김상중이 MBC '감사역 노자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김상중이 '감사역 노자키'의 타이틀롤인 노자키 역을 맡는다.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 작품은 MBC 자체 제작 드라마다.취재 결과 현재 '감사역 노자키'의 대본까지 나오진 않았지만, MBC와 김상중 측이 '감사역 노자키' 출연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 '감사역 노자키'는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앞서 일본에서 8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버블 경제가 붕괴하고 금융 당국이 기존의 정책을 전환하는 등 돈과 권력이 소용돌이치는 시대에 은행원 노자키가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을 담는다. 김상중은 지난해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으로 '2017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데뷔 27년 만에 지상파 첫 대상을 수상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MC로 활약하며 정의감을 대변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노자키와 잘 어우러진다는 반응이다. 특유의 정의감과 냉정한 판단력으로 악을 파헤쳐가는 노자키 역으로 분해 김상중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감사역 노자키'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BBC 시즌제 드라마 리메이크작 '루터' 후속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내딸 금사월' '별별며느리' 등을 연출한 이재진 PD가 연출로 나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30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