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방영된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호흡 맞췄던 주원과 김태희는 1월 17일과 18일 나란히 결혼과 열애 소식을 전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태희는 5년 열애 끝에 비와 결혼을 발표, 주원은 보아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하게 됐다.
물론 김태희는 '용팔이' 촬영 당시에도 비와 열애를 하고 있었지만, 부부의 연을 맺게 되면서 완벽하게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 김태희는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비는 이러한 김태희를 '최고의 선물'이라 표현했다.
또 '용팔이'를 통해 대상배우가 된 주원은 군 입대를 앞두고 보아와의 열애를 공개하며 그 애정이 얼마나 남다른지 확인케 했다. 주원은 열애 보도가 터진지 단 10분 만에 "보아와 열애한다"는 공식입장을 표명, 시원한 반응을 보였다. 보아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음악, 연기 등 공통의 관심사가 많아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방송 당시 시청률 20%를 넘기며 '용팔이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던 주원과 김태희는 공교롭게도 하루 차이로 열애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다시 한 번 '용팔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