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연예일반

뷔‧제니, 파리 핑크빛 데이트 목격담부터 유아인 구속 기로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5월 3주차(14~20일)에도 연예계는 이슈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트롯 가수 해수가 세상을 등졌고, 코미디언 박나래와 성훈이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한 고소 방침을 밝혔다. 배우 허정민은 캐스팅 과정의 불합리함을 주장하고,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또 경찰은 배우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트롯 가수 해수, 하늘의 별로..장윤정 깊은 그리움트롯 가수 해수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12일 실명이 밝혀지지 않은 비보가 보도를 통해 전해진 뒤 여러 추측이 이어졌는데 해수의 팬카페가 3일 뒤인 15일 고인의 사망 사실을 공식화했다. 팬카페 해수피아는 고인에 대해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례는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졌다. 해수와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던 트롯 가수 장윤정도 애도를 전했다. 장윤정은 남편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의 SNS를 통해 “너무나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다”고 비통해 했다. 이어 “내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를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며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보다. 나중에 너 있는 곳에 도착하면 지체 없이 신나게 놀자”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나래‧성훈, 악성 루머 유포자에 법적 대응 박나래와 성훈이 악성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성훈은 19일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박나래도 고소하기 위해 자료를 취합 중이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성훈과 박나래가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왔다는 내용과 함께 두 사람을 둘러싼 성희롱적 발언 및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됐다. 이들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았고 이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바 있다.그러나 악명 루머까지 이어지자 이들 소속사들은 결국 15일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한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방침을 강하게 밝혔다. ◆허정민, ‘효심이네’ 저격…”10년 전에도 캐스팅 뺏겨” 배우 허정민이 캐스팅 과정의 불합리함을 주장했다. 허정민은 16일 자신의 SNS에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출연을 받고 약 2개월간 준비를 했으나 작가의 반대로 강자 하차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힌다”며 해당 드라마의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이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졌으나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아 2주 후 캐스팅 불발 소식을 전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허정민은 해당 저격글을 삭제하고 “처음부터 캐스팅됐는데 작가님의 개입은 없었고 그냥 제작진의 판단으로 캐스팅을 무산시킨 거다. 나는 뒤늦게 통보를 받고 미친 X처럼 글 올리고 난리 블루스를 춘 거네요”라며 “제작진의 깊은 유감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해당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싶었으나, 다음날 또다시 10년 전 작품의 캐스팅 과정을 전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허정민은 10년 전 대본리딩을 하러 갔으나 “3층 복도에서 낯선 사내가 나와 고 배우의 뒷덜미를 붙잡고 구석 골방에 끌고 갔고 ‘내가 이 드라마 제작 회사 대표인데 내가 잠깐 해외에 출장 갔을 때 너희같은 X들을 감독 마음대로 캐스팅해서 열이 뻗친다’ 하더라”며 자신과 A배우의 대본을 빼앗았으며, 자신의 역할은 모 아이돌 멤버가 맡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허정민과 함께 있었던 A배우는 이후 고규필로 밝혀졌다. ◆뷔‧제니, 세 번째 열애설…소속사, 이번에도 ‘묵묵부답’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가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이 밤에 손을 잡고 파리 세느강 부근을 걷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두 사람 모두 모자를 푹 눌러쓰긴 했으나 얼굴을 가리지는 않은 상태였고 두 손을 꼭 맞잡은 채 거리를 걸었다. 실제 이들은 당시 프랑스에 스케줄이 있는 상황이었다. 뷔는 명품 패션 브랜드 C사의 화보 촬영, 제니는 배우 데뷔작인 미국 HBO 오리지널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상영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뷔와 제니는 1년 전 제주도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처음 목격된 후 열애설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5월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남녀가 제주도에서 함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공개됐고 3개월 후인 8월엔 한 누리꾼이 제니와 뷔가 경기도 양평, 제주도, 대기실, 자택 등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커플 사진을 유포해 논란이 일었다.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앞선 열애설들에 이어, 이번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마약 혐의’ 유아인, 구속되나..경찰 구속영장 신청 배우 유아인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9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유아인은 지난 2년간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투약하고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졸피뎀 처방 사실도 추가 확인돼 경찰은 유아인이 총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아인은 대마를 제외한 나머지 4종 마약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0 10:02
드라마

박호산-예수정-김수진, '멧돼지사냥'으로 뭉쳤다

'멧돼지사냥'이 열정 에너지로 채워졌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MBC 새 드라마 '멧돼지사냥'은 멧돼지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4부작 시골스릴러다. 드라마 작가의 대표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의 당선작인 '멧돼지사냥'은 신선한 소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독특한 스토리 구조, 그리고 인간이 가진 극한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 여기에 '옷소매 붉은 끝동',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공동 연출한 송연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이 가운데 공개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송연화 감독과 조범기 작가를 비롯해 박호산, 예수정, 김수진, 이규회, 이효제, 유순웅, 곽자형, 황재열, 차시원, 이지원, 이민재 등 출연진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첫 만남임에도 저마다의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시너지를 발휘,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을 익숙하게 각자 맡은 역할에 순식간에 몰입,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정을 뿜어냈다. 첫 시작부터 각양각색의 매력과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들의 열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며 드라마 속에 녹여질 이들의 빈틈없는 시너지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먼저 캐릭터에 빠져든 박호산의 열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박호산이 맡은 영수는 멧돼지를 잡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간 뒷산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맞닥뜨리게 되는 인물. 박호산은 특유의 푸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은 물론, 갑작스러운 사고 앞에 불안과 광기에 휩싸이게 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중년의 시골 아저씨 영수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특히 대사 뿐만 아니라 눈빛, 제스쳐만으로도 대본 속에 그려진 상황들을 긴박감 넘치게 표현, 대체불가능한 박호산만의 영수 캐릭터를 완성했다. 존재감만으로도 드라마의 깊이 있는 무게감을 주는 예수정은 특유의 분위기만으로도 현장을 압도했다. 예수정은 화재로 아들과 며느리를 잃고 손주와 함께 살고 있는 기구한 인생의 주인공인 옥순 역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첫 대본리딩임에도 대사 톤부터 눈빛, 그리고 분위기까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현장을 쥐락펴락한 것은 물론,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로 분위기를 이끌며 남다른 연기력을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영수의 아내 채정 역을 맡은 김수진의 깊이 있는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남편인 영수에게는 자주 역정을 내는 화 많은 성격이지만 천성이 어른들한테 살갑고 싹싹해서 마을에서 인기가 좋은 채정의 특징을 제대로 포착한 김수진은 날카로운 캐릭터 분석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현했고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규회, 이효제, 유순웅, 곽자형, 황재열, 차시원, 이지원, 이민재 등 현장에 참석한 모든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완벽히 몰입해 열연을 펼쳐 드라마를 향한 신뢰감을 더했다.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연기 고수들의 센스 넘치고 리드미컬한 감초 연기는 극의 적재적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재미를 배가 시켰다. 때문에 한 마을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들이 멧돼지사냥에 나선 이후 어떤 변화를 마주하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무한 자극하고 있는 상황. 그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시골스릴러 '멧돼지사냥'을 향한 기대와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멧돼지사냥'은 8월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8 14:50
드라마

'벌써 심쿵' 정해인·구교환·손석구 'D.P.2' 대본리딩 현장 포착

넷플릭스 시리즈 'D.P.'가 시즌2로 돌아온다. 2021년 첫 공개됐던 'D.P.'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시즌2로 돌아와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완성도와 연기, 깊이 있는 연출로 시즌2를 애타게 기다리게 했던 'D.P.'.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2를 확정하고 대본 리딩 사진을 공개하며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육군 헌병대 D.P.조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안준호 역의 정해인과 한호열 역의 구교환 그리고 간부인 박범구 중사 역의 김성균과 임지섭 대위 역의 손석구 등 주요 출연진 전체가 다시금 뭉쳐 끈끈한 의리와 호흡을 선보이고, 지진희와 김지현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극의 무게를 더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미스티'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지진희는 육군 본부의 법무실장 구자운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드라마 '서른, 아홉', '공작도시', '편의점 샛별이' 등 브라운관은 물론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아 올리고 있는 김지현은 국방부 검찰단 작전과장 서은 중령 역으로 등장한다. 'D.P.' 시즌1에서 활약한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이 힘을 합쳐 어떤 이야기와 울림을 전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배우들은 "'D.P.' 시즌2를 함께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좋은 사람들과 다시 현장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고 기대된다. 일병 안준호의 모습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정해인),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잘 부탁드린다"(구교환), "좋았던 기억들과 시청자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시즌2로 이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흥분되고 설렌다. 변치 않는 마음으로 참여하겠다"(김성균), "감사할 따름이다. 감독님과 쌓아온 두터운 우정으로 시작한 작품이었던 만큼 촬영하는 날은 늘 부담 없이 즐겁기만 했다. 다시 한번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 설레는 마음뿐이다. 빨리 현장에서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을 보고 싶다"(손석구)라며 시즌1에 열광했던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한층 단단해질 팀워크를 예고했다.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지진희와 김지현은 "자운이라는 인물은 그간 해보지 않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낯설기도 하지만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크다. 다른 인물들과 멋진 그림을 그려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지진희), "멋진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힘을 보탤 수 있게 열심히 즐겁게 고민하겠다"(김지현)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를 전했던 'D.P.'는 지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비롯해 남자 신인 연기상(구교환), 남자 조연상(조현철)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즌1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를 펼칠 'D.P.' 시즌2, 다시 한번 탄생할 웰메이드 시리즈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31 09:11
연예

서강준-김아중-김무열, 뜨거웠던 '그리드' 첫 대본리딩 포착

디즈니+ 첫 UHD 오리지널 K-장르물 시리즈 '그리드'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 등 주역들이 서막을 올렸다. 2월 16일 공개될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사전 제작된 '그리드'는 지난해 5월 촬영을 시작했다. 앞서 진행된 대본 연습에는 이수연 작가와 리건 감독을 필두로,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 장소연, 송상은, 이규회, 허준석, 김형묵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먼저 24년간 유령을 집요하게 추적해 온 관리국 직원 김새하 역의 서강준은 저돌적이면서도 동시에 냉소적인 캐릭터에 빠져들었다. 차분한 대사톤에도 예리함이 전달됐고, 연습일 뿐이지만 눈빛엔 유령을 잡으려는 간절함이 일렁였다. 김아중은 살인마를 쫓다 우연히 유령을 목격하게 된 형사 정새벽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불어넣었다. 강력계 형사다운 거친 대사 처리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진 이유였다. 우연히 거대 미스터리에 뛰어들게 되면서, 이해할 수 없을 상황들을 맞닥뜨리지만, 그 안에서도 형사의 예리한 시선을 잃지 않았다. 유령의 존재를 부정하는 관리국 직원 송어진으로 분한 김무열은 존재감이 빛나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대사 하나하나가 가진 의미에 딱 붙는 연기를 더한 것. 특히 그만의 안정적이면서도 묵직한 보이스 톤은 작품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오랜만에 악역으로 돌아온 김성균의 연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정체불명의 살인마 김마녹 역을 맡은 그의 눈빛과 표정은 연습이 시작되자마자 돌변,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마저도 숨죽이게 했다. "나쁜 짓을 좀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성균은 그렇게 역대급 살인마를 예고했다. '그리드' 미스터리의 핵 유령 역의 이시영에게선 범접할 수 없는 포스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살인마 김마녹을 보호하는 미지의 존재란 캐릭터가 고스란히 전해졌고, 그의 사연이 점점 더 궁금해졌다. 이 밖에도 관리국 부국장 최선울 역의 장소연, 관리국 직원 채종이 역의 송상은, 이규회, 허준석, 김형묵 등 배우들이 각각의 자리에서 제역할을 해냈다. 배우들은 대본 연습을 모두 마친 뒤 "대본의 세계관이 워낙 방대해서 어떻게 그려질까 상상하면서 읽게 됐고, 너무 재미있었다.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것 그 이상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다는 기대와 확신이 들었다"라는 후기에 입을 모았다. 제작진 역시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이수연 작가의 글과 배우들의 살아 숨쉬는 연기가 완벽히 조화를 이룬 현장이었다. 기대 그 이상이었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0 08:11
연예

5월 방송 '오 마이 베이비' 대본 리딩 현장 공개, 기대감↑

'오 마이 베이비'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19일 tvN '오 마이 베이비'는 장나라·고준·박병은·정건주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하며 "베테랑 배우들과 신인 배우들이 완벽한 조화와 케미스트리를 보였다"고 밝혔다. 오는 5월 '메모리스트'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필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발칙하고 당당한 매력의 장하리와 뒤늦게 불붙은 4각 로맨스의 걷잡을 수 없는 설렘을 담았다.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장나라·고준·박병은·정건주·장광·김혜옥·김재화·손은서·리지·유승목·전진기·조희봉·이미도·왕지혜·김정화 등 배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대본리딩에 앞서 남기훈 감독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여성들의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잘 다뤄 공감 가는 드라마로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노선재 작가는 '오 마이 베이비'를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소개했다. 솔직 당당한 육아전문지 기자 장하리를 맡은 장나라는 "굉장히 유쾌하면서 자기 생각, 마음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쏟아붓는 솔직한 인물"이라는 캐릭터 소개와 함께 "서툰 어른들이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결혼·사랑·임신 등의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뭉클할 때도 있을뿐더러 코믹한 장면도 많아 부담 없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나라의 눈에 뒤늦게야 포착된 세 남자. 고준·박병은·정건주는 각양각색의 남성미를 뽐내며 여심을 자극한다. 극 중 연상남·남사친·연하남으로 장나라(장하리)의 마음을 흔든다.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을 맡은 고준은 "달달하고 깜찍한 사랑 이야기 잘 연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하루아침에독박육아 날벼락 맞은 세상 제일 편한 싱글대디 남자 사람 친구 윤재영을 연기하는 박병은은 '여자사람친구' 장나라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낸다. 탐나는 청춘 만화 비주얼의 신입사원 최강으뜸을 맡은 정건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순수한 매력과 꽃미소를 발산한다. 제작진은 "장나라·고준·박병은·정건주 등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대본리딩 현장은 뜨겁고 유쾌했다"며 "주인공 4인의 어른이 케미와 드라마 곳곳에서 펼쳐지는 웃음, 깊이 있는 공감을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 탄생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9 10:12
연예

'위험한 약속' 박하나→고세원, 첫 대본리딩 포착 "빈틈없는 연기 열전"

빈틈없는 연기 열전으로 뜨거웠던 '위험한 약속' 팀의 대본 연습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다음 달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달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연습에는 마주희 작가와 김신일 감독을 비롯해 박하나, 고세원, 강성민, 박영린, 이창욱, 길용우, 강신일, 이대연, 이칸희, 김나운, 윤복인, 송민형, 오영실 등 주요 출연진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배우들의 다부진 각오와 함께 시작된 대본연습에서 작가와 감독, 배우들은 꼼꼼하게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먼저 불의에 맞서다 가족의 삶이 파탄 나고,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차은동 역의 박하나. 대본연습에서부터 캐릭터와 혼연일체됐고, 세상에 대한 증오와 불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차은동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감정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는 실제로 눈물을 쏟아내는 등 열연을 펼쳐 단숨에 현장을 압도했다. 고세원은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가족을 위해 현실과 타협해야 했던 강태인의 딜레마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일생을 원칙대로 살아온 강태인이 7년 전 차은동과의 약속을 저버려야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궁금증을 높이면서,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의 멜로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또한 강태인과 대립각을 세우는 최준혁 역의 강성민은 순간순간 드러나는 서늘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강태인의 약혼녀 오혜원 역의 박영린은 최준혁의 위험한 제안에 흔들리는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포착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창욱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개성있는 연기로 한량 같지만, 속 깊게 차은동의 아픔을 위로하는 한지훈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강태인이 근무하는 에프스포츠그룹 회장이자 한지훈의 아버지 한광훈 역의 길용우, 강태인의 아버지 강일섭 역의 강신일, 차은동의 아버지 차만종 역의 이대연을 비롯해 이칸희, 김나운, 윤복인, 송민형, 오영실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 또한 빛났다. 마치 실제 현장처럼 온몸으로 대사를 주고받는 이들의 생생한 연기가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흥미진진한 관계를 기대케 했다.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최고의 몰입감을 선보인 '위험한 약속'. 제작진은 "배우들이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첫 만남부터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줬다"며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역대급 복수 멜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해주셔도 좋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위험한 약속'은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3월 3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24 13:27
연예

여진구X이연희X안재현 뭉쳤다 '다만세' 첫 대본리딩 포착 [공식]

'다시 만난 세계' 팀이 첫 회동을 가졌다. 7월 19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열여덟 살 청년과 동갑(같은 해 태어난)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3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다. '다시 만난 세계' 배우들과 제작진은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에 위치한 SBS 제작센터에서 몰입도 높은, 첫 대본 연습을 진행했다.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이시언, 김진우를 비롯해 곽동연, 김가은 등 주축 배우들과 백수찬 PD가 의기투합, 장장 3시간 동안 열정 넘치는 대본 리딩을 펼쳐낸 것. 여진구는 주민등록상으로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8살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소년과 청년을 넘나드는 감정 열연을 담아낼 예정이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연희는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으로 나선다. 사라진 해성을 대신해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지닌 주방보조 5년차다. 안재현은 잘생긴 외모에 다정한 성격, 어른 남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레스토랑 오너이자 메인 셰프 차민준 역으로 등장한다. 이연희의 아역을 맡은 정채연은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연기로 여진구와의 호흡을 완벽하게 이뤄내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이와 함께 이시언, 김진우, 곽동연, 김가은 등은 연기파 배우들답게 저마다의 색깔이 드러나는, 살아있는 연기로 대본 리딩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배우들이 첫 만남부터 때로는 폭소탄을, 때로는 눈물을 글썽이며, 폭발적인연기로 대본 리딩 현장을 뜨겁게 했다”며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자 모인 배우들과 제작진의 열정이 본격적으로 달궈지기 시작했다. 7월 ‘다만세’가 탄생시킬 새로운 판타지 로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다시 만난 세계'는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3번째 힘을 합친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2017.06.26 10:47
연예

이민호·전지현 '푸른 바다의 전설' 드디어 대본리딩... 화기애애 분위기 포착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17일 드라마 제목이 ‘푸른 바다의 전설’로 확정됐음을 알리며,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이민호-이희준 등 주역들과 제작진, 방송국 관계자 등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였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해외로케를 끝마치고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한 건물에서 진행된 이번 대본리딩에는 주연 배우 전지현-이민호-이희준을 비롯해 성동일, 문소리, 황신혜, 나영희, 최정우, 신혜선, 신원호, 이지훈, 박해수, 이재원 등 주요 배역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진혁 PD, 극본을 맡은 박지은 작가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촬영 2달 여 만에 첫 단체 대본리딩을 가진 이들은 환상의 ‘비주얼-연기-팀워크’를 눈으로 확인하며 최고의 호흡을 예감케 했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진혁 PD는 배우와 관계자, 스태프들을 일일이 소개했고, 현장 진행 상황 등을 알리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박지은 작가는 “너무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다. 모두에게 최고의 기억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머리 숙여 인사를 전했다.지구상의 마지막 인어로 변신하는 전지현은 의미 있는 도전에 의지가 충만한 모습을 보였고, 대본리딩이 진행되자 허를 찌르는 대사처리로 곳곳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웃음 유발자’로 큰 활약을 펼쳤다. 인어가 도시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으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지현 특유의 엣지 있는 연기로 승화 돼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도시의 천재 사기꾼으로 '뇌섹남'으로 변신할 이민호는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고, 극중에서 사기트리오를 이루는 이희준-신원호와 찰떡궁합 연기를 펼쳐내 기대를 모았다. 이민호는 직업의식을 탑재한 '천재 사기꾼' 허준재 역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하며 카멜레온 매력을 발산,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또한 극중 갑, 을 역전 에피소드를 비롯해 곳곳에서 엮이게 되는 문소리-나영희의 찰진 연기가 웃음을 더하는 한편, 성동일-황신혜-최정우 등과 신혜선-이지훈-박해수-이재원 등 신구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열정이 현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무엇보다 전지현이 맡은 ‘인어’의 어린 시절과 소녀 시절을 각각 연기할 갈소원 양과 신은수 양은 외모 뿐 아니라 신비로운 매력에 연기력까지 갖춰 기대를 모았고, 각각 이민호의 어린 시절과 소년 시절을 연기할 전진서 군과, 박진영(GOT7)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열연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인어 전지현과 연기를 펼칠 아역 신린아 양의 당차고 귀여운 연기가 아빠-엄마 미소를 짓게 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함께 모이기 힘든 모든 배우들이 모여 약 3시간 동안 4회 분량의 대본을 함께 읽으며 마무리 된 이번 대본리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팀워크를 제대로 다지며 열정이 넘치는 촬영현장이 될 것임을 예감케 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두 달 여의 촬영이 진행된 상황에서 전지현-이민호-이희준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다 함께 모인 만큼 더욱 화기애애한 대본리딩이 된 것 같다”면서 “배우들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정영식 기자 2016.10.17 10:10
연예

[단독①] 김기범♥류효영, 핑크빛 열애중…웹드가 맺어준 인연

슈퍼주니어 전 멤버 김기범(29)과 파이브돌스 출신 류효영(24)이 열애 중이다.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김기범과 류효영이 중국에서 방영될 웹드라마 '온에어 스캔들'(가제)을 통해 인연을 맺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촬영하면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두 사람이 자연스레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 김기범과 류효영은 지난달 22일 김포공항에서 포착됐다. 이날 블랙으로 깔끔하게 통일된 의상을 입은 두 사람은 커플룩을 연상케 했다. 특히 김기범은 올해 초 IPTV '주왕' 대본리딩 때도 착용한 바 있는 비니를 써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와 관련, 류효영 측은 "웹드라마 촬영차 제주도에 다녀온 것"이라고 밝혔다. 기내에서의 스킨십 목격담과 관련해선 "(효영과 기범이) 뒤쪽에 앉아 있어서 보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열애 사실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김기범은 2004년 드라마 '4월의 키스'로 데뷔, '반올림' '뿌리깊은 나무' '아이러브 이태리' 등에 출연했다.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했지만 2009년부터 배우 활동에 집중했다.류효영은 제80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진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남녀공학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 파이브돌스를 거쳐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11 14:07
연예

'백희가돌아왔다' 강예원, 단아-카리스마 이중매력 발산

강예원의 이중생활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오는 6일 첫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FNC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 백희 역을 맡은 강예원의 비밀 가득한 극과 극 모습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참한 개량한복 차림에 신사임당의 초상화를 가리키고 있는 강예원의 우아한 모습이 담겼다. 강예원은 절도 있는 손동작과 서글서글한 눈웃음으로 과연 ‘홈쇼핑 완판녀’, ‘젓갈의 여신’ 양소희다운 프로페셔널한 자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반면 이어진 사진에서 검은색 가죽점퍼에 군모를 푹 눌러쓴 강예원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의 기를 죽이며 앞서의 참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다크포스를 물씬 뿜어내고 있다.강예원은 극중 범상치 않은 미모와 깡으로 섬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전설의 주인공 양백희 역을 맡았다. 과거 홀연히 섬월도를 떠났던 백희는 자연요리연구가이자 홈쇼핑의 완판녀 ‘양소희’로 신분세탁을 한 뒤 딸 옥희와 함께 18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섬 전체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강예원은 조신하고 참한 ‘양소희’의 겉모습 속에 봉인해 둔 과거 섬 전체를 주름 잡던 양백희 살벌한 카리스마를 내비치는 이중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우아하고 교양있는 척하려는 가운데 튀어나오는 저렴한 어휘들과 당황하면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걸쭉한 사투리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는 역대급 코믹함을 선사할 전망이다.‘백희가 돌아왔다’는 현재 서울과 거제, 통영을 오가며 열띤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지난달 18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대본리딩 이후 촬영장에서 다시 만난 배우들은 서로 촌스러운 의상과 낯선 분장에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속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강예원은 허세 가득한 조신함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오가는 능수능란한 표정변화로 동료배우들과 스탭진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제작사 관계자는 “강예원이 아닌 ‘양백희’는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변화무쌍한 코믹 연기에 최적화된 여배우”라고 극찬하며 “한복 뿐 아니라 교복에서, 가죽점퍼, 디스코 무대 의상 등 시간과 장르를 넘나드는 강예원의 다양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백희가 돌아왔다’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오는 6월 6일(월)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김인영 기자 2016.06.02 13: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