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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끝에 선 키다리 정동원(JD1) “목표는 육각형 아티스트” [종합]

“정동원이 저런 곡을 낸다고? 하고 사람들이 의아해했으면 좋겠어요. 장르적 한계 벗어나 이것저것 많이 도전해봤습니다.”트롯과 아이돌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전천후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동원이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정동원은 13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2021년 11월 발매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정동원이 10대에 선보이는 마지막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이에 정동원은 “3년 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준비를 많이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왔다. 앨범 완성도도 높이고 싶었고 퍼포먼스도 있는 곡이라 안무적으로도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음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 할아버지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영감을 받아 팬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았다. 정동원은 “1집 때는 팬들 앞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미소년이었다면, 이제는 내가 팬분들 옆에서 받았던 사랑을 돌려 드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옆에서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키다리의 선물’이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운도, 윤명선, 알고보니혼수상태, X-Child 등 특급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비롯해 총 14트랙이 수록됐다. 트롯부터 감미로운 발라드,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트랙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포함된다. 설운도는 10대 끝자락에 있는 정동원에게 “이제는 사랑할 때가 됐다”며 흔쾌히 곡을 선물해줬고, 박진영 JYP 총괄 프로듀서는 ‘흥!’을 먼저 듣고 너무 좋다며 극찬했다고 한다. ‘흥!’은 정동원에게 특히 특별하다. 래퍼 김하온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트롯 가수와 래퍼의 만남이라는 이색적 작업을 이뤄냈는데, 평소 김하온의 팬이었던 정동원이 직접 그에게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작업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정동원은 “DM으로 ‘실례가 안 된다면 피처링 해주실 수 있겠냐’고 여쭤봤는데 너무 흔쾌히 받아들이며 직접 가사를 쓰고 녹음까지 해서 파일을 보내주셨다”며 “너무 꿈 같았고 성덕이 된 느낌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5년 전 TV조선 ‘미스터트롯’ TOP7으로 선발됐을 당시 146cm의 꼬꼬마였던 정동원. 지금은 176cm까지 훌쩍 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포부다. 그는 “이렇게 성장하고 철든 만큼 팬들에게 내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며 “팬들도 애기인 줄 알았던 정동원이 많이 크고 성장한 모습을 보시며 뿌듯해하시면 좋겠다. 내 노래를 듣고 팬들이 희망을 얻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목표하는 지점은 ‘육각형 아티스트’다. 그는 “목표가 100이라면 아직 30%도 못 온 것 같다. 지금도 육각형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나아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정체성 자체가 성장해가는 육각형 아티스트”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 말미 정동원은 부캐 JD1과 본체 정동원이 한몸임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정동원은 “하던 걸 하면 되는데 왜 굳이 JD1을 하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럴 때마다 괜히 했나 싶기도 했는데, 이번 준비를 하면서 그 때의 경험치가 쌓여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이제는 정동원과 JD1의 경계가 많이 뭉개졌으니 이 자리에서 이야기 하겠다. 정동원이라는 아티스트가 이름 두 개를 쓴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다. 장르적으로 번갈아가며 쓰겠다”고 속시원하게 선언했다. 한편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3 14:04
뮤직

슬기VS예지, 메인댄서끼리 격돌... 같은 날 솔로 컴백

팀 내 메인댄서끼리 한판 승부를 본다. 레드벨벳 슬기와 있지 예지가 맞대결의 주인공이다. 슬기와 예지는 오는 10일 오후 6시 동시에 솔로로 컴백한다. 음원 차트는 물론 주요 음악방송에서도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슬기는 ‘악동’으로 변신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슬기의 미니 2집 ‘액시덴털리 온 퍼포즈’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주차장에 의문의 차가 도착하고 악동의 탈을 쓴 슬기가 차에서 내린다. 또각또각 소리에 맞춰 X자로 걷는 슬기. 잠시 뒤 누군가를 노려보더니 악당들과 파티를 즐기기 시작한다. 영상 말미에는 ‘배드걸’을 뜻하는 단어가 등장하며 슬기의 반항기 넘치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슬기는 이번 신보에서 전작처럼 댄스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베이비, 낫 베이비’를 포함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된다. 그 중 ‘베이비, 낫 베이비’는 SM 대표 프로듀서 켄지가 작사했다. 슬기의 개성과 성격을 가사에 재치 있게 풀어냈다는 후문이다.슬기가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건 지난 2022년 10월 ‘투애니에잇 리즌스’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당시 이 앨범으로 슬기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0개 지역 1위, 국내 주요 음반 차트에서도 일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영국 NME에서 별점 5점 만점을 받으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치렀다. 예지는 팀 내 첫 번째 솔로 데뷔다. 예지는 메인댄서 포지션이지만 있지에서도 ‘육각형’ 멤버로 불려 왔던 터라, 퍼포먼스뿐 아니라 보컬 등 다방면에서 기대가 모인다. JYP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트랙 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에어’를 비롯해 ‘인베이전’, ‘캔트 슬로우 미 노’, ‘258’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예지는 이번 솔로 앨범을 위해 데뷔 후 첫 단발도 시도했다. 예지는 ‘에어’ 작사에도 참여했다. 여기에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업에 손길을 더했다. 이외에도 아이유, 트와이스 등의 히트곡을 작업한 당케, 이우민, 노데이, 라이언 전 등 유수 작가진이 참여했다. ‘가벼움’, ‘공기’를 의미하는 ‘에어’처럼 하나에 국한되지 않은 변화무쌍한 예지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전언이다. 더불어 예지만의 춤선이 느껴지는 퍼포먼스가 마련돼 기대감을 높인다. 슬기와 예지의 격돌은 ‘춤선’을 비교해 보는 맛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예지는 어떤 콘셉트든 잘 소화하는 편인데, 이 때문에 있지의 도입부 대부분을 맡아왔다.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워너비’, ‘아이시’, 신곡 ‘골드’까지 예지로 곡의 시작을 알렸다. 전체적으로 춤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편이며, 가사에 따라 미세한 표정 조절이 특징이다.연습생 기간만 7년인 슬기는 모범적인 춤선이다. 작은 동작 하나도 날리지 않고 깔끔하게 소화한다. ‘루키’, ‘파워 업’처럼 발랄한 ‘레드’콘셉트로 컴백할 때 슬기의 춤선은 더욱 돋보이는 편이다. 다소 격하고 힘 있는 안무를 잘 소화하기 때문인데, 보아가 SM 엔터테인먼트 3대 춤꾼 중 한 명으로 슬기를 꼽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슬기와 예지는 팀 내에서 다재다능한 실력파 멤버다. 그만큼 앨범 퀄리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쏠리는 상황”이라며 “특히 ‘여우상’이라는 공통점도 있어서 재미있는 경쟁 구도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5 05:35
드라마

‘무빙’‧‘조명가게’ 잇는 강풀 세계관… 박진영♥노정의 ‘마녀’ 미스터리 로맨스 통할까 [종합]

“‘마녀’는 수사물이면서 로맨스 같은 오묘한 분위기의 미스터리 로맨스죠. ‘무빙’, ‘조명가게’처럼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시는 작품이 되는 것은 모든 배우들의 소망입니다.”배우 박진영이 노정의와 함께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로 돌아온다. 2013년 연재된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마녀’가 앞서 큰 성공을 이룬 ‘무빙’과 ‘조명가게’에 이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11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마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진영, 노정의, 임재혁, 장희령과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이 참석했다.‘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로맨스를 담는다. 이날 김태균 감독은 12년 전 공개된 웹툰 ‘마녀’를 각색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강풀 작가의 굉장한 팬이다. 강풀 작가님만의 세계관이 제가 추구하는 것들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며 “특히 ‘마녀’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두 남녀의 청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뛰어넘는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녀’는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다루면서도 스토리텔링의 완성도가 높았다. 보편적인 주제와 소재를 다루기는 하지만 데이터마이닝(데이터의 패턴을 통해 정보를 추출하는 행위)이라는 접하지 못했던 소재를 통해 사랑 이야기를 펼친다. 독특하고 어디에서도 못 본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해 창작자로서 끌렸다”고 말했다.또 김태균 감독은 웹툰이 2013년 공개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균 감독은 “사회적 편견이 만든 마녀사냥과 혐오에 대한 소재를 다룬다. 10년 전 작품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작품을 선택할 당시에도 여전히 이러한 종류의 사회적 문제가 있었다.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통해 문제들을 담아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마녀’에 출연한 것에 대해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풀 작가님의 세계관이 큰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세계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극중 박진영은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진 역을 맡았다. 박진영은 “동진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웹툰 ‘마녀’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싱크로율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천재지만 일반적인 인물로 양면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감독님과 많은 의논을 하면서 만들어간 캐릭터”라며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시는 작품이 되는 것은 모두의 소망이다.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정의는 “오래 전부터 강풀 작가님의 웹툰을 사랑하던 팬이었기에 너무 영광이다. 부담보다는 설렘이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정의는 극중 번역가 박미정 역을 맡아 그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죽거나 다쳐 ‘마녀’라는 소문을 듣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박미정이라는 역할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세상과 단절하는 소녀 역할을 맡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소통하는 시간이 부족한 인물이라고 해석했다. 어떻게 하면 미정이의 외로움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 노력했다”고 설명했다.박진영은 노정의와 로맨스 호흡이 완벽했다며 “수사물 같기도 하고 로맨스 같기도 한 오묘한 미스터리 로맨스다. 저도 궁금해서 감독님이 어떻게 구현하실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노정의는 “(박진영이)현장에서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 그런데 대화하는 신은 거의 없다”면서 “그래서 눈으로 모든 감정을 대화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한편 ‘마녀’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1 12:16
드라마

박진영 엘리트로 변신…강풀 원작 ‘마녀’로 제대 후 첫 안방극장 복귀

박진영이 ‘마녀’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박진영은 오는 2월 15일 첫 방송하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를 통해 돌아온다. 군 제대 후 첫 번째 복귀작이다.‘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영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풀 작가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에 김태균 감독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해석이 가미돼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마녀’에서 박진영은 업계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 ‘동진’ 역을 맡았다. 동진이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바꾸고 분석해서 필요한 정보를 채굴(마이닝)하는 직업을 갖게 된 배경엔 사랑하는 여자 ‘미정’(노정의)이 있다. 불운과 죽음이 따라다니는 미정은 ‘마녀’라 불리며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했다.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빅데이터 안에서 진실을 보는 일을 하는 동진은 오랜 시간 뒤 우연히 만난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그녀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사실적 법칙을 찾아낼 예정이다.14일 첫 공개된 스틸컷에선 이과형 엘리트 동진으로 완벽 변신한 박진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캐스팅 당시에도 원작 웹툰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감정을 배제한 채 데이터 내의 사실만을 보고, 눈이 녹으면 H2O(물)라고 말하는 이성 100%의 동진.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 “너는 마녀가 아니야”라는 말을 해주기 위해, 죽도록 통계만 파고 불운의 법칙을 둘러싼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시작하는 애절한 감정을 가진 남자이기도 하다. 지적인 아우라 안에서도 우수에 젖은 눈빛을 가득 담은 박진영의 완벽한 연기로 전해진 이미지는 이러한 동진의 복합적인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은 박진영에 대해 “안정된 음색과 눈빛이 ‘동진’과 많이 닮았다. 캐릭터가 가진 순수함과 성실함이 배우에게도 묻어 있다”며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제작진은 “‘마녀’는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불 문의 연기력을 선보여온 박진영의 연기 내공을 집약한 작품이다. 표현하기 결코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아 진실만 좇는 이성적인 면과 목숨까지 내걸 정도의 애절한 감정적 사랑을 유려하게 오간다”라며 “동진이 ‘마녀’라 불리는 미정을 어떻게 구원할지, 차갑고 섬뜩한 미스터리 안에서 위대한 구원의 사랑을 그리는 강풀 유니버스를 배우 박진영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마녀’는 오는 2월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23:58
예능

“’god 찐팬’ 아이유, 명품+산삼 선물”…추정 가격에 ‘술렁’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god의 맏형 박준형이 데뷔 25주년에도 콘서트가 매진 행렬이었던 근황을 밝히면서 ‘연예인의 연예인’임을 인증한다. 또한 god의 찐팬으로 알려진 가수 아이유에게 받은 최고급 선물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하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은 올 한 해 ‘라디오스타’를 빛낸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웃음과 재미, 감동을 선사하는 ‘선물 그 자체’의 방송이 될 예정이다. 박준형은 데뷔 25주년에도 god의 콘서트가 매진 행렬 중이라는 사실에 미소를 지으면서 팬클럽인 ‘fangod’ 출신 연예인들의 얘기를 꺼낸다. 그중에서도 가수 아이유에 대해 그는 ‘찐팬’이었다고 인정하면서 몰래 콘서트를 다녀가기도 한다고 밝힌다.박준형은 아이유의 공연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명품 선글라스와 함께, 무려 ‘산삼’을 선물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그는 지인의 추정으로 산삼의 엄청난 가격을 전해 들었다며 이를 밝혀 모두가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고.또한 그는 god가 아이돌 최초로 100회 콘서트의 역사를 쓰게 된 것과 관련한 얘기와 기록이 언급되자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인터넷 백과사전에 기록된 한 음반의 판매 수량이 틀렸다면서 더 많이 팔렸다고 ‘숫자’를 정확하게 알리며 공개 수정을 요청해 관심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박준형은 god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프로듀서 박진영에 대해 끊이지 않는 폭로까지 더해져 웃음을 제대로 터트린다. 박진영에게 무대 조언을 들은 뒤, 영구 박제될 만한 ‘방송사고’를 만들었다고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10년 만에 들어도 빵빵 터지는 ‘뽀빠이 바지 똥 사건’도 소환돼 폭소를 안긴다. 박준형은 당시 의상이 이른바 ‘뽀빠이 바지’로 불리는 멜빵바지였는데, 화장실 상태(?) 때문에 용변을 보다가 결국 바지에 실례를 한 에피소드를 디테일하게 얘기해 모두를 녹다운시킨다.또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를 묻자 박준형은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한 날을 회상했는데 이마저도 다시 ‘냄새’ 얘기로 빠져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엉뚱 발랄하지만, god의 든든한 맏형 박준형의 숨 쉴 틈 없는 에피소드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냄새’ 얘기 시리즈는 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08:15
예능

가비 “고등학교 때 YG 들어가고 싶었다... 지금은 JYP” (살롱드립2)

댄서 가비가 고등학교 시절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19일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요즘 ‘대세’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최근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프로듀서 박진영과 듀엣 무대로 화제를 모았던바. 그는 “당시 바쁜 시즌이었는데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박진영 님 옆에서 춤추는 건 대단한 것 아니냐. 정말 딱 한시간 연습했는데 아쉬움이 없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또 가비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춤 영상이 담긴 CD를 들고 YG 사옥 앞에서 기다린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게 고전 수법 중 하나였다. CD를 구워서 양현석 님한테 드렸다. ‘이것 좀 가져가 달라’고 객기를 부렸다. 덕분에 태양 님도 구경할 수 있었다”면서 “연락은 없었다. 15년째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지금은 만약에 엔터테인먼트에 입사 해야한다면 JYP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19:40
스타

원투 故오창훈, 오늘(14일) 1주기…“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영면하길”

그룹 원투 고(故) 오창훈이 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오창훈은 지난 2023년 11월 14일, 대장암 4기와 신경내분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고인은 1995년 댄스그룹 체크로 데뷔, 1997년엔 그룹 뮤 출신 가수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으로도 활동했다. 이어 클론 구준엽을 통해 만나게 된 송호범과 함께 2003년 원투를 결성했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프로듀서 맡았다.원투는 데뷔곡 ’자 엉덩이‘로 활동을 시작해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다가 2010년 싱글 ‘베리 굿’을 발매하고 해체했다. 그후 고인은 프로듀서 겸 DJ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019년에 13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으나 결혼 4년 만에 비보를 알려 안타까움을 더했다.당시 송호범은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채워 주신분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고 오창훈의 영정과 빈소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한다”고 추모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08:25
예능

[단독] 박남정 둘째‧스테이시 시은 동생, ‘더 딴따라’ 지원…박진영 만난다

KBS2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에 가수 박남정의 둘째 딸이자 그룹 스테이씨 멤버 시은의 동생이 참가자로 등장한다.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남정의 둘째 딸 박시우가 ‘더 딴따라’ 2회 오디션 무대에 오른다. 박시우의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터라 제작진을 포함한 박진영 등 마스터들도 지원 및 오디션 무대 당시 이 같은 가족 관계를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시우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박남정, 시은과 함께 출연해 한예종 연기과를 포함해 대학 5곳에 합격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더 딴따라’에서 어떤 끼를 발산하며 무대를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오디션이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골든걸스’의 박진영과 양혁 PD가 다시 손을 잡은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더 딴따라’ 첫 회에서는 노래뿐 아니라 댄스 연기 국악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몰입도를 높였으며 마스터, 차태현, 김하늘, 웬디와 스페셜 마스터 영탁, 선미, 백호까지 마스터들의 티카티카 호흡으로 재미를 자아냈다. 2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0 06:00
뮤직

아이유, 14년 만 ‘썸데이’ 다시 부른다…쇼뮤지컬 ‘드림하이’ OST 오늘(7일) 발매

가수 아이유가 14년 만에 ‘드림하이’ OST ‘썸데이’(Someday)를 다시 부른다.아이유가 동명의 드라마 원작 쇼뮤지컬 ‘드림하이’와 의기투합해 참여한 ‘썸데이’ 음원이 7일 오후 6시 선공개된다. 음원수익 일부는 작품과 노래의 메시지처럼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기부된다.드라마 ‘드림하이’의 OST로 지난 2011년 발매된 아이유의 ‘썸데이’는 가수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14년 전, 드라마 속 필숙으로 분해 슈퍼스타라는 자신의 꿈을 향해 어둡고 긴 터널을 묵묵히 걸어가며 ‘언젠가’ 마침내 꿈을 이뤄낼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노래한 아이유의 이 곡은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고, 그녀의 팬덤인 ‘유애나’가 가장 사랑하는 곡 중 하나로 아이유의 콘서트 앵콜곡으로 자주 불리기도 하며 여전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명곡이다. 드라마 출연 당시 실제 신인들이었던 아이유를 비롯한 김수현, 수지, 옥택연, 장우영 등 주연배우 모두가 드라마 줄거리처럼 실제 슈퍼스타가 되었고, 음원수익 일부를 자립준비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에 기부한다는 방송인 박경림의 좋은 취지에 아이유가 뜻을 함께 해 쇼뮤지컬 ‘드림하이’에 출연하는 무명의 배우, 댄서들과 함께 자신의 곡 ‘썸데이’의 피처링에 참여, 막연하게 기다리던 ‘어떤날’이 반드시 온다는 희망의 증거를 담은 뜻깊은 곡을 발표한 것이다.아트원컴퍼니의 김은하 대표가 열악한 댄서들의 환경을 극복하고 무대를 만들기 위해 출발한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지난해 초연만으로 우리의 창작무대를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등 언어의 장벽을 초월해 춤과 음악으로 글로벌시장을 겨냥할 K팝과 K댄스, K스토리를 통한 새로운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오는 2025년 3월, 쇼뮤지컬 ‘드림하이’ 앵콜공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방송인 박경림이 배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쇼뮤지컬 ‘드림하이’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OST 발매, 콘서트 등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는 데 참여했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될 음원 ‘썸데이’는 쇼뮤지컬의 초연 배우들과 댄서들의 노래에 아이유가 피처링을 맡고 작곡가 고영환이 함께 했으며, 내년 1월까지 ‘꿈과 도전’이라는 드림하이 프로젝트와 뜻을 같이 하는 여러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음원들을 순차적으로 발매한 후 OST 스페셜앨범으로 제작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7 09:51
드라마

강풀 원작 드라마 ‘마녀’ 내년 상반기 첫방… 박진영‧노정의 호흡 [공식]

배우 박진영, 노정의 주연의 드라마 ‘마녀’가 채널A 토일 드라마로 편성,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마녀’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다치거나 죽게 되면서 마녀라 불리며 마을에서 쫓겨난 한 여자와 그런 그녀를 죽음의 법칙으로부터 구해주려는 한 남자의 목숨을 건 미스터리 로맨스다.박진영은 ‘마녀’에서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 ‘동진’역을 맡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통계학과로 진학하고, 졸업 후 10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 미정이 세상에 나오길 바라며 목숨을 걸고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운의 법칙을 찾아낸다.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캐스팅 당시 화제를 모았던 박진영은 특유의 미스터리하면서도 다정한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진영은 tvN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악마판사’, 영화 ‘야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불문 연기력을 입증했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 될 ‘마녀’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이어 노정의는 마녀라 불리며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미스터리한 여자 ‘미정’으로 분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녀 주변엔 이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났고, 그녀를 좋아했던 남자들은 모두 다치거나 죽게 된다. 미정은 자신의 운명을 저주로 생각하고 은둔하지만 세상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노정의는 JTBC ‘18 어게인’, SBS ‘그 해 우리는’, 넷플릭스 ‘하이라키’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노정의가 보여줄 미스터리한 ‘마녀’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마녀’는 ‘무빙’, ‘조명가게’, ‘바보’ 등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인기 웹툰 ‘마녀’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원작 웹툰을 뛰어넘는 독특한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채널A는 “지난 24일 첫 방송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결혼해YOU’, ‘체크인 한양’, ‘마녀’까지 주목 받는 토일드라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오피스 로맨스, 섬 총각의 코믹 순정 로맨스, 청춘 사극 로맨스에 이어 미스터리 로맨스까지 채널A만의 색다른 로맨스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박진영, 노정의 주연의 채널A 새 토일드라마 ‘마녀’는 2025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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