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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000억 시장 잡아라"…식품 업계 '단백질' 제품 출시 봇물

식품 업계가 단백질에 꽂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단백질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건강관리에 필수 영양소로 주목받자, 앞다퉈 단백질 전문 브랜드를 만들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 저출산 지속, 코로나19 홈트레이닝 등의 이슈로 단백질 시장은 고성장 중이다. 지난 2018년 890억 원 수준에서 작년 2460억 원 수준으로 3년 새 276% 상승했다. 올해 업계 전망치는 3430억원이다. 이는 작년 대비 139% 성장한 수치다. 국내에서 단백질 시장을 개척한 매일유업 셀렉스는 2018년 10월 출시 이후 2019년 250억원, 2020년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5월 말 현재까지만 850억 원어치가 팔려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자극받은 업체들은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달걀 3.6개 분량의 초코 음료를 선보였다. 빙그레는 더:단백 브랜드를 통해 최근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강화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도 이달부터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들을 새로 선보인다. 달걀 5개 분량의 단백질을 넣은 프로틴 밀크와 1.5개 분량을 넣은 콜라겐 워터를 비롯해 단백질바 등을 출시한다. 오리온은 지난달 27일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풀무원식품은 '혈당컷단백업'과 '고단백 큐브두브' 등의 단백질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유통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hy도 지난달 24일 단백질 전문 브랜드 ‘프로틴코드’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hy가 ‘하루야채 프로틴밀’과 같이 기존 브랜드 라인업 강화를 위해 단백질 함유 제품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단일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y는 정기배송 서비스가 강점인 ‘프레시 매니저’는 마시는 액상형 제품을 판매하고 그 외 채널은 장기보관이 가능한 파우더 형태 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첫 제품은 ‘프로틴코드 드링크’다. RTD 형태로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비건 인증 음료로 제품 1개당 단백질 함량은 18g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수요가 많아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ug@joongang.co.kr 2021.06.01 12:00
경제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리뉴얼 출시

오리온은 기존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제품명을 변경하고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한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 브랜드인 닥터유를 활용해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며 "산뜻한 청녹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청정 제주의 깨끗한 수원지 이미지 또한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제품 영양정보를 확인해보면 2L 제품 기준 칼슘 130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다. 물 안에 녹아있는 무기질 등을 뜻하는 TDS(총 용존고형물) 역시 300mg/L을 넘는다. 서구화된 식습관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pH도 8.1로 알칼리화한 것도 특징이다. 용량은 330mL, 530mL, 2L 등 3종을 판매한다. 오리온은 지난 1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존 ‘영양 설계 과자’에서 기능성 원료를 넣은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립하고 2021년 제2도약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8년 론칭한 닥터유는 누적매출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건강 브랜드로,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의 닥터유 리브랜딩 발표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이다. 추후 단백질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 기존 닥터유의 인기 제품라인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 오리온은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시작으로 연내 음료, 젤리, 초콜릿 등으로 건강을 강조하는 다양한 닥터유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건강 브랜드 닥터유의 음료라인업에서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제주용암수에 ‘맛있는 건강’이라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다시 한번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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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제과 빅3 중 나홀로 '부진'

식품업계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과 회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리온과 롯데제과가 3분기 탄탄한 실적을 보인 반면, 크라운·해태는 영업이익이 나 홀로 하락했다. 크라운·해태의 부진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신제품 부재와 해외 진출 정체라는 해묵은 숙제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리온 '날고' 롯데제과 '뛰고'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97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7%, 영업이익 1078억원(연결기준)으로 6.0% 성장했다.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이 모두 15% 내외로 성장해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모범 사례가 됐다. 중국 법인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직격탄을 맞았던 후유증을 극복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4%, 영업이익이 1.6% 성장했다.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 영향으로 초코파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베트남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2%, 영업이익이 23.2% 증가했다.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고속 성장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비스킷 제품군의 고른 성장이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1%, 영업이익 46.2% 늘었다. 라즈베리·체리·블랙커런트, 망고 등 잼이 들어간 초코파이가 선전하며 파이 카테고리가 18% 성장,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법인과 더불어 한국법인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4%, 영업이익이 2.7% 성장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이 연달아 히트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4분기에도 설 특수를 맞아 중국·베트남 등 글로벌에서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도 수익성 개선 노력에 집중한 결과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제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4% 늘어난 47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도 5559억원으로 2.9% 증가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인도 시장의 선전이 돋보였다. 올해 3분기 인도에서만 329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219억원) 대비 50% 늘었다. 롯데제과는 매출 상승률 대비 영업이익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무리한 마케팅보다는 필요한 경우에 자금을 투입하는 수익성 중심 경영전략이 빛을 본 셈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보면 건과 335억원 빙과 14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온라인을 포함한 수익성 높은 판매 채널 확보에 집중한 결과"라며 "4분기에도 온라인 판매, 구독 서비스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뒷걸음질' 친 크라운·해태 코로나19 여파에도 호실적을 거둔 오리온·롯데제과와 달리 크라운·해태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먼저 해태제과식품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4%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9% 증가한 1328억원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크라운제과도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94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117억7284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7% 감소했다. 업계는 크라운·해태가 경쟁사와 달리 해외 법인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제과 시장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크라운제과의 경우 해외시장 진출이 전무한 상황이나 다름없다. 지난 2012년 중국시장 진출 10여 년 만에 현지 공장을 매각하면서 사실상 해외사업에서 손을 뗀 후 별도의 법인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해태제과는 2015년 '허니버터칩' 신드롬 이후 이렇다 할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크라운해태는 해외 법인이 거의 없는 와중에 영업이익률이 높은 온라인 판매율마저 경쟁사보다 낮아 영업이익이 나 홀로 하락했다"며 "오랫동안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현상유지만 하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올해 1~3분기 누적으로는 실적이 전년 대비 늘고 있다"며 "해외 법인은 없지만,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20 07:00
경제

오리온, 3분기 매출액 5974억원…최대 실적 경신

오리온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74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7%, 영업이익은 6.0% 성장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4%, 영업이익이 1.6% 성장했다. 상반기 출시한 초코파이 딸기, 찰초코파이 등이 실적을 견인하며 초코파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마이구미’(궈즈궈즈),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타오케노이의 김스낵 등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베트남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2%, 영업이익이 23.2% 성장했다. 온라인 매체 광고 활용을 통한 효율적 영업∙마케팅 활동 진행 및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고속 성장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동반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비스킷 제품군의 고른 성장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1%, 영업이익 46.2% 성장했다.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망고 등 잼이 들어간 초코파이가 선전하며 파이 카테고리가 18% 성장,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도 현지 소비자들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비스킷 라인업을 테스트해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4%, 영업이익이 2.7% 성장했다. 제품 생산, 채널 내 재고관리 등 철저한 데이터 경영을 통한 매출과 이익의 극대화를 지속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상황 속 온라인을 통한 대용량 구매 등 변화된 소비자 성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최근 새롭게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등이 연달아 히트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4분기에도 스낵, 비스킷, 젤리 등의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제형과 맛의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오리온 제주용암수’, ‘닥터유 드링크’ 등 음료사업의 기반을 닦아나갈 계획이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 역시 중국 합자법인 설립 및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 발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신규 카테고리 개척 및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글로벌 법인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성장세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간편대용식, 음료, 바이오 등 3대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9 15:46
경제

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1832억…사상 최대

오리온은 2020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49억원, 영업이익 18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6%, 영업이익은 43.5% 성장하며 상반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역시 매출액 5151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상반기 매출 5.4%, 영업이익이 19.6% 성장했다. 제품 생산, 채널 내 재고관리 등 철저한 데이터 경영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했다고. 코로나19 이후 재택경제, 집콕족 증가 등의 영향으로 스낵과 비스킷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온라인 채널 매출도 성장했다. 신규사업인 오리온 제주용암수 역시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채널 입점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제형의 제과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오리온의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인 닥터유 드링크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음료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중국, 베트남의 입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1%, 영업이익이 54.1% 성장했다. 제품군으로는 스낵과 젤리 등이 고성장을 했으며 김스낵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하반기에는 ‘닥터유 단백질바’(닥터유 단백견과바)와 ‘닥터유 에너지바’(닥터유 에너지견과바)를 통해 84억 위안(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TT전용 가성비 스낵의 판매 강화 및 여름 시즌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천’(하오리요우 롱옌취엔)은 대도시 오프라인 입점처를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로 공략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상반기 매출 22%, 영업이익이 106.5% 성장했다. MT채널 직납 체제 증대 및 영업인력 효율화,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고속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쌀과자 ‘안’(An, 安)은 상반기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양산빵 ‘쎄봉’(C'est Bon)도 아침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며 월 매출 1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반기에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스낵, 파이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는 한편, 최근 소득 수준 향상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편의점 및 체인스토어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비스킷 제품군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26.5%, 영업이익 105.4%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초코파이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등 베리 맛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상반기 약 26% 성장했다. 하반기에도 강화된 초코파이 라인업과 ‘초코송이’(초코보이), ‘고소미’(구떼) 등 성장세인 비스킷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상반기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펼친 결과 특히 해외법인이 영업이익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07 12:04
경제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에너지바 중국 출시

오리온은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를 론칭하고 '닥터유 단백질바'와 '닥터유 에너지바'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영양가 높고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달걀 두 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홈트레이닝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견과류와 과일, 시리얼 등 원료에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L-카르니틴 성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09년 출시된 닥터유 에너지바는 11년 동안 누적판매량 2억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뉴트리션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단백질바도 출시 후 1년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600만개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오리온은 향후 중국에서 단백질바와 에너지바 외에 '닥터유 드링크' 등 건강 라인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고 있는 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건강설계 컨셉트의 닥터유 브랜드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닥터유 단백질바와 에너지바가 중국 법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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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닥터유 드링크 출시…음료사업 본격 진출

오리온이 음료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상품은 ‘닥터유 드링크’다. 즉석음용(RTD·Ready To Drink) 제품 제품으로 일반적인 단백질 강화 식품과 달리 맛에도 심혈을 기울여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으로 선보인다. 영양성분이 우수한 ‘밀크 프로틴’을 사용해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18종의 아미노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편의점 판매가 기준 1병당 2000원이다. 오리오은 제과에서 음료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제 2도약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향후 건강에 좋은 닥터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본격 활용해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드링크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오리온이 제과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할 수 있도록 음료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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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개학증후군’ 이렇게 극복하자

긴 겨울방학과 봄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개학증후군'에 시달린다. . 개학증후군은 아이들이 개학으로 인한 생활패턴의 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아 복통·두통 등을 호소하거나 쉽게 두려움·긴장감·짜증을 느끼는 현상을 뜻한다. 이런 증세는 집중력 저하 등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식을 둔 어머니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개학증후군'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내세워 본격 '개학 맞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집중력 감퇴엔 비타민B 제품을 심적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교란시켜 집중력 감퇴로 이어질 수 있다.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성격이 예민해지면서 쉽게 지치고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현상이 그것이다.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때, 비타민B군 제품을 섭취하면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콤비백'은 비타민B 11종이 최적함량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피로회복,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 파워' 역시 비타민B군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아연이 함유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폭식·야식은 영양 간식으로 조절 학교에 가기 싫다는 마음의 짐은 식이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르몬 '코티솔'의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이로 인해 식욕이 증가한다. 특히, 달콤하거나 짭짤한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 영양의 불균형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영양분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건강 간식을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시리얼은 등교 준비로 바쁜 아이들에게 좋은 아침 대용식이다. 켈로그 '콘푸로스트 1/3 라이트 슈거'는 기존의 콘푸로스트에서 단맛을 1/3 줄이면서도 9가지 비타민과 2가지 미네랄 등 영양은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닥터유의 통밀 비스켓 '다이제'도 폭식이 잦은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 간식이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 비타민과 무기질도 충분해 영양 불균형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수면 장애엔 숙면 드링크제 추천방학 동안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한 학생들은 갑자기 깨져버린 생체 리듬으로 수면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인체 기능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들은 대부분 숙면을 취하는 동안 분비되기 때문에 수면 장애가 있다면 하루 빨리 고쳐주는 것이 좋다. 올바른 수면은 성장과 두뇌 기억력 등 학습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출시된 롯데헬스원의 '꿈속으로 양백마리'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드링크제다. 자일리톨이 첨가돼 있어 아이들도 취침 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유산균 발효물인 가바와 녹차 추출물에서 유래한 L-테아닌 성분이 함유돼 숙면과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개학 이후 아무 이유 없이 머리나 배가 아픈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매우 많다"며 "대부분의 경우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학증후군을 빠른 시일 내 해소하지 않으면 학습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2.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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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시즌, 수분·에너지 보충 ‘똑똑한 식품’ 인기

본격적인 등산 시즌이 시작되면서 산행 시 몸에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똑똑한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제품은 피로 회복과 에너지 충전은 물론 휴대가 간편하고 맛이 좋아 산행을 앞둔 등산객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수분은 기본 에너지까지 보충 해주는 기능성 음료 에너지 기능을 강조한 식품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에너지 드링크다. 에너지 드링크는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과라나 추출물과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즉각적인 피로 회복 효과가 뛰어나다. 뉴질랜드 프리미엄 에너지드링크 'V에너지 그린'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수에 과라나 추출물, 타우린, 비타민B 등 을 함유한 고급 에너지 드링크다. 톡 쏘는 탄산수에 상큼한 맛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주어 활기찬 산행을 도와준다. KGC인삼공사의 '리얼레드'는 건강 식품으로만 먹던 홍삼을 에너지 드링크로 제조한 제품으로 6년근 홍삼 농축액과 천연카페인, 타우린 등이 함유되어 피로를 빠르게 회복 시켜준다. CJ제일제당의 '팻다운 아웃도어'는 운동이나 아웃도어 활동 시 물 대신 마시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저칼로리 음료다. 이온 성분을 담아 운동 중 갈증해소에 좋으며, 체지방 감소와 에너지 생성에 도움이 되는 성분도 함유됐다. 생수에 타 먹는 스틱형도 인기다. 티젠의 '닥터 티젠 굿모닝 헛개'는 생수에 타먹는 워터믹스형 차로 과라나 추출물과 함께 만성피로 증후군 개선에 좋은 L-카르니틴이 들어 있어 등산 후 원기회복에 좋고, 헛개나무 추출물이 갈증을 풀어준다.영양 균형 맞춘 간편한 한끼 식사건강을 위해 산을 찾는다고 하지만 무턱대고 오르기만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등산은 전신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운동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크다. 에너지 고갈을 막기 위해서는 영양 균형 맞춘 간편한 비상 식량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견과류의 바 타입 간식은 영양이 풍부하고 낱개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등산객은 물론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 퀵차지팩'은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와 크랜베리, 건포도 등 과일이 듬뿍 들어 있으며, 그래놀라 바 브랜드 '네이처 밸리'는 인공색소, 인공향,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통곡물을 꿀, 각종 견과류와 함께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워낸 제품으로 간편하게 한끼식사로 좋다. 삼양사의 '큐원 비디랩 다이어트 쿠키'는 기능성 원료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추출물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저지방 우유와 함께먹으면 한 끼 식사 대체가 가능해 여성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좋다.든든한 한 입 간식초콜릿, 캔디 등은 등산 시 열량 보충을 위해 많이 챙기는 간식이다. 이 때 단순히 열량만 높은 간식보다 건강에 좋은 성분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롯데 '드림 카카오'는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여 집중력 향상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휴대하기 편한 패키지에 조그만 큐브모양을 하고 있어 이동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해태제과 '장력'은 장어, 홍감, 영지 등 건강에 좋은 성분들을 고농축 분말로 넣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알약 포장 형태로 만들어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치즈브랜드 더래핑카우의 '벨큐브'는 작은 주사위 모양의 치즈 제품이다. 개별 포장되어 있어 산행 시에도 먹기 간편하고 플레인, 베이컨, 토마토, 블루치즈 등 종류가 다양해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2012.09.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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