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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NBA, 포포비치 전 감독 경력 조정…승률 62.8%로 상승

‘코치 폽’ 그렉 포포비치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의 정규리그 기록이 일부 조정됐다. 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정규리그 최다승 사령탑인 포포비치 감독의 커리어 기록을 수정했다. 사무국은 2024~25시즌 포포비치 감독이 결장한 77경기를 기록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감독인 미치 존슨에게 귀속시켰다.이번 조치로 포포비치 감독의 NBA 정규리그 성적은 1390승 824패로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2일 경기 전까지의 성적과 동일하다. 당시 포포비치 감독은 홈 경기장에서 뇌졸중을 겪어 코트를 떠났고, 당시 코치였던 존슨이 지휘봉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존슨이 시즌 잔여 77경기 동안 32승(45패)을 거뒀다. NBA와 샌안토니오는 이 기록이 존슨 감독에게 귀속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거로 알려졌다.ESPN은 이를 두고 “NBA에서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라며 “NBA는 1979~80시즌 LA 레이커스의 사례에서도 유사한 결정을 내렸다. 당시 잭 매키니 감독이 시즌 중 자전거 사고로 중상을 입었고, 폴 웨스트헤드가 임시 감독을 맡았다. 이후 웨스트헤드가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자, NBA는 해당 시즌의 기록을 각각 부여했다”라고 돌아봤다.이번 기록 수정은 NBA 역사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포포비치 감독은 여전히 리그 역사상 최다 승리 보유자다. 이는 돈 넬슨(1335승) 전 감독의 기록보다 55승이나 앞선 상태다. 승률 역시 종전 62.1%에서 62.8%로 소폭 상승했다.한편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5월 자신의 후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는 더 이상 감독이 아니다. ‘엘 헤페(보스)’다. 지금이 변화를 이룰 때”라고 말했다. 이어 “농구에 대한 나의 사랑과 열정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감독직에서 물러날 때라고 느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의 지휘봉을 잡은 뒤 지난해 10월까지 28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이 기간 22회 연속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1998~2019)에 성공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PO에선 통산 170승, NBA 파이널 우승 5회(1999, 2003, 2005, 2007, 2014)를 거뒀다. 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의 사장으로 새출발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3 07:50
프로축구

팬들 소리치고 메가폰으로 지원까지…긴박했던 7분, 빠른 대처로 기절한 관중 살렸다 [IS 대전]

팬들의 빠른 반응과 의료진의 적절한 대처로 쓰러졌던 팬이 무사히 귀가했다.지난 1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 상무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가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30대로 추정되는 한 관중이 정신을 잃었다.양 팀의 공방이 치열하게 오가던 후반 추가시간 시작될 때쯤, 경기장 E석 한편에서 관중들이 손을 높이 들며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경기는 즉각 중단됐고, 바삐 움직이던 선수들의 발도 멈춰 섰다.경기를 관람하던 한 팬이 기절했고, 그라운드 반대편에 있던 의료진이 빠르게 관중석으로 뛰어갔다. 의료진이 관중석에 투입된 지 4분여가 지났을 때쯤 들 것까지 전달됐다.치료에 필요한 물품이 벤치에 있던 터라 의료진이 있는 관중석과 거리가 멀었다. 비교적 가까운 서포터석에서 필요한 물품명을 듣고 메가폰을 활용해 벤치로 전달했다. 순간 번뜩인 팬들의 기지였다. 7분여가 지난 뒤에야 쓰러졌던 관중이 의식을 되찾았고, 서포터들은 박수를 보냈다. 걱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던 양 팀 선수들도 그제야 다시 뛸 수 있었다.잠시 의식을 잃은 팬은 뇌졸중을 앓고 있고, 더운 날씨 속 순간 흥분해 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다행히 팬들과 의료진 덕에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최근 구단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관중의 목숨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지난달 25일 열린 강원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는 강원 의료진의 조속한 대처로 쓰러진 어린이 팬을 구한 바 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06.19 05:27
일본야구

‘日 야구 영웅’ 나가시마 전 요미우리 감독, 89세 일기로 타계

일본 야구 영웅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자이언츠 종신 명예 감독이 3일 오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1936년 태어난 나가시마 감독은 1958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요미우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나가시마 감독은 데뷔해인 1958년 타율 0.305에 홈런 39개, 92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1위를 차지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58년부터 17시즌이나 요미우리의 ‘25대’ 4번 타자로 활약했다.일본프로야구 통산 17시즌 동안 타율 0.305, 444홈런, 1522타점으로 6차례 타격왕을 차지했던 나가시마 감독은 “나는 오늘 은퇴하지만, 거인군(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영원히 불멸”이라는 말을 남기고 선수 생활을 끝냈다.은퇴 직후 요미우리 감독으로 취임한 그는 5번의 센트럴리그 우승과 2번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고 2001년 요미우리 감독직에서 내려왔다.이후 일본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쥔 나가시마 감독은 2004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야구계를 떠났다.나가시마 감독은 2021년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문화훈장을 받는 등 ‘국민 영웅’으로 자리 잡았다.김희웅 기자 2025.06.03 14:25
생활문화

오메가3, 신선도가 생명... 식약처 산패 기준 통과한 제품으로 선택해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 ‘헬시플레저’, ‘헬씨파민’ 등 관련 신조어 탄생이 이어지는 요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혈관 건강을 위한 오메가3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국민 영양제’로 자리잡았다.때문에 시중에서 유통되는 오메가3는 가짓수만 2000개가 넘을 정도로 접하기 쉬운 건강기능식품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선택지가 많다고 해서 아무거나 선택하면 안되는 영양제라고 입을 모은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이자 1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하는 이비인후과 의사 이낙준도 방송을 통해 산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 특성상 기름이 쩌는 산패에 취약하다. 유기물이 산소와 접촉할 시 발생하며 인체에 유해한 부산물을 생성해 암 유발 인자를 형성할 수 있어서다. 냄새, 맛, 색으로도 구별하기 어려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지난 2019년 글로벌 기준을 도입하며 산가·과산화물가 규격을 개정, 산패에 대한 4가지 기준(산가 3.0 이하, 과산화물가 5.0 이하, 아니시딘가 20.0 이하, 총 산화가 26.0 이하)을 적용하고 있다.엄격한 기준 덕에 식약처 산패도 기준을 충족한 제품은 단 5개(0.25%)뿐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오메가3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제조, 유통, 보관 단계에서 우리는 늘 산패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보이지 않는 산패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에 오메가3 선택 시 패키지 내 산패품질검사 결과 확인은 필수다.뿐만 아니라 오메가3는 원료사와 순도 표기, 개별 포장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KD Pharma 등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원료사의 원료를 사용했는지, 순도는 80% 이상인지, 산패 최소화를 위한 포장이 적용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메가3는 보관 중에도 쉽게 산패되는 민감한 성분으로 우리가 마지막 한 알을 먹는 순간까지도 산소를 제어하고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한편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세포에 존재하고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하며 뇌출혈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혈전, 일명 ‘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아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고 혈관 내벽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오메가3는 몸속 염증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낮춰준다.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과 호두ㆍ피칸ㆍ아몬드 등 견과류, 아보카도, 들기름, 올리브오일, 연어에 풍부하게 포함돼 식품으로도 일부 섭취가 가능하다. 2025.05.23 16:05
NBA

‘통산 1422승’ 시대의 끝 선언한 포포비치 “나는 더 이상 감독이 아니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역사를 만든 그렉 포포비치(76) 전 감독이 “나는 더 이상 사령탑이 아니라, 보스다”라고 말하며 시대의 끝을 선언했다.6일(한국시간) 미국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포비치 전 감독은 이날 자신의 후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뇌졸중으로 코트를 떠난 포포비치 감독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날이었다. 그는 지난 3일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고, 구단의 사장으로 새출발한다.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의 살아있는 역사다. 그는 1988년 샌안토니오의 코치로 부임했고, 1996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8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이 기간 정규리그 2291경기 1422승을 거뒀다. 이는 NBA 역대 최다승 기록이다. 특히 1997~98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22회 연속 팀의 플레이오프(PO)행을 이끌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PO에선 통산 170승, NBA 파이널 우승 5회(1999, 2003, 2005, 2007, 2014)를 거뒀다.기자회견에 참석한 포포비치 감독은 “지금이 변화를 이룰 때”라며 “우리의 목표는 팀의 가치관을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다. 나는 더 이상 감독이 아니다. ‘엘 헤페(보스)’다”라고 밝혔다.또 “뇌졸중을 겪은 이후로, 우리 구단을 걱정하며 내게 생각과 기도를 보내준 많은 분들께 감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날마다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우리가 앞으로 계획한 일들에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라고 진단했다.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건 포포비치 감독이 자리를 비운 기간 임시 감독을 맡은 미치 존슨이다. 존슨은 포포비치 감독 이탈 후 잔여 31승 45패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서부콘퍼런스 13위(36승 46패)로 2024~25시즌을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5.05.06 09:16
스타

[TVis] 원로배우 김희라, 스님 됐다…”아내에 속죄” (‘특종세상’)

원로배우 김희라가 속세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김희라는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법기스님이 됐다고 전하며 “지금껏 죄 지은 걸 전부 다 속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을 따라 출가한 아내는 남편에게 먼저 출가를 권했다고. 아내는 “한편으로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잘한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김희라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편으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희라는 아내와 상의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하거나 외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거동이 불편해졌다고. 김희라의 아내는 남편에 대해 "여자, 술, 담배, 나쁜 건 다 한 사람이지 않나”라며 “지우개가 있으면 지워버리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23:50
연예일반

장영란, 초기 치매 가능성에 충격... “난독증 있었다”

방송인 장영란이 뇌 검사 결과 언어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다.지난 19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는 ‘치매 초기 진단 받은 46세 장영란의 충격 원인과 치료 과정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영상 속 장영란은 “오늘은 텐션이 좀 낮다. 촬영을 취소하려고 했다”며 “내가 무슨 뭐가 문제 있다고 얼마나 말을 버벅이길래”라며 뇌 전문 병원을 찾았다.그러면서 제작진을 향해 “그게 내 매력이다. 그러다 이상하게 나오면 어떡하려고 하냐. 모르는 게 약”이라고 했다. 제작진이 “언제부터 말을 이상하게 했냐”고 묻자 장영란은 “난독증 있었다. 더듬 더듬 읽었다. ‘뇌졸중’을 ‘뇌조증’ 이렇게 읽거나 ‘의자’를 ‘의사’로 읽었다”고 고백했다.이날 뇌파 검사까지 마친 장영란은 모든 영역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치매단계평가에서 치매 전 단계 혹은 초기 치매 가능성이 발견됐다. 의사는 불안해하는 장영란에 “훈련으로 나아질 수 있다”고 안심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07:53
예능

[TVis] 부활 김태원, 과거 대마초 전력에 美 비자 거절…딸 결혼식 참석 걱정 (‘조선의 사랑꾼’)

부활 김태원이 딸의 미국 결혼식을 앞두고 비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 대해 속상해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미국 비자 전문 변호사 사무소를 방문한 김태원 모습이 전파를 탔다.김태원의 딸은 국제전화를 하던 중 예비 시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한국에서 결혼식이 불가능할 것 같며 “아빠가 가능하면 뉴욕에 오는 걸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하지만 김태원은 과거 대마초 전과 문제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김태원은 “상황을 보니 네 엄마하고 나하고 미국에 가는 게 훨씬 나은 거 같다. 비자를 받는 방향으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딸 결혼해서 미국 좀 가겠다는 왜들 이렇게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다. 너무 마음이 힘이 든다. 잘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딸과 전화를 끊은 김태원은 “걱정이다. 사실 (비자 거절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일이니까. 데빈(예비사위) 어머니가 뇌졸중이라니까 특히 비행기는 못 탈 거 같다”며 “이런 경우에는 우리가 억지로 한국에 모신다는 건 실례인 거 같다”고 걱정스러워했다.이후 변호사를 통해 알게 된 비자 거절 사유는 대마초 전과가 아닌, 비자 발급 인터뷰시 태도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투병 중이어서 답변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는 김태원은 관광 비자 인터뷰를 다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23:12
연예일반

‘모친상’ 도끼 “母 폐렴·뇌졸증으로 3년 넘게 투병…평화롭게 떠났다”

래퍼 도끼가 모친을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도끼는 9일 자신의 SNS에 “몇 년 동안 미국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조용히 살다가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도끼는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중 등으로 힘들어하던 엄마가 3월 9일 생일을 앞두고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더 이상 고통 없이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이어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보낸다”며 “엄마가 떠나기 전 몇 년 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도끼는 “저의 대한 모든 걸 뒤로 하고 편안하게 들어달라”며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 그리고 같은 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 간 가족들과 루뻬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친다”고 말했다.끝으로 도끼는 “모두 더 늦기 전에 부모님에게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라”고 조언하며 “1956. 03. 09 ~ 2025. 02. 16. 사랑한다 엄마. REST IN PARADISE ‘UMMA’ OUT NOW”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도끼의 형인 래퍼 미스터고르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친의 부고 소식을 알리며 “해외이기에 부득이 가족들과 간소히 치르게 되었으니 멀리서나마 따뜻한 위로 부탁드리며 깊은 애도와 명복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09 19:26
NBA

뇌졸중과 싸우는 76세 포포비치 감독, 잔여 시즌 결장 확정 "회복에 집중"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명장 그렉 포포비치(76)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이 올 시즌 잔여 경기에 결장한다.미국 야후스포츠는 '지난해 11월 가벼운 뇌졸중으로 쓰러진 포포비치 감독이 올해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포비치 감독은 선수들을 만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렸고 잔여 경기 결장을 공식화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시즌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 (임시 감독인) 미치 존슨과 그의 스태프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도 힘든 시즌 함께 뭉쳐 보여준 결단력과 프로 정신이 대단하다. 감독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건강 회복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포포비치 감독은 지난해 11월 3일 홈구장인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뇌졸중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곧바로 재활 치료에 들어갔으나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야후스포츠는 '포포비치 감독의 건강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감독직 수행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부연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사령탑으로 2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명장이다. 야후스포츠는 '포포비치는 NBA 최고령 감독이자 최장수 감독'이라며 'NBA 감독 중 역대 최다승 기록 보유자이자 5번의 NBA 챔피언, 3번의 NBA 올해의 감독상, 2023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이미 역대 감독 중 가장 화려한 이력서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해 샌안토니오는 포포비치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21승 30패를 기록, 시즌 전적 24승 33패로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러 있다. 샌안토니오는 간판스타 빅터 웸반야마까지 오른 어깨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시즌 아웃돼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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