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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신한금융,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위해 성금 20억원 전달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그룹사가 뜻을 모아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성금 20억원과 함께 생필품 및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해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 및 주거 지원, 공공시설 및 지역 인프라 복구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및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개인대출 신규와 기 보유고객에게는 최고 1.5%p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또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및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매년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7월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11:08
해외연예

‘700억 도박빚 루머’ 브루노 마스 “로제 덕에 다 갚았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자신을 둘러싼 도박 빚 루머에 쿨하게 대응했다.마스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무대 사진을 올리며 “빚을 거의 다 갚았다! 고마워 로제!”(Almost out of debt BehhhhhBehhhhh!!! Preciate You ROSAAAAYYYYYY!)라고 썼다.이날 블랙핑크 콘서트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마스는 로제와 함께 ‘아파트’(APT.) 무대를 꾸몄다.얼핏 농담 같은 보이는 마스의 게시글은 지난해 자신을 둘러싼 도박 빚 루머를 간접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마스가 도박으로 인해 MGM 그랜드 카지노 측에 5000만 달러(약 696억원)의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MGM은 사실상 마스를 소유하고 있다”며 “그는 카지노와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연간 9000만 달러(약 1252억원)를 벌지만 세금을 납부한 후 빚을 청산해야 한다”고 전했다.하지만 MGM 측은 해당 보도를 전면 반박했다. MGM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공연자 중 한 명인 마스와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MGM과 마스의 파트너십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상호 존중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와 다른 추측은 완전히 거짓”이고 선을 그었다.마스 역시 지난 1월에도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초로 월간 청취자 1억 5000만명을 돌파한 아티스트”라며 자신을 언급한 게시물을 재공유하면서, “계속 스트리밍해달라, 곧 빚 다 갚을 것”이라고 유쾌하게 대응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08:46
산업

'신격호 장녀' 신영자 의장, 730억 규모 롯데지주·롯데쇼핑 주식 전량 처분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롯데지주는 신영자 의장이 지난 10일과 14일, 16일 사흘에 걸쳐 시간외거래를 통해 롯데지주 211만2000주를 모두 처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신 의장은 지난 10일 롯데쇼핑 주식 7만7654주도 내다 팔았다.이번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보유 주식 처분 규모는 각각 670억원, 58억원어치다.이번 신 의장의 주식 처분으로 최대주주인 신동빈 롯데 회장과 특별관계인이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은 45.44%에서 43.43%로 2.01%포인트(p) 낮아졌다. 신 회장 측의 롯데쇼핑 보유 지분은 60.39%에서 60.12%로 0.27%p 줄었다.앞서 신 의장은 지난해 5월과 6월에도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보유 지분을 상당 부분 매각했다.신 의장은 이번 매각으로 롯데지주·롯데쇼핑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게 됐으나 현재까지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등의 일부 지분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상 신 의장은 롯데웰푸드 주식 14만939주(1.49%)를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칠성 주식 24만7073주(2.66%)도 갖고 있다.롯데재단 측은 신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과 관련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신 의장은 지난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 사망 후 롯데 계열 지분을 상속받고서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5년간 분할 납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 의장은 본래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운영하다 2018년 재판받으면서 사임했다. 현재 롯데장학·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그의 딸인 장혜선씨가 맡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7.17 16:26
스포츠일반

국민건강체육진흥회, 스포츠지도자 대상 ‘스포츠 수어 무료 교육’ 개설

스포츠 현장은 언어를 초월한 감동이 있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소통’이라는 본질적 요소가 빠질 수 없다. 국민건강체육진흥회(前 한국건강체육진흥회 제주도협회)는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스포츠지도자들이 청각장애인 선수 및 관중들과 더욱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스포츠 수어 무료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7월 12일부터 시작되어 매주 토요일 총 4주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문래도서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매회 2시간씩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며, 전 회차 출석 시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수어’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실제 수어 통역 및 수어 교육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구유진 강사(수어교원 2급,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맡아, 수어를 처음 접하는 비전문가도 실용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교육 신청 시 보증금 5만 원을 납부해야 하지만, 전체 4회 중 3회 이상 출석 시 전액 환급된다. 미환급된 보증금은 청각장애인 단체 등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되어, 참가 자체가 또 하나의 ‘나눔’이 되도록 설계됐다.이번 교육 참가자에는 퍼스널 트레이닝(PT)샵 대표, 클라이밍 강사, 유아체육 강사, 체육교육과 졸업생,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준비생 등 다양한 스포츠업계 종사자들이 포함돼 있어 현장의 수요와 반응이 뜨겁다. 국민건강체육진흥회는 이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민건강체육진흥회는 이번 스포츠 수어 교육을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협회는 그간 장애인 수영 단체의 정식 후원기관으로 활동해왔으며,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마라톤 등을 통해 공공체육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오고 있다.특히 2024년부터는 ‘민간체육시설 협업형 취미 지원 프로그램’을 제주에서 시범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서울까지 확대해 3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경기도와 광주 지역까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제약 없이 운동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유기견 간식 기부, 지역 소외계층 대상 운동 프로그램 기획 등 민간 복지 차원의 사회공헌도 함께 이어가며, 건강과 포용을 아우르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 중이다.국민건강체육진흥회 관계자는 “스포츠 현장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 이번 수어 교육이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열어주고, 청각장애인과의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만드는 데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5.07.16 09:23
뮤직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 리브뮤직 대표이사 선임…공연권료 통합징수 앞장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이 국내 최초 K-POP 디지털 전환 기반 공연권 통합징수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브뮤직’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4일 리브뮤직 측에 따르면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이 사내벤처 리브뮤직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협회 설립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음악산업 정책과 실무를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를 총괄기획 했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음원-권리정보 통합DB 구축, 방송사용 음악 모니터링 시스템, 라이브러리음악 UCI 시스템 등 음악산업 기반 시스템 개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리브뮤직은 하이브, SM, YG, JYP,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음반 기획사 및 유통사가 회원으로 소속된 음콘협이 직접 설립한 사내벤처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음악 공연권료 통합징수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공연권료 통합징수’는 커피숍, 체력단련장 등 매장에서 음악을 사용할 경우 음악권리자에게 소정의 공연권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여러 단체로 나누어진 음악사용 계약 및 납부를 하나의 통합징수단체가 일괄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과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최 대표는 “리브뮤직은 실효성 있는 공연권료 통합징수 체계와 제도 개선을 통해, 향후 5년 내 한국 공연권 시장을 세계 10위권 이내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쉽고 편리한 매장맞춤형서비스 개발, 정부 지원정책, 시행령 개정을 통한 시장 확대 등 다방면에 걸쳐 시장 친화적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오랜 기간 음악업계가 풀지 못했던 정산 투명성과 징수 효율성 문제를 해소하고, 기술과 정책, 산업을 연결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음악을 사용하는 이용자와 권리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음악업계에서는 최광호 대표이사의 선임이 음콘협의 정책 역량과 리브뮤직의 기술력 결합으로 국내 음악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브뮤직이 산업 구조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0:40
NBA

‘충격’ 릴라드, 밀워키서 방출…잔여 총액만 1540억→5년 할부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올스타 가드 데미안 릴라드(35)를 방출했다. 릴라드의 잔여 연봉 1억 1300만 달러(약 1540억원)는 5년에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밀워키가 릴라드를 방출하고 마일스 터너와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밀워키는 터너와 4년 1억 700만 달러(약 14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8~29시즌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고, 트레이드 발생 시 전체 계약 금액의 15%를 추가로 받는 트레이드 키커 조항도 담겼다.눈길을 끄는 건 밀워키가 터너와 계약하기 위해 릴라드를 방출했다는 점이다. 릴라드는 지난 2012년 NBA 드래프트 6순위로 지명된 가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올-NBA 퍼스트팀 1회, 올-NBA 세컨드팀 4회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특급 선수다. 예측하기 힘든 초 장거리 3점슛을 연거푸 터뜨리는 등 공격형 가드로 잘 알려져 있다.릴라드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포틀랜드와 동행을 마치고 밀워키와 손을 잡았다. 밀워키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원투펀치를 구축, 리그 정상 탈환에 도전했다.하지만 릴라드와 아데토쿤보의 동행은 해피 엔딩이 아니었다. 밀워키는 릴라드 영입 첫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2024~25시즌에는 종아리 혈전으로 무기한 결장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 중 복귀했으나,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지명적인 부상까지 입으며 코트를 떠났다. 릴라드가 2025~26시즌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는데, 밀워키가 그와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면서까지 동행을 마쳤다. 밀워키 입장에선 돌아오지 못할 선수에게 5000만 달러(약 680억원) 이상의 연봉을 주는 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스트레치 조항을 이용해 릴라드의 연봉을 5년으로 나눠 납부하는 방법을 택했다. 당장의 샐러리캡에 숨통을 튼 밀워키가 곧장 터너를 품을 수 있던 이유다. 다만 밀워키는 향후 5년 동안 매해 2200만 달러(약 300억원)가 달하는 금액을 계속 지출하게 됐다. 이는 NBA 역사상 가장 큰 웨이브와 스트레치인 거로 알려졌다.한편 터너는 NBA 데뷔 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만 활약한 센터다. 그는 올 시즌 평균 15.6점 6.5리바운드 2.0블록을 기록했다. 2m11㎝ 장신인 그는 3점슛에도 능해 스페이싱에 적합한 자원으로 꼽힌다. 올 시즌 그의 3점슛 성공률은 39.6%에 달했다. 밀워키는 앞서 브룩 로페즈(LA 클리퍼스)와 결별했지만, 그보다 어린 터너를 품으며 공백을 메웠다.관건은 밀워키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로스터인지 여부다. 아데토쿤보는 건재하지만, 릴라드가 빠진 백코트에는 게리 트렌트 주니어, 케빈 포터 주니어가 남았다. 김우중 기자 2025.07.02 05:00
프로농구

‘허훈-김선형 보수 1위’ KBL 선수 등록 마감…LG 두경민·전성현은 보수 조정 신청

허훈(부산 KCC)과 김선형(수원 KT)이 2025~26시즌 KBL 보수 공동 1위(8억원)에 올랐다. 창원 LG 두경민과 전성현은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프로농구연맹(KBL)은 30일 2025~26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10개 구단 총 160명의 국내 선수가 등록을 완료해 2025~26시즌 KBL에서 활약하게 됐다.KBL에 따르면 올 시즌 최고 보수를 받는 건 허훈과 김선형이다. 연봉 6억 4000만원과 인센티브 1억 60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허훈이 이 부문 1위에 오른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김선형은 지난 2023~24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보수 1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보수 인상률 1위에 오른 건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 가드 이근휘다. 그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은 9000만원이었다. 올 시즌에는 256%가 상승한 3억 2000만원을 받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국찬(192%·3억8000만원) 창원 LG 정인덕(173%·3억원)도 이 부문에서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샐러리캡(30억)을 초과한 KT는 소프트캡의 적용을 받는다. 샐러리캡 초과 금액의 30%인 4236만6600원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납부하게 될 예정이다.한편 LG 두경민과 전성현, 안양 정관장 배병준, KCC 이호현은 소속 구단과 연봉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앞서 웨이버 공시를 통해서도 새 구단을 찾지 못한 두경민은 구단에 희망 보수 1억4000만원을 제시했다. 반면 구단은 최저 연봉인 4200만원을 제시해 간극이 크다. 전성현은 보수 3억 5000만원을, 구단은 2억 8000만원을 제시했다.김우중 기자 2025.06.30 18:08
NBA

‘JOKER’도 예외 없나…DEN 구단주, 요키치 트레이드 시나리오 언급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30·2m11㎝)도 트레이드 대상자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조쉬 크랑키 덴버 구단주가 직접 요키치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언급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크랑키 구단주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아무도 묻지 않았음에도 요키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먼저 크랑키 구단주는 미디어 인터뷰 중 올여름 요키치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점을 공식화했다. 요키치는 덴버에서 NBA 커리어를 시작해 2023년 팀의 첫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끈 특급 에이스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3회, 올-NBA 퍼스트팀 5회, NBA 올스타 7회 등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장신 센터임에도 가드 이상의 패스 센스와, 탁월한 경기 조립 능력으로 덴버를 진두지휘한다. 덴버가 그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하는 것도 당연한 시나리오로 보인다.요키치는 현재 덴버와 2027~28시즌까지 계약된 상태. 마지막 해는 연봉 6200만 달러(약 840억원)에 이르는 플레이어 옵션이다. 물론 요키치가 이번 새로운 연장 계약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2026년 여름까지 기다리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정작 크랑키 구단주는 요키치와의 연장 계약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그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매체는 “‘덴버 요키치’의 미래에 대한 이상한 발언은, 세컨드 에이프런 진입에 대한 언급에서 나왔다”라고 조명했다.NBA에는 여농 상한제(샐러리캡) 상한선과 사치세 상한선이 있다. 샐러리캡 상한선을 넘으면 일반적인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불가하다. 사치세 상한선을 넘으면 시즌 종료 뒤 사무국에 사치세를 납부해야 하는 구조다.지난해에는 퍼스트 에이프런과 세컨드 에이프런이라는 상한선이 추가됐다. 사치세를 두려워하지 않는 팀들이 지출을 감수하면서 선수를 보강하고 상위권을 독식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기본적으로 에이프런은 사치세 상한선보다 높은 금액으로 책정됐다. 이를 넘어서면 보다 강력한 제재를 받는다. 특히 2차 에이프런까지 초과할 경우 현금, 선수 트레이드에 제동이 걸린다. 예로 외부 FA를 영입하는 것도, 내부 FA를 사인 앤 트레이드하는 것도 금지된다. 덴버는 2024~25시즌 기준 1차 에이프런을 초과한 상태다. 2차 에이프런까지 초과한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은 이미 몸집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크랑키 구단주는 2차 에이프런 진입에 대해 “두려워하진 않지만, 그 규정을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핵심 선수 중 한 명이 다치기라도 한다면, 나는 결코 상상하고 싶지 않은 트레이드를 해야 하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라고 발언했다. 여기서 그가 언급한 ‘상상하고 싶지 않은 트레이드’가 요키치의 이탈 시나리오다. 매체는 이 발언을 두고 “세컨드 에이프런이 두렵지 않다고 해놓고, 요키치 트레이드를 언급하는 건 다소 우스꽝스럽다”면서 “구단 임원은 ‘지출을 꺼리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길 원하지만, 이번 발언은 덴버가 2차 에이프런을 넘기 위해 감수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극히 적다는 걸 명확히 보여준다”라고 꼬집었다.덴버는 2024~25시즌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4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챔피언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7차전 혈투 끝에 3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김우중 기자 2025.06.25 08:48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대상 ‘KB사장님 파킹통장’ 출시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여유자금 관리를 돕기 위해 ‘KB사장님 파킹통장’을 23일 출시했다. ‘KB사장님 파킹통장’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최고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자금을 하루만 맡겨도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세금 납부에 대비하거나 단기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우대금리를 포함하여 최고 연 2.0%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계좌로 카드 가맹대금 및 배달 플랫폼, 온라인 마켓 등 매출정산금을 받는 개인사업자는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계좌 잔액 1000만원까지 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상품은 ‘KB스타기업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앱 내 전용화면을 통해 우대조건 달성 여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사장님+적금’과 ‘KB사장님+마이너스 통장’에 이어 ‘KB사장님 파킹통장’까지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용하고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23 15:21
프로야구

"오면 좋다" LG는 복귀 환영, 결국 고우석의 결정에 달렸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고우석(27)의 거취가 관심을 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오른손 투수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1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고우석의 앞에 놓인 선택지는 두 가지다. 미국에 남아 메이저리그(MLB)를 향해 계속 도전하거나, KBO리그 복귀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다만 빅리그 진출의 꿈을 안고 있는 고우석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 미국 구단이 있을지 미지수다. 고우석은 최근 트리플A 5경기에 나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59)을 기록했지만,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KBO리그 복귀 시에는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2024년 2월 LG 트윈스의 동의를 받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임의 탈퇴 신분이기 때문이다. LG는 고우석의 복귀를 환영한다. 1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고우석이 돌아오면 불펜진을 한층 탄탄하게 꾸려갈 수 있다. 고우석이 복귀 의지를 나타내면 곧바로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는 분위기다. 염경엽 LG 감독은 "(복귀 여부를 떠나) 가장 먼저 안타깝다. 미국 무대에 도전을 했는데 안 좋은 상황을 맞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령탑으로선 고우석이 돌아오면 좋다"라며 "결국 우석이의 마음이 중요하지 않겠나. (미국에 남아) 계속 도전 의지가 있으면 새 팀을 찾아볼 것이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차명석 단장님이 잘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명석 LG 단장도 "결국 고우석의 의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차 단장은 "나도 기사를 보고 고우석의 소식을 접했다. 지금까지는 고우석 측과 대화를 나눈 적이 전혀 없다"며 "고우석이 돌아오면 당연히 좋다. (최근 구속이나 컨디션과 관계없이) 돌아오면 바로 기용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고우석이 LG로 돌아오려면 연봉 협상을 해야 한다. 다만 LG는 샐러리캡(경쟁균형세)의 부담을 안고 있다. 2023년 통합 우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샐러리캡 한도를 초과했다. 2년 연속 초과 시 초과 금액의 10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특히 다음 연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고우석이 LG와 계약하면 구단 샐러리캡은 오를 수밖에 없다. 차명석 단장은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MLB 전문가 송재우 해설위원은 "(KBO리그 복귀는) 고우석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달러(61억8000만원),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4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고우석은 지난해 5월에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방출 대기, 마이너리그 계약 이관, 부상에 이어 방출 통보까지 받으면서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5.06.19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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