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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KPGA 창립회원 이일안 고문 14일 별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창립회원 이일안 고문(회원번호 TP 1968-0010)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KPGA는 한국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장례 명예위원은 한장상, 강영일, 문홍식 고문, 장례 위원장은 지태화 수석부회장, 장례 부위원장은 이우진 전무이사, 장례위원은 남영우, 정재경, 송영발, 유재철, 이근호, 박도규, 이인우, 이용훈, 김형성, 주흥철, 염동훈, 성시우, 김진형, 김경태, 권성열 이사, 문충환 감사다.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이고 발인은 17일 아침 7시 40분이다.이일안 고문은 1967년 ‘제10회 KPGA 선수권대회’, 1973년 ‘제16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으며 2014년까지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활동했다. 또한 1988년부터 1991년까지 KPGA 제7대 회장을 역임했다. 당시 세미프로(현 KPGA 프로) 선발전 실시, 레슨 프로부 설치, 골프코치 스쿨(현 입문교육) 개설, 선수 강화훈련 경기를 도입하며 회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썼고 이후 KPGA 고문으로 KPGA에 헌신해왔다.이은경 기자 2024.12.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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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는 끝났다…다시 태어난 '쓰리박'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특별한 인연과 함께 시작하는 제2의 도전기로 일요일 밤을 행복으로 물들였다. 7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는 골퍼, 셰프, 라이더로 다시 태어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 골퍼 남영우에게 1승을 거둔 후 위풍당당해진 박찬호는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과 2:1 골프 대결을 펼쳤다. "굉장히 만만하니까"라며 승부욕을 자극한 박찬호는 자신이 질 경우 무릎 꿇고 딱밤을 맞겠다며 굴욕 딱밤을 걸고 세기의 골프 대결을 시작했다. 첫 번째 홀에 도착한 세 사람은 첫 샷을 치기 전부터 서로를 견제하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찬호는 끊임없이 말을 하며 후배들을 혼란하게 해 숨길 수 없는 TMT의 면모를 뽐냈다. 박찬호는 "비기는 게 목적인 거예요. 이기는 것 보다"라며 대결의 작전을 공개,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승부의 결말에 궁금증을 더했다. 박세리는 지난 3개월간의 노력이 담긴 '세리테이블'을 오픈했다. 긴장감에 잠까지 설쳤다는 그녀는 재료 준비부터 요리까지 막힘없이 척척 진행하며 셰프 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손님 도착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자 "빨리!"를 연발하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셰프로 변신한 박세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취업난으로 고생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을 '세리테이블'의 첫 번째 손님으로 초대해 힐링 한 끼를 선물했다. 또 취업 준비생들의 고민을 들으며 공감하던 '소통 퀸' 박세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과 위로를 건네며 인생 선배로서의 든든함을 자랑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의미 있는 힐링과 응원을 선사한 박세리가 셰프로서 첫 도전을 마친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세리테이블'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지성은 절친한 후배 이청용과 꼭두새벽부터 일출을 보기 위해 도두봉에 올라 추위에 벌벌 떨면서도 소원도 빌고 셀카를 찍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출발 지점에 도착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함께하는 라이딩도 잠시, 계속해서 나타나는 오르막 지옥에 비자림로는 극기 훈련장으로 변했다. 뒤처지는 이청용을 향해 "현역 맞아?"라고 도발한 박지성. 그러나 라이딩이 이어질수록 방전되는 체력에 먼저 휴식을 요청했다. 다리에 힘까지 풀리는 모습으로 허당미를 발산하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쓰리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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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 후배 이호준X홍성흔과 시끌벅적 골프 대결

'쓰리박' 박찬호가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과 골프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내일(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박찬호와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의 딱밤을 건 세기의 골프 대결이 그려진다. 앞서 프로 골퍼 남영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쥔 박찬호는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을 골프의 세계로 초대한다. 박찬호는 "시합이 되겠냐?"라며 후배들을 도발했고, 두 사람의 승부욕을 불태우게 하는 벌칙 내기 골프 대결까지 성사시킨다. 이호준과 홍성흔은 박찬호가 질 경우 무릎 꿇고 딱밤 맞을 것을 제안했다. 박찬호는 자신이 이길 시 웃통을 벗고 꽃가마를 태워 골프장을 한 바퀴 돌아달라며 2:1 골프 대결을 받아들였다. 세 사람은 대결 시작 전부터 지치지 않는 입담으로 서로의 혼을 빼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고. 본격 대결이 시작되고 골프에 진심인 박찬호는 시원치 않은 홍성흔의 샷에 폭풍 코칭을 시작하며 그를 질리게 한다. 박찬호의 끝없는 코칭에 홍성흔은 같은 편인 이호준과 더욱 똘똘 뭉쳐 박찬호를 이기기 위해 전의를 불태운다고 해 야구인들의 시끌벅적 골프 대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박찬호는 골프 애송이(?) 이호준과 홍성흔을 이기고 꽃가마를 탈 수 있을지, 골프채를 든 세 야구 선수들의 아수라장 골프 대결의 결말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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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 골프채 든 승부사…남영우 프로 이겼다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특별한 인연과 함께 시작하는 색다른 도전으로 일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2월 28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는 야구, 골프, 축구하던 모습을 잊게 만든 골퍼 박찬호, 셰프 박세리, 라이더 박지성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골프 프로 테스트 합격을 꿈꾸며 골프 하드 트레이닝에 들어간 박찬호는 타이거 우즈의 절친이자 프로 골퍼인 남영우를 만나 프로 골퍼 도전을 선언했다. 남영우 프로는 "내가 하드하게 훈련시켜도 돼?"라며 그의 도전에 함께 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프로 골퍼인 남영우 프로와의 경기에서 예상 외의 접전을 펼쳤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원한 장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운까지 따르는 골프 실력을 뽐낸 것. 결국 그는 메이저리거 시절을 떠올리는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며 프로 테스트 합격을 향해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셰프로 데뷔하는 박세리는 첫 번째 요리로 통 오겹살로 만드는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를 선택해 본격적인 '세리 테이블' 오픈을 준비했다. 능숙한 손놀림과 예민한 미각, 내공 가득한 특별 아이디어로 레스토랑 뺨치는 한상을 차려 감탄을 자아냈다. '세리 테이블'의 첫 손님으로 등장한 박지성은 고퀄리티 한상차림에 극찬했다.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선수 생활 당시의 추억을 공유하고, 은퇴 후의 일상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 박지성에게 의미 있는 힐링을 선사함으로써 셰프로서의 첫 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앞으로 펼쳐질 '세리 테이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성과 라이딩을 함께 하기 위해 '국대 룸메이트' 이청용이 제주도에 찾아왔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티격태격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추억이 담긴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이청용은 닭볶음탕에 도전했지만 맛있다고 하기는 힘든 완성작을 맛본 박지성이 '식사 중단'을 선언하고, 이청용마저 "못 먹겠는데"라고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식사 후 박지성과 이청용은 점심 내기를 걸고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다운 승부욕을 발휘해 불꽃 튀는 미니 축구 게임을 했다. 끝이 안 보이는 랠리 끝에 이청용이 승리했고, 박지성은 "내가 봐줘서 그런 거야"라며 자존심을 세워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다음 방송에는 제주에서의 혹독한 눈 속 라이딩이 예고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쓰리박'은 프로 골퍼와 맞붙어 승리한 열혈 승부사 박찬호, 알찬 힐링 요리로 셰프 데뷔에 성공한 박세리, 라이딩을 앞두고 이청용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박지성의 3인 3색 도전기로 꽉 찬 에너지를 전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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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한 '쓰리박'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의 도전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특별한 인연들과 함께 지금껏 본 적 없는 3인 3색 도전을 시작한다. 28일 방송되는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골프·요리·사이클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며 새로운 꿈에 한 걸음 다가선다. 골프 지옥 훈련을 시작한 박찬호는 '타이거 우즈의 절친' 프로 골퍼 남영우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라운딩 내내 날카로운 눈빛으로 승부욕을 발동시켜 시원한 장타와 운빨까지 뽐내며 골프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과연 프로 골퍼를 꺾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세리는 박지성과 생애 첫 만남을 갖는다. '세리테이블' 첫 손님으로 등장한 그를 위해 힐링 요리 한상차림을 선보인다. 큰손 본능과 능숙한 손놀림을 발휘해 스페셜한 겉바속촉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를 선사, 과연 박지성이 어떤 평가를 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지성은 '국대 룸메이트' 이청용과 라이딩 전야제를 즐긴다. 웃는 얼굴로 자신을 쥐락펴락하는 이청용과 티격태격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마당에서 미니 축구 게임 한판 승부까지 벌인다. 현역인 이청용이 "현역인데 질 수 없죠"라고 하자 박지성은 "내기인데 질 수 없지"라고 응수해 풀 파워 슈팅이 난무하는 재능 낭비 대결 끝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인다. 방송은 28일 오후 9시 1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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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골퍼 박찬호-요리사 박세리-라이더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특별한 인연들과 함께 지금껏 본 적 없는 3인 3색 도전을 시작한다.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골프, 요리, 사이클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며 새로운 꿈에 한 걸음 다가선다. 골프 지옥 훈련을 시작한 박찬호는 '타이거 우즈의 절친' 프로 골퍼 남영우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이에 라운딩 내내 날카로운 눈빛으로 승부욕을 발동시켜 시원한 장타와 운까지 뽐내며 골프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고 해, 과연 프로 골퍼를 꺾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세리는 박지성과 생애 첫 만남을 갖는다. ‘세리테이블’의 첫 손님으로 등장한 그를 위해 힐링 요리 한상차림을 선보인다고. 큰손 본능과 능숙한 손놀림을 발휘해 스페셜한 겉바속촉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를 선사, 과연 박지성이 어떤 평가를 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지성은 ‘국대 룸메이트’ 이청용과 라이딩 전야제를 즐긴다. 웃는 얼굴로 자신을 쥐락펴락하는 이청용과 티격태격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마당에서 미니 축구 게임 한판 승부까지 벌일 예정이다. 현역 선수인 이청용이 "현역인데 질 수 없죠"라고 하자 박지성은 "내기인데 질 수 없지"라고 응수해, 풀 파워 슈팅이 난무하는 재능 낭비 대결 끝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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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 골프 프로 테스트 향한 첫 번째 도전

박찬호가 타이거 우즈의 절친이자 프로 골퍼인 남영우에게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민다.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야구, 골프, 축구가 아닌 골프, 요리, 사이클을 통해 인생 제2막을 여는 새로운 모습이 그려진다. 박찬호의 골프 동반자이자 라이벌인 남영우가 등장, 함께 라운딩에 나선다. 박찬호의 골프 프로 테스트 도전 소식을 들은 남영우는 그가 감당하게 될 치열한 경쟁에 한숨을 멈추지 못하다가 이내 골프 대결을 제안,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프로 골퍼인 남영우를 상대로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다"며 승부사의 기질을 감추지 못한다. 남영우는 프로다운 여유로운 태도와 완벽한 샷을 보여주며 "벌써 긴장했어?"라며 짓궂게 박찬호를 도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에 질세라 박찬호가 소문난 장타 실력을 발휘하며 남영우를 바짝 긴장하게 만든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거 출신답게 고도의 집중력과 승부욕을 발휘해 예상외의 긴장감 가득한 승부를 벌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6 16:22
무비위크

‘마이 리틀 히어로’ 김래원 “즐거웠던 촬영, 끝나고 14kg 살쪄…”

배우 김래원(33)이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김성훈 감독, 9일 개봉)를 통해 맞춤옷을 입은듯 딱 들어맞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맡은 역할은 허세로 똘똘 뭉친 3류 음악감독.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아역배우 지망생을 만나 멘토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속물근성을 버리고 진실성을 되찾게 되는 인물이다. 다소 뻔한 소재의 영화인데도 틀에 박히지 않은 연출과 디테일한 뮤지컬 무대 묘사 등으로 풍부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김래원은 '옥탑방 고양이'에서 보여준 능글능글함과 여러 편의 멜로를 통해 보여줬던 진지함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자신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밤을 새면서 고군분투했다고 들었다."맞다. 촬영 여건이 여유롭진 않았다. 미국에서 촬영할때도 열흘 정도 찍어야할 분량을 5일만에 다 찍었다. 길거리를 걷는 장면에서도 보조출연자를 섭외할 비용과 시간적 여유가 없어 그냥 거리에 카메라를 놓고 급하게 찍었다. 감독님은 애써 준비한 신의 촬영을 포기하기도 했다. 그래도 완성된 영화에서 급하게 만든 티는 안 난다."-신인감독인데다 작품의 스케일에 비해 제작비가 여유롭지 않았는데도 참여한 이유가 뭔가."감독님을 만나고 난 뒤 신뢰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어떤식으로 찍어야할지 머릿속으로 뚜렷한 구상을 마친 것 같았다. 작품 자체의 메시지도 뚜렷했다. 실제로 작업을 할 때도 감독님과 잘 통했다. 덕분에 현장이 힘들어도 항상 즐거웠다. 다음번에 우리 두 사람이 더 역량을 갖춘 후에 만나 한번 더 작업해보고 싶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두 아역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아프리카 피가 섞인 성준 역의 황용연은 사실 연기가 익숙한 아이가 아니었다. 웃음을 담당하고 의미있는 대사를 전달해야 하는 역할인데 그대로는 힘들 것 같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그 친구의 표정과 제스처를 살리기 위해 감독님 뿐 아니라 나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는데 용연이가 잘도 따라와준 것 같다. 꼬마 주인공 영광이를 연기한 지대한 군은 1년여간 집중적인 연기 트레이닝을 받은 탓에 지나치게 틀에 박힌 톤의 대사를 하는 등 부작용이 심했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극중 설정처럼 내가 직접 멘토 역할을 했다. 뮤지컬 신 등 어려운 장면을 찍다가 대한이가 힘들어하면 데리고 나가 대화로 풀어내며 용기를 줬다."-결론적으로 지대한 군의 연기는 만족스러웠나."좋았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우리 작품 촬영이 끝난 후에 찾아봤는데 빌리를 연기한 제이미 벨보다 우리 대한이가 훨씬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빌리 엘리어트'는 극 자체의 힘이 센 작품이었다. 하지만, 제이미 벨은 너무 훈련한 대로 연기한 티가 나더라. 대한이가 훨씬 더 자연스러웠다. 기본적으로 이 친구가 참 똑똑하고 이해력이 빠르다. 열심히 하면 게임기를 사준다고 했던 약속도 지켰다. 플레이스테이션을 선물했더니 엄청 좋아하더라. 요즘도 문자를 주고 받는 등 자주 연락을 한다."-이성민·이광수와의 호흡은 어땠나."두 사람과의 첫 촬영이 있던날 극장 세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성민 선배와 광수를 봤는데 이미 극중 캐릭터로 몇 달을 살아왔던 사람들처럼 느껴졌다. 이미 완벽하게 몰입이 돼 있었다. 이성민 선배는 '골든타임'의 후반부 촬영과 우리 영화 촬영이 겹쳐 체력적으로 힘드셨을거다. 그런데도 워낙 작품에 애정이 많아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다. 막상 완성본을 보시고 난 뒤에는 본인의 역할을 떠나 영화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좋아하셨다."-연예 기획사를 직접 운영한지 5년이 됐다."젊은 연기자들이 긴 시간동안 한 회사에 묶여 구속당하듯 지내는게 싫어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를 운영하게 됐다. 지금도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 소속 배우들에게는 '다른 좋은 환경이 있거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내주겠다'고 한다. 최송현이 계약기간 만료후 1년을 더 우리 회사에 있다가 떠난 것도 그런 자유로움과 편안함이 있었기 때문일거다."-살이 많이 쪘다."영화를 마친후 나 스스로에게 특별휴가를 줬다. 외국에서 쉬면서 맛있는 햄버거를 찾아내 열심히 먹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사람들 만나 맛있는 것 먹고 집에서는 책 보고 TV 보면서 움직이지 않고 지냈다. 운동량이 부족해 한달만에 14kg이 쪘다. 차기작 촬영 전에 감량을 해야지."-여자 골프선수와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아니다. 절친한 남자 프로골퍼들은 많다. 남영우·김형성·정지호 등 세 명의 프로골퍼와는 특히 친하다. 며칠 전에 이 세명과 함께 영화 '호빗'을 보러가기도 했다. 친한 골퍼들이 외국으로 훈련을 떠날 때 휴가삼아 따라가 근처에 머물면서 어울리다 많은 골퍼들과 친해질수 있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이영목 기자 2013.01.06 16:09
스포츠일반

양용은 왓슨에 30야드 6언더 공동선두

코오롱-하나은행 제49회 한국오픈 첫날&#39300야드 드라이브 샷도 한 타, 3m 퍼팅도 똑같은 한 타….&#39 코오롱-하나은행 제4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 첫날 &#39한·미 장타 대결&#39로 관심을 모았던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과 PGA투어의 &#39괴물 신인&#39 부바 왓슨(28·미국)의 경기는 그 결과만으로 놓고 보면 양용은의 승리였다. 일본프로골프투어 통산 4승의 양용은은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7062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초청 선수인 세계랭킹 6위의 레티프 구센(37·남아공)과 함께 공동선두를 질주했다.PGA투어 최장타자 왓슨은 이글 1개·버디 3개·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공동 7위에 랭크됐다. 한국의 최장타자로 평가받는 양용은은 이날 왓슨보다 드라이브 샷 거리에서는 30야드나 뒤졌고, 아이언에서도 두 클럽이나 차이가 났지만 쇼트게임과 퍼트에서 빼어난 실력을 발휘해 앞서 나갔다. 특히 양용은은 파4의 1번홀에서 샌드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핀 10㎝에 붙이는 절묘한 샷 감각을 자랑했다.  왓슨도 특유의 파워풀한 샷으로 이글을 낚기도 했다. 파4의 2번홀(416야드). 2번 아이언으로 친 왓슨의 티 샷은 양용은이 3번 우드로 친 것보다 더 멀리 나갔고, 130야드를 남기고 친 왓슨의 웨지 샷은 그린에 두 번 튀긴 뒤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  왓슨은 경기 후 "양용은이 퍼트를 너무 잘 한다"면서 "퍼트 레슨을 받아야 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했다. 그는 이어 &#39샷을 대충대충 하는 것 같더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골프는 너무 신중한 것보다 즐기는 것이 좋다"고 잘라 말했다. 구센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만 4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구센은 330야드 길이의 6번홀(파4)에서 과감한 드라이브 샷을 시도, 볼이 그린을 훌쩍 넘어 주변 러프에 떨어졌으나 15m 거리의 칩샷을 그대로 홀에 떨궈 이글을 잡아냈다. 이밖에 이중훈(21·니켄트)과 권명호(21·삼화저축은행), 남영우(33·지산리조트) 등 국내파가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창호 기자 2006.09.21 21:57
스포츠일반

레시먼. 11언더로 KPGA 및 A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호주에서 건너온 외국인 시드권자인 마크 레시먼(23)이 한국프로골프(KPGA)와 아시안프골프(A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레시먼은 18일 경기도 용인 지산CC(파72·69400야드)에서 개막된 SBS코리언투어 지산리조트오픈(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보기는 하나도 없었고 이글 1개와 버디만 9개를 솎아냈다.11언더파 61타는 2001년 매경오픈 최종 라운드 때 대만의 중충신이 세운 KPGA 18홀 최소타 기록과 타이. 10언더파 62타는 지금까지 최상호(51·동아회원권). 최광수(46·동아제약). 박도규(36·삼화저축은행). 오태근(29·팀애시워스). 박노석(39·대화제약) 등이 친 적이 있지만 61타를 때린 선수는 중충신과 레시먼 등 2명 뿐이다.레시먼은 13. 14. 15번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9언더파를 기록한 뒤 파5의 17번홀에서 극적인 이글을 낚아 최소타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키 191㎝. 몸무게 90㎏의 레시먼은 529야드의 이 홀에서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뿜어낸 뒤 3번 아이언으로 볼을 핀 1m에 붙여 2타를 한꺼번에 줄였다.레시먼에 이어 한국의 강지만(30·동아회원권)이 8언더파 64타를 쳐 3타차 단독 2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해 초대챔피언 남영우(33·지산리조트)는 파5의 8번홀에서 11타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했다. 지산CC(경기 용인)=최창호 기자 2006.05.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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