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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연, 임신 발표 "My son, 감사하고 감사해"

개그우먼 김미연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김미연은 3일 자신의 SNS에 "My son. 기적과 축복의 심장 소리와 심하고 유별난 입덧으로 일상생활이 많이 어렵지만 감사하고 감사하며 처음으로 셀카도 찍는 여유까지 부려본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미연은 편안한 차림으로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며 옅은 미소를 띠고 있다. 김미연은 "우리 모두 코로나19 힘을 내서 이겨냅시다. 더욱 조심해야 할 임산부들과 모든 분들의 건강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아들맘' '예비맘'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출산을 앞둔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미연은 지난해 12월 연상의 사업가와 1년여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 김미연 SNS 글 전문 My son 기적과 축복의 심장소리와 심하고 유별난 입덧으로 일상생활이 많이 어렵지만 감사하고 감사하며 처음으로 셀카도 찍는 여유까지 부려본다 우리 모두 코로나19 힘을 내서 이겨냅시다 더욱 조심해야 할 임산부들과 모든 분들의 건강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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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한다감-서효림-나비-김미연 결혼 발표…★의 경사

최근 결혼을 발표한 배우 서효림, 한다감, 가수 나비, 개그우먼 김미연의 소식이 '섹션TV'에서 전해진다. 21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김수미와 고부 관계를 맞게 돼 화제가 된 배우 서효림의 결혼 소식에 대해 알아본다. 서효림은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김수미와 모녀 호흡을 맞춘 인연을 시작으로 현재 모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다정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서효림의 예비 신랑인 김수미의 아들은 식품업계 사업가로 다가오는 12월에 웨딩 마치를 올릴 예정이며 현재 임신 초기라고 전해져 겹경사를 더했다. 매번 남의 결혼식에 축가를 불러 ‘프로 축가러’로도 유명한 가수 나비 역시 결혼을 발표했다. 나비는 지난 16일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참여해 한 살 연상의 중학교 동창과 결혼 사실을 알렸다. 나비는 “어른이 돼서도 가끔 만나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 서로 이성으로 보지는 않았다”, “근데 불이 튀는 상황이 오더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배우 한다감은 내년 1월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년간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고 전해졌다. 한다감은 1999년 미스 월드 퀸 유니버시티 대상을 수상하며 한은정으로 데뷔하고 지난 해 12월 개명했다. 개그우먼 김미연도 오는 12월 연상의 사업가와 교제 1년여 끝에 웨딩 마치를 울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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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혼' 김미연 "예비 신랑은 배려심 많고 존중하는 사람"

코미디언 김미연이 오는 12월 결혼한다.김미연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고 "남은 평생을 함께하고픈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예비 신랑에 대해 "서로 마주 보며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은 연상의 사업가로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무엇보다 눈빛에 사랑과 존중이 가득한 사람이다"고 소개했다.또 "예비 신랑과 가족들의 뜻을 담아 양가 가족들만 모시고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비공개로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 이제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더욱 성실하게 화목한 가정을 꾸려 가려 한다"고 응원을 당부했다.김미연과 예비 신랑은 성당에서 처음 만나 1년여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2002년 MBC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미연은 '음치'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2003년과 2004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연기를 병행하며 드라마 '노란 복수초' 등에 출연했다. 김미연 인스타그램 전문.언제나, 어디에서나 늘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안녕하세요. 김미연입니다.쌀쌀한 가을 환절기 잘 보내고 계시나요?저도 그러잖아도 추위를 많이 타는데, 요즘엔 더욱 일교차가 큰 만큼 아침저녁으로 따뜻하게 입으려고 하고 있어요.그리고... 화창한, 하늘 푸른 가을날 여러분에게 이 소식을 전하는 것에 조금 설레기도 합니다.언제나 혼자이기만 할 것 같은 나날을 보내고 이젠 남은 평생을 함께하고픈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서로 마주 보며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은 연상의 사업가로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무엇보다 눈빛에 사랑과 존중이 가득한 사람이에요. 그 눈을 바라보는 저도 닮아가게 되는 그런 사람...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예비 신랑과 가족들의 뜻을 담아 양가 가족들만 모시고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비공개로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이제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더욱 성실하게 화목한 가정을 꾸려 가려 합니다.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연 올림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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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김미연, 12월 연상 사업가와 결혼…18인치 개미허리 우아美

김미연이 12월의 신부가 된다.개그우먼 김미연의 웨딩화보가 28일 공개됐다. 12월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는 김미연이 웨딩 매거진 '투브라이드 웨딩'과 함께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한 것.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참여한 비공개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한강 위 보트에서 우아함이 고스란히 묻어났고 한 땀 한 땀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드레스가 빛을 발했다. 연예계에서 18인치 개미 허리로 유명한 김미연은 굴욕 없는 몸매로 시선을 압도했다.김미연의 웨딩 화보는 '투브라이드 웨딩' 1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투브라이드 웨딩 2019.10.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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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손예진 "결혼 압박 있었으면 진작에 했겠죠."

많은 여배우들이 연상 연하물을 선호하진 않는다. 외모에 민감하다 보니 어린 남자와 투 샷이 잡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손예진에게 그런 점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미 지난해부터 작품을 열심히 공부했고, 결말까지 모두 알고 촬영에 임했다. 그렇기에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온전히 손예진의 드라마로 평가받았다. 친한 친구의 동생이자 자신의 동생 친구로만 여겼던 정해인(서준희)에게 애정을 느끼며 연애에 빠진 윤진아를 연기했다. 드라마 초반에 달콤한 케미스트리가 빛났고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현실 벽에 부딪히며 영원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사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이별을 택했고 3년 동안 다른 남자와 연애했지만 드라마 최종회에서 정해인과 재회했다. 드라마를 끝내고 만난 손예진은 쉽게 드라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 드라마가 끝났다."끝났다는 걸 못 느끼고 있다. 일주일이 지났지만 인터뷰하고 있어서 그런지 잘 못 느끼겠다. 보통 작품을 끝내고 나면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이번엔 아니었다. 에너지가 남아 있다는 게 놀랍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런 감정이 드나 싶었다. 여운이 오래갈 것 같다." - 긴 여운에 이유가 있나."짚어 어떤 부분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다. 이 작품은 내 또래의 이야기였고 사랑과 가족이었다. 또 직장에서 사건도 있어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준 드라마다. 안판석 감독님과 함께한 첫 작품인데 너무 좋았다." - 안판석 감독은 특별했나."감독님은 원테이크 촬영을 좋아한다. 극적인 상황에 놓여 있을 때 배우들의 얼굴을 잡는 게 아니라 카메라를 뒤로 뺀다. 배우의 얼굴보다 상황을 전달하려고 한다. 그런 연출이 너무 좋았다. 또 '벌써 끝났나' 싶을 정도로 많이 촬영하지 않는다. 한 신을 많이 해야 두 번 정도 연기한다. 다이내믹한 카메라워킹과 배우들의 극적인 순간에 익숙한데, 안판석 감독님은 다르다. 이 드라마의 색깔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린 적이 없고 바뀐 적이 없다." - 드라마가 사랑받은 이유가 뭘까. "누구나 한 번쯤 연애 경험이 있지 않나. 그러나 실제 연애에서는 드라마나 영화처럼 멋있는 장소와 장면이 연출되지 않는다. 이 드라마는 일상에서 주는 현실 멜로였다. 일상적인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다. '나도 저랬는데' '연애하고 싶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 직장 여성의 차별을 겪어 본 적 없을 텐데."꼭 직장을 다니지 않더라도 하이힐을 신으면 너무 힘들어 운동화로 바꿔 신는다. 주변에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많아 익히 들었다. 직장 내 업무적인 스트레스 외에 한 팀 내에서 오는 감정 스트레스도 크다고 들었다. 듣다 보면 '어떻게 회사에 다니나'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크더라." - 정해인과 실제 사귀냐는 얘기를 많이 듣지 않았나."유독 이번 작품을 하며 정해인과 실제 사귀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데뷔 이후 줄곧 멜로를 해 왔는데 유난히 이번 작품은 주변에서 사귀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래서 왜 그러나 싶어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유심히 봤다. 사람에 따라 풍기는 이미지와 성향이 다른데 (정)해인이와 나는 비슷하다. 투 샷이 잡히면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느낌이 강해 사람들이 더 그렇게 생각한 거 같다." - 정해인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나."데뷔 초 시절이 생각났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촬영할 때가 떠올랐다. 그즈음에 멜로물을 촬영했는데 이번에 온전히 서준희에게 빠져 있는 모습을 보며 나를 떠올렸다." - (정해인은)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될 거 같나."데뷔한 지 5년 차고 이번이 첫 주연작이라고 들었다. '내가 저 연차에 저렇게 연기했나' 하고 생각해 봤는데, 나는 저렇게 못했다. 해인이와 준희의 싱크로율이 높았다. 센스가 좋고 흡수력이 빠르다. 현장에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라고 말하면 바로 연기가 나온다. 빠르고 유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감이 발달돼 있고 감성도 풍부하다.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 줄지 기대된다." - 극 중 길혜연(김미연)의 행동에 공감했나."이해했다. 주변에 그런 엄마가 너무 많다. 우리 엄마의 모습을 담아냈다. 사실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를 안 하지 않나. '엄마가 미안하다'는 말은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 엄마를 저버리지 않는 딸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다 그렇지 않나. 물론 그렇게까지 반대하는 부모를 보는 자식의 입장은 공포와 고통이다. 마지막 회를 극장에서 다 같이 봤는데 엄마와 딸의 관계를 보며 많은 여자들이 울었다." - 실제라면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겠나."지금 같은 상황이면 남자를 선택한다.(웃음) 인간은 혼자 사는 동물이다. 실제로 그런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본 적은 있었다." - 반대로 엄마의 입장이라면."살아 봤더니 '이게 맞다'는 정확한 잣대가 놓이지 않더라. 자식이 아직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독립적으로 키우고 싶다.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 - 극 중에서 감정의 변화가 컸다. 공감했나."솔직히 답답했다. '진아가 왜 이런 선택을 할까' '솔직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윤진아는 미성숙하고 착한 사람이다. 상대에게 원하는 것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모든 걸 감수하고 다른 이야기를 한다. 결과적으로 그들에게 상처를 주지만 진아의 첫 마음은 누구에게도 큰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한다. 16회 중 정작 진아에 대해 얘기한 건 적었다. 그 부분이 짠했다. 완벽하게 성장할 수 없었는데 시청자들은 그 모습을 원했다." - 작품을 통해 배우 손예진은 성장했나."잘 모르겠다. 2018년 봄, 내 나이가 윤진아와 같다. 이런 작품을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서 배우는 게 많았다. 앞으로 어떻게 시나리오를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 좋은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극 중에서 진아가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는 말을 했다. 배우들이 모든 걸 포기하고 할 수 있는 게 드라마 촬영장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 윤진아와 닮은 점이 있나."진아는 너무 착해서 남들한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 모든 걸 짊어지고 가려 한다. 나는 솔직한 편이다. 상대가 상처를 받을지언정 솔직한 게 맞다고 생각한다. 솔직한 게 이기적일 수도 있는데 솔직하려고 한다. 같은 건 나이와 미혼인 점이다." - 엔딩은 마음에 들었나."원래 대본에 적힌 엔딩은 몇 줄 안 됐다. '바닷가를 거닐다가 한참 얘기하고 진아가 웃는다'로 끝나는 건데, 해인이와 대화하다가 키스하는 신을 넣어야 한다고 감독님한테 말했다. 감독님이 우리 얘기를 듣고 노을이 지는 배경으로 키스하는 장면을 넣었다." - 후반부로 갈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두 사람의 사랑에 금이 가는 걸 보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았다. 주변에서 반대하는 것도 싫고 아름답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다. 예쁘게 사랑하고 끝내면 좋겠는데 왜 저런 상황에 놓였고 왜 두 사람이 헤어져야 했는지에 대한 원망도 있었다. 우리 드라마는 그런 과정을 이야기하려고 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갔는데 그게 우리 드라마의 다른 점이다. 드라마는 누구나 하지 못하는 과감한 선택을 하고 우리가 가지지 못하는 지점의 대리 만족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사랑에 균열이 생기고 의도치 않게 헤어지는 걸 보여 주려 했다. 이 부분을 좋아한 사람들도 있고 실망스럽게 생각한 사람도 있다는 걸 안다." - 시즌2도 나올 수 있을까."박수받을 때 떠날지 박수받아도 남을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16회를 덮고 나니 이들이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그 주변 사람들은 어찌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캐릭터의 모든 미래가 궁금하다. 다음 대본이 궁금하다. 감독님도 둘을 못 떼어 놓겠다고 했다. 실제로 그런 대본이 나와 정해인과 또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 또 다른 멜로를 기대해도 되나."나이가 들어도 어울리는 멜로를 하고 싶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화양연화'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 두 작품의 스타일은 나이가 더 들어서 촬영하고 싶다." - 연애관이나 결혼관이 바뀌었나."이 작품을 해서가 아니라 늘 자주 바뀐다. 자유롭지만 안정적이고도 싶다.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나이가 들면 결혼해야 한다는 통념이 있지 않나. 그 시기가 지났다. 부모님이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하지 말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한다. 결혼한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다가도 아닌 거 같기도 하다." - 결혼에 대한 압박이 있나."그랬으면 하지 않았겠나(웃음). 아직 잘 모르겠다. 하고 싶긴 한데 언제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 손예진은 어떤 누나인가."열심히 사는 누나다.(웃음)" 김진석 기자 2018.05.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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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해인 "'예쁜누나' 손예진 이별→재회, 울화통 터져 부들부들"

배우 정해인(30)이 쉽지 않았던 '예쁜 누나' 후반부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정해인은 최근 진행된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 후반부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극 중 손예진(윤진아)과 사랑에 빠진 정해인은 크나큰 장벽에 부딪혔다. 가족들이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했다. 특히 손예진의 엄마 길해연(김미연)의 반대가 극심했다. 종영 전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은 '예쁜 누나' 15회 재회 장면이었다. 손예진 동생 위하준(윤승호)의 결혼식날 헤어졌던 연인 손예진과 정해인(서준희)이 3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문제는 손예진에게 다른 연인이 있었던 것. 남자 친구와 있는 모습을 정해인이 목격하게 되면서 미묘한 감정이 오갔다. 이와 관련, 정해인은 "정말 표정 관리가 안 됐다. 볼까지 만지고 있지 않았나. 그때 당시 대사와 상대방의 모습을 보니 울화통이 터지더라. 실제로 밥 먹은 게 체해 식은땀이 나는 상태에서 촬영했다. 팔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장에서 만났을 때 진아에게 짝이 없었으면 더 베스트였을 것 같은데 짝을 만들어준 건 작가님이 준비한 장치였던 것 같다. 그때 진아와 만난 후 승철이랑 만나 '미국에서 윤진아가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는 대사가 있다. 그 대사가 굉장히 현실감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또 그 여자가 불행한 걸 보면 슬픈 생각이 든다.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상황이었다. 작가님이 준희의 상황적인 스토리를 이어나가려면 그러한 극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예쁜 누나'에서 게임회사 아트디렉터로 해외 파견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준희 역을 소화했다. '아는 누나' 손예진을 만나 사랑에 빠지며 사랑하는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맞춰 변해가는 남자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손예진과 달달한 케미로 '진짜 연애'를 담아내며 첫 로맨스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착실히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FNC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2018.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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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브라이덜 컬렉션 성료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지난 9일 진행한 인스타일 웨딩 브라이덜 컬렉션in 서울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품격 웨딩 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웨딩 매거진 ‘인스타일 웨딩’, 웨딩 컨설팅 전문 업체 ‘라씨엘’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브라이덜 컬렉션을 선보였다. 10월 9일 한글날, 12시와 6시 두 번에 걸쳐 진행된 현장에서는 최정상 드레스 살롱 총 6개 브랜드가 선보인 총 72벌의 드레스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하이엔드 웨딩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어 완벽한 웨딩을 준비하고 있는 혼주와 예비 부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본 행사에는 데니쉐르 by 서승연, 소유 브라이덜, 이명순 웨딩드레스, 헤리티크 뉴욕, 황재복 등 국내 최고의 드레스 살롱이 참가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개그우먼 김미연, 배우 김승현, 작곡가 윤일상, 배우 이윤미와 딸 아라양이 함께 참석해 드레스 쇼를 관람하는 등 행사장의 열기를 공유하며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서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반얀트리 오아시스 수영장의 풀사이드 주변에 특별한 런웨이 무대가 마련됐다. 모델들이 착용한 드레스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었으며, 저녁 시간인 6시에 진행된 드레스쇼에는 다양한 빛깔의 조명이 무대를 비추어 드레스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아시스(The Oasis)는 로맨틱한 야외웨딩을 원하는 혼주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장소이다. 드레스쇼 이 외에도 부케 만들기 클래스를 비롯하여 SK-Ⅱ, 필립스, 롯데면세점, 불가리 향수, 재규어 랜드로버, 끄렘 드 라 끄렘, 청스튜디오, 김청경헤어페이스, 제니하우스, JC Music, 하나원 등 카바나에 마련된 부스를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방문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관계자는 “태풍 예고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의 브라이덜 컬렉션을 찾아주신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벌써부터 다음 웨딩 행사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 결혼을 앞둔 혼주에게 최고의 안내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10.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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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미연, 갑자기 예뻐진 미모 ‘자체 발광’

개그맨 홍록기가 16일 정오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 웨딩홀에서 모델 김아린씨와 결혼을 했다.하객으로 첨석한 개그우먼 김미연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시종 기자 capa@joongang.co.kr 2012.12.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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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앤 더 시티] 21.‘삼각관계’에 쉽게 빠지는 사람들

사람들이 열광하는 로맨스 드라마를 보면 어렵지 않게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삼각관계가 등장한다는 것. 그것이 마치 사랑이야기의 공식이라도 되는 양, 주인공인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어김없이 제 3의 인물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는 극의 흥미진진한 요소가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애틋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왜, 우리는 삼각관계의 사랑에 열광하는 걸까? 그 이유는 과거 유아기에 겪었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설명할 수 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처음 명명한 사람은 프로이트였다. 그는 운명의 장난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차지한 오이디푸스 왕의 이야기를 빌려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있는 욕구와 갈등을 설명했다. 삼각관계의 원형은 아이와 엄마, 아빠 사이의 관계에 있다. 성의 차이를 인식하게 되는 4~5세의 나이에 그들의 욕망은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이성의 부모를 독차지하고 싶어하는 욕망에 기인하여 딸은 아버지를 놓고 어머니와 연적이 되고, 아들은 어머니를 놓고 어머니와 연적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아빠(엄마)와 같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처음으로 삼각관계 속 경쟁구도를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욕망의 대상을 부모가 아닌 제 3의 인물로 대치한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위치를 파악하고 결핍되지 않은 부모의 사랑 안에서 안정된 자아를 갖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완벽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 욕망의 흔적이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오이디푸스 갈등을 간접적으로나마 재현하고 극복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도 사랑해선 안될 남동생의 연인을 사랑한 ‘양명군’이란 가상의 인물이 있기에 더욱 많은 이들의 몰입과 관심을 이끌어 낸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것이 금기된 근친상간적 욕구와 삼각관계 경쟁의 구도에서 승자이고 싶은 숨겨진 우리의 욕구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유아기 시절 오이디푸스 갈등을 제대로 풀지 못한 사람들이다. 혹자는 오이디푸스 갈등도 우리가 겪은 사랑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한다. 유아기 시절 무의식적으로 좌절된 사랑을 경험한 이들은 현실과 가상 구분없이 삼각관계 안에서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친구의 연인 또는 기혼자와의 사랑처럼 금기시된 관계에만 빠지는 것이다. 스스로 위험한 사랑을 멈출 수 없다면 타인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보는 것이 어떨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아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로는 자연스러운 감정의 교류를 방해하기도 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진정한 사랑과 타인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자아실현이기 때문이다. 김미연 듀오 연애컬럼니스트 2012.04.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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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남 대열 합류 이휘재, “신바람이라 불러주세요”

"이바람 아닌 신바람이라 불러주세요."개그맨 이휘재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휘재는 5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8세 연하 문정원씨와의 결혼식에 앞서 "바람이 꼭 나쁜 의미는 아니다. 바람 타이틀을 버리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신바람이라고 바꿔야할거 같다. 결혼은 생각보다 과정이 많이 힘들었다. 어제까지는 마음이 묘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편해지더라"고 밝혔다.이날 결혼식 주례는 이휘재의 고등학교 은사가, 사회는 고등학교 동창이 각각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바비킴이 불렀다. 송승헌, 김민종, 임하룡, 정준하, 김한석, 김나운, 김미연 연예계의 절친들이 참석해 이휘재의 앞날을 축복했다. 유아정 기자 2010.12.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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