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고 "남은 평생을 함께하고픈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에 대해 "서로 마주 보며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은 연상의 사업가로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무엇보다 눈빛에 사랑과 존중이 가득한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또 "예비 신랑과 가족들의 뜻을 담아 양가 가족들만 모시고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비공개로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 이제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더욱 성실하게 화목한 가정을 꾸려 가려 한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김미연과 예비 신랑은 성당에서 처음 만나 1년여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MBC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미연은 '음치'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2003년과 2004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연기를 병행하며 드라마 '노란 복수초' 등에 출연했다. 김미연 인스타그램 전문.
언제나, 어디에서나 늘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안녕하세요. 김미연입니다. 쌀쌀한 가을 환절기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도 그러잖아도 추위를 많이 타는데, 요즘엔 더욱 일교차가 큰 만큼 아침저녁으로 따뜻하게 입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화창한, 하늘 푸른 가을날 여러분에게 이 소식을 전하는 것에 조금 설레기도 합니다. 언제나 혼자이기만 할 것 같은 나날을 보내고 이젠 남은 평생을 함께하고픈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서로 마주 보며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은 연상의 사업가로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무엇보다 눈빛에 사랑과 존중이 가득한 사람이에요. 그 눈을 바라보는 저도 닮아가게 되는 그런 사람...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예비 신랑과 가족들의 뜻을 담아 양가 가족들만 모시고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비공개로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이제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더욱 성실하게 화목한 가정을 꾸려 가려 합니다.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