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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10주년 몽골 여행 떠났다! 전통의상부터 음식까지 ‘적응 완료’

‘무지개 10주년 패키지여행 in 몽골’이 시작됐다. 뭉치면 재미를 보장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케미스트리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한 나라 몽골의 매력이 쉴 틈 없이 재미를 안겼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김광규를 비롯한 무지개 멤버 8인이 몽골로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10주년을 맞아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던 전현무는 캐리어부터 카메라, 나침반까지 짐을 바리바리 싸서 이른 새벽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가 1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 더 사랑을 받으려면 기념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무지개 회원들이 상상도 못 할 걸 총망라해 준비했다”고 밝혔다.전현무가 작정하고 준비한 10주년 기념 여행 목적지는 몽골. 그는 “가깝지만 먼 나라 몽골은 다들 안 가봤을 거 같고 신비로워할 거 같았다. 또 요즘 MZ세대는 패키지여행을 맞춤 여행으로 다닌다”며 이번 여행을 소개했다.이어 김광규를 비롯해 이주승까지 무지개 회원들이 하나둘 약속 장소에 등장했다. 모두 모이자 무지개 회원들은 회비를 걷고 이를 관리할 총무를 선정했다. 꼼꼼함이 요구되는 총무는 파워 계획형(J) 키가 낙점됐다.이날 무 가이드로 변신한 전현무는 회원들에게 캐리어 네임택을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3시간 30여 분의 비행시간 동안 이들은 깨알 수다와 사진 찍기로 여행의 설렘을 드러냈다. 팜유즈 전현무와 이장우는 기내식 폭풍 먹방을 펼쳐 시선을 강탈했다.몽골 공항에는 전현무가 미리 섭외한 현지인 가이드가 ‘전현무 외 7명’을 환영하는 푯말을 들고 반겨줬다. 무지개 회원들은 공항을 나가자마자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을 연발했다. 이동을 위해 준비된 몽골 여행의 로망인 오프로드 전문 승합차 푸르공도 모두를 만족시켰다.패키지여행 첫 코스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나랑톨 재래시장. 박나래와 키는 몽골 전통의상 델 입기에 나섰다. 둘은 형형색색 옷을 보자 장난감 천국에 들어선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장우도 천하를 호령했을 거 같은 포스로 전통 의상을 소화했다. 전현무는 화려한 무늬가 특징인 옷을 입고 흡족해하며 “기안84 패션 대전 다시 하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8인 8색 몽골 전통 의상을 입은 무지개 8인은 “맛있게 양고기를 요리해서 먹고 싶다”는 이장우의 위시리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이장우는 요리를 잘하는 키와 의견을 나누며 필요한 재료를 척척 구입했다.이어 무지개 8인을 태운 푸르공은 게르형 포장마차 앞에 멈췄다. 이때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진 몽골의 대자연을 즐겼다. 김광규와 박나래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췄다. 몽골식 만두 호쇼르는 무지개 8인의 입맛을 취향 저격했다. 키는 “우리나라 사람이 안 좋아할 수 없는 음식”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1등”이라고 감탄해 시선을 모았다.무지개 8인은 오프로드 질주를 시작하면서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 이장우가 탑승한 젊은이 차는 놀이기구 타듯 즐겼지만, 전현무와 김광규가 탑승한 어르신 차는 곡소리를 내며 절규한 것. 김광규는 “이게 무슨 10주년이냐. 10주년 동안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자”고 절규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결혼 못 한 거”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이어 아무것도 없는 초원에 몽골식 천막 게르가 옹기종기 모인 숙소에 도착해 몽골 유목민과 처음 만났다. 전현무는 “내가 몽골에 안 왔으면 이런 광경은 평생 못 봤겠구나. 태어나서 이렇게 시야가 트여 봤던 적이 없다”며 감탄했다. 이장우는 “자연 앞에서 내가 미미한 존재라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장소”라고 말했다.무지개 8인은 몽골 예법에 맞춰 나이순으로 게르에 입장해 전통 인사법을 배웠다. 또 따스한 몽골식 정이 느껴지는 대접 음식 밀가루 빵 버르척, 수테 차를 먹었다. 이후 어둠이 깔리자 별이 빛을 내기 시작하는 몽골의 밤하늘을 함께 감탄하며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다음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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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기안84, 태어난 김에 성공한 남자

태어난 김에 살지만, 태어난 김에 성공도 했다. 출연만 하면 시청률은 따 놓은 당상이다. 기안84가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22일 종영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첫 회부터 4.6%의 시청률을 기록, ‘런닝맨’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섰다. 2049 시청률 역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일요일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태계일주’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때로는 함께, 때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는 세 사람의 모습은 다양한 여행 취향을 가진 시청자들의 욕구를 자극했다. 기안84는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볼리비아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거나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쳐와도 의연하게 대처했다. 현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기안84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망하는 여행을 만들고 싶었다”며 “친한 사람이랑 가면 밥이 맛없어도 좋고 숙소가 형편없어도 재밌지 않나. 기존 여행 예능이 좋은 풍경과 아름다움을 담았다면 저희는 안 해본 것, 독특한 것을 찾아간다”고 차별점을 밝힌 바 있다.‘태계일주’는 여타 여행 예능에서는 느껴볼 수 없던 ‘날 것’ 그 자체를 보여줬다.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 또 다른 여행지에서 기안84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기안84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 전현무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멤버로 꼽힌다. 첫 출연은 2016년 6월.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캐릭터의 등장에 방송가는 충격에 휩싸였다. 웹툰 작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물론 30대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다는 점도 기안84의 매력 중 하나다. 아무리 관찰 예능이라고 해도 카메라를 신경 쓰지 않기란 쉽지 않다. 길거리에 앉아 살을 발라낸 닭 뼈를 가방에 넣거나 물티슈를 과자 봉지처럼 뜯는 그의 모습은 특이하다는 말을 넘어 독특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했으면 이상한 행동도 기안84가 하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이런 부분들이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그동안 연예인들의 보여주기식 예능에서 벗어나 현실을 100% 반영한 그의 모습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집에 쌓여있는 빨랫감, 누워있는 모습도 20~30대의 일반 청년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기안84는 2017년 개그우먼 박나래와 ‘베스트 커플상’을 시작으로 매년 방송사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인기 예능인으로 자리를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태계일주’를 통해 ‘MBC의 아들’ 수식어까지 얻은 기안84는 당분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 혼자 산다’에서 동네 형 같은 털털함을 뽐냈던 그가 ‘태계일주’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다양한 매력을 지녔음을 입증했기 때문이다.방송활동 초반만 해도 장황한 수상소감, 선 넘는 발언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으나 그럴 때마다 기안84는 장점인 진솔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러나 앞으로도 꾸준한 방송활동을 위해서는 행동과 발언 등에 신중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찢남’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올 ‘태계일주’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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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박나래,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 “웃음 위해 남은 십자인대 내주고파” [MBC 연예대상]

박나래가 ‘2022 MBC 방송 연예대상’ 신스틸러로 목요일 오후 안방극장에 웃음을 가득 안겼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사회는 전현무, 강민경, 이이경이 맡았으며 MBC를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올해의 예능인상 부문에는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에서 활약 중인 박나래가 호명됐다. 예능인상 수상자는 자동으로 대상 후보가 된다. 앞서 박나래는 이날 시상식 등장부터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의상과 분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올해의 예능인상’에 수상자로 호명되고 무대에 오른 박나래는 수상 소감을 밝히기 전 뒤를 돌아 성난 근육을 뽐내 현장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올해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그때만 해도 덜 행복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십자 중에 일자는 남았구나’ 싶고 너무 행복하다”면서 “시청자의 행복과 웃음을 위해서는 남아있는 십자인대 하나도 내어주고 싶다. ‘나는 혼자 산다’ 식구들과 ‘구해줘 홈즈’ 제작진 감사하다. 나의 신체적인 성장판은 멈췄을지 몰라도 예능 성장판은 열려있다. 항상 열심히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앞서 박나래는 광고 촬영 도중 십자인대 파열로 대중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박나래는 이를 언급하며 “광고 촬영 현장에서 춤을 추다 파열이 됐다”면서 “축구, 농구, 씨름이 아니라 원래 추던 트월킹(엉덩이 춤)을 추다가 끊어졌다. 원장 선생님이 내년 3월이면 다시 춤을 출 수 있다고 했다”며 웃음 지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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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나 혼자 산다 '포즈 준비했어요'

전현무, 기안84, 코드쿤스트, 이주승, 박나래, 이장우, 김광규, 키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2022 MBC 방송연예대상'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29. 2022.12.29 19:32
예능

'더 깊어진 진정성' 전현무, '나혼산' 상승세 이끈 주역

방송인 전현무가 귀여워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양심 고백이 이어지며 평생 독거하라는 염원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무무시대'를 열고 있는 지금, 그의 매력 포인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가구 시청률 9.6%(수도권 기준)으로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2049 시청률 4.7%로 6월 4주 차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전현무의 물오른 기세와 함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전현무가 '무무시대'의 문을 열었다. 올해 프리랜서 선언 10주년을 맞아, '달라진 나'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상황. 가장 오래, 또 가까이에서 함께해온 '나 혼자 산다'가 포착한 그의 매력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화제의 '트민남' 삶이 곧 '나 혼자 산다' 올해의 전현무를 표현하는 단어는 '트민남'이다. '나혼산 유니버스'로 가득 차버린 집, 신진작가 '무스키아'로의 활약, '힙현무', '전인업(전현무 인스타그램 업로드)' 등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많은 이들이 '트민남'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그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6월은 가구와 2049 시청률, 출연자 화제성,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를 모두 석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트민남'의 뒤편에는 잘 듣고 잘 배우는 모습이 있다. 무해한 재미를 찾는 현세대가 미워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인 것. 기존의 예능 어법을 벗어나 다양한 삶, 다양한 사람을 비추고 있는 '나 혼자 산다'의 방향성과도 궤를 같이한다. "내가 50대, 60대라도 트렌드를 잘 타면 젊은 사람. 그건 대중문화의 본질"이라는 그가 패션은 몰라도 예능에서만큼은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를 리드하는 남자'로 보이는 지점이다. #프리 선언 10주년 한라산 등반 효과 더 깊어진 진정성 전현무의 '무무시대' 그 시작점은 바로 한라산이다. 올해 1월 1일 한라산 등반기를 보여주며 2시간 만에 100년 노화된 비주얼로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더니, 한라산 등반 예약 사이트 서버까지 마비시키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예능적인 재미도 꽉 잡았지만, '나 혼자 산다' 측이 주목했던 점은 프리랜서 선언 10주년을 맞아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보고 싶다"라던 그의 진심이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장장 12시간의 나 홀로 산행을 끝까지 해냈다. 도움을 받거나 포기하면 진정성을 훼손할 수도 있다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것.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에피소드가 아닌, 한 사람의 삶을 담아내는 관찰 예능의 진가가 확연히 드러난 부분이다. 실제로 전현무는 한라산 등반 후 본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과 함께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신구 회원 연결고리 '전회장' '전회장' 전현무는 회장의 패러다임을 깼다. 소위 명예직으로 불리는 회장이지만, 그는 신구 무지개 회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조합 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이주승과는 주도인 클럽에서, 코드 쿤스트와는 패션 사제를 맺으며 신규 무지개 회원들이 가진 매력을 끌어냈다. 무지개 조상 김광규와 전기 형제 기안84, 먹남매 박나래 등 케미스트리는 두말할 것도 없다. 지난 24일 방송에서도 전현무는 박세리와 77즈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꽉 찬 웃음을 전했다. 전회장과 함께 또 어떤 조합이 탄생할지 궁금해진다. 출연진의 일상 속에 스며든 매력을 발굴하고 트렌드로 잇는 '나 혼자 산다'와 전현무가 보여줄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 혼자 산다' 7월 1일 방송에는 '무지개 친구를 소개합니다' 1탄 개그맨 김해준의 일상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격투기 다이어트에 나선 박나래의 모습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2022.06.27 15:06
예능

'나혼산' 김광규, 전현무-기안84-화사와 속터지는 대환장 집들이

'나 혼자 산다' 김광규의 올드 앤 리치 하우스에 무지개 회원들이 뜬다. 56년 만의 내 집 마련 소식에 성공의 냄새를 맡은 전현무, 기안84, 화사가 출동, 대환장의 집들이를 예고한다. 내일(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김광규의 광란과 절규의 집들이 현장이 공개된다. 김광규가 56년 인생 첫 내 집 집들이를 연다. 그는 "온 가족이 모인 집들이만 했다. 사회 친구들을 부른 건 처음"이라고 부푼 마음을 드러낸다.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극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무지개 회장 전현무로, 서로에게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토크 콤비의 만남이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현무는 현관문에서부터 김광규와 티격태격하기 시작, 제대로 터진 말발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두 사람은 기안84와 화사를 위해 요리를 준비, 봉골레 파스타와 스테이크라는 반전의 메뉴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트민남'과 '힙규'의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식을 뛰어넘는 요리법으로 나란히 '요리 똥손'에 등극한다. 화사는 도착과 동시에 "성공의 냄새!"를 외치며 연신 공기를 들이마신다. 시골 할아버지 집 같은 구수함을 자랑했던 과거와 180도 달라진 인테리어에 "이제 진짜 때가 됐다! 장가를 가실 준비가 된 것 같다!"라며 김광규를 '힙규'의 길로 이끌었던 장본인으로서 감개무량한 소감을 전한다. 이날 집들이는 환장에 환장을 거듭하며 김광규의 속을 터지게 만들 전망이다. 술 고삐가 풀린 전현무는 김광규, 기안84와 자신의 평행이론을 발견하며 "탈모가 생기고, 결혼도 못했다"라며 서로가 서로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설을 제기한다. 절대 지지 않는 김광규의 반격이 기대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수시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입담을 보여주며 역대급 웃음 폭탄을 안긴다. 공개된 스틸에는 샴페인까지 터트리며 축제 분위기를 완성한 터. 그러나 손에 쥔 것이 샴페인이 아닌 시한폭탄처럼 보이는 이들의 표정이 대환장의 하루를 짐작케 한다. "언제든지 와도 좋다! 내 집이니까"라던 김광규가 자신의 호언장담을 후회하게 될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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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2049 주간 전체 시청률 톱 1위

MBC '나 혼자 산다'가 4월 1주 차 2049시청률에서 전 채널 전체 장르를 통틀어 국내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440회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4%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049 시청률은 3주 연속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포함한 금요일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결과 4월 1주 2049 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9주년을 맞이한 '나 혼자 산다'는 '다양한 사람, 다양한 삶'을 슬로건으로,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2049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싱글 라이프를 통해 금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분에는 김광규의 '화려한 내 집 마련 귀환'과 박나래의 '나래 미식회'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광규는 고시원과 지하방 등 이사만 20군데를 다니던 시절을 지나 전세 사기 피해까지 온갖 고난을 딛고서 얻게 된 광규 하우스를 공개하며 '올드 앤 리치'에 등극했다. 내 집 마련으로 성공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거꾸리 운동과 쭈그려서 머리 감기 등 평소와 똑같은 일상에 친근감을 자아냈다. 특히 세입자 생활 동안 꿈꿔왔던 벽에 못질하기에 도전해 내 집 특권을 만끽하는 등 눈물겨운 '내 집 적응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유발했다. '나래 미식회' 두 번째 이야기에서 박나래는 장작 6시간에 걸쳐 4부까지 이어지는 코스요리를 직접 준비해 무지개 회원 이장우, 차서원, 산다라박, 코드쿤스트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보여줬다. "먹고자 생각하면 위는 열린다"라는 대식가로서의 꿀팁을 소개하는가 하면, "슬픈 이야기를 하면 허가기 진다"라며 첫사랑 토크로 식욕 돋우기에 나섰다. 특히 '대식좌'와 '소식좌'의 공감 토크는 무지개 회원들이 끈끈하게 이어주며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기안84의 '제1회 개인전'과 경수진의 '작업실 구하기'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진정성 있는 진솔한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과 공감을 쌓으며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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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장우, 대식가의 애환 공개

‘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대식좌’의 애환을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네이버TV를 통해 ‘나래 미식회’의 ‘대식좌’ 토크 현장과 김광규의 ‘내 집 마련기’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나래가 ‘소식좌’ 코드 쿤스트와 산다라박을 향해 “두 사람은 벨트 풀 때까지 먹어본 적 없어요?”라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절레절레 고개를 흔드는 두 사람에게 “단추 푸는 게 1단계”라고 운을 띄우더니 “진짜 많이 먹을 때 속옷 밴드가 두껍잖아요? 그거 뱃살에 접힌 적 없어요?”라고 물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전현무는 공감하며 “내 팬티 중에 몇 개는 브랜드도 모른다”고 뱃살에 묻혀 탄성을 잃어버린 속옷 밴드의 현주소를 들려줘 폭소를 유발했다. ‘소식좌’ 코드 쿤스트는 자신의 속옷 밴드를 만져보고 “빳빳한데?”라며 의아해하는 모습으로 공분(?)을 샀다. 이에 ‘대식좌’ 이장우가 “저는 바지 벗으면 배에 눌려 속옷 밴드가 뒤집어져 있다”며 손으로 접혀버린 밴드 모양 재현에 나섰다. 박나래는 이제야 말이 통한다는 듯 “그럼 거의 끝까지 간 거다”라며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벨트를 온전한 구멍으로 채워본 적이 없다. 무조건 새 구멍을 뚫어야 한다”며 ‘소식좌’만의 공감 코드를 꺼내 들었다. 박나래가 발끈하며 “우리도 뚫어요!”라고 반박하자 “거꾸로?”라는 한 마디로 현장을 정리하며 차진 입담을 자랑했다. 이에 ‘소식좌’와 ‘대식좌’ 사이 토론에 불이 붙었다. 박나래는 “그런 경험 없죠? 목걸이 길이가 모자라서 테이프로 연결한 적”이라며 견제의 한 방을 던졌다. 이장우가 가세해 “드라마 촬영할 때 셔츠가 꽉 조여서 숨을 못 쉬어 죽을 뻔했다. 카메라 감독님이 무슨 일이냐고 달려왔다”며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사연을 들려줘 ‘소식좌’들에게 문화 충격을 선사했다. 마지막 결정타로 박나래가 “밥 먹고 신발끈 묶을 때 먹었던 음식 올라온 적 없어요?”를 묻자 스튜디오까지 합세해 “무조건 있죠!”를 외치며 승기가 ‘대식좌’로 기울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나는 음식이 올라올 것 같으면 옆으로 신발끈을 맨다”며 다소곳한 포즈를 보여줘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자동 커튼과 함께 아침을 맞는 김광규의 모습이 담겼다. 56년 만에 자가를 마련한 그의 소식에 스튜디오는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오랜만에 ‘나혼산’을 찾은 육중완까지 등장, “성공했네”를 외치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훈훈함을 안겼다. 기안84는 “성공한 배우님들 나오실 때 늘 보던 모습”이라며 감탄했고, 김광규는 “자동 커튼 저거 비싸더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젊은 날의 김광규가 등장, “이사만 20군데 다녔다”며 고시원 생활, 지하 방, 월세 살이도 모자라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 매년 집을 옮겨야 했던 그의 과거가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마침내 56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스토리는 진한 감동을 전했다. “감개무량하고 너무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그의 뒤로 시티뷰가 펼쳐지는 ‘광규홈’이 예고되며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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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문재인 정부' 대놓고 저격? 부동산 이슈 다뤄 '갑론을박'

기안84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내용으로 또한번 갑론을박을 일으켰다.기안84의 연재물인 웹툰 '복학왕'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장면이 나와서 네티즌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문제의 장면은 지난 10일에 등장한 복학왕 317화 '부동산 1화'였다. 여기서 '복학왕'은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청약 접수를 하는 주인공 우기명의 이야기를 등장시켰다. 청약 현장에서 우기명은 친구인 김두치를 만난다. 김두치는 "만약 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실제 호가는 최대 10억이다. 나는 떨어질 줄 알고 집을 안 샀다. 그런데 결국에 집값이 올랐다. 집 산 사람들만 돈을 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이제 거품이 터질 타이밍이다. 지금 집값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조언하자 김두치는 "그 거품 언제 터지냐"며 소리질렀다. 해당 회차를 본 네티즌들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내 집 마련은 멀기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기안84가 출연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는 과거 육중완이 결혼할 때 아파트를 사면서 자신에게도 사기를 권유했지만, 아파트 값이 떨어질 줄 알고 안샀는데 육중완의 아파트가 현재 두배 넘게 올라서 배가 아프다(?)는 식으로 '무주택자'의 아픔을 토로했고 이를 기안84 등 출연자들은 격하게 공감했다. 한편 기안84의 '복학왕'은 매회 각종 사회 이슈를 양산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주원 기자 2020.11.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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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5주년 '나혼자산다' 독보적 1위 유지 비결 "패밀리십"

MBC '나 혼자 산다'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5주년을 맞았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요즘 시대에 맞는 예능으로 호평받았던 '나 혼자 산다'는 패턴의 반복으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가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2015년 11월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세바퀴' 등을 연출했던 황지영 PD가 메인 연출자로 나서면서 작가진도 새롭게 꾸려졌다. 위기가 드리웠던 '나 혼자 산다'는 멤버들의 케미가 살아나면서 프로그램이 활력을 되찾았다. 이 케미는 전현무, 한혜진이라는 실제 연인을 탄생시키며 더욱 뜨거운 중심에 섰다.1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황지영 PD가 참석했다.동 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는 비결은 단연 '팀워크'였다.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고 질문에도 거침없이 답했다. 솔직하고 당당했다. 황지영 PD는 "출연진이 진정성 있게 해주니 더 호감이 된 것 같다. 실제로 멤버들끼리 사이가 너무 좋아 방송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게 보인다. 현실 남매 케미나 세얼간이, 중간에 썸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작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출연진들끼리 사이가 좋아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전에는 무지개 라이브에만 토크를 하고 VCR 위주로 방송되는 방식이었다. 변화를 시도했다. 편집된 VCR을 출연진이 보면서 토크하는 분량을 자연스럽게 늘렸다. 시청자들은 VCR 내용과 토크 내용 모두에 집중하면서 각각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 것. 그러면서 멤버들끼리도 끈끈해졌다.관계가 끈끈하다보니 위기 극복도 이전보다 쉬워졌다. 한혜진이 전현무와 미묘한 썸을 타다가 야구선수 차우찬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을 때, 결별에 대해 인정했을 때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멤버들끼리 친하기에 절친들 앞에서 말하듯 편안한 모습으로 진정성 있는 속내를 전할 수 있었다. 전현무와 열애 사실을 인정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긴급 녹화를 진행하면서까지 가장 먼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식을 알렸다.사내 커플이 생겼지만, 큰 변화는 없다는 것이 박나래의 설명. 다만 이시언이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시언은 "다음 녹화에 둘 사이가 어떨까 걱정이 된다. 사내 연애라는 것이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지 않나. 달심의 성격도 알고 현무 형의 성격도 알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음 번 녹화 분위기가 걱정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이때 전현무가 파격 선언을 했다. "만약 한혜진 씨와 헤어진다면 헤어지는 것도 '나 혼자 산다' 아이템으로 나간다. 그게 리얼이다. 여긴 나 혼자 사는 프로그램이지 열애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강조, '프로방송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4년 가까운 시간 '나 혼자 산다'를 함께한 전현무는 "세태가 바뀐 것 같다. 이전에 김광규, 육중완, 강남 씨와 함께 할 때만 해도 혼자 산다고 하면 처량하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장가 안 가고 왜 그러냐'는 반응이었다. 요즘은 혼자 사는 사람도 많고 결혼도 선택이 됐다. 혼자서도 즐겁고 재밌게 살 수 있다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반영되어 혼자 사는 일상이 그렇게 우울한 것만이 아니란 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03.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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