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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응팔’ 진주, 알고 보니 영재… 유재석도 놀란 공부 비결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미치지 않고서야’ 특집이 펼쳐진다.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허강석, 작가 이언주) 323회에는 SNS 자살 예방 감시단 유규진, 배우 김다미, ‘응답하라 1988’의 귀염둥이에서 청소년으로 폭풍 성장한 김설 그리고 20년간 미제였던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김장수 형사가 출연한다. 벼랑 끝 청소년을 지키는 SNS 자살 예방 감시단 유규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다. 23년째 익명의 온라인 공간에 올라오는 자살 암시 글을 추적하며 예방에 힘쓰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경찰에 약 5만 건을 신고했다고 밝히며, 집요한 추적으로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한 사연을 소개한다. 자살 위험을 감지하는 기준과 신고 과정, 당사자와 직접 대화를 시도했던 경험은 물론, 추석 당일 하루에만 11명의 청소년을 구조한 비하인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10대들의 실질적 고민과 그 뒤에 숨은 현실까지 들을 수 있다. “한 명을 구하면 200명을 살리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퇴근 후에도 모니터 앞을 떠나지 않은 채 사명감을 다해온 그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모든 것이 잘 돼라’라는 이름처럼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 김다미의 진솔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김다미는 첫사랑 고등학생부터 소시오패스 천재 소녀까지, 천의 얼굴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연기 비하인드와 함께, 이번에 출연한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 속 수중 연기 비화를 풀어낼 예정이다. ‘천국의 계단’, ‘올인’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워온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소꿉놀이로 연기 연습을 했던 추억, 대학교 4학년이 될 때까지 오디션을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이유까지 공개되며 흥미를 더한다.“너에게 도박을 걸겠다”는 감독의 한마디와 함께 1500:1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된 데뷔작 ‘마녀’와 첫 주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특히 영어 공부부터 1종 트럭 면허 취득, 액션 연습까지, ‘마녀’ 흥행 뒤에 가려졌던 치열한 준비 과정이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또한 ‘이태원 클라쓰’가 글로벌 인기를 모으며 “모든 운을 다 끌어다 쓴 건가 싶었다”는 솔직한 속마음과 함께, 작품 속 모습과는 또 다른 김다미의 인간적인 매력도 엿볼 수 있다. 예능 출연 전 외우는 ‘자신감 끌올’ 주문, 유재석과 나눈 ISFP 대공감 토크는 물론, 배우의 길을 묵묵히 응원해온 부모님의 남다른 사랑 표현법까지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마스코트이자 최고의 신스틸러 진주 역으로 사랑받았던 김설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요술공주 밍키’를 꿈꾸던 귀여운 먹방 요정에서 어느덧 중학교 2학년이 된 김설은 유재석마저 놀라게 한 폭풍 성장 근황과 함께, 5년간 영재교육원을 수료한 ‘발명 영재’로서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과학고 전교회장인 오빠 김겸 군도 함께 출연해 투닥대는 찐 남매 케미를 선보이며, 나란히 영재교육원을 수료한 두 남매의 특별한 공부 비결과 아이돌 못지않은 댄스 타임도 공개된다. 또한 김설은 아역 배우 시절 출연한 드라마 ‘응팔’ 비하인드와 더불어, 영화 ‘아일라’로 튀르키예 국민 배우가 된 비하인드까지 풀어낼 예정. 드라마 ‘응팔’ 1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에게도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20년간 미제였던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한 김장수 형사의 이야기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2005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양천구 신정동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혀낸 김 형사는 ‘저 사람은 내가 꼭 잡고 싶다’는 집념으로 시작된 수사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흩어진 수사 자료를 모은 것만 약 1만 페이지, 1차로 추린 수사 대상자는 30~40만 명에 이르는 상황 속에서 펼쳐진 긴장감 넘치는 수사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병원 탐문 수사 끝에 확보한 증거물을 국과수에 긴급 감정 의뢰하고, 검체의 DNA 일치 결과를 확인했을 때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물이 흘렀다”며 만감이 교차했던 순간까지 들어볼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수사와 함께 “저승까지라도 추적해서 체포하겠다”며 미제 사건의 범인에게 단호한 메시지를 남긴 김 형사의 모든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2:41
스타

‘태풍상사’ 이준호, IMF 조기 졸업→뜨거운 피날레…자체최고 10.3%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태풍상사’ 최종회는 전국 기준 10.3%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12회 9.9%보다 0.4%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표현준(무진성)이 PMP 출시를 앞둔 외국 기업과 손을 잡고 다본테크 냉각팬 특허를 경매로 빼앗으려던 음모가 드러났다. 이에 다본테크와 태풍상사는 해당 기술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상생의 결단을 내렸다. 강태풍(이준호)은 3000만원에 공장을 낙찰 받아 다본테크 가압류를 풀었다. 표현준은 계획이 무산돼 가계약한 무역상선 대금 지급에 차질을 빚자, 표상선 건물 담보 대출과 태풍상사 폐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태풍은 다시 한번 ‘아스팔트 사나이’가 돼 표박호(김상호)를 구해냈고, 차용증을 돌려받은 그는 사장 자리로 복귀해 잘못 키운 아들을 배임, 횡령, 금융 거래 조작, 방화 혐의로 경찰에 고발, 긴급 체포가 이뤄졌다.시간이 흘러 2001년, 대한민국은 IMF 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함께 뭉쳐 그 시간들을 지나온 태풍상사 역시 활력을 되찾았다. 이곳에 자신의 꽃밭이 있다는 걸 깨달은 강태풍은 어엿한 ‘진짜 사장’이 됐고, 대학 졸업장 없어도 상사맨 일에 자신있는 오미선(김민하)은 커리어에 전력을 쏟아 과장이 됐다. 고마진(이창훈) 차장은 가족애, 동료애, 애국심으로 회사를 지탱했고, 돌아온 차선택(김재화) 부장은 여전히 컴퓨터보다 빠르고 정확한 주판 실력을 자랑했다, 창립 멤버 구명관(김송일) 상무는 ‘구관이 명관’답게 회사가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받침했고, 배송중(이상진) 과장 역시 X-세대의 트렌디하고 기민한 업무처리를 뽐냈다.태풍상사 밖의 사람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 왕남모(김민석)는 오미호(권한솔)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 정정미(김지영)는 미선이네와 한가족이 되어 오범(권은성)을 따뜻하게 품었다. 긴 어둠을 지나 위기의 시대를 견뎌낸 이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힘차게 걸어 나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1 08:40
예능

[단독] D-1 ‘마마 어워즈’, 화재 참사 여파 긴급회의→불 관련 연출 대폭 수정 재정비 (종합)

‘2025 마마 어워즈’가 홍콩 대화재 여파 속 28, 29일 양일간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2025 마마 어워즈’ 제작진은 지난 26일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회의를 진행해 행사를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글로벌 K팝 축제가 열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분위기지만 행사가 당장 다음 날이라 현실적으로 취소가 어려운 만큼, 행사 자체는 진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K팝 팬들은 물론, 아티스트 소속사 관계자들 사이에도 혼란스러운 분위기이 계속되자 ‘2025 마마 어워즈’ 사무국은 소속사들에 공지를 보내 “현재 홍콩 타이포 지역 화재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시상식 각 부문에서 적절한 대응 방안을 신속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제작진은 긴급 대본 수정 및 연출 재정비에 돌입했다. 사무국은 “행사 운영 절차, 아티스트 무대 및 시상식 구성 등 구체 사항도 면밀히 검토 후 빠르게 공유하겠다”며 아티스트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현재 제작진은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와 애도를 담는 방식으로 대본을 수정하는 것은 물론, 연출도 재정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출연 아티스트 중 불 관련 무대 연출이 예정된 팀의 경우, 가사 및 VCR 수정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8,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마마 어워즈’에는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들, 아이브,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하츠투하츠, 코르티스, 미야오, 아이딧, 킥플립 등 다수 아티스트가 참석한다. 이들 중 일부는 26일 오후 이미 출국했고, 27일에도 다수 가수들이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다. 오전 출국길에 포착된 아티스트 다수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사고 피해자에 대한 애도와 위로를 간접적으로 표하기도 했다. 올해 시상식의 콘셉트는 ‘UH-HEUNG(어-흥)’으로 다양한 지역, 인종, 문화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나 답게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외침을 뜻한다. K팝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퍼포밍 무대는 물론,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각 분야별 트렌드 리더들의 시상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역대급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 아티스트 개별 무대 외 컬래버레이션 등 준비한 무대를 모두 선보이기 조심스러운 상황이 됐다. 당초 시상자로 참석하기로 했던 양자경, 주윤발 등은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26일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27일 오전 기준 소방관 포함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45명이 중태, 279명이 실종된 상태다. 홍콩 당국은 관계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12:39
해외연예

졸음 뺑소니로 30대 배우, 사망…소속사 “믿기지 않아” [IS해외연예]

일본 배우 다카하시 토모코가 졸음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9세.지난 18일(현지시각) 소속사 원 프로덕션은 “소속 배우 다카하시 토모코가 16일 새벽, 교통사고로 급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이어 소속사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이라며 “다카하시 토모코는 당사의 창립 멤버로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책임감이 강하고 정이 깊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그가 남긴 업적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가족과 가까운 친척만 참석해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다카하시 토모코는 지난 16일 오전 2시 45분경 도쿄도 네리마구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뒤에서 오는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쓰러져 있던 다카하시 토모코는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졸음운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7일 용의자를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 (과실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 (뺑소니) 혐의로 체포했다. 한편 다카하시 토모코 TV아사히 ‘긴급취조실’, TV도쿄 ‘라스트 닥터’ 등에 출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0 16:18
해외축구

日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프랑스서 유죄 선고...국제 망신

카게야마 마사나가(58)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아동 음란물 소지·시청 혐의로 프랑스에서 유죄를 받은 뒤 해임됐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7일(현지시간) "JFA가 긴급 이사회를 열고 카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장과의 계약 해제 및 직위 해임을 결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카와 카즈유키 JFA 전무이사의 말을 이용 "이미 프랑스에서 보도되 바와 같이, 카게야마 위원장은 파리행 기내에서 아동 포르노를 본 혐의로 파리 도착 뒤 공항에서 체포됐고, 이후 유죄 판결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카게야마 위원장은 U-20 월드컵 현지답사를 위해 파리 경유로 개최지 칠레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일 칠레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하지 않은 게 알려졌다. JFA가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실이 드러났다. 카게야마 위원장은 자신이 보고 있었던 게 AI(인공 지능) 생성물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은 그의 주장을 인용하지 않았고, 징역 18개월(집행유예)에 프랑스 입국 금지 10년, 미성년자 관련 직종 종사 제한 10년, 성범죄자 명부 등록, 벌금 5000유로(825만원) 등 처벌을 내렸다.카게야마는 일본 유소년 축구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그런 인물이 아동 음란물 소지·시청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일본 내 충격이 더 크다. 유카와 카즈유키 전무이사는 "축구계도 사회의 일부다.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 기술위원회뿐 아니라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미야모토 츠네야스 JFA 회장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체제를 다시 점검하고 철저히 강화 및 개선을 결심하고 착수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08:17
연예일반

온몸 멍든 채 숨진 딸... 가수·아나운서 활동 母 구속 [왓IS]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0대 딸을 병원으로 데려온 40대 여성 A씨가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경남 진주에서 가수와 지역 방송 아나운서,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인물로, 이번 사건으로 홍보대사 직위에서도 해촉됐다.1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친딸 B양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로 긴급체포한 뒤 구속해 수사 중이다.앞서 지난달 22일 오후 4시 30분쯤, 경남 남해군의 한 병원 응급실에 B양이 A씨 차량에 실려 도착했다. A씨는 “일하다 차에 와보니 딸의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데려왔다”고 진술했으나, 의료진은 B양의 전신에서 발견된 심각한 멍과 상처를 보고 범죄 연관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당시 B양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러나 A씨는 “딸이 살았다”며 의료진과 경찰에게 항의하는 등 사망 사실을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충격 등 급격한 손상에 따른 사망 가능성을 무겁게 보고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사건 발생 전날, A씨는 남해소방서가 주최하는 소방 훈련 행사 지원을 위해 딸과 함께 남해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해소방서 관계자는 “A씨가 행사장에서 음향 장비 설치를 맡았다. 당시 딸은 전혀 보지 못했다”고 밝혔고, 함께 일한 동료들 또한 “딸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이 정도로 아픈 줄 몰랐다. 일하다 차에 와보니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데려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3:21
연예일반

이보영, ‘메리 킬즈 피플’ 속 정교한 표현력… 휴머니즘 선사

배우 이보영이 안방극장에 휴머니즘을 선사했다.이보영은 지난 22~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 분성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으로 분했다.이윤희(양조아) 살인 사건의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된 우소정은 형사들의 집중 추궁에도 형형하게 눈빛을 빛내며 대치했다. 불안과 초조를 감춘 흔들림 없는 목소리에서는 우소정의 굳건한 신념이 느껴지기까지 했다. 부검 결과 벤포나비탈은 검출되지 않았다. 형사들 앞에서 내내 단단했던 우소정은 긴장이 풀어지자 참았던 숨을 몰아쉬며 눈물을 보였다.우소정이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기로 결심하기까지, 2년 전 분성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이 베일을 벗었다. 과거 우소정은 그 누구보다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투철했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시한부 판정을 받은 딸을 살해해 경찰에 체포된 권경미(정경순),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스스로 죽음을 택한 수리공(백성철)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지켜온 신념에 균열이 생겼다.그런가 하면, 우소정은 생전 이윤희에게 “아이는 제가 잘 돌보겠다”라고 약속한 말을 지키듯, 딸 송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살뜰히 챙겼다. 또한, 우소정은 최예나(윤가이)가 쌍둥이 오빠의 조력 사망을 의뢰하자, 남겨진 사람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담담히 이야기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했다.이렇듯 이보영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로서, 매회 과감하게 사회적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여기에 이보영이 그리는 우소정은 휴머니즘까지 아우르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감정의 파노라마를 느끼게 하고 있다. 이보영만의 디테일한 감정 변화와 눈빛 등이 녹아든 정교한 표현력은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4 12:46
드라마

이민기, 이보영 손목에 수갑 채웠다…첨예한 대립 (메리 킬즈 피플)

‘메리 킬즈 피플’ 이민기가 이보영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메리 킬즈 피플’ 지난 방송에서 우소정(이보영)은 암 투병하던 엄마의 살해 용의자였다는 대반전과 함께 조력 사망에 대한 각성의 계기가 드러나는, ‘고해성사’로 충격을 안겼다. 또한 우소정은 조력 사망을 만류하는 반지훈(이민기)의 충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이와 관련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6회에서는 이보영이 이민기에게 결국 수갑이 채워지는 ‘현행범 긴급 체포’ 순간이 담긴다. 극 중 우소정이 극심한 고통을 보이던 환자 이윤희(양조아)의 죽음을 확인하는 찰나, 반지훈이 들이닥친 장면. 반지훈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우소정의 팔목에 수갑을 찰칵 채우고 우소정은 두려움과 결연함을 동시에 품은 눈빛으로 반지훈을 바라본다.조력 사망에 대한 신념과 사명감을 지닌 우소정과 우소정을 반드시 체포해서 정의를 실현하려는 반지훈 사이, 격렬한 대립각이 펼쳐지는 것. 과연 우소정은 반지훈의 수갑을 찬 채 경찰서로 끌려가게 될지, 우소정과 반지훈이 벌일 더욱 첨예한 갈등과 대립에 궁금증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이보영과 이민기는 ‘수갑 채운 긴급 체포’ 장면에서 미묘한 긴장감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현장을 감탄시켰다. 이보영은 끝내 꺾이지 않은 자신의 신념을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풀어내며 지켜보던 이들 모두 감정 이입하게 했다. 이민기는 서슬 퍼런 형사로 꼿꼿이 서 있지만 마음속 깊이 우소정에게 흔들리는 감정선을 고스란히 묘사했다. 특히 이민기는 리허설에서 이보영에게 수갑을 채워보는 연습을 거듭하며 이보영의 팔목이 다치지 않을지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제작진은 “서로를 향한 복합적인 심정이 뒤엉킨 이 장면에서는 이보영과 이민기의 눈빛이 말 그대로 압권이었다”라며 “과감하게 수갑을 채우며 이보영을 체포한 이민기가 이보영으로부터 자백을 들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메리 킬즈 피플’ 6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0 15:06
스타

19기 정숙, 통편집이 천만다행…“25기 영철과 밥도 한 번 먹어” [왓IS]

19기 정숙이 ‘나솔사계’ 후일담을 전하며 통편집된 25기 영철을 언급했다.10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날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의 출연자들이 최종 선택에 관한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이 자리에서 19기 정숙은 “방송에서 말 못했는데 사실 제가 (25기 영철을) 선택을 했다”며 “밥도 한 번 먹었다. 그 뒤로도 연락이 왔지만 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0분께 ‘나는 솔로’ ‘나솔사계’를 통해 얼굴을 알린 30대 남성 A씨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구속 송치됐다.이에 ‘나솔사계’ 제작을 맡은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출연자를 통편집하겠다고 밝혔고, 지난달 26일 방송분부터 25기 영철의 모습은 통편집됐다.25기 영철은 17기 옥순과 19기 정숙의 관심을 얻었으나, 이들과 진행했던 데이트와 최종선택은 방송에서 사라졌다.이에 19기 정숙은 “편집하느라 힘드셨을 것 같다. 제작진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3:21
예능

“최종 커플 無” ‘나솔사계’ 씁쓸한 마무리…‘구속’ 25기 영철 통편집 [왓IS]

‘나솔사계’ 최종 선택이 단 한 커플도 성사되지 않은 채 씁쓸한 끝을 맞이했다.10일 오후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한 번 더 특집’ 거제도 편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솔로민박’에서는 단 한 쌍의 최종 커플도 탄생하지 않아, ‘로맨스 A/S’가 불발로 돌아갔다. ‘솔로민박’에서의 마지막 밤, 여자 출연자들의 ‘밤마실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인기녀’ 24기 정숙은 ‘사계 데이트’를 유일하게 하지 못한 25기 영호를 택했고, 24기 정숙의 선택을 절실히 바랐던 25기 영수는 “예상대로 (25기 영호와 데이트) 가네. 나의 예감은 틀린 적이 없어”라며 실망했다. 25기 영수, 24기 광수, 23기 영호가 차례로 ‘0표’를 받은 가운데, 21기 옥순은 24기 영수를 택했다. 4기 정수는 ‘0표’를 예상했으나, 의외로 6기 현숙이 “그냥!”이라고 쿨하게 외치며 자신을 택하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6기 현숙은 이성적 호감이 아닌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4기 정수를 택했다는 속내를 제작진에게 드러내 반전을 안겼다.21기 옥순 역시, 24기 영수를 정리하려고 데이트를 택한 것이었지만, 이를 알 리 없는 24기 영수는 “마음에서 폭죽이 터지네, 브라보!”라고 환호했다. 결국 21기 옥순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24기 영수에게 “난 내일 최종 선택을 안 할 거다. 처음부터 23기 영호님이 궁금했는데, 내 욕심에서 (24기 영수님에게) 못된 짓(플러팅)을 한 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눈물의 사과를 했다. 이에 당황한 24기 영수는 “아쉽지만 고맙다. 그리고 미안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성숙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4기 정수는 6기 현숙과 ‘사계 데이트’에 이어 또 다시 ‘밤마실 데이트’를 하게 되자 행복해했다. 그는 “난 지금 7명의 남자 출연자 중에 내가 제일 해피한 모드라고 생각해”라며 애교 미소까지 지었지만, 6기 현숙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졌다. 직후 6기 현숙은 제작진 앞에서 “제가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점점 아니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됐다”고 4기 정수에게 마음이 전혀 없음을 다시금 털어놨다.다음 날 아침, ‘최종 선택의 날’을 앞두고 25기 영수는 ‘라이벌’ 25기 영호가 잠시 전화 통화 하느라 바쁜 틈을 타서 24기 정숙을 기습적으로 찾아갔다. 그는 “여기서 더 하면 오버 같을 수 있어서, 너무 고민이 된다. (‘솔로민박’을) 나가서 조금 더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마지막 어필’을 했다. 뒤이어 24기 정숙을 찾아간 25기 영호도 “최종 선택 결과를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앞으로도 계속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달했다. 드디어 최종 선택의 시간, 대부분의 솔로남녀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4기 정수는 6기 현숙을 용기 있게 선택했고, 6기 현숙은 “덕분에 외롭지 않았고 자존감도 높아진 시간이었다”고 고마워하면서도 최종 선택은 포기했다. 25기 영수는 “솔로민박에 도착하자마자 손을 다쳤는데 상처가 다 아물었다. 완벽하게 새살이 돋을 때까지 식사할 기회를 준다면 감사할 거 같다”며 24기 정숙을 택했다. 25기 영호 역시 “솔로나라 때와 마찬가지로 제 감정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한 뒤 24기 정숙에게 직진했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24기 정숙은 “잠도 못 자고 굉장히 고민했지만 전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직후, 24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마음이 커지지 않았다. 설렘이 안 느껴진 게 가장 크고, 둘한테 다 상처가 될 거 같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한편 19기 정숙은 25기 영철을 최종 선택했으나 25기 영철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방송에서 통편집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0분께 ‘나는 솔로’ ‘나솔사계’를 통해 얼굴을 알린 30대 남성 A씨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구속 송치됐다.이에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를 최대한 편집 및 삭제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25기 영철이 통편집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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