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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글로벌히트 불참, ‘디펜딩챔피언’ 스피드영 누가 막을까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제18회 오너스컵(G3)을 시작으로 한국 경마 시리즈의 최종장이라 불리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오너스컵 경주는 국제경마연맹에서 주관하는 블루북에 등재된 국내 10개 대상경주 중 하나로, 블루북은 전 세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경마 경주의 등급을 매긴 책자로 경마계에서 상당한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 역대 우승마로는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블루치퍼', '라온더파이터' 등 경마사에 길이 남을 명마들이 오너스컵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경주명 오너스컵의 오너는(Owner)는 경주마의 주인인 마주를 의미한다. 경주명은 서울과 제주에서 열리는 마주협회장배에서 착안해 붙여졌는데, 단순한 경주명의 이상의 의미를 넘어 말(馬)을 아끼고 사랑하며 응원하는 마주들의 꿈이 달리는 무대 그 자체를 의미한다.또한 오너스컵의 1600m 경주는 스피드와 지구력, 순발력과 결승 직전의 근성까지 모든 것이 요구된다. 오너스컵은 마일(mile) 거리로 열리는 대상경주 중 유일하게 연령과 성별, 산지 구분이 없다. 오직 실력으로 승부를 가르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다.올해 오너스컵은 한층 젊어진 모양새다. 글로벌히트가 출전 등록을 하지 않은 가운데, 빈자리를 차지할 주인공이 되기 위해 3∼5세의 경주마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주에서 결승선을 가장 빠르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되는 출전마 3두를 살펴본다. ■ 스피드영(23전 6/5/6, 레이팅114,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 메니피, 모마: 태피스트리, 마주:(주)디알엠씨티, 조교사: 방동석)디펜딩챔피언 스피드영이 오너스컵 2승을 노린다. 직전 경주였던 5월 말 부산광역시장배는 출발이 매끄럽지 못했으나 경주 종반 압도적인 주폭을 보이며 목차로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히트를 긴장하게 했다. 데뷔 초반에는 빠르게 선두권을 차지하고 달렸으나, 최근 경주를 보면 차분하게 따라가는 전개를 펼치다가 막판에 추입으로 좋은 한 걸음을 내는 플레이를 펼친다. 최근 3개 경주 연속 준우승에 그친 비운의 주인공 스피드영이 다시 한번 주연으로 설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 석세스백파(15전 6/1/4, 레이팅108, 한국, 수, 4세, 회색, 부마: 퍼지, 모마: 백파, 마주: 이종훈, 조교사: 민장기)석세스백파는 2000년대 코리안오크스 등 대상경주를 3회나 우승한 암말 중장거리 강자 '백파'의 자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거구의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와 넓은 주폭이 우수한 말로 평가받고 있다. 석세스백파는 3세 시절인 지난해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에서 KRA컵 마일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우승하며, 국산 3세 최우수마로 선발됐다. 직전 경주인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3위에 그쳤다. 출전마 중 유일하게 우승 후보 스피드영을 꺾고 우승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 원평스톰(7전 6/0/0, 레이팅92, 미국, 수, 3세, 갈색, 부마: TALE OF VERVE 모마: READY FOR CHIANTI 마주: 김용재, 조교사: 정호익)올해 3세의 신예 원평스톰은 지난해 9월 데뷔전부터 남다른 기량을 보이며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11월 과천시장배 대상경주에서 경주 종반까지 후미에 머물렀으나, 직선주로에서 압도적인 주폭과 탄력으로 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올해부터는 2000m 장거리 레이스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실력을 쌓고 있다. 부산 원정 경주가 처음인 원평스톰에 달라진 환경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스피드영과 석세스백파의 양강 구도를 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27 00:11
뮤직

유스피어, ‘엠카’서도 ‘줌’ 성공적

그룹 유스피어가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실력파 그룹의 면모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유스피어는 2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싱글 앨범 ‘스피드 존’ 타이틀곡 ‘줌’ 무대를 꾸몄다. 유스피어는 7인 7색 개성 뚜렷한 스포티 룩을 입고 등장, ‘줌’에 맞춰 당찬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빠르게 질주하는 비트 속에 파워풀한 보컬과 자신감 넘치는 래핑이 어우러져 높은 중독성을 자랑했다.특히 유스피어는 다양한 대형 이동 속에서도 팔과 다리의 각도까지 디테일하게 맞춘 칼군무로 감탄을 자아냈다. 세상을 향해 자신들만의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유스피어의 모습을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녹여내며 ‘5세대 MVP’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유스피어는 데뷔와 함께 음악방송을 포함, 뛰어난 보컬 및 댄스 실력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곡 ‘줌’ 댄스 챌린지 역시 전 세계 팬들의 동참 속에 조회수 320만 뷰를 넘기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또 데뷔곡 ‘줌’으로 국내 주요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며 올해 데뷔한 그룹 중 눈에 띄는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6 19:44
뮤직

트와이스, ‘디스 이즈 포’ 인스파이어 공연 당연히 전석 매진

그룹 트와이스의 새 월드투어 포문을 여는 인천 공연이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트와이스는 7월 19,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단독 공연으로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 막을 올린다.이번 공연은 지난 23일 공식 팬클럽 원스 5기 대상 티켓 선예매, 25일 일반 예매를 진행했다. 티켓은 일반 예매 오픈 후 전석 매진을 달성해 트와이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새 월드투어를 향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는 전 지역 공연장 좌석을 360도 개방해 무대와 객석 간 경계를 허문 한 차원 높은 공연으로 진행된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시, 에드 시런, 마돈나, 레드 핫 칠리 페퍼스, U2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온 세계적 멀티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모멘트 팩토리가 참여해 무대 위 트와이스의 에너지를 더욱 감각적으로 표출한다.인천에서 포문을 여는 월드투어는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 도쿄, 마카오, 불라칸, 싱가포르, 시드니, 멜버른, 가오슝, 홍콩, 방콕 등 세계 각지로 이어진다. 향후 더 많은 개최지를 발표하고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영향력을 확장할 전망이다.투어 시작에 앞서 이들은 7월 11일 오후 1시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한다. 현지시간 기준 8월 2일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닝 공연을 펼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6 18:47
연예일반

2회차 맞은 ‘비전’ 시리즈… 소란·터치드 등 출연

엠피엠지뮤직이 주최하는 ‘비전’ 시리즈가 올해 방콕에서 2회차 개최 소식을 알린 가운데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출연 아티스트 3팀을 발표했다.이번에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한국 아티스트 소란과 터치드, 태국 아티스트 란독마이가 이름을 올렸다.‘페스티벌의 황제’로 불리는 소란은 재치 있는 무대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음악으로 한국 인디 씬을 대표해 왔다. 지난해 비전 방콕 2024 무대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통역 퍼포먼스를 통해 태국 팬들과 유쾌한 교감을 나누며 현지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터치드는 최근 신흥 공연 강자로 급부상하며 2년 연속 출연을 확정지었다. 압도적인 실력과 강렬한 무대 매너로 단독 공연마다 예매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물론,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에도 초청되면서 국내외를 막론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태국 아티스트 란독마이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시적인 가사로 데뷔 이후 빠르게 팬층을 확보하며, 태국을 넘어 동남아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세대 인디 팝 듀오다. 2023년 발표한 ‘블루밍’은 스포티파이 3,500만 스트리밍, 유튜브 3,8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1차 라인업부터 양국 인디 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포진되면서, ‘비전 방콕 2025’는 아시아 음악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비전’ 시리즈는 엠피엠지뮤직이 주최가 되어 한국 인디음악의 글로벌 진출과 한국과 해외 레이블/아티스트 간의 교류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이다. 엠피엠지뮤직 관계자는 “작년에도 ‘비전’ 시리즈를 통해 아티스트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며 음원 발매와 합동 공연 등 여러 실제 협업 사례가 이루어졌다. 올해도 작년 못지않게 아티스트간의 활발한 소통, 다양한 문화적 화합을 선보일 것을 기대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아시아 음악 시장의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비전 방콕 2025’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얼리버드 티켓은 7월 2일 오후 1시, 티켓멜론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차 라인업과 정보는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15:39
연예일반

아홉, 데뷔곡부터 명반 예고... 차웅기 작사 참여

그룹 아홉이 데뷔부터 ‘명반’을 예고했다.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26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앨범 ‘후 위 아’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아홉의 데뷔곡은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다. 이외에도 앞서 선공개된 인트로 트랙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를 비롯해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K팝 히트메이커 엘 캐피탄의 전폭적인 지원도 돋보인다. 엘 캐피탄은 다수의 K팝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탄생시킨 프로듀서다.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전곡의 프로듀싱을 도맡아 아홉의 데뷔에 힘을 실었다.여기에 차웅기가 타이틀곡 작사에 나서 진정성을 더했다. ‘후 위 아’는 ‘진심’으로 시작된 아홉 소년 이야기가 담긴 앨범. 차웅기는 본인의 경험을 녹여낸 진심 어린 가사로 팀의 정체성과 이야기와 풀어냈다.이번 앨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여섯 개 트랙이 하나의 흐름으로 완성된다는 것. 트랙을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각 멤버가 겪은 불안과 방황, 연결되지 않았던 감정들이 하나로 엮이며 아홉만의 서사가 선명하게 드러난다.멤버들은 심혈을 기울인 준비 끝에 역대급 음악을 담은 앨범으로 올여름 가요계를 휩쓸 준비를 마쳤다. 보증된 멜로디와 멤버들의 진심이 더해진 음악은 글로벌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정조준할 전망이다.‘후 위 아’는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 아홉이라는 팀의 색과 이야기를 찾는 과정의 시작. 앨범 속에는 각자의 꿈과 희망 그리고 함께 만들어 가는 성장의 여정이 담겨있다.한편, 아홉의 데뷔곡은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15:13
생활문화

6천만 팔로워 태권크리... 쇼츠로 최대 4억뷰 기록 이도현 등 역대급 팬덤 보유 스타들 집결

오는 6월 27일 첫 방송을 앞둔 MBN의 새로운 태권 넌버벌 퍼포먼스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위대한쇼: 태권'이 선공개 영상을 통해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캐스팅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전 세계 6천만 팔로워를 거느린 글로벌 스타부터 단일 콘텐츠 4억뷰를 넘나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까지, 각 출연자들이 보유한 팔로워와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한다.이번 '위대한쇼: 태권'의 핵심 출연진 중 하나는 단연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 '태권크리'다. 전 세계적으로 무려 6천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이들은 태권도인과 각 분야 크리에이터들이 만나 결성된 독특한 팀이다. 이미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온 이들의 참여는 프로그램의 글로벌 파급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의 이름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는 "태권크리 실화냐", "방송에서 이 무대를 보다니!” 등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또 다른 화제의 인물은 스트리트 워크아웃 분야의 대표주자 이도현이다. 쇼츠로 4억넘는 뷰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맨손운동 선수로서 철봉을 활용한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도현의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경이로운 움직임과 과감하게 상의를 탈의하는 퍼포먼스는 심사위원 이유리마저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위대한쇼: 태권'에 참여한 출연진들은 단순한 참가자를 넘어, 각자가 하나의 거대한 팬덤을 이끄는 '각 분야의 아이콘'들이다. 각자가 보유한 팔로워와 구독자 수만 합쳐도 수억 명에 달하는 이들의 참여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의 캐스팅 공식을 완전히 뒤바꾸는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이들 중 누가 최종까지 살아남을지는 미지수다. 이들은 단순히 온라인에서의 인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아온 진짜 실력자들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벌써부터 "이 정도 실력자들이 탈락할 수도 있다는 게 더 흥미진진하다", "태권도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뀔 듯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거워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보여주고 있다.MBN '위대한쇼: 태권'은 6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40분에 시청할 수 있다. 2025.06.26 12:37
뮤직

에스파, 컴백 앞두고 마와진페스티벌 접수

그룹 에스파가 컴백을 앞두고 세계적 음악 축제 마와진 페스티벌을 접수했다.에스파는 24일(현지시간) 모로코의 라바트에서 개최된 마와진 페스티벌에 K팝 걸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연, 메인 스테이지인 OLM SOUISSI에서 독보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쳐 현지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마와진 페스티벌은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2001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규모를 확장하며 세계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에스파 외에도 윌 스미스, 50 센트, 베키 지, 릴 베이비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에스파는 작년 한 해 신드롬을 일으킨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무대는 물론, 메가 히트곡 ‘넥스트 레벨’과 ‘스파이시’부터 특유의 ‘쇠맛’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아이너지’와 ‘세트 더 톤’,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플라이츠, 낫 필링스’, ‘리브 마이 라이프’, 영어 가창곡 ‘베터 띵즈’, ‘홀드 온 타이트’까지 총 11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밴드 사운드로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에스파는 그간 ‘코첼라’,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 ‘아웃사이드 랜즈 페스티벌’, ‘지엠오 소닉’ 등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풍부한 무대 경험을 쌓은 만큼, 이번 축제에서도 화려한 무대 매너로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한편 에스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싱글 ‘더티 워크’를 공개하고 컴백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6 12:00
연예일반

올데이 프로젝트, 오늘(26일) ‘엠카’ 출격... 첫 데뷔 무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지난 23일 싱글 ‘페이머스’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 올데이 프로젝트가 26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올데이 프로젝트는 ‘엠카운트다운’에서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 무대를 모두 선보인다. 헤비한 신디사이저 베이스와 기타 리프가 만들어내는 댄서블한 비트 위에 다채로운 플로우의 랩과 멜로디 라인으로 타이트한 속도감을 만드는 ‘페이머스’, 브라질리언 펑크, 트랩, 알앤비와 드릴의 요소가 융합된 실험적인 비트 위에 멤버들이 각자의 자유로운 개성을 보여주는 ‘위키드’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녔다. 그 중 ‘페이머스’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TOP100'(톱 백) 차트 4위에 오르며 놀라운 파급력을 자랑했다. ‘위키드’ 역시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페이머스’와 ‘위키드’ 중국 최대 점유율 음원사이트 QQ뮤직 트렌딩 차트에서 각각 1, 2위에 등극해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까지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11:00
연예일반

“고스트 하우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의미심장 ‘신보’ 콘셉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새 앨범 콘셉트 포토가 베일을 벗었다.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5일 오후 8시 공식 SNS를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스노이 서머’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개인 컷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손전등, 청소기, 도자기 등 유니크한 오브제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본인들만의 무드를 표현해 글로벌 팬심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다채로운 포즈와 감각적인 표정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컴백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유닛 컷에서는 다각도의 카메라 앵글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7인 7색의 통통 튀는 매력을 아낌없이 뽐내며 올여름 가요계를 접수할 '5세대 대표 신인'의 역대급 귀환을 예고했다.특히 함께 업로드된 ‘고스트 하우스(Ghost house)’라는 문구와 이미지 속 포착된 의문의 핏자국은 의미심장한 느낌을 자아내며 신보 콘셉트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서늘한 이미지는 지난 13일에 첫 공개된 자체 콘텐츠 ‘미싱 보이즈’를 연상시키기도 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21일 커밍순 포스터를 시작으로, 프로모션 스케줄러, 트레일러 영상, 로고 모션, 첫 번째 콘셉트 포토까지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돌입했다. 이들은 앨범 발매 전까지 풍성한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새 앨범에 대한 열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킬 예정이다.지난 4월 가요계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약 3개월 만에 신보 '스노이 서머'를 선보인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장착하고 돌아오는 이들이 어떤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신보는 7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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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 찢고 ‘오겜3’ 컴백 박규영, 활약 기대되는 이유 [줌인]

피날레를 맞는 ‘오징어 게임’에서 박규영이 펼칠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양한 OTT 작품으로 존재감을 쌓아온 그가 본격 글로벌 배우로 발돋움할지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오는 27일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기훈이 참가자들과 함께 프론트맨을 향해 반기를 일으킨 지난 시즌 엔딩을 이어받는다.박규영은 앞선 시즌에서 시청자들의 열광을 받은 출연자 중 한 명이다. 시즌1에서 새벽 역으로 인상적 활약을 펼친 정호연에 이어 탈북민 설정 캐릭터를 부여받았는데 참가자가 아닌 핑크가드로 게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극중 그가 연기한 노을은 군인 출신으로 홀로 탈북해 북에 두고 온 딸을 되찾으려는 목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이다. 박규영은 딸을 향한 죄책감을 지닌 노을의 메마른 얼굴부터 일반적인 핑크가드와는 달리 원리원칙과 양심대로 움직이는 심지 굳음을 낮은 목소리와 건조한 눈빛으로 빚어 외신의 호평도 끌어냈다. 북한 군인이라 체제 순응적일 것이란 선입견과 달리 노을이 모성애와 인간성을 내비치면서 그를 연기한 박규영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응원을 크게 받았다. 그러나 시즌2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월 박규영은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SNS에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게시했는데 시즌3의 스포일러 요소가 담겨 있던 것이다. 이를 인지한 뒤 곧장 삭제했음에도 미흡한 후속 조치로 뭇매를 맞았다.이와 관련 시즌3 제작보고회에서 황동혁 감독은 “시청자들이 실망하거나 언짢았을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실수로 봐 달라”며 “스포일러가 시청자들의 재미를 크게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재미가 있다. 보고 나면 스포일러가 별거 아니라고 느꼈을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해프닝으로 매듭지어졌으나 돌아선 시청자를 설득하기 위해선 이를 잊게 할 강렬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오징어 게임3’에 앞서 이달 최종 에피소드가 공개된 디즈니플러스의 ‘나인 퍼즐’ 특별출연은 분위기를 환기하기에 적절했다. 윤종빈 감독의 부름으로 박규영은 ‘나인 퍼즐’에 정신과 상담의 승주 역으로 출연했다. 안경을 치켜올리며 속삭이는 듯한 은근한 어투를 한 박규영은 본 적 없는 새 얼굴이었다. 또 승주가 사건의 진범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나면서 박규영은 거침없이 감정을 분출해 또 한 번 그가 쌓아온 캐릭터를 뒤집었다. ‘나인 퍼즐’은 공개 3주차에도 시청시간 기준 ‘무빙’을 잇는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작품에 등극해 박규영 또한 의미있는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오징어 게임3’로 보여줄 활약도 남아있다. 박규영은 “노을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을 가지고 있어 핑크가드들과 대립하게 된다”며 격화된 상황 속 노을의 외로운 사투를 예고했다. 핑크가드의 규율을 깨고 가면을 벗은 스틸이 여러 장 공개돼 노을이 프론트맨을 위시한 부당한 시스템을 상대하며 기훈을 비롯한 참가자들과 어떤 결말에 도달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또한 사망한 줄 알았던 참가자 경석(이진욱)과의 관계성 서사도 시청자가 주목하는 가장 큰 요소다. 홀로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이들이 위기일발 상황에서 어떤 감정과 선택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한편 연기 외적으로도 박규영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프로모션에 임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 시사회 현장과 BBC 인기 토크쇼 ‘더 원 쇼’에 출연해 유창한 영어 실력과 자연스러운 애티튜드로 현지 팬의 호감을 적립했다.‘오징어 게임3’의 흥행세에 따라 박규영의 무대도 넓어질 적기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규영은 지금까지 출연작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였는데 이번 ‘오징어 게임3’가 배우로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선 스포일러 논란은 행보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영어 실력도 있기에 호연이 뒷받침된다면 준비된 한류스타로서 충분히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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