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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없다”.. 엄현경, 출산 후 ‘용감무쌍 용수정’을 택한 이유 [종합]

엄현경이 결혼 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힐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다.3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민수, 김미숙 PD와 배우 엄현경, 서준영, 임주은, 권화운, 이승연, 지수원, 양정아가 참석했다. 드라마는 현대판 거상(巨商)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하얀 거짓말’, ‘주홍글씨’의 이민수 PD와 ‘이브의 사랑’, ‘언제나 봄날’ 등을 연출한 김미숙 PD가 의기투합했다.이민수 PD는 ‘용감무쌍 용수정’ 기대 요소로 ‘용수정’ 캐릭터를 꼽았다. 이 PD은 “기존에 보지 못한 캐릭터다. 적당히 밝지만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날 땐 상여자”면서 “할 말도 다하고 의리도 있고 욕도 한다. 내숭 없는 시원시원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용수정을 맡게 될 배우는 엄현경이다. 그는 앞서 지난해 5월 배우 차서원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이후 같은해 10월 출산한 엄현경은 출산 후 6개월 만에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또한 MBC 일일드라마로는 지난 2021년 8월에 방영된 ‘두 번째 남편’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엄현경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미소를 보였다.그간 다양한 예능에서 털털한 성격을 자랑했던 엄현경이기에 캐릭터와 더 잘어울리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엄현경은 용수정 캐릭터에 대해 “고구마라곤 없다. 사이다 같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애에 있어서는 쑥맥이라고.또한 쇼호스트는 이번 작품에서 하게된 엄현경은 “집에서 홈쇼핑 영상을 계속 틀어놓으면서 목소리나 표정 연기를 연습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릴 서준영과의 호흡도 관심이다. 서준영은 마성그룹 황재림 회장의 사라진 둘째 손자다. 타고난 금수저이지만 지적장애 가진 엄마 영애를 자신의 유일한 가족으로 알고 사는 인물이다. 직업을 경호원 및 헬스트레이너다. 엄현경과 서준영은 과거 단막극에서 부부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엄현경은 “그때도 부부로 연기했는데 이번에도 러브라인을 그린다”며 “한번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합도 좋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준영 역시 “원래 상대 배우를 만나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데 저희는 그걸 생략할 수 있어서 좋았다. MBC의 아들이 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겉으로 봤을 땐 호탕하지만, 알고 보면 쑥맥인 여자.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좋아하는 여자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남자. 한눈에 봐도 상반된 두 남녀의 만남이 ‘용감무쌍 용수정’의 시청 요소가 될 전망이다.이외에도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죽어야 하는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 최혜라는 임주은이, 다 가진 것 같지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재벌 3세 주우진은 권화운이 맡았다.이승연(민경화 역), 지수원(금한양 역), 양정아 (이영애 역), 김용림 (황재림 역) 등 범접할 수 없는 연륜을 가진 관록의 배우들이 몰입도를 높인다.한편 ‘용감무쌍 용수정’은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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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수애, 대권 야망 멈출 수 없는 조작 행보

'공작도시' 수애가 김지현을 제압하고 대선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수목극 '공작도시' 12회 시청률은 3.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수애(윤재희)가 자신에게 모멸감을 안겼던 맏며느리 김지현(이주연)을 짓누르고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김강우(정준혁)는 수애의 미술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형산동 철거 참사 유가족에게 사과 인사를 전했다. 소외된 이들에 대한 부채 의식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관중들의 심금을 울렸지만 그의 실체를 아는 수애와 이이담(김이설)의 눈에는 그저 가증스럽게만 보였다. 수애의 예상대로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김강우는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토크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시어머니 김미숙(서한숙)을 등에 업고 기세등등한 수애가 고까웠던 김지현은 김강우의 대선 레이스를 도와줄 박지일(민성식)과 접선, 그의 대선 출마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김지현이라는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면서 김미숙과 수애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성진그룹의 굳건한 권력 구조에도 변화를 도래하는 듯했다. 뿐만 아니라 김지현은 수애를 찾아가 모욕을 주며 그녀를 자극하기까지 했다. 모멸감에 몸서리치던 수애는 그날 밤 정해균(조강현)으로부터 김지현이 박지일과 함께 김강우를 대통령 자리에 앉히겠다는 김미숙과 자신의 계획에 반기를 들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국토부 장관 비리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것에도 김지현의 입김이 작용했음을 확신한 수애는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이학주(한동민)를 떠올렸다. 이런 상황 속 김강우의 토크 콘서트 내용에 대해 반발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형산동 철거 참사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1인 시위가 일어났고 오토바이를 탄 누군가가 수애를 습격하기도 했다. 앞서 수애에게 과거 김강우가 국토부 장관의 비리를 수사했다는 사실을 들은 이학주는 이러한 사건이 전부 경쟁 후보의 견제이자 국토부 장관의 보복이라고 여기며 김강우에게 그 당시 수사 자료를 요청, 이를 기사화시켰다. 하지만 이학주의 예상과는 달리 이 모든 사건은 그를 자극해 국토부 장관의 비리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는 수애의 자작극이었다. 그의 기사를 기점으로 정해균은 국토부 장관 비리 수사를 시작했고 박지일 역시 김미숙의 곁으로 돌아오면서 뒷배를 잃어버린 김지현의 반항도 허무하게 끝이 났다. 반면 수애와 김강우는 대선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발판을 얻음과 동시에 형산동 철거 참사 유가족들의 민심까지 장악하며 대권을 향해 거침없이 도약했다. 이런 가운데 이이담이 수애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기로 결심하고 그녀를 옥탑방으로 부르면서 새롭게 찾아올 갈등을 짐작케 했다. 더불어 이충주(박정호)가 이이담이 김강우의 아이를 낳았음을 눈치채면서 불안감은 더욱 고조됐다. 같은 시각 수애는 옥탑방에서 황선희(노영주)와 함께 찍은 이이담의 사진과 산모수첩, 그리고 김강우의 물건을 발견했다. 이이담의 정체를 깨달음과 동시에 그간 쌓아왔던 믿음이 산산히 부서지는 것을 느낀 수애의 얼굴은 배신감과 분노로 얼룩졌다. 얽힌 실타래처럼 꼬인 윤재희와 정준혁, 그리고 김이설의 다음 이야기는 1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공작도시'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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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김미숙, 품위 있는 연기로 무게감 더한다

배우 김미숙이 품격 있는 연기로 '공작도시'의 격조를 높이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목극 '공작도시'에서 성진가(家)의 실세 서한숙 역을 맡은 김미숙의 존재감이 나날이 위용을 떨치고 있다. 성진가를 이끄는 김미숙(서한숙)의 절대적인 카리스마는 첫 등장에서부터 명확히 드러났다. 감정의 고저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눈빛, 손짓 하나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캐릭터의 성정을 제대로 파악하게 했다. 김미숙 역시 "서한숙은 쓸모의 가치로 주변의 인물을 가르고 취하는 캐릭터다. 안되는 게 없고 모르는 게 없는 그야말로 세상이 그녀의 손 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것을 지키기 위해서 상과 벌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용의주도하게 실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김미숙이 행한 일들과 일맥상통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아군과 적군을 따로 구분치 않으며 상황에 따라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책략은 혀를 내두르게 할 수준이다. 특히 며느리인 수애(윤재희)와 그의 줄다리기같은 팽팽한 관계는 외려 보는 이들이 살이 떨릴 정도이다. 극 초반 수애가 쓸모를 다했다고 생각, 늘 하던 것처럼 그를 몰아내려던 김미숙은 총구를 들이민 자신에게 고개를 조아리는 것이 아닌 죽기 살기로 달려든 며느리의 독기에 원래 계획을 철회하며 호의적으로 변한 듯 했다. 병원에 누운 수애에게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는 등 전에 없던 자애로운 시어머니의 모습은 김미숙의 변화를 여실히 체감하게 했던 바. 하지만 "죽기를 각오한 아인데 앞으로 무슨 일이 닥쳐도 아프다 힘들다 엄살 부리진 않을 거 아냐"라는 김미숙의 말에는 수애의 이용가치를 다시금 재고 중인 속내가 숨겨져 있었다. 이렇듯 김미숙의 말과 행동에는 보이고 들리는 게 다가 아닌 여러 겹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남성중심 사회에서 혼외자를 뒀다는 이유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그가 성진가 최고자리에 군림하며 정, 재계 인사들을 쥐락펴락하기까지 고난 끝에 체득한 처세술과 내공이 전해진다. 여기에 김미숙은 "서한숙을 보면 볼수록 무서울 게 없는 인물인 것 같다. 그리고 대본 안의 현실은 무섭다. 온갖 비리는 법망을 피하고 세상은 서한숙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 해도 그녀는 과연 다 이룬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캐릭터의 면면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김미숙의 행보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성진가를 넘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는 그는 어디까지 손을 뻗칠까. 앞으로의 전개를 한층 더 기대케 한다. '공작도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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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재영·오민석·윤박, KBS 새 주말극 男주인공

배우 김재영·오민석·윤박이 KBS 새 주말극을 책임진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세 사람이 오는 9월 첫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남자주인공들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김재영은 극중 평사원이지만 후계자 1순위 언더커버 보스 구준휘를 연기한다. 빈말 안하고 손해 보는 것도 싫고 손해를 끼치는 것도 싫어하는 인물. 슈퍼리치지만 더치페이주의자고 귀티 줄줄 흐르지만 세련미 철철 넘친다. 훤칠하게 잘생긴 남자라 여자들이 들이대지만 비혼주의자고 어린 친구들을 발굴하고 키우지만 개인주의자다.오민석은 재벌 3세이자 뼛속까지 금수저인 도진우로 변신한다. 투명경영·미니멀 의전·수평적 조직문화와 대중과 소통으로 '친구 같은 오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기업가. 다른 기업의 오너들에게선 볼 수 없는 행보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선다. 일명 미담 제조기.윤박은 잘나가는 특급호텔 셰프였으나 지금은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문태랑을 맡는다. 서글서글 웃으며 설렁설렁 살고 대충 사는 거 같지만 들여다보면 진지하며 말수는 적지만 넉살은 좋은 남자다.'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못돼먹은 비혼주의자 남자와 막돼먹은 5포족 공시생 여자의 더치페이 로맨스. 짠한 통속과 시크한 로맨틱코미디로 풀어보는 청춘부활극이다. 그간 KBS 2TV 주말극의 뻔한 감성이 아닌 미니시리즈를 보듯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로써 김재영·오민석·윤박·조윤희·김미숙·정원중·나영희 등이 캐스팅됐다. 여자주인공만 남아있는 상태.'키스 먼저 할까요' '애인있어요' 배유미 작가가 대본을 쓰며 연출은 한준서 PD가 맡는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6.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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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윤희, KBS 주말극으로 3년만에 연기 복귀

조윤희가 3년여만에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온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조윤희가 오는 9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주인공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극중 SNS와 돈에 갇힌 쇼윈도 신데렐라이자 100만 팔로우를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전직 아나운서 현직 재벌가 사모님 김설아를 연기한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시집 잘 간 여자로 '인생은 김설아처럼'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성공취집의 대명사다. 하지만 알고 보면 속빈 강정이고 저택에 사는 비싼 인형. 아나운서 리즈시절 모든 걸 버리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으나 부자 시댁에서 가족을 버리라 해 가족도 버렸다. 조윤희는 2016년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후 3년만에 컴백이다. '주말극 퀸'이라는 명성을 다시 확인할 예정.'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못돼먹은 비혼주의자 남자와 막돼먹은 5포족 공시생 여자의 더치페이 로맨스. 짠한 통속과 시크한 로맨틱코미디로 풀어보는 청춘부활극이다. 그간 KBS 2TV 주말극의 뻔한 감성이 아닌 미니시리즈를 보듯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조윤희 외 김미숙·정원중·나영희 등이 캐스팅됐다.'키스 먼저 할까요' '애인있어요' 배유미 작가가 대본을 쓰며 연출은 한준서 PD가 맡는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6.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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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BS 새 주말극은 배유미 작가 집필

배유미 작가가 새로운 KBS 2TV 주말극을 내놓는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배유미 작가가 오는 9월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대본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못돼먹은 비혼주의자 남자와 막돼먹은 5포족 공시생 여자의 더치페이 로맨스. 짠한 통속과 시크한 로맨틱코미디로 풀어보는 청춘부활극이다. 그간 KBS 2TV 주말극의 뻔한 감성이 아닌 미니시리즈를 보듯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주인공은 캐스팅 작업이 한창이며 김미숙·정원중·나영희 등 '선배급' 연기자들은 이미 캐스팅이 완료됐다.배유미 작가는 '키스 먼저 할까요' '애인있어요'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았다. 미니시리즈와 주말극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을 쓴다. 이번엔 주말극이지만 주말극 같지 않은 내용을 보여줄 예정. 연출은 한준서 PD가 맡는다.'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5.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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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최수영 "온주완, 정태양 역할과 딱…로코 분위기 살리려 노력"

배우 최수영이 파트너 온주완과 로맨틱 코미디 매력을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주말극 '밥상을 차리는 남자'(이하 '밥차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주성우 PD, 최수영, 온주완, 김갑수, 이일화, 심형탁, 박진우, 서효림이 참석했다. 온주완은 데뷔 첫 MBC 주연 도전기에 대해 "그간 MBC와 인연이 안 닿았었다"고 운을 떼면서 "김갑수 선배님은 24살 때 아버지로 단막극에서 만난 적이 있다. 김미숙 선배님은 제일 좋아하는 누나고, 진우 같은 경우 데뷔 동기다. 효림이는 전작인 '미녀공심이'를 같이 했었다. 수영이는 친언니인 수진이와 뮤지컬을 한 적이 있다. 인연이 각별한 것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최수영은 파트너 온주완과 관련, "언니가 상대 역할로 아주 잘 맞는다고 해서 기대가 많았다. 곁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보니 오빠와 정태양이란 역할이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오빠랑 연기할 땐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가 잘 나오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족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9월 2일 오후 8시 35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김진경 기자 2017.08.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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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송송커플 제치고 2016년 탤런트 1위 차지

배우 박보검이 올해의 탤런트로 선정됐다.박보검은 한국갤럽이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35.2%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 기사 최택으로 크게 사랑 받았고 하반기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신드롬을 일으켰다.2·3위는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태양의 후예' 유시진을 연기한 송중기(28.1%)와 강모연으로 변신한 송혜교(12.6%)다. 송중기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 출연한 2012년 '올해의 탤런트' 1위에 올랐고 일찌감치 중국 등으로 진출해 해외 활동이 많았던 송혜교는 이번에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2003년 CF로 데뷔해 방송과 영화를 넘나들며 아역 배우로 활동해온 김유정은 올해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남장 내시 홍라온으로 첫 주연, 첫 성인 역에 도전해 그간 다져온 연기력을 과시했다. 1999년생(만 17세)으로 올해의 탤런트 순위권에 이름 올린 최초의 10대 배우다.SBS '질투의 화신'에서 '로코킹'과 '로코퀸'의 만남으로 불리며 호평 받은 조정석(4.6%)과 공효진(3.2%)도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해 올해 상위권에는 드라마 속 커플 세 쌍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6위 라미란(3.4%)은 연극·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했지만 긴 무명기를 보냈다. 그러나 '응답하라 1988' 신스틸러 '쌍문동 치타 여사'로 존재감을 널리 알렸고 이후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각광 받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8위는 '부탁해요, 엄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한 고두심(3.0%), 9위는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2.9%), 10위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2.6%)다.그 외 이순재(2.2%)·차인표(2.1%)·김수현(1.9%)·최불암(1.7%)·조진웅·최지우(이상 1.6%)·김혜수·이준기·이종석(이상 1.5%)·김미숙·서현진·김하늘·김혜자(이상 1.3%) 등이 20위권에 들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2.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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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오늘 종영 '옥중화' 진세연♥고수, 반격 성공하고 꽃길 걷나

'옥중화'가 7개월의 대장정을 마친다.옹주로서의 신분을 밝히며 마지막 반격에 나선 진세연, 그리고 그를 돕는 적극적인 지지자 고수가 해피엔딩을 맞으며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5일 방송된 MBC 주말극 '옥중화' 50회에는 진세연(옥녀)이 서하준(명종), 고수(윤태원)과 한 배를 타고 정준호(윤원형) 박주미(정난정) 세력과 맞서기로 결심, 이를 실행에 옮겼다.앞서 정준호와 박주미는 김미숙(문정왕후)의 뜻을 받들어 살생부에 담긴 대윤세력을 잡아들이며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진세연과 고수는 역적이 됐고 지명수배자 신세로 전락했다.이제 더는 뒤로 물러날 수 없었다. 전면전만이 살 길이었다. 진세연은 그간 자신을 지지해주고 따랐던 이들을 모두 모아 자신이 '옹주'라는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나라를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준호와 박주미가 김미숙의 힘을 믿고 기세등등했던 조정을 서하준과 함께 힘을 모아 척결하겠다는 의지였다.서하준은 궁 안에서 질서를 바로잡았고 진세연과 고수는 궐 밖에서 움직였다. 김미숙이 갑작스럽게 숨을 거둔 후 정준호와 박주미는 든든한 뒷배를 잃었다.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된 두 사람과 이에 맞서는 진세연의 잔혹한 한판 대결만이 남았다.최종회만을 남겨둔 '옥중화'가 악의 축을 제거하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6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1.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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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옥중화' 진세연, 후궁 첩지 위기 어떻게 극복할까

위기에 빠진 대윤세력을 구했더니 이번엔 후궁 첩지 위기를 맞았다. 서하준과 배다른 남매 사이인 것을 알고 있는 진세연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8일 방송된 MBC 주말극 '옥중화' 42회에는 진세연(옥녀)이 서하준(명종)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세연은 지금까지 서하준이 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이를 알곤 화들짝 놀랐다. 진세연은 서하준에게 명나라와의 외교문제를 수습할 수 있는 방도를 전했다. 명나라 황제의 칙서를 건넨 것. 이를 통해 진세연은 위기에 빠진 서하준을 도왔고 대윤세력의 목숨마저 건졌다. 정준호와 박주미는 진세연이 이번에도 자신들의 일을 그르치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김미숙(문정왕후)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알렸다. 이제 김미숙도 진세연의 목숨을 노리는 상황을 맞았다. 서하준은 진세연이 자객의 칼을 맞은 것도 모자라 또 위협에 빠지게 될 것을 염려, "궁인이 되어 후궁 첩지를 받으라"고 명했다. 진세연은 '후궁 첩지'란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서하준과 배다른 남매라는 사실을 진세연만 알고 있기 때문. 그간 진세연은 출생의 비밀을 알고도 자신의 힘을 좀 더 키운 후에 정준호와 박주미에 맞서겠다고 다짐하며 이를 쉬쉬하고 있던 상황. 과연 진세연이 후궁 첩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0.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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