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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수현 잡으려 헬기 띄운 김지원…신데렐라 스토리 뒤집은 ‘눈물의 여왕’ [IS리뷰]

특별할 것 없는 익숙한 이야기도 인물을 뒤바꾸니 신선해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3세 홍해인(김지원)과 결혼해 재벌가 사위가 된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결혼 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재벌 남자 주인공과 서민 여자 주인공이라는 신데렐라 스토리 구조에서 남과 여의 위치를 바꿨다.이런 시도의 드라마가 처음은 아니다. 송혜교 주연의 ‘남자친구’(2018),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2019) 역시 여자 주인공이 재벌 후계자로 등장한다. 하지만 ‘눈물의 여왕’은 남녀 주인공의 연애 단계가 아닌 결혼 3년 차 모습을 1회부터 보여준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백현우가 재벌가 ‘사위살이’에 고충을 겪다가 이혼을 결심하는 현실성 있는 스토리가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한다.홍해인과 백현우는 여느 부부처럼 사랑해서 결혼했다. 유학에서 돌아온 홍해인은 아버지의 회사인 퀸즈 백화점 인턴으로 입사했고, 백현우는 신입사원이었다. 인턴이지만 무서울 게 없었던 홍해인은 복사기가 고장 나면 사정없이 발로 찼고, 홍해인이 재벌이란 사실을 몰랐던 백현우는 매번 그를 도와줬다. 그렇게 복사기 앞에서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웠다. 물론 두 사람에게도 신분의 벽이라는 위기는 찾아온다. 홍해인이 재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백현우는 사직서를 내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홍해인은 백현우를 잡기 위해 그의 고향까지 찾아간다. 집안 농사 일손을 돕던 백현우 앞에 마치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를 연상시키듯 거대한 헬기를 타고 백마 탄 왕자님처럼 등장한다.떠나간 연인을 잡기 위해 헬기쯤 띄우는 건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한 홍해인의 태도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묘사된 수많은 재벌 남자 주인공들의 행동과 다를 바 없지만 성별이 바뀐 것만으로도 신선함을 준다. 퀸즈가의 제사 등 집안 일을 백현우를 비롯한 사위들이 도맡아 하고 집안 어른들이 백현우와 홍해인의 2세는 엄마 성을 따라 홍씨로 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장면도 같은 맥락에서 재미를 준다. 시집살이가 힘들 듯 사위살이라고 안 힘들리 없다. 결혼 3년 차, 백현우는 자신을 필요할 때만 부려 먹으며 소모품 취급하는 처가와 그렇게 망신당하는 자신을 편들어 주지도 않는 홍해인에게 질려 이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그렇게 부모와 형제들에게도 호기롭게 얘기하고 홍해인 앞에 이혼 서류를 들이밀려는 찰나, 홍해인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얘길 털어놓는다.시한부 소재는 다소 뜬금없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혼 얘기가 나올락 말락 했던 권태기 부부의 이야기에 극적인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또 ‘눈물의 여왕’ 2회에서는 홍해인의 시한부 선고로 멀어졌던 부부 관계가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짐과 동시에 홍해인의 전 연인인 윤은성(박성훈)이 등장하며 더욱 복잡한 이야기 흐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눈물의 여왕’은 최근 드라마와 예능 등 많은 콘텐츠에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 모습이 부각되는 것과는 달리 연인이 서로를 처음 사랑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요인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백현우가 홍해인과의 이혼을 꿈꾸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이혼은 하나의 소재일 뿐 ‘눈물의 여왕’이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는 관계와 삶에 대한 조금 더 근본적인 질문이다.“사랑해서 결혼을 하는데, 왜 결혼하면 사랑을 안 하지?”라는 의문을 품은 백현우, 그리고 이혼을 결심한 백현우에게 그의 부모는 이렇게 말한다. “만날 천날 행복한 것이 아니여. 오히려 불행하지. 아주 가끔 어쩌다가 가뭄에 콩나듯 하루 행복한 거, 그거 하나로 버티고 사는거여.” 재벌과의 결혼, 이혼, 시한부까지 극적인 동시에 진부한 소재가 모두 등장하는 ‘눈물의 여왕’은 익숙해지면 소홀하게 되고 멀어지면 눈에 밟히는 관계의 아이러니를 다룬다. 깊이 있는 메시지와 함께 주연 김수현과 김지원을 비롯한 김갑수, 정진영, 나영희, 김정란 등 반가운 배우들의 얼굴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2 05:45
연예

MC스나이퍼, 4개월만 새 싱글…권태기 남녀 위한 '러브 번아웃'

래퍼 MC스나이퍼가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MC스나이퍼는 1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4개월 만에 새 싱글 'LOVE BURNOUT'(러브 번아웃)을 발표한다. 뮤직비디오 메가폰도 직접 잡아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잘 녹여내 완성도를 높였다. 신곡 'LOVE BURNOUT'은 '을의 연애'라고 불리는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방적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곡이다. 권태기를 겪어본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MC스나이퍼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난 널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 정말 미안해 미안한 게 없다는 게 난 더 미안해", "네 감정 기분 대로 날 마음대로 사용한다 해도 괜찮지만 너의 행동 태도 지쳐 때론", "매일매일이 너의 생일 네 기분 맞추는 퀴즈쇼와 같아 매일이 재밌네" 등 현실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법한 갑과 을의 연애를 담은 직설적인 가사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16 08:51
연예

라붐, 타이틀곡 '키스 키스' 11월 3일 컴백

그룹 라붐(LABOUM)이 '상상더하기'에 이어 '키스 키스' 흥행을 노린다. 25일 라붐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BLOSSOM'(블라썸)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새 앨범이 한 꺼풀 베일을 벗으며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의하면 라붐은 타이틀곡 'Kiss Kiss'(키스 키스)를 포함해 '얼마나 좋을까', '똑같잖아', 'Love On You'(러브 온 유)까지 총 네 곡을 선보인다. 각 곡에는 멤버들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설레면서도 서정적인 무드가 담겼으며, 고마운 마음을 담은 팬송까지 수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멤버 소연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Kiss Kiss'는 멤버들의 음색 하모니와 다이내믹한 베이스 기타, 세련된 스트링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팝 스타일의 곡으로,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한 러브레터를 연상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소연의 작곡과 작사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얼마나 좋을까'는 펑키한 무드의 댄스음악을 기반에 둔 곡으로 80년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시티팝 특유의 신디사이저사운드와 그루브한 비트를 자연스럽게 믹스한 점이 특징이다. 소연이 곡 작업에 참여한 만큼, 트렌드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곡 중간 배치된 글리치 사운드는 듣는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얼반 팝 곡 '똑같잖아'는 멤버 솔빈이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노래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곡은 권태기에 놓인 남녀의 사랑을 표현, 점점 끝이 보이는 사랑을 놓지 못하는 연인의 심정을 노래해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마지막 수록곡 'Love On You'에는 팬들을 향한 라붐의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 팬들과 함께 해온 시간,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순간으로 채워질 아름다운 여정을 세련된 어쿠스틱 팝으로 표현, 소연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힘을 보태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앞서 공개된 개인과 단체 콘셉트 포토에 이어 트랙리스트가 공개되면서 미니 3집 'BLOSSOM'을 향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라붐이 이번 앨범에서는 어떠한 음악으로 놀랄만한 성장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음반은 11월 3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5 09:49
무비위크

신예 변서윤, 웹드라마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 캐스팅

신예 변서윤이 웹드라마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 캐스팅됐다. 소속사 디퍼런트컴퍼니는 “변서윤이 웹드라마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 시리즈 중 ‘연애 편’의 여자 주인공에 캐스팅을 확정 짓고 장수 연애 중인 커플, 민아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16일 전했다.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는 남녀노소 다양한 관계를 소재로 하여 모든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휴먼 판타지 드라마이다. 변서윤은 극 중 첫 번째 시리즈 ‘연애 편’에서 권태기의 연인에 지쳐 연애 초창기로 돌아가길 소망하는 민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변서윤은 “민아라는 인물이 작품에 잘 녹아들 수 있게끔, 설레는 마음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변서윤은 ‘SKT’ ‘더블에이’ ‘틱톡’ 등 본인만의 밝고 청초한 마스크와 매력으로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출연을 확정한 영화 ‘더블패티’는 내년 상반기에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는 배달의민족 콘텐츠 유튜브 채널 배티비를 통해 오는 11월 13일 티저를 오픈하고 11월 20일 첫 회가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6 15:02
경제

맥주 업계, 3개월 빨라진 광고 전쟁…왜?

국내 맥주 업계가 때아닌 광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평창겨울올림픽 열기를 이어 가는 동시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2일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를 소재로 한 '드라마타이징(드라마와 광고의 합성어)' 영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우리 사이를 애매하게 만드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클라우드 생맥주를 통해 권태기를 극복하고 사랑을 되찾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 생맥주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이번 영상을 촬영했다"며 "빠른 시간 안에 영상을 시청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3분 길이의 웹드라마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배우 이서진과 박서준을 모델로 한 '맥스' 제품의 새로운 광고를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공개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 맛도 모르면서' 캠페인을 위해 현재 tvN의 프로그램 '윤식당2'에 출연 중인 이서진과 박서준을 모델로 발탁했다"며 "프로그램에서 보인 프로요리사 못지않은 열정과 실력은 물론, 맥주 한 잔의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캠페인 컨셉트에 잘 어울려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광고는 윤식당2에 나온 두 배우의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유머 코드로 맥스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비맥주도 지난 5일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참여한 '카스' 맥주의 새 TV 광고 캠페인를 공개했다. 광고는 '직장인 편'과 '커플 편' 두 버전으로 제작됐다.직장인 편에서는 회사 선배, 상사와 함께 식사 자리를 갖게 된 신입 사원이 메뉴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고든 램지가 일단 카스를 먼저 마셔 보라고 제안해 어색함을 없애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커플 편은 서로 호감이 있는 남녀의 첫 저녁 식사 자리에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자 참다 못한 셰프 고든 램지가 두 남녀에게 카스 한 잔을 마실 것을 제안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이다.두 편의 광고 모두 음식 맛은 물론이고 분위기까지 살려 주는 카스 맥주의 강점을 고든 램지의 시선으로 그려 냈다고 오비맥주 측은 설명했다.이 같은 맥주 업계의 광고 경쟁은 예년에 비해 3개월 정도 빨라졌다. 통상 업계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6월 초에 광고 전쟁을 벌여 왔다.업계는 최근 매출이 급증했던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가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 기간에 맥주 회사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 급증했다.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맥주 업체들이 한국인 입맛에는 역시 한국 맥주라는 인식을 심어 주며 잇따라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며 "수입 맥주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다 보니 이를 방어하기 위한 광고 경쟁도 일찍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13 07:00
연예

바비 "'사랑해' 가사, 웹툰 '남과여'에서 영감 얻었다" (인터뷰)

그룹 아이콘의 바비가 '사랑해' 가사를 쓸 때 웹툰 '남과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바비는 14일 서울 마포구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사랑과 관련된 가사는 실제 경험을 담았냐는 질문에 "영화나 웹툰에서 영감을 받아서 가사를 쓰는 편이다. '사랑해'는 혀노 작가님의 '남과여' 웹툰을 보고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땠을까를 상상하면서 가사로 풀어냈다. 오랜시간 남과여가 함께 하는데 그 시간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웹툰에 잘 담겨있는데 그런 것을 염두에두고 권태기, 남녀 사이의 힘든 감정 등을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바비는 생애 첫 솔로 앨범 'LOVE AND FALL'을 발매했다. 14일 음원, 15일 음반을 발매한다. 'LOVE AND FALL'에는 더블 타이틀곡 '사랑해'와 'RUNAWAY' 외에도 총 10곡이 수록됐다. 10곡 모두 바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앨범을 통해 한층 폭 넓어진 바비의 음악세계, 깊어진 감성, 음악적으로 성장한 바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김연지 기자 2017.09.14 11:29
연예

[현장IS] 스물다섯 아이유가 밝힌 #이별 #시상식 #음악적 고민

가수 아이유는 스물 다섯살에 10년 차를 맞이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아이유는 성숙을 거듭했다.10년 동안 자신의 앨범을 두 번 프로듀싱을 했고, 공개 연애를 했도 했다. 중간엔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아이유는 1년 반 동안 수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세상에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를 내놓았다.아이유는 2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음감회를 열고 '팔레트' 한 곡 한 곡 소개했다.아이유는 공개 연애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선공개곡 '사랑은 잘'이라는 제목은 마치 이별 이후의 심정을 드러내는 듯 했다. 이와 관련해 "남녀의 권태기를 담은 곡"이라며 "원래 제목은 '사랑이 잘 안돼'였다. 오혁 씨가 '안돼'를 빼고 '사랑이 잘'로 바꿨다. '사랑이 잘'은 작업 과정에서 뭔가 경험담을 녹인다기 보다 오혁 씨와 '너는 그런 남자 나는 그런 여자'와 같은 새로운 캐릭터가 돼서 핑퐁처럼 탁탁 주고 받았다. 내 경험담과는 거리가 먼 곡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오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종훈 작곡가가 트랙을 메이킹 해주셨는데 기본적인 가사 아이템과 후렴구 멜로디 정도 해놓고 오혁씨가 바로 생각났다. 이 트랙에 오혁의 와일드 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목소리가 들어오면 잘 어울리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오혁씨에게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팔레트는' 지난 앨범 '챗셔'에서 '제제 논란'을 딛고 1년 반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이다. 이와 관련해 "두 번째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인데, 첫번째 앨범에서 미처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 정규고 시간도 많이 가졌다. 놓치고 가는 부분 없이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준비를 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또한 연말 시상식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연말 시상식 보이콧을 했는지"라며 웃음을 보인 뒤 "공식적인 활동을 하는 게 '분홍신' 이후로 처음이다. 실제로 방송사에서 안 불렀던 이유도 있다"며 "보이콧을 했다기 보다 활동을 했던 앨범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이번에는 만약 콘서트 등 일정이 겹치지만 않는다면 참여하겠다. 연말 시상식에 쓰는 건 당연히 기분 좋은 일이다. 할 수 있는 무대가 있으면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음악적 고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가수고 작사를 하고 여자이고 카테고리를 나눠서 생각한 적은 없다. 이제는 조금 저에 대해 알 것 같은 나이가 됐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달래는 법도 알게됐다. 가수로서는 점점 저를 아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서 책임감이 커졌다. 단순히 소리를 낸다기 보다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은 아이유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공들여 완성했다. 또한 콜라보 라인업도 화려하게 꾸몄다. 빅뱅 지드래곤을 비롯해 선우정아·샘 김 등 뮤지션들이 참여했다.'팔레트'와 '이름에게'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했다. '팔레트'는 감각적이고 포근한 신스팝 사운드로 스물다섯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름에게'는 거대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아이유의 목소리가 진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아이유는 23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2017.04.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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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랑은 잘'에 남녀 권태기 담았다"

가수 아이유가 선공개곡 '사랑은 잘'에 대해 설명을 했다. 아이유는 2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이날 아이유는 '사랑은 잘'에 대해 "남녀의 권태기를 담은 곡"이라며 "오혁과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이야기 할래 라는 질문을 통해서 나온 노래"라고 밝혔다.이어 오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종훈 작곡가가 트랙을 메이킹 해주셨는데 기본적인 가사 아이템과 후렴구 멜로디 정도 해놓고 오혁씨가 바로 생각났다. 이 트랙에 오혁의 와일드 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목소리가 들어오면 잘 어울리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오혁씨에게 부탁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은 아이유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공들여 완성했다. 또한 콜라보 라인업도 화려하게 꾸몄다. 빅뱅 지드래곤을 비롯해 선우정아·샘 김 등 뮤지션들이 참여했다.'팔레트'와 '이름에게'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했다. '팔레트'는 감각적이고 포근한 신스팝 사운드로 스물다섯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름에게'는 거대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아이유의 목소리가 진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아이유는 23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2017.04.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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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아이유X오혁·효린X창모, 6개 차트 3:3 양분

씨스타 효린과 래퍼 창모, 아이유와 혁오 밴드 보컬 오혁이 차트를 나눴다.17일 오전 6시 기준 아이유와 오혁이 함께 부른 '사랑이 잘'은 멜론 네이버뮤직 올레뮤직에서 1위에 랭크됐다. 이 노래는 아이유의 정규 4집 두 번째 선공개곡으로, 권태기에 놓인 남녀의 솔직한 대화를 동갑내기 아이유와 오혁이 노래로 주고받는다.효린과 창모의 콜라보 싱글 '블루문'은 지니뮤직 소리바다 벅스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래칫과 EDM 기반의 댄스홀을 크로스 오버한 곡으로, 효린의 감성적인 보컬과 창모의 묵직한 래핑이 더해졌다. 뮤직비디오는 미국 LA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돼 트렌디한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한편 엠넷차트에선 시아의 '펀드라이브'가, 올레뮤직에선 마크툽X구윤회 '메리 미'가 1위에 올라 있다.황지영기자 2017.04.17 06:35
연예

[차트IS] 아이유 vs 효린…3:3 팽팽한 차트 접전

여성 보컬리스트의 접전이 치열하다.효린와 아이유이 16일 오전 7시 기준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양분하고 있다. 효린은 창모와 부른 '블루 문(BLUE MOON)'으로 벅스·소리바다·지니에서, 아이유는 오혁과 함께 부른 '사랑이 잘'로 멜론·네이버 뮤직·몽키3에서 1위에 올랐다.효린의 '블루문(BLUE MOON)'은 래칫과 EDM 기반의 댄스홀을 크로스 오버한 곡으로, 효린의 감성적인 보컬과 독보적인 음색, 그리고 창모의 묵직한 래핑이 인상적이다.아이유의 '사랑이 잘'은 권태기 커플이 가지는 생각을 남녀의 시각에서 풀어낸 알앤비 곡. 현실적인 가사와 아이유와 오혁이 가진 매력적인 보컬로 주목받는 노래다.효린와 아이유은 대표적인 국내 여성 보컬리스트다. 여기에 각자 남자 뮤지션과 호흡을 맞추며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보컬리스트로서의 영향력에 콜라보레이션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이외에도 지코는 '쉬 이즈 베이비(She's a Baby)'로 올레뮤직에서, 시아준수는 'FUN 드라이브'로 엠넷에서 정상을 차지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4.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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