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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테무, 데크라(DEKRA)와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가 글로벌 시험·검사·인증 기관 데크라(DEKRA)와 파트너십을 맺고 테무 마켓플레이스 내 제품 안전과 규정 준수, 품질 보증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테무는 자동차 전자기기, 가전제품 등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주요 전기·전자 제품군을 대상으로 데크라의 독립적인 시험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한 데크라의 서비스를 ‘테무 셀러 센터’와 연계해, 판매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편리하게 시험 및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테무는 장난감, 고전압 전기 제품, 난방기기 등 특정 카테고리에 대해 판매자가 제품을 등록하기 전 국제 공인 시험·검사·인증(TIC) 기관에서 발급한 규정 준수 시험 문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테무는 제품 안전과 규정 준수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데크라와의 협력을 추진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규정 준수, 제품 안전,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올해에는 투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현재까지 테무는 데크라를 포함해 20개 이상의 시험·검사·인증(TIC) 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국내 유수의 시험·인증 기관과 협력해 제품 규정 준수 및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는 선제적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한 바 있다.한편 테무는 소비자와 수백만 개의 제조업체, 브랜드,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연결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전 세계 90개 이상의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데크라는 100년 이상 안전 분야에서 신뢰받아 온 글로벌 기관이다. 1925년 차량 검사를 통한 도로 안전 개선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현재 시험·검사·인증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독립 비상장 전문 기관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파트너로서 데크라는 창립 슬로건인 ‘미래를 안전하게(Securing the Future)’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안전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데크라는 지난 2024년 43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약 4만 8천 명의 직원이 5개 대륙, 약 60개국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상위 1%에 이름을 올렸다.서지영 기자 2026.02.23 13:35
산업

쿠팡 27일 새벽 실적 발표, 연매출 50조 기대 속 정보유출 사태 '변수'

지난해 말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흔들린 쿠팡이 오는 27일 새벽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1∼3분기 내내 전년 대비 20% 내외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작년 3분기 매출은 12조8천455억원(92억6700만달러), 영업이익은 2천245억원(1억6200만달러)을 각각 거두면서 영업이익률 1.7%를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매출은 2024년 40조원 돌파에 이어 지난해 50조원에 근접했을 것으로 예상한다.4분기 막판에 불거진 악재가 변수다.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업계는 작년 4분기 쿠팡의 총거래액(GMV)이 이전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파악한다.이에 따라 4분기 매출 증가율이 앞선 분기 대비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업이익 역시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매출 총이익 증가율이 이전 분기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개인정보유출 사태 이후 발행된 보상 쿠폰 비용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올해 쿠팡이 이전과 같은 급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그간 쿠팡이 혜택을 누려온 '새벽배송' 독주 구도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김범석 의장이 직접 참석해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김 의장은 2021년 쿠팡Inc 상장 이후 매 분기 빠지지 않고 콘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실적을 설명하고 시장의 질문에 답해왔다.김 의장은 매 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쿠팡의 독보적인 '고객 록인(Lock-in)' 효과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왔다.그는 지난해 1∼3분기 콘퍼런스콜에서도 "한국은 여전히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견고한 시장"이라며 "물류 자동화와 AI(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집요한 투자가 탄탄한 실적 성장과 높은 고객 유지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그러나 이번 4분기 실적 발표는 김 의장이 강조해 온 '견고한 고객층'이 개인정보 유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메시지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김 의장이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은 유출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28일 사과문이 유일하다.앞서 경찰은 김범석 의장이 국내에 들어오면 바로 조사할 수 있도록 입국 시 통보 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미국 국적인 김 의장은 한국 국회의 출석 요구가 있을 때마다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참석을 피해 왔다.서지영 기자 2026.02.22 10:26
동계올림픽

마이크 대신 브룸을, 경기장 벽에 침을…'끈끈한 5G 자매' 메달은 없었지만 약속은 지켰다[2026 밀라노]

해설 마이크 대신 올림픽에서 직접 브룸을 잡겠다는 약속, 다시 돌아오겠다며 경기장 벽에 침을 발랐다는 약속, 12년 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약속 등 메달은 없었어도 약속은 모두 지켰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랭킹 3위 경기도청(팀 5G)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라운드 로빈 최종전(9차전)에서 7-10으로 패했다.이로써 라운드 로빈 5승 4패를 기록한 한국은 5위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5위. 아쉽게도 한 끗이 모자랐다. 2018 평창 대회 '팀 킴'의 은메달 이후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던 팀 5G의 도전은 라운드 로빈에서 끝이 났다. 경기 후 선수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서로를 토닥이면서 "잘했어"를 반복했다. 세컨드 김수지는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 (경기에서 져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스킵 김은지는 "대회 전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오자'는 얘기를 했다"면서 "다들 잘해줬고, 동생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분위기 메이커 설예은 역시 "다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티 안내고 웃어주고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선 김은지는 대회 전, "소치 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비록 원하는 메달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4강 가능성이 살아 있었던 5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12년 전 대회(8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서드 박민지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해설위원으로 올림픽을 함께 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선 "꼭 해설 마이크 대신 브룸을 잡고 싶다"고 말했던 그는 원했던 올림픽 시트 위에 서서 맹활약했다. 이번 대회 샷 성공률 82.9%로 포지션 상위권(3위)에 오른 김민지는 '도파민지'라는 별명을 받으며 국내 컬링팬들 포함 외신까지 주목할 정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세컨드 김수지도 올림픽이 간절했다. 올림픽 전 국제대회를 위해 찾은 코르티나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자격으로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담아 침까지 발랐다는 후문. 침 덕분인지 김수지를 비롯한 팀 5G는 이후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고, 바라던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김수지 역시 이번 대회 샷 성공률 81.1%(3위)의 절정의 샷 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다. 분위기 메이커 설예은-설예지 쌍둥이 자매는 대회 내내 미소를 지어 보이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경기 후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아낸 설예은은 "다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티 안내고 웃어주고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면서 "우리 팀 너무 사랑한다"라는 애교 섞인 말로 슬픔에 잠겨있던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999년생 막내 김민지부터 1990년생 맏언니 김은지까지 아홉 살이나 차이가 난다. 그러나 팀 분위기와 케미는 친자매 다섯이 모인 것 같이 끈끈하다. 5명 모두 '컬링 명문' 의정부 송현고등학교 출신으로 서로를 잘 알고 있고, 학창 시절부터 붙어 다닌 '자매 케미' 덕분에 눈빛만 봐도 서로의 의중을 다 안다. 그동안 연맹의 총감독 선임 무산 및 파벌 논란, 기존 사령탑의 감독 승인 부결 등 올림픽 직전 뒤숭숭한 소식만 들으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팀 5G다. 하지만 끈끈한 자매 케미로 선수들은 스스로 극복해냈고, 항상 외치는 "Have Fun(즐겁게 하자)!"처럼 웃음을 잃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며 올림픽 호성적까지 거뒀다. 비록 최종전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잘 싸웠던 팀 5G였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자신을 향한 응원에 감사해 하며, 컬링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수지는 "컬링이 올림픽 때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종목이다. 이왕이면 메달도 따고 싶었는데 못해서 죄송하다. 우리를 보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을 동생들에게도 미안하다"라면서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컬링의 매력을 (국민들께) 잘 보여드린 것 같다. 우리 컬링을 오다가다 본다면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12:31
산업

삼성SDI, '유증' 아닌 삼성D 지분 매각으로 투자재원 확보 나서

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일부 매각한다. 삼성SDI는 19일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의 매각 추진을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공시했다.다만 거래 상대, 규모, 조건,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추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여러 사항을 검토한 뒤 이사회 보고와 승인 등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삼성SDI는 비상장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15.2%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장부 가격 기준으로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초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질문에 "보유자산 활용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이번 지분 매각 추진은 최근 국내 배터리 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삼성SDI는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 실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라인 확보, LFP(리튬인산철) 및 전고체 생산라인 투자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지난해 3월에는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가속화를 위해 총 1조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도 했다.이번 지분 매각 계획이 완료되면 삼성SDI는 투자자금 확보는 물론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한층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2026.02.19 16:00
금융·보험·재테크

'삼수생' 케이뱅크 몸값 낮춰 '배수진', 최우형 "주주 친화적 공모 구조"

상장 도전 ‘삼수생’인 케이뱅크가 공모가를 대폭 낮췄다. 성공적인 상장에 배수의 진을 친 케이뱅크는 주주 친화적 공모 구조로 시장의 평가를 기다리게 됐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의 눈높이를 반영해 공모가를 경쟁사 대비 많이 낮추고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을 조정하는 등 주주 친화적 공모 구조를 마련했다"며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을 목표로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고, 배당과 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가 범위를 8300∼9500원으로 책정했다. 지난 2024년 추진 당시 희망 공모가 9500∼1만2000원와 비교해 26% 이상 낮춘 수치다. 경쟁사인 카카오뱅크 공모가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공모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상장 당시 공모가가 희망 밴드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총 6000만주를 공모한다. 상단 기준 공모 금액은 5700억원 수준이다.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조8541억원으로 지난 2024년 5조원 규모와 비교해 1조원 이상 줄었다. 다만 케이뱅크는 상장 완료 시 7250억원의 과거 유상증자 자금이 추가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산정 때 자본으로 인정받게 돼 약 1조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행장은 상장 후 혁신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상장을 통해 SME(중소 사업자) 시장 진출과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 자산 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며 대한민국 금융 혁신의 선두 주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국내 최초로 100% 비대면으로 선보였다. 이 밖에도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등 여신 상품과 예·적금, 파킹통장(플러스박스), 자동목돈모으기 서비스(챌린지박스) 등 경쟁력 있는 수신 상품을 전면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그는 케이뱅크의 최대 강점으로 독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꼽았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 1553만명을 확보했으며 여신 잔액은 18조4000억원, 수신 잔액은 2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또한 케이뱅크는 업계 최저 수준의 대출금리와 최고 수준의 예·적금 금리로 5년 연속 국내 은행권 최고 수준의 연평균 여·수신 성장률(수신 49.9%, 여신 42.8%)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1년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2024년에는 사상 최대인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3분기까지 10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흑자가 유력하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유입될 자본을 활용해 여·수신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SME 시장 진출, 테크 리더십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디지털 자산을 비롯한 신사업 투자 등 미래 성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특히 케이뱅크는 태국 및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효율적인 국경 간 자금 이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또 2027년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법인대출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수요 예측은 10일까지 진행해 12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20∼23일 진행된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5일이다.김두용 기자 2026.02.05 13:49
스포츠일반

'금메달 찜' 침 발라 놓고 온 5G, '영미' 영광 이어갈 선영석 "금빛 스윕으로 마지막까지 남을게요" [2026 밀라노]

한국 컬링이 8년 만에 올림픽 포디움을 노린다. 여자 4인조와 믹스더블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금빛 스윕(sweep)'에 나선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팀 5G(경기도청)'는 지난해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컬링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한 데 이어, 국내 선발전을 거쳐 이탈리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도청의 세계랭킹은 3위. 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2월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10전 전승의 '퍼펙트'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이었다. 이후 9월 마스터스 대회 3위, 지난 1월 크라운 로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청의 목표는 한국 컬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한국 컬링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지난 2018 평창 대회에서 '팀 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이 딴 은메달이다. 2014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서는 김은지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수지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 투어 대회를 간 적이 있는데, 다시 꼭 돌아오자는 마음으로 침을 바르고 왔다"며 금메달 의지를 다졌다. 믹스더블의 '선영석'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지난해 12월 열린 올림픽 예선 대회(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진출의 역사를 썼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믹스더블 10개 팀 중 막차를 탔다. 지난 두 차례 올림픽(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강릉시청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김선영은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 세 번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김선영은 "세 번째 대회지만, 믹스더블로는 처음이라 첫 출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 경험과 (정)영석이의 패기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영석은 "우리는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팀 중 가장 늦게 출전권을 땄다. 돌아갈 땐,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가장 늦게 올림픽 현장을 떠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선영과 정영석은 현지시간 2월 4일 스웨덴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다. 정영석은 "대표팀 사기 증진을 위해 '꼭 이겨보겠다'가 아닌, '무조건'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3 14:37
IT

삼성전자, 4분기 특별배당…'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삼성전자는 1조3000억원 규모의 2025년 4분기 결산 특별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1주당 배당 금액은 4분기 기준 2024년 363원에서 2025년 566원으로, 같은 기간 연간 총액은 1446원에서 1668원으로 늘어난다.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은 정규 배당 외 10조7000억원을 지급했던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이다.삼성전자 측은 "이번 특별배당은 기존에 약속했던 배당 규모보다 주주 환원을 확대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법령으로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기업 주주들에게 해당 기업 배당소득에 대해 일반 종합소득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별도로 부과하는 제도다.지금까지는 이자·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인 경우 세율 14%를 적용하고, 2000만원을 초과하면 타 소득과 합산해 최고 45%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종합소득 과세 방식이 적용되고 있었다.그런데 올해부터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배당소득 2000만원까지는 14%, 2000만~3억원 20%, 3억~50억원 25%, 50억원 초과분은 30%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번 특별배당으로 정부가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갖추려면 전년 대비 현금 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이어야 하고,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액이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삼성의 다른 관계사들도 특별배당을 실시해 고배당 상장사 명단에 올랐다. 4분기 일회성 특별배당에 동참하는 관계사는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E&A 등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9 08:37
산업

코스피 5000시대, 삼성·SK·한화 '시선집중' 이유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열면서 국내 3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8개월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 삼성과 SK, 한화그룹이 주목을 시선을 끌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9일 30대 그룹 시가총액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작년 6월 4일과 올해 1월 27일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30대 그룹의 전체 시가총액이 1680조원에서 3404조원으로 102.6% 증가했다. 약 8개월 만에 1724조원이 불어난 셈이다.특히 삼성은 시총이 592조원에서 1368조원으로 늘며 국내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시총 1000조원대'에 진입했다.SK도 같은 기간 238조원에서 732조원으로 늘며 증가율 206.8%를 기록해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현대차그룹(149조원→291조원), LG(130조원→184조원), HD현대(105조원→160조원) 등이 나란히 시총 100조원 이상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도 95조원에서 150조원으로 늘며 시총 100조원대에 합류했다. 증가율 기준으로 보면 SK에 이어 삼성이 131.0% 늘었다. 이어 두산(97.9%), 미래에셋(95.2%), 현대차(95.0%) 순이었다.증가액 기준으로는 삼성이 775조원으로 가장 컸고, SK(493조원), 현대차(141조원)가 뒤를 이었다.반면 HMM은 같은 기간 시총이 약 18% 감소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SM(14.7%↓), DL(13.2%↓), 한진(11%↓), HDC(10.3%↓)도 8개월 사이 시총이 10% 이상 줄어들어들며 대비를 이뤘다. 종목별로는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두드러졌다. SK스퀘어는 시총이 약 278% 증가했고, SK하이닉스도 267% 급증했다.삼성전자도 시총이 342조원에서 944조원으로 늘었고, 삼성SDI는 11조8550억원에서 31조2268억원으로 증가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전체 상장사 가운데 30대 그룹 소속 종목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70%를 넘는다"며 "대형주 중심의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시총 구조의 다변화가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고 풀이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29 08:32
산업

[실용 리더십 시대] 과거 영광 좇지 않는 젊은 오너가의 도전과 행보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재계의 젊은 오너가의 ‘실용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예전의 영광이나 ‘성공 방정식’을 좇기보다는 과감한 사업 전환과 계열 분리 등의 베팅으로 새로운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과 그룹 출범 등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행보도 돋보인다. 발 빠른 사업 구조 전환과 ‘분할 베팅’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의 주도하에 발 빠른 사업 구조 전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줄곧 그룹을 지탱해 온 화학·제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버리고 우주·방산·조선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런 사업 재편으로 한화그룹의 평가는 180도 달라졌다. 재계 7위 한화는 그동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를 받아온 대표적인 그룹이었다. 하지만 사업 구조 전환으로 그룹에 대한 가치평가가 3배 이상 껑충 뛰었다. 2024년 말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42조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우주·방산·조선 체제로 전환하자 시총은 올해 1월 26일 기준으로 15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1년여 사이에 100조원 이상이 뛸 정도로 미래 가치를 인정받는 그룹으로 발돋움한 셈이다. 이런 과감한 사업 전환은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1년 그룹의 우주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킨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계열사를 통해 우주 사업을 구체화했다. 올해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할 길’을 우주로 정하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언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제주우주센터를 선택, 우주산업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기여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뽐낸 한화는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 등으로 시총이 65조원까지 성장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탄생한 한화오션도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와 미국 조선업 부흥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부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계열 분리와 분할 베팅도 시선을 끈다. 김 부회장은 분할과 흡수합병 카드를 통해 ‘방산 3사 통합’을 완료한 바 있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도 계열 분리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한화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의 테크 분야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의 라이프 분야 계열사를 거느리며 자생력 강화를 노린다.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은 “각 사업군에 맞는 경영전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 스타트업 창업·그룹 출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카카오택시보다 빠르게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백기사’를 운영한 스타트업 쓰리라인테크놀로지스를 설립한 적이 있다. 창업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조직 운영 등 경영 일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먼저 겪은 셈이다. 당시에는 카카오택시 출시 이전이라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SK그룹의 ‘맏형’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 사장은 ‘AI(인공지능) 컴퍼니’ 전환을 선언하며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스타트업 운영과 글로벌 투자 경험 등을 통해 빠르게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한 셈이다. SK네트웍스의 과거 ‘캐시카우’였던 주유소 사업과 패션 사업 부문을 과감히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전환에 고삐를 당겼다. SK그룹 3세 경영자인 그는 지난 2023년 사업 지주사 전환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새로운 비전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AI 전환 과정에서 계열사 SK매직의 사명도 SK인텔릭스로 바꾸는 등 미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후계자 이규호 부회장도 분할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출범시키는 등 색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023년 모빌리티그룹을 통해 토털모빌리티 전문기업 비전을 제시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사업 구조의 혁신과 미래가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재계 관계자는 “젊은 오너가들이 창업과 사업구조 혁신 등의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발판으로 실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새로운 도전과 실패의 경험들이 향후 리더십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27 15:00
산업

한국 대중문화예술산업 매출 15조원 돌파… 역대 최대 규모 34.5% 급성장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매출이 역대 최대인 15조원을 넘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현주소와 종사자 노동 환경을 면밀히 분석한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격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 매출 규모는 15조3845억 원으로 2022년(11조4362억 원) 대비 34.5% 급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업체의 꾸준한 증가와 상장 기획사의 매출 확대, 주요 대형 기획사의 성과가 맞물려 산업 전반의 규모 확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대중문화예술기획업의 국내 매출은 7조8020억원이었고, 해외 매출은 1조7057억 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각각 35.5%, 61.7% 성장했다. 이는 세계 무대에서 K팝 아이돌 그룹의 성공적 해외 활동 및 글로벌 팬덤 형성이 해외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기획업체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은 총 1만2092명으로 2022년(1만1355명) 대비 6.5%(737명)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가수 5020명(41.5%) ▲연기자 4709명(38.9%) ▲방송인 1264명(10.5%)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속 연습생은 211개(4.7%) 업체에 총 963명으로 2022년 1170명 대비 207명(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가수 지망생이 613명(63.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속 대중문화예술인과의 표준전속계약서 체결률은 95.3%를 기록해 2022년(90.8%) 대비 4.5%포인트(p) 증가했다. 제작 스태프의 서면계약률 역시 97.9%까지 상승하며, 표준계약 문화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입증했다.대중문화예술인의 월평균 개인소득(대중문화예술활동 및 기타 소득 합산)은 315.1만원이며, 이 중 예술 활동 관련 수입은 150.7만원(47.8%)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작 스태프는 월평균 327.5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이 중 본업 관련 수입이 277.4만원(84.7%)에 달해 전업 활동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송진 콘진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산업 성장에 발맞춰 공정 환경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았고, 이러한 노력이 표준계약서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연습생 등 약자 권리 보호와 불공정 계약 개선은 여전히 시급한 과제로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투명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명시된 법정조사로 지난 2015년 처음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 사업체 총 6760개(기획업 4471개·제작업 2289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협조를 통해 신규 구축한 모집단 중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자 19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1.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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