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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편안함에 이르렀기를”…故 이선균, 오늘(27일) 사망 2주기

배우 고(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고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향년 48세로 생을 마감했다. 마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기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들려온 비보였다.경찰은 2023년 10월 고인이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와 A씨 자택 등에서 대마초, 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고인은 사망 사흘 전까지도 경찰에 출석했다. 당시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고 이선균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는 등 혐의점을 소명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앞서 진행된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하지만 여론의 압박 속, 고인은 수사 시작 약 두 달 후인 12월 27일 서울의 한 공원에 주차된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을 수놓고 ‘잠’, ‘탈출: 사일런스 프로젝트’ 두 편의 영화로 또 한 번 칸국제영화제를 찾으며 커리어 정점을 맞이했던 시기였다.고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관련 사건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고, 그를 협박해 3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지난 7월 항소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999년 데뷔한 고 이선균은 MBC 시트콤 ‘연인들’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하얀거탑’을 비롯해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끝까지 간다’, ‘성난 변호사’, ‘미옥’, ‘PMC: 더 벙커’, ‘악질경찰’, ‘기생충’, ‘킹 메이커’, ‘킬링 로맨스’, ‘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유작은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09:11
금융·보험·재테크

환율, 외환당국 고강도 개입에 33.8원 급락...3년 1개월 만 최대폭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으로 3년 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3.8원 내린 1449.8원에 장을 마쳤다.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개장 후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구두개입과 정책 수단을 동원하며 연말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급브레이크를 걸었다.이날 환율은 1.3원 오른 1484.9원에 개장하며 연고점을 위협했으나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발언이 전해지자 수직으로 하락했다. 환율은 1460원대 중반에 머물다가 한 때 1458.6원까지 떨어졌다.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이날 외환시장 개장 직후 '외환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의 강력 의지·정책 실행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수위의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다.환율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주간거래 종가가 1480원을 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전날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1483.6원으로 연고점이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던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외환당국은 지난달부터 외환 시장 안정 의지를 강하게 보이며 수급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앞서 정부와 한은은 선물환 포지션 제도 합리적 조정,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부담 경감, 거주자 원화 용도 외화대출 허용 확대, 국민연금 관련 '뉴프레임워크' 모색 등을 발표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국내 7대 기업 관계자들과 긴급 환율 간담회를 소집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연말 환율 종가 관리를 위해 환 헤지를 통한 대규모 달러 매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김두용 기자 2025.12.24 16:37
예능

‘국민 남친’ 정준원, 요리도 잘하네…‘알바로 바캉스’ 예능까지 접수

첫 예능이라더니. 배우 정준원이 ‘알바로 바캉스’를 통해 예능까지 섭렵했다. 수준급 요리실력은 물론 유머 감각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MBC ‘알바로 바캉스’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콘셉트로,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멤버 4인의 모습을 담은 4부작 예능이다. 정준원은 코미디언 이수지, 배우 김아영, 강유석과 함께 잔지바르의 해초 양식장에서 해초를 수확하는 고강도 노동에 투입됐다. 정준원은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고윤정과 사랑스러운 로코를 펼쳐내며 ‘국민 남친’이란 타이틀을 얻었는데, ‘알바로 바캉스’에선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다정다감한 매너는 여전했지만, 그와 상반되는 ‘극T’ 같은 말투와 반응으로 의외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수지와의 남매 같은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옥수수를 먹여달라”는 이수지의 요청에, 양손으로 옥수수를 들고 돌려가며 먹여주는 엉뚱한 행동을 보여주는가 하면 과일을 먹다가 입에 흙이 묻은 이수지에게 “누나 면도 좀 하고 오라니까. 두바이 공항에서 면도기 매장을 자꾸 둘러보더라고”라고 유머러스한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이번 예능 이전에는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도 정준원은 마치 오랜 지인처럼 이수지와 티키타카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코미디언 버금가는 활약을 펼쳐냈다. 과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는 정준원은 숙소에 돌아와서 멤버들의 밥을 챙겨주는 요리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출국 전 짐을 쌀 때부터 국간장부터 케첩가지 각종 양념장을 소중하게 현지로 챙겨온 정준원은 여행 온 첫날부터 김치찌개에 소시지 야채볶음까지 능수능란한 솜씨로 만들어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여행 떠나기 전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선 “요리를 조금 할 줄 안다”고 겸손하게 답했던 것과는 달리, 요리에 진심인 면모로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한 정준원은 드라마 ‘허쉬’, ‘모범가족’, 영화 ‘독전2’, ‘탈주’ 등에 출연했고, 올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10년의 연예계 활동 기간 동안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알바로 바캉스’가 유일한 데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예능에서도 돋보이고 있다.소속사 에일리언 컴퍼니 관계자는 “정준원이 연기 외에도 여러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던 시기에 ‘알바로 바캉스’를 제안을 받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회차에서는 더 많은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출연진들과의 케미도 더욱 살아나 시청자에게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3 05:40
연예일반

[TVis] 임수향 ‘뛰산’ 첫 훈련서 눈물… “나만 뒤처져서 창피했다”

새로운 러너로 합류한 배우 임수향이 첫 고강도 훈련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1일 방송된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2’에는 유선호, 임수향이 새 멤버로 등장했다. 합류 일주일 전 처음으로 5km 러닝에 도전한 임수향은 기록 41분 41초로 개인 첫 완주를 해냈다. 이어진 에이스 결정전에서 100m 전력 질주까지 해내며 의지를 드러냈다.본격적인 훈련에서 임수향은 정혜인과 맞붙었다. 달리기 자세부터 남다른 정혜인은 무심한 표정으로 폭풍 질주를 펼쳤고, 임수향은 다소 위축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이어진 2000m 인터벌 훈련은 더욱 고강도였다. 마지막 다섯 바퀴는 회복 시간 없이 400m 전력 질주로 마무리되는 극한 미션. 임수향은 중반부터 호흡이 흔들리며 선두 그룹과 한 바퀴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임수향은 당시를 돌아보며 “거리 차이가 너무 나니까 당황했다”고 털어놓았다.결국 모두가 완주한 뒤에도 임수향만 두 바퀴를 더 돌아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혼자 트랙을 달리던 그는 “좀 창피했다”며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힘겨운 훈련을 마친 뒤, 이기광은 지친 임수향에게 얼음팩을 건네며 몸 열기를 식혀줬다. 임수향은 예상치 못한 배려에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낄 자리가 아닌데 주눅 들어 있었던 마음이 터진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3:46
연예일반

임수향, 첫 마라톤 훈련 중 눈물… “내 자리가 아닌가” (뛰어야 산다)

배우 임수향이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진 직후 돌연 눈물을 쏟으며 예상 밖의 감정 변화를 보인다.11일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 시즌2’ 2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2025 MBN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단체전 출전을 앞두고 고강도 훈련에 돌입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이날 나주운동장에는 러닝 초보부터 국가대표 출신 러너까지 다양한 실력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서로의 기량을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새 멤버 임수향은 특유의 에너지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그는 “난 우사인 볼트다! 할 수 있다!”라고 외치며 의욕을 폭발시켰고, 크루들 역시 그의 열정을 기대했다.하지만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상황은 반전됐다. 임수향은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여긴 내가 낄 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평소 ‘독기 여신’으로 불리던 그가 자책 섞인 오열을 보이자 현장도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임수향이 어떤 압박과 부담 속에서 눈물을 흘린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한편 같은 새 멤버 정혜인은 ‘지옥 업힐’ 훈련에서 예상 밖의 저력을 드러내며 크루들의 극찬을 받는다. 반대로 막내 유선호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중도 포기를 고민하는 등 극과 극의 모습이 펼쳐진다.또한 에이스 경쟁 중이던 이기광은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와 훈련을 함께하며 한계를 실감했다. 그는 “역시 국가대표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며 감탄과 존경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08:38
생활문화

㈜비지에코, 재활용 어려운 폐자원까지 다양한 고기능 소재로 재탄생

친환경 기술기업 (주)비지에코(대표 이규형)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자원을 고기능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독자 기술로 지속가능 건축 분야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폐가전, 폐플라스틱, 폐공병, 폐석재, 폐각류 등 다양한 폐자원을 재활용 골재로 가공해 건축자재로 활용하며, 폐기물 감축과 자원 순환은 물론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한다.핵심 경쟁력은 폐골재 활용 특허 기술로, 폐자원을 파쇄하고 색상 선별 후 저발열·무황변 에폭시 수지와 혼합해 진공압축 성형한다. 이를 통해 고강도·경량형 자재를 제작하며, 장시간 조명 노출이나 외부 환경 변화에도 색상과 질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곡면과 자유형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고급 건축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비지에코는 고급 리조트, 골프장 클럽하우스, 명품 매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재를 공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성형 자유도가 높아 조형물,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확장 가능해 디자이너와 건축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또한, 저발열·무수축 에폭시 수지 제조 기술을 보유해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대형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며, 다양한 색상과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조개껍데기 등 폐각류를 활용한 화분과 인테리어 소품 등 업사이클링 제품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 폐자원에 새로운 생명과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현재 비지에코는 레진 테라조, 레진 공예품, 새활용 디자인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며, 특히 레진 테라조는 폐자원과 고품질 레진을 조합해 고급스러운 질감과 색감,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맞춤형 인테리어 자재로 활용된다.최근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혁신성과 사업성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불연재 및 항균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규형 대표는 “비지에코는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을 부여하는 기업”이라며 “국내 폐자원을 고품질 원자재로 가공해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글로벌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2.01 08:34
산업

근거 없는 '허위 지라시' 속 타는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잊을 만하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레고랜드 허위 정보지(지라시)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롯데건설과 롯데지주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며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이날 SNS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형 A건설사가 회생 절차에 들어간다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제2의 레고랜드 사태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근거 없는 지라시가 퍼졌다. 이어 해당 건설사가 롯데건설이라는 이름까지 거론되면서, 근거 없는 낭설이 사실처럼 확산됐다.롯데건설 측은 이를 “악의적 허위 정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제2의 레고랜드 사태가 우려된다는 근거 없는 정보가 유포되고, 해당 건설사가 롯데건설이라는 내용으로 자극적으로 확대 재생산됐다”며 “이는 롯데건설의 신용에 심각한 손해를 끼치는 행위로, 당사는 최초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를 상대로 신용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롯데건설은 일부에서 제기된 ‘롯데 제2의 대우그룹 공중분해’, ‘직원 50% 감원’ 등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로 한국 롯데와 직접적 연관이 없으며, 한샘·중고나라 인수는 유통 부문 전략 차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온 누적 적자 5348억 원, 롯데건설 미분양 논란, 직원 대규모 감원 계획 등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롯데건설은 2022년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건, 즉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롯데건설의 1대 주주는 롯데케미칼(44.0%)이며, 2대 주주는 호텔롯데(43.3%)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얽힌 지배구조 연결고리가 복잡한 만큼, 당시 위기에도 그룹 차원의 지원이 이어졌다.이후 롯데건설은 해외사업 실적 등을 기반으로 부채비율을 2024년 196%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월에는 일반공모 회사채 1500억 원을 그룹사 지원 없이 ‘무보증’으로 발행해 완판하며 정상화를 증명했다.업계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롯데건설 부도설’ 같은 근거 없는 지라시가 돌면서, 이미 확보한 대형 수주를 놓치는 등 고생이 많았다”며 “프리미엄 아파트로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정보지로 인해 브랜드 파워가 다소 꺾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롯데건설이 이번에도 지라시가 퍼지자마자 발 빠르게 진화에 나선 이유다. 다른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이날 롯데지주를 포함한 36개 계열사가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며 “고강도 쇄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지까지 나돌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5.11.27 06:00
영화

톰 크루즈도 반한 그 영화…‘더 러닝 맨’, 12월 10일 개봉 변경 [공식]

‘더 러닝 맨’이 일주일 늦게 관객을 만난다.2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더 러닝 맨’은 개봉일을 기존 12월 3일에서 12월 10일로 변경했다.‘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에드가 라이트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글렌 파월의 폭발적인 액션 시너지에 더해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호평을 모은 이 작품은 ‘탑건: 매버릭’을 통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배우 글렌 파월의 신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전투기 조종사 행맨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에도 출연, 토네이도를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를 열연하며 작품 흥행에 일조했다. 이번 ‘더 러닝 맨’에서는 극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뛰어든 벤 리처즈로 분했다. 글렌 파월은 참가자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헌터 집단을 피해 30일간 살아남아야 하는 벤 리처즈의 치열한 여정을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과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로 완성했다. 캐스팅 당시 톰 크루즈에게 직접 액션 노하우를 전수 받은 글렌 파월은 고강도 추격전과 격투 장면 등을 직접 수행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예정이다. 톰 크루즈는 직접 응원에도 나섰다. 그는 앞서 진행된 ‘더 러닝 맨’ 런던 프리미어에 참여, 글렌 파월에게 “친구들과 영화 보러 간 또 하나의 멋진 밤! 너무 멋졌다.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0 17:43
프로야구

"물집에 구토에, 불 끄면 20초 안에 잠든다" NC 이호준 감독의 '지옥의 마무리 캠프' [IS 비하인드]

NC 다이노스가 이호준 감독의 지휘 아래 '지옥의 CAMP 1(마무리 캠프)'을 보내는 중이다.NC는 지난달 중순부터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투수는 연고지인 창원에 남았고, 야수진만 따로 꾸려 지난 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 오키나와 캠프에 참가한 선수는 총 20명. 서호철·김휘집·이우성 등 주전급부터 신재인(1라운드 내야수)·이희성(2라운드 포수)·고준휘(4라운드 외야수) 등 2026년 신인 선수도 함께하고 있다. NC가 해외에서 마무리 캠프를 실시하는 건 2019년 가을 이후 6년 만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호준 감독이 '야수들의 한계를 깨트려야 한다'며 강훈련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따뜻한 곳에서 캠프 치르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훈련량이 엄청나다. 아침 7시에 숙소를 나서는 선수들은 주루 및 수비 훈련에 집중한다. 오후에는 실내외를 오가며 고강도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실내 훈련장에서 야간 티배팅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현장에 있었던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피부가 벗겨질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몇몇 선수들은 구토 후 다시 훈련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김휘집은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식사량을 늘려도 (에너지 소비가 많아) 뇌에서 음식을 더 채워 넣으라고 한다"며 "밤에 불 끄면 20초 안에 잠든다"고 고된 훈련을 소개했다. 임선남 단장도 "구단 역사상 최고 강도의 훈련"이라고 말했다. 이 캠프에 참가한 NC 코치만 8명이다. 이호준 감독은 "훈련 특성상 배팅볼을 던질 수 있는 코치로 구성됐다. 이번 훈련에 맞춘 최적의 조합"이라고 뿌듯해했다. 그는 이어 "타격과 수비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훈련량이 많다. '지옥 훈련'이라고 표현하지만, 주어진 환경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목적에 맞는 효과를 내기 위한 과정이다. 단순히 훈련양이 아니라 '집중의 밀도'를 높였다"며 "기본기를 다지고, 시즌을 준비할 기반을 확실하게 만드는 게 이번 캠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5.11.19 08:03
축구일반

대한축구협회, 유아이씨커머셜펌과 치료 장비 협찬 계약

대한축구협회는 글로벌 의료 장비 기업 스위스 스톨즈메디칼의 한국 공식 수입·유통사인 유아이씨커머셜펌과 협찬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스톨즈메디칼은 체외 충격파와 체외 고강도자기장 치료를 전문 분야로 삼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130여 개국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스톨즈메디칼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이번 협찬 계약에 따라 충남 천안에 문을 연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의 치료실에 '스톨즈메디칼 치료존'이 신설되며, 다양한 치료 장비가 대한축구협회 의무팀에 제공될 예정이다.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은 "각급 대표팀이 활용할 축구종합센터 치료실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료 장비를 협찬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대표팀 부상 선수들의 경기 복귀 시간을 단축하고 선수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11.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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