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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경찰청, 4개월간 악성앱 2610건 차단

SK텔레콤은 경찰청과 손잡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2610건의 악성앱을 발견해 차단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출동해 삭제 조치를 하는 등 4개월간 약 1070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악성앱 피해를 막기 위해 AI 모델 기반 분석으로 악성앱 유포 링크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한 악성 도메인과 IP를 추적해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이후 SK텔레콤이 경찰청의 영장 집행으로 악성앱 설치 가능성이 있는 고객군을 추출하고 데이터를 경찰청에 제공하면, 경찰청은 출동 경찰관이 악성앱이 설치된 피해자들을 찾아가 악성앱을 직접 삭제해 피해를 줄였다.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실장은 “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악성앱 설치로 피해를 보는 고객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각종 보이스피싱 등 피해 예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6 16:20
예능

아이브 가을 “피해자는 고통받는데 남탓하다니” 사이코패스에 분노 (꼬꼬무)

그룹 아이브 가을이 벌금 50만 원에 대한 허무맹랑한 복수극에서 시작된 ‘트렁크 살인사건’의 범인에 분노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70회는 ‘트렁크 살인사건’을 주제로 리스너로는 아이브의 가을, 배우 임주환, 배우 박경혜가 출격했다.방송은 2015년 서울 홍익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뺑소니 차량이었던 하얀색 SUV에 불이 난 사건을 그리며 출발했다. 뺑소니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들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불이 난 SUV 트렁크 안에서 잔혹하게 훼손된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그때 현장에 있었던 성동경찰서 형사과 강력 2팀 김권익 형사는 “시신이 너무 훼손돼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사인은 경부 압박 질식사로 범인이 피해자의 목을 조른 후 시신을 훼손한 것.뜻밖에 이 차량이 서울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으로 CCTV가 찍힌 곳은 아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이었다. CCTV에는 피해 여성이 문을 열고 차 안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누군가 납치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차량은 이틀 후 서울 빌라의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그런데 이 빌라의 CCTV에는 한 남성이 SUV에 불이 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입꼬리를 올린 채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섬뜩함을 자아냈다. 그는 전과 22범의 김일곤이었다. 형사들은 흔적을 모두 지운 채 도주하고 있는 김일곤을 검거하기 위해 공개 수배를 내렸다.그 시각 노래주점을 운영하는 성준은 “당분간 외출하지 말고,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신고를 하라”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다. 성준은 트렁크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네 달 전, 사거리에서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였는데 그 운전자가 김일곤이었던 것. 김일곤은 이 사건으로 벌금형 50만 원을 선고받았고, 두 달 후 성준 씨 앞에 칼을 들고 나타나 살해 협박을 하며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야”라고 사라졌었다. 그리고 납치 사건 발생 9일째, 동물병원에서 안락사 약을 달라며 강도 사건을 벌이던 김일곤이 검거됐다.범행을 자백한 김일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살인을 저지른 배경이 성준에 대한 보복이었던 것. 벌금형에 억울함을 느낀 그는 여성을 납치해 노래방 도우미로 위장시킨 후 노래주점을 운영 중인 성준 씨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것이었다. 그런데 납치한 여성이 탈출을 시도하자 화를 주체하지 못해 살해했던 것. 김일곤은 검거된 후 취재진 앞에서 “난 잘못한 게 없다. 난 앞으로 더 살아야 해”라고 당당하게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그 이유는 그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칼 두 자루와 한 장의 종이에서 밝혀졌다. 종이에는 성준을 포함해 김일곤이 살해하려 했던 28명의 살생부가 담겨 있었다. 28명은 자신을 검거한 형사, 재판한 판사, 자신에게 혜택을 안 준 동사무소 직원 등이었는데 심지어 그들의 인적 사항까지 포함돼 있었다. 김일곤은 “억울하게 살았다”고 연신 호소했고 당시 그를 담당한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사이코패스”라며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쌓인 감정을 분출하지 못하고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해 소름을 돋게 했다. 13개의 혐의로 기소된 김일곤은 재판 도중 “제 억울함을 밝히는 게 고인을 위하는 것”이라며 “법은 항상 내 편이 아니었고 세상은 내게만 불리하다”며 1시간 30분 동안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일곤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박경혜는 “김일곤이 차가 불에 타는 걸 보고 있는 게 너무 충격이다”고 밝혔고, 가을은 “피해자는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데 김일곤은 끝까지 남 탓하는 게 불공평하고 너무 슬프다”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고, 임주환은 “2차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게 필요하다. 누구든지 일상 속에서 불안을 계속 느낀다는 것은 불행이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1 12:19
스타

오늘(11일) 故 박보람 사망 1주기…사인 급성알코올중독 추정

가수 고(故)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박보람은 지난달 11일 오후 9시 55분께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박보람은 당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홀로 자리를 떴다가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현장 도착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심폐소생술(CPR)에도 불구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립수사연구소(국과수)에 부검을 의뢰,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최종 보고서를 받았다. 급성알코올중독 외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박보람은 2010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 해 연간 차트 17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예뻐졌다’ 외에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혜화동’ 다수의 히트곡들을 보유하고 있다. 박보람은 사망 두 달 전인 지난 2월 ‘슈퍼스타K2’ 우승자였던 가수 허각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하는 등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뜻밖에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1 09:08
연예일반

노엘, 오늘(4일) 父 장제원과 영원한 이별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아버지이자 전 국민의힘 의원 장제원이 영면에 든다.4일 오전 9시 장제원 전 의원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장지는 실로암공원묘지에 마련된다.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8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장 전 의원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07:39
스타

에이미, 故휘성 추모 “이제 행복하게 가도 돼…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악녀일기’로 인기를 모은 방송인 에이미가 절친 고(故) 휘성을 애도했다. 에이미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이젠 행복하게 가도 돼, 정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널 사랑해, 단지 아쉬운 건 이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너가 못 느끼고 간거야, 이게 너무 마음 아파 이 모든 것을 담아 내가 보낼게, 이제 웃어도 돼 아무 생각말고! 아직 어떤 준비도 되지 않았지만 남은 난 어떻게 살아가겠지, 고마웠어.. 그동안 내 친구로 있어준 거... 더 잘해줄걸, 더 내가 감싸안을걸, 삐지지말걸, 서운한것도 참을걸, 내가 서운했던것만 생각하고 지금의 넌 다 강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한 내가 정말 밉다”라고 적었다.이어 에이미는 “우리 모든게 나아지면 얘기하기로 했잖아, 그래서 서로가 서로의 편이 되어 믿어주기로 했잖아, 누군가가 정말 믿어주는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우린 알고 있었잖아.. 이젠 암것도 생각하지말고 편히 가... 행복하고 누구도 널 맘다치게 할수 없는 곳으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라고 적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 글 이외에도 에이미는 휘성과 생전 나란히 찍힌 사진 한 장을 공개하는가 하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던 휘성의 부재에 대한 속상함을 전하며 “곧 보러 갈게”라며 조문 계획을 밝혔다.에이미는 과거 휘성과 마음을 나눈 소울메이트로 알려졌다.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휘성의 비보에 어렵게 마음을 꺼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은 사인 미상으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휘성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4일 오전 11시부터 추모객들의 조문을 받는다. 앞서 휘성 측은 유족의 충격을 고려해 빈소를 꾸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남동생은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면서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휘성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안되나요’,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스타이자 실력파 작사, 작곡가 겸 프로듀서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09:27
스타

故휘성 1차 부검 결과 사인 미상…국과수 정밀검사에 달렸나

가수 휘성에 대한 부검이 12일 오전 진행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가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앙일보는 국과수가 부검 결과 ‘사인 미상’ 1차 구두소견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부검을 통해 즉시 사인을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사인 판단을 보류하는 것이다. 휘성은 자택에서 쓰러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을 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장에서 주사기와 수면유도 성분의 약물이 발견된 만큼,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약물 유통 경로를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장 2주 가량 소요된다. 휘성의 장례식은 14일부터 진행된다. 빈소는 오는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소속사는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만이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 님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휘성을 아시는 모든 분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들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안되나요’,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스타이자 실력파 작사, 작곡가 겸 프로듀서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2 13:43
뮤직

故 휘성 마지막 길 외롭지 않게…14일부터 빈소 조문 받는다 [종합]

가수 故 휘성의 유족들이 공식 장례 절차를 밟기로 했다. 휘성을 기억하는 이들의 추모 방문을 허용, 고인의 마지막을 외롭지 않게 한다. 12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은 12일 오전 종료됐고, 이에 따른 장례 절차 진행에 대해 말씀드린다”고 알렸다.소속사는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만이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 님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휘성을 아시는 모든 분과 그의 음악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들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전날까지도 빈소를 꾸리지 않고 유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를 것이라 전했었다. “유족(어머니)의 충격이 너무 커 조문 받는 게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이 결정의 배경이었다. 휘성의 남동생 역시 소속사를 통해 “가족들이 너무나도 큰 슬픔에 빠진 상태라 누구보다 형을 사랑했던 어머니의 건강을 염려해 가족끼리만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고 결정했었다”면서도 “하지만 형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가수 휘성, 그리고 인간 최휘성을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빈소는 오는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휘성의 남동생은 형에 대해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안되나요’,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스타이자 실력파 작사, 작곡가 겸 프로듀서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2 13:09
문화

알리, 故 휘성과 나눈 마지막 문자... “믿겨지지 않아”

가수 알리가 지난 10일 사망한 가수 故 휘성과 나눈 마지막 문자를 공개했다.알리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로 휘성을 애도했다. 그는 “믿겨지지 않아서, 그런데 보내줘야 하니까… 최근에 만난 오빠는 너무도 빛났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오빠는 번호를 또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의 대구 텔레 콘서트는 나의 첫 코러스 무대였다. 그 인연 때문일까, 책임감일까. 보이는 곳에서 지원해 주고 조언해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의 음악을 응원해 주고 걱정해 주던”이라며 생전 휘성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알리는 “오빠는 섬처럼 외로운 존재가 아닌, 혼자만 빛나지 않는, 남을 밝게 비춰주기까지 하는 별이었어요”라며 “최근 만남에도 열정 가득한 모습만 기억나는 오빠… 하늘 보며 오빠 생각 많이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이와 함께 고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문자에서 알리는 음악 작업에 대해 얘기하며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보냈다. 이에 휘성은 “오랜만에 너무 반가웠다. 기분 좋았다. 새해 복 많이 받자”고 화답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이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과수는 12일 오전 부검을 통해 휘성의 약물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족 측은 부검 이후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화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2 10:50
뮤직

“내 인생 최고의 무대 파트너…고마워” 에일리, 데뷔부터 함께한 故휘성 추모 [전문]

가수 에일리가 고(故) 휘성을 추모했다.에일리는 12일 자신의 SNS에 “오빠 어제 너무 울다가. 오빠랑 사진 찍은 것들 찾아 보는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는 글과 함께 휘성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에일리는 “참 우리 답다.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 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 같이 공연 더 많이 해둘걸”이라고 덧붙였다. 에일리와 휘성의 관계는 각별하다. 휘성은 에일리와 막역한 동료관계를 넘어, 그의 데뷔 시기를 함께 한 프로듀서이기도 했다. 에일리는 휘성에 대해 “때로는 엄격란 프로듀서.. 때로는 나 놀리는 맛으로 사는것 같은 친오빠, 때로는 너무나도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오빠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인연이였던거 알지? 내가 한국에서 아직까지도 노래 할수 있는 이유도 다 오빠 덕이라 내가 너무 고맙고 또 고마운거 알지??”라고 고마워했다. 휘성은 에일리의 데뷔곡이자 대표곡인 ‘헤븐’의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노래가 늘었어’ 등 다수의 곡을 작사, 작곡한 프로듀서였다. 한편 경찰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소방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현장에선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이 진행되며, 이후 곧바로 화장 절차에 돌입한다. <다음은 에일리 글 전문>오빠.. 어제 너무 울다가.. 오빠랑 사진 찍은것들 찾아보는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 참 우리 답다..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 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 같이 공연 더 많이 해둘걸… 때로는 엄격란 프로듀서.. 때로는 나 놀리는 맛으로 사는것 같은 친 오빠… 때로는 너무나도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오빠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인연이였던거 알지? 내가 한국에서 아직까지도 노래 할수 있는 이유도 다 오빠 덕이라 내가 너무 고맙고 또 고마운거 알지?? 내 인생 최고의 무대 파트너… 오빠였고 앞으로도 계속 오빠야.. 오빠.. 정말 고마웠어… 너무 미안해… 그리고 많이 보고싶을거야… 우리 언젠가는 또 만나서 신나게 웃으면서 노래하자… goodnight Realslow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2 08:58
뮤직

환희 “아직 믿어지지 않아…다시 만나 노래 실컷 부르자” 휘성 추모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가 절친했던 동료 고(故) 휘성을 애도했다. 환희는 12일 자신의 SNS에 생전 휘성과 함께 출연했던 Mnet ‘더 콜’ 합동 무대 캡처샷을 올리고 고인을 추억했다. 당시 휘성은 부친상을 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무대에 올라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휘성은 당시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되게 슬프고 억지로 밝게 지냈다. 내가 댓글을 많이 보는데, 사람들이 날 많이 찾더라”고 말했고, 환희 역시 “휘성이 아픔을 잊을 수 있는 일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의 먹먹한 기억을 떠올린 환희는 “휘성아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 나중에 다시 만나자. 그땐 둘이서 우리 음악 마음껏 부르자. 그때까지 편하게 쉬고 있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소방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현장에선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이 진행되며 이후 곧바로 화장 절차에 돌입, 세상과 작별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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