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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찾아가는 공정상담'으로 공정경마 지킨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마주실에서 경마비위를 예방하고 공정경마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정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말의 주인을 뜻하는 마주는 단순히 경주마 소유자에 그치지 않고 경마 시행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흔히 구단주에 비유되는 마주는 경주마 구매를 시작으로 조교사와의 위탁관리계약을 통해 말을 훈련시키고 경주에 출전시킨다.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 전반에 걸쳐 중대한 영향력을 가지는 마주들을 대상으로 공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정상담」프로그램을 최초로 선보였다.이날 「찾아가는 공정상담」을 찾은 마주들은 경마관련 법규위반 행위의 범위, 경마비위에 대한 처벌 등 모호하거나 민감할수 있는 내용들을 문의하며 관심을 보였다. 구체적인 상담내용은 ▲대리·차명마주, 부당정보유출 등 법규위반 행위 ▲공정상담 채널 운영 ▲경마비위 「특별자수」제도 및 경마비위 신고 활성화 등이었다.상담에 참여한 한 마주는 “이번 상담을 통해 경마관련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고, 경마비위 소지가 있을만한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마사회에서 경마공정 관련 소통채널을 마련해주어서 그간 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이번 '찾아가는 공정상담'을 시작으로 경마 비위를 예방하고 경주마 관계자들의 공정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6.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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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와 홍콩자키클럽, 경마비위·불법경마 대응 협력을 위한 경마공정포럼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6일 과천 본사 대회의실에서 홍콩의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HKJC)과 경마비위·불법경마 대응 협력을 위한 '경마공정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마사회와 홍콩쟈키클럽 간에 체결된 「불법도박 확산 방지 부분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렸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마의 공정관련 정책과 불법경마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불법경마 확산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포럼을 위해 홍콩자키클럽의 경마보안공정·도핑검사 책임자 및 실무진들이 과천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했다. 한국마사회는 공정관리, 불법단속, 심판, 도핑검사 관계자들이 포럼에 참여했으며 각 기관의 이슈를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홍콩쟈키클럽에서 경마비위·불법경마 조사 및 정보, 경주마 도핑 이슈, 마사지역 공정준수 점검 및 경마 비위 단속 사례 소개 등을 공유했으며 마사회에서는 공정관리·불법경마 단속, AI 심판시스템 운영, 도핑검사 현황 등을 소개하고 질의사항 및 협력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포럼행사 이후 홍콩자키클럽 관계자들은 서울경마공원의 도핑검사소와 마사지역 및 관람대 시설을 살펴보고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G2)를 참관하며 한국경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경마비위·불법경마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대협력 차원에서, 이번 포럼행사가 선진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홍콩 경마시행체와의 교류·협력의 장이 된 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경마 발전을 위한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해외 경마시행체와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4.06.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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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경주마 관계자들의 공정경마 다짐...한국마사회 2024년 공정경마추진협의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서울・부경・제주경마공원을 순회하며 소속 조교사협회장, 기수협회장 등 경주마관계자들과 함께 ‘2024년 공정경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전국 3개 경마공원의 경주마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정경마추진협의회는 2018년 시작된 이래 매년 경마공정성 강화, 공정문화 확산 및 상호 노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운영을 앞두고 공정 리스크 차단을 한 단계 강화하기 위해 ‘공정경마 이행서약’을 체결하는 등 경마비위 예방에 솔선수범한다는 의지를 다졌다.이밖에도 협의회에서 한국마사회는 올해 경마 공정성 강화를 위한 주요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정 교육 강화, 대국민 신뢰 제고방안 및 경마비위 단속 강화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경주마관계자측은 마주 대리인 제도 개선 필요성, 경주마 치료용 약물에 대한 도핑 문제, 말 복지 이슈 및 경마비위 자진신고 제도 운영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협의회를 주재한 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온라인 마권발매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마사회와 경주마관계자 모두가 공정경마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부단한 내부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의회가 온라인 마권발매의 정식운영에 앞서 여러 비위 요인을 예방하고 역량을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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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경마비위 근절 위한 예방 캠페인 시행

공정한 승부를 지향하는 프로스포츠에서도 심심치 않게 ‘승부조작’ 등 공정성을 저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금전적인 이득에 눈이 멀어 페어플레이 정신을 훼손한 이들에게 내려지는 처벌 수위는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엄격하다. 하지만 강력한 처벌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사전 예방과 비위 감시다.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는 공정한 경마환경 조성을 위해 경마비위행위 예방과 신고활성화를 위한 경마비위 예방 캠페인을 시행한다.한국마사회는 국민 누구나 경마 공정성을 저해하는 경마비위행위를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포상금 및 장려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마를 구성하는 주체인 기수·조교사·마주 및 기타 관계자들이 공정성을 저해할 만한 행위에 연루되거나 정황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내용의 경중과 처벌 수위 및 신고자 협조 적극성에 따라 신고포상금과 장려금이 지급된다. 기수·조교사 등 경마관계자가 직접 다른 경마관계자의 경마비위를 신고하는 경우 최대 5억원의 포상금과 최대 5000만원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 국민 신고의 경우 최대 1억원의 포상금과 최대 30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경마비위 신고방법은 전국 3개 경마공원에 위치한 신고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전화, 이메일, 카카오톡 챗봇 ‘한국마사회 경마비위 신고’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호받으며 본인이 직접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족이나 대리인(변호사)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다.한국마사회는 신고 활성화 이외에도 비위 예방을 위해 홍보콘텐츠를 제작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캠페인으로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경마공정성 인식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 공정관리처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부경과 제주경마공원을 찾아 조교사·기수협회와 공정경마추진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경마비위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 및 추진전략을 모색하여 공정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경마비위 예방 캠페인을 통해 경마비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투명한 경마 상품이 제공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경마비위 예방 노력에도 적발되는 경마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통한 일벌백계로 경마비위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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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공정성, 누가 이끌었나?…2016 공정대상 선정

치열한 승부를 다투는 스포츠 세계에서 공정한 룰은 필수 불가결하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게 스포츠에 참여하는 감독과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다. 아무리 좋은 규칙도 지키는 사람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경마를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마사회 또한 ‘공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0.01초를 다투는 스포츠로서의 특성에 더해 하루 수백억원의 베팅이 오가는 상황이다보니 오히려 ‘공정성 확보’는 한국마사회가 기를 쓰고 매달리는 제1과제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위해 '올해의 공정대상 선정행사'를 공개적으로 진행한다. 작년에 창설한 이후 두 번째다.'2016 공정대상’은 한국경마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선정대상은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에서 활동 중인 조교사와 기수다. 최종적으로 각 1인을 선발하며,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기념패가 수여된다.공정대상이란 이름에 걸맞게 참가자격도 까다롭다. 최근 3년간 면허정지 이상 처분을 받았거나 경마비위행위와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평가는 총 3단계에 걸쳐 실시된다. 1차 평가는 정량평가다. 한국마사회가 통산전적과 통산 승률을 감안해 지역별로 일정수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2차는 정성평가로 경마관계자 추천과 공정·심판 관련 직원 평가 등을 거친다.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건 마지막 단계에서다.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3차 평가에 제재, 인기마 미입상률 등과 함께 경마고객 투표수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투표기간은 27일까지다. 서울과 부경, 제주를 통틀어 선정된 20명(조교사 10명·기수 10명)의 후보자들 중 마음에 드는 조교사와 기수를 1명씩 선택하면 된다.한국마사회측 관계자는 "이를 통해 공정경마 시행을 위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앞서 '모든 사람들'의 범위에는 일반고객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상자는 공정·윤리교육 강사 및 공정경마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며 "그런 만큼 한국 경마에 관심있는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시상 등 포상은 12월로 계획된 '2016년 연도대표상'에서 함께 열린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6.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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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당대불패, 그랑프리 경마 팬 인기투표 1위

‘터프윈’은 749표로 2위KRA한국마사회가 11월 12~17일까지 서울 10마리, 부산경남경마공원 12두마리 등 22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그랑프리 출전마 경마팬 인기 투표에서 대통령배 3연패의 '당대불패'가 850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랭킹 1위 '터프윈'은 749표로 2위, 퀸즈투어 통합 챔피언에 오른 '감동의바다'는 537표로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동반의강자(354표 ), 싱싱캣(351표), 놀부만세(317표), 스모킹건(261표), 상류(172표) 순이다. 그랑프리는 득표순에 따라 14마리가 출전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출전을 포기하는 말이 나올 경우 차순위 득표마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그랑프리 대상경주는 오는 12월9일(일) 열린다.서울경마공원, 신규마주 모집 서울경마공원이 법인마주·조합마주 부문의 신규 마주를 모집한다. 21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를 받은 뒤 마주등록심의위원회를 거쳐 12월 중 발표한다. 법인마주는 최근 2년간 평균 자기자본 50억 이상, 1억원 이상 법인세 납부실적을 가진 법인 외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공기업(지방공단 및 지자체가 50%이상 출자 · 출연한 지방공사) 또는 농협중앙회 회원조합 및 영농조합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조합마주는 개인별 소득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거나 재산세 1년 이내 150만원 이상인 5∼30명이면 된다. 신청서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배너에서 다운로드 받아 (427-711)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 한국마사회 마사팀 담당자 앞으로 우편접수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2013년 기수후보생 모집KRA한국마사회가 12월 7일까지 2013년도 기수후보생을 모집한다. 2013년도부터 기수 후보 모집요강에는 몇 가지 제도 개선 사항이 눈길을 끈다. 먼저 제주마 기수 조기 인원 배출을 목적으로 서러브렛과정 1년 이상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제주마 특별과정’을 신설했다. 또 응시연령은 16~22세에서 25세로 완화하고 응시제한 기간도 폐지했다. 이와 더불어 경마공정성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수교육과정 졸업 후 경마비위를 이유로 조교사, 기수 등의 면허가 취소될 경우 장학금을 포함한 기수 과정의 교육비를 상환하는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응시자격은 서러브렛 과정은 만 16세 이상 만 22세 이하(제주마 과정은 만 16세 이상 만 25세 이하)의 남녀로 신장 168㎝ 이하, 체중 49㎏ 이하, 나안시력 좌우 0.3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원서 및 서약서는 경마교육원 홈페이지(www.horseracingacademy.com >기수후보생응시 안내 >2013년 기수후보생 지원원서 작성 >지원서 보내기)로 제출가능하며 관련서류는 경마교육원은 우편접수한다. 합격자는 더러브렛 과정의 경우 2년의 기수후보생 교육과 2년의 수습기수기간을 거친다. 제주마과정은 더러브렛 과정과 중복(동시)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KRA경마교육원(02-509-1682~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2.11.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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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김문영 칼럼] 경마비위 관련자들에 대한 중징계가 갖는 의미

지난 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제주경마공원을 중심으로 한 경마비위 관련자들에 대해 한국마사회가 최종적으로 중징계 조치를 취하면서 일단락 되었다. KRA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목)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김기섭·이현섭·정성훈·박훈(제주 기수), 허회영·부윤표(제주 관리사)에 대해 한국마사회법 위반으로 경마관여금지 처분을 내리고, 관련 조교사인 신경호·정영수(제주 조교사)에 대해선 관리책임을 물어 각각 과태금 3백만원과 1백만원의 제재처분을 결정했다. 또한 서울경마공원의 이인호 조교사에게도 한국마사회법 위반으로 경마관여금지 처분을, 김명국 조교사에게는 경마관여정지 5년의 제재를 결정했다. 한국마사회는 제주에서 시작된 대규모 경마비위 관련자가 발생되자 경마비위 예방시스템 강화, 경마비위 단속·처벌 강화 등 2개 분야에 총 13개 과제로 구성된 ‘경마 공정성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공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정성 강화 종합대책에는 경마비위 신고 포상금과 불법사설경마 신고포상금을 1억원으로 상향하고, 경마일 마필관리자 무선통신 차단, 고충상담관제 운영 등을 하고, 공정관리 및 경주감시 기능 강화와 불성실 경주전개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신뢰와 공정을 기본으로 해야하는 경마가 사라지지 않는 관계자의 부정행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가뜩이나 국회와 정부의 마필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경마부정은 화마(火魔)에 휩쓸려 아사직전에 있는 상황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고 말았다. 잊을만하면 특정 경마꾼, 경마브로커와 기수·조교사·관리사 등 경마종사자가 연결된 경마부정 사건이 터져 나오고 있고, 그럴 때마다 많은 경마팬들은 공정경마시행의지를 의심하고 경마 종사자에 대한 불신이 증폭 된다. 이번 기회에 경마부정에 관한 개념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어느 선까지를 부정의 범위에 둘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지길 바란다. 과거보다 경마정보가 상당히 개방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일부 경마팬은 경마관계자에게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 만큼 더욱 경마정보의 전달을 활성화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외국에서는 경마관계자들도 자신의 마필에 경마베팅을 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우리도 경마관계자들의 베팅 양성화와 함께 시행초기 경마팬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경마관계자들의 베팅여부를 공개하는 방법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단순히 경마부정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마사회와 사직당국의 사후 징계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경마의 본질에 입각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2012.10.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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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단신] 문세영 기수, 주말 6승 外

○…문세영, 주말 6승 서울경마공원 문세영(31세) 기수가 지난 주말 6승을 휩쓸며 금년도 다승레이스에서 쾌속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문세영은 지난 주말 총 16회 경주에 출전해 6승·2위 3회로 승률 37.5%·복승률 56.3%를 기록했다. 문세영은 올해만 72승으로(2위 박태종 33승) 다승랭킹 1위 를 달리고 있다. ○…에이스갤러퍼, 61kg 부담중량 이겨내고 우승 서울경마공원 국내산 1군의 강자인 ‘에이스갤러퍼(한·수·5세)가 61kg의 부담중량을 이겨내고 6개월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박태종 기수가 기승한 ’에이스갤러퍼‘는 지난 16일 토요경마 11경주 1400m 경주에 출전해 출발 직후 중위그룹에 머물며 경주를 전개했다. 결승선 전방 500m 지점부터 막판 스퍼트를 시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와 7마신차(16m)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마사회 제1회 경기도 인성 교육기부박람회 참가KRA한국마사회가 주5일제 수업 시행 및 학생들의 창의인성 함양을 도모하고 우수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나는 체험학습 한마당 ‘제1회 경기도 창의 인성 교육기부박람회’에 참가한다. 경기도 내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마사회는 말에 대한 진화와 세계의 말, 말 돌보기 등 여러 가지 생생하고 재미있는 정보와 자료들을 전시하고, 승마 시뮬레이션 및 미니호스와의 만남도 체험할 수 있다. 21일부터 시작된 박람회는 23일 오후 5시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KINTEX 2전시장(7홀)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 : 02-509-1283 ○…갤러리마당 김영배 작가 초대전 2012년 KRA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 네 번째 주인공은 독보적인 무궁화 그림으로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심석(心石) 김영배 작가다. 초대전 주제는 ‘근역지마(槿域之馬).’ ‘근역(槿域)’은 ‘무궁화의 나라’라는 의미로 역사적으로 중국이 우리나라를 일컫던 말이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작가가 오랜 세월 몰두해온 무궁화 그림에 역동적인 말의 이미지를 결합시켜 보다 심화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김영배 작가의 작품들은 7월 1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해피빌 1층에 위치한 갤러리 마당에 전시된다. (문의 : 02-509-1283) ○…한국마사회, 사설경마단속 수사관 대상 제2회 사설경마아카데미 개최 KRA한국마사회는 사설경마단속 담당 수사관을 대상으로 6월 16~17일 양일간 제2회 사설경마단속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설경마단속 유관 기관 간 협조체제 강화하고, 수사기관의 경마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참가한 수사관들은 제주 경마장 및 경주마 육성목장을 견학하고, 사설경마 실태 및 대책에 대해 토의하면서 사설 경마 단속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사설경마단속 수사기관과의 공조 강화 및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사설경마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기수 ‘청렴기승 서약서’로 청렴 실천 약속 KRA한국마사회는 경마 비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마시행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수들을 대상으로 ‘청렴기승서약’을 실시했다. 해외파견 된 일부 기수를 제외한 총50명의 기수들은 ‘청렴기승서약서’에 자필 서명하며 청렴 실천의지를 다졌다. 기수의 경우 경마교육원 선후배 관계가 형성되어 경마비위에 쉽게 연루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높은 직업윤리 및 청렴의식이 요구되어 온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2012.06.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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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마사회, 경마비위 종합대책 9월부터 시행

KRA한국마사회가 최근 내놓은 경마공정성 강화 종합대책(이하 종합대책)은 지난 4월 발생한 경마비위 사건을 계기로, 경마의 불공정성과 사행성 논란의 주요 원인인 경마비위를 근본적으로 근절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종합대책은 경마비위와 불법사설경마 신고포상금 1억 확대, 경마비위자 일제 자수기간 운영, 기수후보생 교육비 환수, 마필관계자 투 아웃(Two Out)제 도입 등 경마비위 사전예방 시스템 강화와 경마비위 발생 사후단속·처벌시스템 강화라는 2가지 주제에 맞춰 각각 9개, 4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담았다.신고포상금 최대 1억원경마비위 신고포상금을 종전 최대 2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외부고발자의 포상금은 최대 5000만원이지만 내부고발자(조교사, 기수, 관리사)에게는 최대 1억원을 지급한다. 내부인 신고포상금을 대폭 늘린 이유는 경마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여 경마비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이와함께 경마비위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불법사설경마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사설경마 신고포상금도 종전 최대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상향키로 했다. 아울러 단속정보 및 수사기법의 공유를 위해 사설경마단속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경찰 조직내 불법사행산업 단속전담반 신설을 사행산업감독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일제 자수기간 운영경마비위의 대부분이 유혹이나 강압에 의해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마사회는 수동적 비위 가담자에 대해 전향적으로 경마비위를 청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경마비위 일제 자수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검찰과 협의해 올 하반기중에 시행하며, 기간내 자수자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나 구형시 감경 처분키로 했다.경주일에는 마필관계자의 전화사용도 제한된다.현재 마필관계자의 불법적 경마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경마일 휴대폰 소지를 금지하고 있으나, 본인 명의가 아닌 휴대폰(대포폰)을 만들어 경마정보를 불법적으로 유출하는 경우도 있어 마필관계자 대기실내 무선통신 차단장치를 설치키로 했다.'당근과 채찍' 더욱 강화조교사 면허취득시 시험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지는 영예기수의 선발에 있어 종전 최근 3년이내 면허정지 이상 제재를 받지 않은 기수는 선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기수경력상 한번이라도 면허정지 이상의 제재를 받은 기수는 아예 영예기수 선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반대로 경마법규를 준수하는 마필관계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마련된다. 연말 성적우수 마필관계자에 대한 포상시 제재 유무를 확인, 제재가 없는 관계자에 대해서는 기존 포상금 외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이밖에 경마비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마필관계자의 고충을 상시로 파악, 해결해 주는 고충상담관제도를 도입한다. 또 성적부진 조교사·기수의 전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마필관계자 행동강령도 보완했다. 퇴출제도 도입이번 종합대책에 따르면 경마비위 기수의 기수후보생 시절 교육비를 전액 환수한다. 기수후보생에게는 4년간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는데 기수 데뷔 후 비위에 연루될 경우 교육비를 환수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경마비위에 관여한 기수는 면허취소 등의 행정적 처분과 함께 재산상 손실 부담까지 지게 된다. 또 불성실하게 경주를 전개한 기수나 이를 지시한 조교사에 대해 1년 이내에 2번의 처벌을 받거나, 3년 이내에 2번의 처벌을 받을 경우 아예 면허를 취소하는 '투 아웃제'를 도입한다. 보안기능 대폭 강화경마비위를 단속하는 보안인력을 현행 22명에서 28명으로, 재결 및 발주위원도 현행 14명에서 18명으로 늘린다. 현재 운영하고 있지 않는 경주마 출발대 내 감시를 위해 감시카메라 19대를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경마비위와 연계 가능성이 있는 대리마주를 근절하기 위해 *대리마주 일제 정리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김승평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일부 부정한 마필관계자가 직업윤리 결여나 자기관리의 잘못으로 암암리에 불법경마정보를 제공하는 경마비위를 100% 미연에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종합대책은 자칫 유혹에 빠질 수 있는 마필관계자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한편 성실하게 경마법규를 준수하는 사람에게는 혜택이 돌아가도록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또 "경마의 공정성은 경마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의 자발적인 페어플레이 정신에 기초하는 것으로, 경마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레저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해 각자가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마공정성 강화 종합대책은 관련 법규개정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9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 대리마주(마사회법 제59조)=본인 소유의 말을 다른 마주의 명의로 등록하거나, 타인의 말을 본인명의로 등록해 경주에 출주시킨 마주.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6.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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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김문영 칼럼] 마사회 ‘경영실종 사태’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최근 노보를 통해 ‘경영실종 사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회장은 장외개설 사업 파탄의 책임 소재를 가리고, 회사재산 회수에 총력을 기울여라 ▲경마본부장을 즉각 인사조치하고 경마비위 근절대책을 마련하라 고 요구했다.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이 요구하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경영실종 사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여러 산적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도 정작 경영합리화를 위한 대안은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것 같아 그 해결방법을 덧붙이고자 한다. 한국마사회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안이 있겠지만 신규 경마팬을 확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신규 경마팬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IT시대에 걸맞게 국민들이 보다 쉽게 마권을 구매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획기적으로 수익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조속히 온라인 베팅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순천장외발매소에서 촉발된 장외발매소 문제는 서초, 용산, 마포, 성동지점 등으로 퍼지면서 한국마사회는 엄청난 곤경에 처했었다. 그리고 그 여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순천장외발매소와 관련해서는 당시 장외처장이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판 법정에서 구속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온라인 베팅을 부활하고 편의점에서 마권을 발매하면 장외발매소 수십 개를 개설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금은 본장이나 장외발매소를 꼭 방문해야만 마권을 구입할 수 있는 불편으로 인해 불법도박으로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온라인 베팅을 시행하면 실명으로 할 수밖에 없고 구매상한선 준수가 철저하게 지켜져 경마의 부정적 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제도를 왜 시행하지 않는 것인가. 온 국민이 혐오하는 장외발매소에 목을 매는 이유는 무엇인가.경마선진국들은 온라인 마권발매가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서 발매되는 마권매출액보다 훨씬 많다. 우리 국민들이 복권이며 스포츠토토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덜한데 반해 경마에 대해선 왜 거부감이 강한지 원인을 찾아 치유하는 일이 시급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라인마권발매시스템(Knetz) 부활과 각종 복권, 스포츠토토가 판매되는 동네편의점에서 함께 마권을 발매하는 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복권이나 스포츠토토처럼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책을 구사하면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그만큼 빨리 없어질 것이다. 복권은 ‘행복권’이라고 선전하고 있는데 마권은 ‘도박권’으로 취급받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장외발매소가 없는 지역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불법 사설경마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 조직은 세금 한푼 내지 않고 지하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국가적인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이들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검거만 한다고 해서 사설경마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합법의 틀 속으로 끌어들여야만 불법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권구매 상한선 제도를 폐지하고 적중시 되돌려 지는 배당금의 비율을 높여야 하며 각종 세금도 인하해야 한다. 합법을 짓누를수록 풍선효과에 의해 불법이 늘어나는 것은 뻔하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의 협상을 통해 온라인마권발매시스템을 부활시키고 복권이나 토토처럼 편의점에서 마권을 판매토록 하는 일에 한국마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한국마사회의 경영실종 사태를 해결하는 첩경이다. 이런저런 경영합리화 안들이 쏟아져 나오곤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지극히 미흡한 안들이다.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방법으로는 Knetz 부활과 편의점 마권판매가 가장 효과적인 대안임을 강조한다. 2012.05.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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