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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 게임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 2기 발표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이하 KIGI) 2기의 선정 기업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KIGI는 크래프톤이 인도의 게임 개발 생태계를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 10월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6개월에서 1년간 게임 산업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 최대 15만 달러(약 2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이번 2기는 선정 기업 수를 1기 보다 2곳 늘려 총 6곳으로 확대했다. 또 콜카타와 마두라이 등 신흥 게임 개발 거점을 마련해 전국 단위의 게임 개발자 육성 생태계를 구축한다.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장해 클라우드 컴퓨팅, 백엔드 인프라,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한다.KIGI는 인도 전역에서 350개 이상의 기업이 지원했으며, 선발 과정을 거쳐 클린업 게임즈, 아드바이타 인터랙티브, 싱귤러 스킴, 스매시 헤드 스튜디오, 언와인드 게임즈, 진저 게임즈 등 6개의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도 개발자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게임의 경계를 넓혀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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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e스포츠종주국서 3번째 롤드컵, 그 특별함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10일 막이 올랐다. 올해로 13회째인 ‘2023 롤드컵’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한 달 간 진행된다. 특히 e스포츠종주국인 한국에서 5년 만에 열리는 3번째 롤드컵으로, 볼거리에 즐길 거리까지 더해져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롤드컵 대중 속으로 10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2023 롤드컵은 이날 개막해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예선 성격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16강을 진행한 후 부산으로 내려가 8·4강을 치르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 결승전을 벌인다.눈에 띄는 점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 오프라인 대회라는 것이다. 기존 대회는 경기장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경기장 외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 광장이 롤드컵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시로부터 e스포츠 대회로는 처음으로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곳에는 팬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내달 18일 저녁에는 전야 콘서트 ‘라이엇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결승전 당일인 11월 19일에는 뷰잉 파티가 열린다. 이달 20일에는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일대에서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 간 롤드컵 개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가팀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한다. 내달 30일까지 서울 중구의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는 ‘월즈 플레이그라운드’ 행사가 열린다. e스포츠 체험 부스와 팀·팬들이 만나는 장소인 팀 앤드 팬 존이 마련된다. 롤드컵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고, 경기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같은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는 경기장에서만 진행되던 이전 롤드컵과는 다른 모습이다. 특히 광화문 광장과 같은 열린 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자연스럽게 응원전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해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일반 대중의 참여도 기대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경기장 주변에만 국한되지 않고 유동인구가 지나는 곳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자체가 e스포츠 위상의 발전, 그리고 대중적인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을 통해 e스포츠를 잘 몰랐던 분들께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를 즐기고 좋아하는지 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안방 치욕 더는 없다 이번 롤드컵은 우승컵(소환사의 컵) 경쟁도 흥미롭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리그인 LCK 팀들이 5년 전인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중국 리그 LPL 팀에 우승을 내준 치욕을 설욕할지 관심사다.당시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가 LCK 대표로 출전했는데, 젠지가 16강에서 1승5패를 당하며 조기에 탈락했다. KT와 아프리카는 8강에 진출했지만 KT가 LPL 팀인 인빅터스 게이밍에게 2-3으로 패했고, 아프리카는 북미 LCS 팀인 클라우드나인에게 0-3으로 완패하면서 LCK 모든 팀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이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LCK 4개 팀(젠지·T1·KT·디플러스 기아)은 5년 전 안방에서 구긴 자존심을 이번에는 반드시 세우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역대 롤드컵 우승이 7번으로 가장 많고, 작년 대회에서도 LCK의 DRX가 왕좌에 올라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팀들의 기세도 좋다. 젠지는 자타가 공인하는 올해 LCK 최강팀이다. 2022년 서머에서 LCK 첫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2023년 스프링과 서머 모두 최종 왕좌에 오르며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최상으로 평가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T1은 국제 대회에서 더욱 강해지는 글로벌 전통 강호다. 2017년 이후 롤드컵 우승을 못하고 있지만 국제 대회 최악의 성적이 4강일 정도로 저력을 갖고 있다. 경력이 쌓일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의 활약이 주목된다. KT는 올해 서머 정규 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롤드컵 8강에서 탈락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무대에서 특유의 속도감을 되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디플러스는 LCK 역사상 처음으로 롤드컵 5연속 진출을 달성한 팀이다. 2019년 ‘담원 게이밍’이라는 이름을 달고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에 섰으며 2020년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준우승, 2022년 4강에 올랐던 디플러스는 올해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e스포츠계 관계자는 “이번 롤드컵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직후 열리는 만큼 분위기가 좋다”며 “선수들이 안방에서 편안하게 경기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CK 팀들은 오는 19일부터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16강)부터 경기에 나선다. LCK 팀들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LPL 팀들을 반드시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경계 대상 1호는 징동 게이밍이다. 작년에 미국에서 열린 ‘2022 롤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징동 게이밍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LPL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제패했고, 각 지역의 스프링 상위 팀들이 모이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징동 게이밍이 이번 정상에 오르면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를 싹쓸이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징동 게이밍의 유니폼을 입고 롤드컵에 나서는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과 박재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기세가 한껏 올라 있다. 또 다른 e스포츠계 관계자는 “이번 롤드컵은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LCS)의 C9과 유럽(EMEA) G2 e스포츠 정도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으나 한국과 중국이 워낙 강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롤드컵 역사 바꿀 신기록 예고 이번 대회에서는 롤드컵의 새 역사를 쓸 기록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이상혁의 행보 하나 하나가 역사다. 이상혁은 이번까지 8회로 롤드컵에 가장 많이 출전한 4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2013년 처음 출전하자마자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우승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또 115경기(세트 기준)를 치러 83승32패를 기록했으며 400킬 고지도 올랐다. 경기 수, 최다 승, 최다 킬 등 누적 데이터 부문에서 대부분 1위에 이름을 올린 이상혁은 이번 롤드컵에서 기존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혁과 함께 최다(8회) 출전하는 디플러스의 ‘데프트’ 김혁규는 통산 100전 이상 달성하는 경우 붙은 ‘센츄리 클럽’ 가입 1순위다. 현재까지 이상혁이 유일하다. 김혁규는 작년 롤드컵까지 96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롤드컵의 스위스 스테이지 도중에 센츄리 클럽 가입이 유력시 된다. 박재혁도 센츄리 클럽 후보다. 2016년과 2017년 롤드컵 결승전에 연속 진출했고, 2017년 우승을 차지한 박재혁은 지금까지 80경기를 치렀다. 징동 게이밍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토너먼트 스테이지까지 진출할 경우 박재혁도 이상혁, 김혁규와 함께 롤드컵 100전 이상 소화한 선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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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4팀 ‘2022 롤드컵’ 8강행 도전 스타트

한국 LCK 4팀이 ‘2022 롤드컵’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첫 관문인 16강에서 4팀 모두 생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 롤드컵의 16강전인 그룹 스테이지가 8일(한국시간) 오전 6시 미국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 클라우드 나인과 프나틱의 대결로 시작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각 지역의 상위 시드를 받은 12개 팀과 본선 예선전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각 조에 속한 팀들은 두 번의 단판제 맞대결을 펼치며 상위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16강 A조에는 LCS(북미) 1번 시드인 클라우드 나인과 LCK(한국) 2번 시드인 T1, LPL(중국) 3번 시드인 에드워드 게이밍, LEC(유럽) 3번 시드이자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1위인 프나틱이 편성됐다. B조는 LPL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과 LEC 2번 시드인 G2 이스포츠, LCK 3번 시드인 담원 기아, LCS 3번 시드인 이블 지니어스로 구성됐다. C조는 LEC 1번 시드인 로그와 LPL 2번 시드인 톱 이스포츠, VCS(베트남) 1번 시드인 GAM 이스포츠, LCK 4번 시드이자 플레이-인 스테이지 유일한 전승 팀인 DRX로 구성됐다. D조는 LCK 1번 시드인 젠지를 필두로, LCS 2번 시드인 100 씨브즈, PCS(대만/홍콩/마카오) 1번 시드인 CTBC 플라잉 오이스터, LPL 4번 시드이자 2022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인 로얄 네버 기브 업이 배정됐다. 16강전의 관전 포인트는 LCK 4팀이 모두 살아서 8강에 진출할 것인가다. 2021년 롤드컵에서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간 LCK 4팀이 모두 16강을 통과했다. 당시 담원 기아, T1, 젠지가 조 1위, 한화생명e스포츠가 조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조 편성을 보면 LCK 4팀이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스테이지 네 조에 한 팀씩 배정된 LCK 팀들의 전력은 LPL 팀들을 제외한 다른 팀들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그룹 스테이지 대진표과 완성되고 난 뒤에 라이엇 공식 방송을 통해 진행된 외국인 해설자들의 예상을 보면 LCK 대표로 출전한 4팀은 모두 각 조 1, 2위 안에 포함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LCK 4팀이 16강을 넘어 우승까지 넘보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중국 LPL 팀들이다. T1과 같은 A조에 속한 에드워드 게이밍은 2021년 롤드컵 우승팀이다. 2022년 LPL 정규 리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서머 플레이오프부터 경기력을 끌어 올렸고 지역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담원 기아가 같은 B조인 징동 게이밍은 LPL 스프링 3위, 서머 2위를 기록하고 서머 PO에서 1위를 하면서 중국 시드 1번으로 이번 롤드컵에 진출한 강팀이다. LCK 1번 시드인 젠지와 같은 D조인 로얄 네버 기브 업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완벽하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큰 대회에서 경험이 많은 강팀이라서 경계해야 한다. 8일 오전 6시 클라우드 나인과 프나틱의 A조 대결로 막을 여는 그룹 스테이지는 11일까지 1라운드를 진행하며 14일 A조, 15일 B조, 16일 C조, 17일 D조의 남은 경기를 치른다. 한국 LCK 팀들은 8일 담원이 G2 이스포츠를, T1이 EGD를, 젠지가 RNG를 상대로 각각 첫 승에 도전한다.DRX는 9일 로그와 16강 첫 경기를 진행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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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한국 1번 시드의 위엄 보여줄 것…징동 게이밍 경계"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젠지가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한국 1번 시드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스코어' 고동빈 젠지 감독은 22일 서울 중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롤드컵 출정식에서 "1번 시드로 나가는 만큼 기대가 크고,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젠지는 지난 8월 서머 시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T1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 감독은 "젠지만의 강점은 팀 전원의 고점이 높게 형성된 것이다. 평균 실력 자체가 장점이다"며 "한국 LCK 팀들을 경계하고 있지만 경쟁국을 굳이 꼽자면 중국 LPL 팀들 전부 특성이 있고 고점이 높다고 본다. 서머 시즌에 우승한 징동 게이밍을 가장 경계한다"고 말했다. 신규 롤드컵 패치는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리헨즈' 손시우 선수는 서폿이 너프(성능이 떨어짐)됐다는 평가와 관련해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패치 때문에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외신 등에서 최강 미드라이너로 꼽힌 '쵸비' 정지훈을 향한 기대가 남다르다. 정지훈은 "1위 실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1번 시드도 일정 변경만 있을 뿐 크게 달라지는 점은 못 느낀다. 느슨해지지 않게 긴장감을 잘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번 롤드컵 우승 반지는 메스세데스-벤츠와의 협업에 더해 다이아몬드까지 추가돼 더 관심을 끈다. 이런 보상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피넛' 한왕호 선수는 "개인적으로 액세서리를 좋아하지만 한 치 앞을 모르는 상황이 많아 반지로 동기 부여를 하기보다 잘해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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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세계 최강 LCK 증명하라…오늘 '2020 롤드컵' 결승전

한국 LCK의 담원 게이밍이 ‘2020 롤드컵’ 우승컵에 도전한다. 2017년 삼성 갤럭시 우승 이후 세계 최강자 자리를 중국에 내준 지 3년 만이다. 그동안 LCK는 세계 최강 리그에서 한물 간 리그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담원이 이번에 우승하면 이런 오명을 씻고 다시 세계 최강 LCK라는 점을 증명하게 된다. 담원은 31일 중국 푸동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LPL)의 쑤닝과 우승컵을 다툰다. 롤드컵 결승전이 한중전으로 벌어지는 것은 지난 2014년 삼성 화이트와 로얄 클럽의 대결 이후 6년 만이다. 담원은 팀으로서는 창단 첫 우승, LCK 팀으로서는 3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담원은 챌린저스 리그 승격 팀 중 최초로 LCK 우승을 차지하며 롤드컵 1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이번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 1위를 기록했고, 4강전에서 LCK의 숙적이라 불리는 유럽(LEC)의 G2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쑤닝은 이번 롤드컵에서 돌풍의 주역이다. 대회 초반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분류됐으나 8강전에서 중국의 징동 게이밍을, 4강전에서는 유럽의 강자 프나틱를 상대로 역스윕을 만들어낸 중국의 탑e스포츠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두 팀 모두 롤드컵 결승 무대는 처음인 만큼 얼마나 평소 실력대로 플레이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팀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재민 담원 감독은 “쑤닝의 정글러 ‘소프엠’ 레꽝주이 선수를 가장 경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치렀던 경기 정보 등을 토대로 본다면 3대 1 승리를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담원이 우승하면 총상금 222만5000달러(약 25억원)의 25%에 2020 롤드컵 스킨 판매 수익의 25%를 추가로 배분받게 된다. 이날 오후 7시(한국 시간) 개막하는 롤드컵 결승전에는 중국 당국의 방역 관리 하에 입장하는 6312명의 관중이 함께 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롤드컵 결승전에는 LoL 가상 걸그룹 K/DA가 오프닝 무대를 선사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은 케이블 채널 아프리카TV 및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유튜브, 트위치, Jump VR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31 07:00
스포츠일반

롤드컵 4회 우승 도전 페이커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 보여주겠다"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 CS T1)이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회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 홀에서 '2019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16강)가 개막한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16강에는 각 지역 상위 12개팀과 예선전을 통과한 4개팀이 참가한다. 한국 팀으로는 SK텔레콤 CS T1과 그리핀, 담원 게이밍이 출전한다. 이날 16강 첫 경기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의 SKT과 유럽 프나틱이 맞붙는다. SKT는 2013년과 2015년, 2016년에 이어 4회 우승에 도전한다. SKT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의 원년 멤버인 이상혁도 이번에 우승하면 4회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전 세계 LoL e스포츠 선수 중에서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쓰게 되는 것이다. 이상혁으로서도 이번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과거와 달리 각국 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돼 롤드컵 진출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 롤드컵 3회 우승한 전통 강호 SKT도 작년에는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이상혁은 "이번에 이전 롤드컵에서 보여준 경기력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또 어느 팀도 쉬운 팀이 없다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롤드컵이 끝나면 자신에 잠을 선물하고 싶다고도 했다. 다음은 지난 8일 독일로 출국하기 전에 서면으로 진행한 이상혁과의 미니 인터뷰 내용이다.- 이번 롤드컵에서 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이전 롤드컵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이번에 꼭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봤을 때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한 달 간의 생활 동안 현지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롤드컵에 집중할 수 있게 마인드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룹 스테이지 조가 '죽음의 조'라는 평가다. 쟁쟁한 팀들이 한 조인데, 가장 경계하는 팀은."어느 팀이든 경계하지 않을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의 경기력이다."- 우승 시 공약을 하나 한다면…."세리머니를 생각해 보겠다."- 롤드컵 결과가 어떻게 되든 고생한 자신에게 선물을 준다면…. "많이 자고, 집에서 쉬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일 것 같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0.12 07:00
생활/문화

엔씨, 모바일 차기작 '리니지2M' 사전 예약 시작…PC서도 플레이 가능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를 잇은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을 공개했다. 엔씨는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미디어 슈케이스 '세컨드 임팩트(2nd IMPACT)'를 열고 리니지2M의 사전 예약을 이날 정오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게임개발총괄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서 키노트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2016년 전 리니지2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에서 재현할 것"이이라고 말했다.특히 김 대표는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라는 점과 풀 3D 그래픽을 위한 4K 기술을 적용한 점, 심리스 세계 구현 등 리니지2M의 기술적인 진보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실제로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풀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을 구현했다.엔씨는 이날 낮 12시부터 리니지2M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출시 전일까지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들은 게임 출시 후 게임 아이템(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 정령탄 상자, 아데나 등)을 받을 수 있다.엔씨는 올해 4분기 중 리니지2M을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는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첫 공개했다. 퍼플은 엔씨 모바일 게임 전용 서비스다. 모바일과 PC의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김택헌 CPO(최고퍼블리싱책임자)는 "퍼플은 경계를 이어주고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게임 경험의 무한한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퍼플은 PC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과 성능,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 게임 플레이와 라이브 스트리밍의 결합, 엔씨 모바일 게임 최적화 및 강력한 보안 서비스가 특징이다.퍼플은 리니지2M 출시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05 11:47
스포츠일반

롤드컵 16강 1라운드에서 드러난 3강·6중·7약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가 끝나면서 베일에 가려졌던 각 팀들의 전력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벌어진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4개 조 16개 팀이 각각 한 번씩 맞대결했다. 그 결과 3강·6중·7약의 구도가 형성됐다. 3강은 3승을 올린 한국의 SK텔레콤 T1(SKT, A조)과 롱주 게이밍(B조), 중국의 RNG(C조)다. 이들은 각 조에서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챙겼다. 특히 SKT는 중국 EDG의 경기에서 1만 골드 이상 뒤지고 한 번의 킬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롤드컵 3회 우승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롱주는 안정적이면서도 화끈한 경기력으로 북미의 임모탈스, 동남아시아의 기가바이트 마린즈, 유럽의 맹주 프나틱를 차례로 꺾고 B조에서 3전 전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RNG는 중국팀들 중 유일하게 3승을 기록하며 C조 1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팀인 삼성 갤럭시를 손쉽게 요리해 향후 8강 진출 시 SKT나 롱주의 경계 대상 1위로 떠올랐다. 6중은 각 조에서 2승1패를 기록한 팀들이다. A조에서는 북미의 클라우드9, B조에서는 임모탈스, C조는 삼성, D조는 중국의 WE·유럽의 미스핏츠·북미의 TSM이다. 한국팀이 없는 D조에서는 3팀이 2승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WE는 미스핏츠를 이기고, 미스핏츠는 WE를 이긴 TSM을 상대로 1승을 챙기는 등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각 조에서 2패 이상한 팀들은 약체로 평가된다. 3패를 기록하고 있는 EDG(A조), 프나틱(B조), 1907 페네르바체(C조), 플래시 울브즈(D조)는 최약체로 8강 진출이 어렵다고 볼 수 있다.8강 진출팀이 가려지는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는 12일부터 15일까지 단판제 더블 풀리그(더블 라운드 로빈, 각 조에 속한 팀끼리 서로 2번씩 대전하는 방식) 형태로 진행되며 오후 1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0.09 18:25
스포츠일반

롱주·SKT·삼성 롤드컵 출격…'합동 훈련' 중국팀 경계령

5일 중국 우한에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본선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이날 오후 4시30분 중국 로얄 네버 기브업과 터키 1907 페네르바체의 경기를 시작으로 롤드컵 16강전인 그룹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롱주 게이밍(B조)·SK텔레콤 T1(A조)·삼성 갤럭시(C조) 등 한국 3팀도 롤드컵 첫날 일제히 출격한다. 한국 팀 중에서는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서는 삼성(오후 5시 30분)은 유럽 LCS 서머에서 우승한 C조 1위 팀인 G2 e스포츠와 대결한다. 다음으로 한국 정규 시즌 1위 팀인 롱주 게이밍(오후 6시30분)이 브라질의 임모탈스를 상대로 첫승에 도전한다. SKT는 오후 8시30분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해 16강에 올라온 북미의 클라우드9와 맞붙는다. 그룹 스테이지는 이날부터 8일까지,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단판제로 진행되며 같은 조에 속한 상대팀과 각각 2번씩 대전한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가 매겨지며, 각 조 상위 2개팀은 광저우로 이동해 8강을 치른다. 이날 16강 첫날 한국 팀들이 첫승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할지 주목된다.전문가들은 한국 팀들이 추석 연휴에 첫승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A조에 속한 SKT는 롤드컵 3회 우승를 기록한 팀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북미의 클라우드9도 롤드컵 경험이 있긴 하지만 SKT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B조에 속해 있는 롱주도 크게 위협적인 팀이 없어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이 속한 C조는 만만치 않다. 유럽 우승팀 G2 e스포츠,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고 있는 로얄 네버 기브업 등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 팀들이 8강 진출을 위해서 특히 조심해야 할 팀은 중국 팀들이다. 중국 팀들이 한국 팀들보다 전력이 크게 앞선다고 할 수 없으나 홈 그라운드의 이점이 있다. 더구나 중국 팀들은 이번 롤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중국 정규 시즌 출전 팀 모두가 우한에 모여 합숙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롤드컵 본선에 떨어진 팀들까지 합류해 EDG, RNG, WE의 연습 상대를 해주고 있다. 그래서 한국 팀들이 중국 팀들과의 연습 경기를 경계하고 있다. 중국 팀과 연습하자마자 전 팀들에게 연습 내용이 공유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 한국 팀 관계자는 "중국 팀들이 자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의 우승컵을 빼앗길 수 없다는 각오로 자국 팀들끼리 도와주고 있다"며 "이번 롤드컵에서 한국 팀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0.05 08:31
스포츠일반

'2016 롤드컵' 조별 대결팀 확정…락스·SKT '무난', 삼성 '험난'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조별 대결팀들이 결정됐다.11일 열린 '2016 롤드컵' 조 추첨식에서 한국의 락스 타이거즈는 A조, SK텔레콤 T1은 B조, 삼성 갤럭시는 D조에 각각 편성됐다. 국내에서 1위로 롤드컵에 직행한 락스 타이거즈는 유럽의 G2 e스포츠, 북미의 카운터 로직 게이밍,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이하 IWC)로 합류한 러시아의 알버스 녹스 루나와 예선을 치르게 된다. 중국 팀이 없어 다른 조와 비교해 '꿀조'에 들었다는 평이다.B조의 SKT는 대만의 플래시 울브즈와 중국의 아이 메이,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와 대결한다. 플래시 울브즈와 C9은 롤드컵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는 팀들로 방심할 수 없는 팀이다. 중국 팀은 작년 롤드컵 때 부진했지만 실력 면에서 중국 선수들 실력 자체가 상향 평준화돼 있어 경계해야 한다.C조에는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 대만의 ahq e스포츠 클럽, 유럽의 H2k 게이밍과 IWC로 선발된 INTZ e스포츠가 본선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삼성 갤럭시의 D조는 북미의 강호 솔로미드와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 업(이하 RNG), 스플라이스가 속해 '죽음의 조'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RNG에는 과거 삼성 소속이었던 '루퍼' 장형석과 '마타' 조세형이 뛰고 있다.'2016 롤드컵'은 오는 29일 개막해 10월 29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2016 롤드컵 조 추첨 결과>▲A조락스 타이거즈(LCK)G2 e스포츠(EU LCS)카운터 로직 게이밍(NA LCS)알버스 녹스 루나(IWC)▲B조플래시 울브즈(LMS)SK텔레콤 T1(LCK)아이 메이(LPL)클라우드 나인(NA LCS)▲C조에드워드 게이밍(LPL)ahq e스포츠 클럽(LMS)H2k 게이밍(EU LCS)INTZ e스포츠(IWC)▲D조솔로미드(NA LCS)로얄 네버 기브업(LPL)삼성 갤럭시(LCK)스플라이스(EU LCS) 2016.09.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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