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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유튜브 제치고 글로벌 최고 브랜드 1위 선정

삼성전자가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로 꼽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43.0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같은 조사에서 처음 1위에 오른 데 이어 2회 연속 1위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유고브가 해당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유고브는 전세계 28개 시장에서 100만건 이상의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브랜드별 인상과 품질, 가치, 고객 만족도, 평판, 추천도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삼성전자의 경우 품질에서 48.8점을 얻었고, 인상(47.8점)과 추천도(44.1점), 평판(42.3점)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삼성전자에 이어 유튜브와 왓츠앱이 나란히 41.6점을 받아 2∼3위에 랭크됐고, 구글(40.0점)과 아디다스(35.4점), 나이키(35.3점), 구강관리 브랜드 콜게이트(33.2점), 넷플릭스(33.2점), 도요타(31.5점), 이케아(31.4점)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상위 10곳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와 도요타 등 2곳이다.스티브 해치 유고브 최고경영자는 "브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소비자의 정서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오늘날의 역동적인 시장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2025.02.02 09:40
e스포츠(게임)

넥슨, '서든어택' 전국 PC방 행사 참가자 모집

넥슨은 '서든어택' 전국 PC방 현장 행사 'PC방 헌터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이날 광주 지역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경기, 서울 마포·강남의 순으로 참가자 모집 및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월 22일에는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전국 최강자전과 김태현 '서든어택' 디렉터의 쇼케이스가 펼쳐진다.총상금 33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든어택'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5만 SP의 우승 상금이 주어지는 '1대 1 헌터스 매치' 또는 100만원 우승 상금의 '2대 2 헌터스 매치'에 지원할 수 있다.2대 2 헌터스 매치 우승 시 각 지역의 프로 선수와 팀을 이뤄 전국 최강자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이어지는 '최종 보스 매치'에서 프로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면 추가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전국 최강자전 우승 시 400만원의 최종 우승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 행사에 참여한 복귀 이용자에게는 '넥슨캐시'를 추가 보상으로 지급한다.넥슨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한다.선호 캐릭터 투표, 프로 선수와 1대 1 대결, PC방 일일 퀘스트 완료 인증 등의 이벤트에 참여해 코인을 모아 SP, 마우스패드 등의 경품과 교환할 수 있다. 코인으로 티켓 교환 시 '마이건2 영구제', 넥슨캐시, 게이밍 기어 등을 노릴 수 있다.당일 현장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는 3월 21일까지 넥슨 PC방에서 누적 10시간 동안 '서든어택'에 접속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모든 참여자에게 2000SP를 준다.이 외에도 광주 지역 참가자 모집 시작에 맞춰 1월 31일과 2월 4일 각각 정해진 문구를 채팅창에 입력하면 '패스티켓'(5개), '대박 포인트 상자'(1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12:44
스포츠일반

세계 벽 실감한 글로벌히트, 새로운 도전 나설까

2024년 국내에서 대상경주만 5개를 휩쓸며 대한민국 경마팬들을 열광케 한 '글로벌히트'는 17번의 출전에서 무려 38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이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마다.'글로벌히트'는 2022년 6월 데뷔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일찌감치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도전했던 경주에서 부침도 있었지만, 첫 서울 원정이었던 코리안더비(G1)에서 인기마 '나올스나이퍼', '너트플레이', '섬싱로스트' 등을 모두 제치고 단승 26.1배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최선 다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 실감"'글로벌히트'가 한국 최고의 여성 기수인 김혜선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한국무대를 평정하고 해외 원정무대에 선 것이 바로 지난 25일(한국시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 '알 막툼 챌린지(G1)'였다. '글로벌히트'는 경주 중후반까지도 전 세계 명마들과 격차가 벌어지지 않으며 박진감 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평균 시속 60km 이상을 유지하며 12두 중 7~8두의 경주마가 한데 뭉쳐져 달리다가 결승선을 약 400m 앞두고 영국의 '워크오브스타즈', 아일랜드의 '임페리얼엠퍼러', 미국의 '카리브' 등을 중심으로 선두권이 형성됐다. 결과는 경주 초반부터 앞서 달리던 '워크오브스타즈'의 여유 있는 승리. 그 뒤를 '임페리얼엠퍼러'가 이어 들어왔고, 줄곧 후미에서 달리던 '팩터슈발'이 뒷심을 끌어올리며 3위로 결승선을 밟았다.출발대 이탈이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치고 올라오며 중위권으로 진입한 '글로벌히트'는 추입에 성공하지 못한 채 8위에 머물렀다. 현재는 두바이 현지에 남아 안정을 취하며 오는 3월 1일 '알 막툼 클래식' 등 두바이레이싱카니발(DRC) 기간 중 펼쳐지는 경주 출전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 여부는 연휴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글로벌히트'에 기승했던 김혜선 기수는 "생애 첫 원정으로 경주 시작 전부터 말이 긴장한 상태였고, 최외곽 게이트인 12번을 배정받은 점이 아쉽다"면서도 "경주 초반 흔들리던 흐름에 비해 중반부터 집중력과 힘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히트'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대역전극 연출된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 '제벨 히타'같은 날 펼쳐진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와 '제벨 하타' 경주에도 전 세계 경마계의 이목이 쏠렸다.총상금 1200만달러가 걸린 전년도 두바이월드컵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하며 단 2분 만에 1위 상금 696만 달러(100억원)를 가져간 '로렐리버'가 출전한 '파이어브레이크 스테이크스'에서는 믿기 힘든 이변이 벌어졌다.'로렐리버'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하며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섰다. 경주 거리 1600m 중 무려 800m를 남겨둔 지점부터 2위와 거리를 벌리며 우승을 확정 짓는 듯했다. 2위와 6마신 가까이 차이를 벌리며 '독주'를 이어가던 '로렐리버'를 따라잡은 건 경주 내내 8~9위권에서 달리던 프랑스의 '킹골드'. 결승선 100m를 남겨두고 빠른 속도로 추입에 성공했다. 빛나는 은회색 모색을 휘날리며 승리를 가져간 8세 노장 '킹골드'와 코앞에서 우승을 빼앗긴 '로렐리버'의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었다.잔디(Turf) 경주로에서 열린 '제벨하타' 역시 반전의 반전이 거듭된 경주였다. 이 경주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주마인 '로맨틱워리어'는 자국인 홍콩은 물론 호주, 일본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출전한 22번의 경주에서 17승을 올렸다.선두보다 10마신 이상 뒤에서 여유 있게 경주를 전개하던 '로맨틱워리어'는 결승선을 400m 남겨둔 지점부터 지치지 않는 지구력을 뽐내며 가볍게 1위를 탈환했다.무기력한 모습으로 '로맨틱워리어'에 1위를 내준 '메저드타임'은 급격히 발걸음이 느려지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3두의 경주마에게 따라잡힌 후 결승선을 불과 50m 남겨두고 갑자기 쓰러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같은 경주에서 우승한 '메저드타임'이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김희웅 기자 2025.01.30 18:47
스포츠일반

‘前 UFC 챔피언’ 아데산야, 6년 만의 타이틀전 아닌 ‘일반 경기’…사우디서 이마보프와 대결

왕좌에서 내려온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뉴질랜드)가 재기전에 나선다. UFC 미들급 랭킹 2위 아데산야(14승 5패)는 오는 2일 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이벤트에서 5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8∙프랑스)와 맞붙는다. 6년 만의 비타이틀전 경기다. 2019년 4월 UFC 234에서 켈빈 게스텔럼을 꺾고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된 아데산야는 그해 10월 로버트 휘태커를 꺾고 정식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5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패배를 겪으며 타이틀을 잃기도 했지만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 2연패로 다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오랜만의 비타이틀전 경기임에도 아데산야는 동기부여를 잃지 않았다. 그는 “타이틀이 걸려 있지 않다고 해서 이번 경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경기는 오직 나를 위한 경기고, 내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챔피언의 앞을 막아선 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다게스탄 전사 이마보프(15승 4패 1무효)다. 톱10 랭커인 로만 돌리제, 재러드 캐노니어, 브렌던 앨런을 연속으로 쓰러뜨리며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고 있다. 아데산야는 “이제 내가 늙은 투견처럼 느껴진다.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치고 올라오는 젊은 선수들을 막아내고, 여전히 건재하단 걸 보여주는 게 내 임무”라고 말했다. 이마보프의 상승세의 비결은 소속팀 변경이다. 전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하고, 크리스 커티스와의 경기가 머리 충돌로 무효 처리되며 이마보프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베넘 트레이닝 캠프로 팀을 옮긴 그는 “작년에 나는 위험한 결정을 했다. 커리어가 정체되고 있었고, 원하는 만큼 발전이 없었다. 이제 스스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일이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아데산야와 이마보프는 모두 타격가다. 영화 ‘옹박’을 보고 영감을 받은 아데산야는 18살 때부터 킥복싱 수련을 시작해 세계 정상급 킥복서로 성장했다. 카운터 펀치와 레그킥이 주무기이며 24승 중 16승이 KO승이다. 10살 때부터 복싱을 수련한 이마보프는 간결한 잽이 주무기다. 타격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며 레슬링과 주짓수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아데산야는 아직 자신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마보프의 무기 중 내가 보지 못한 건 없다. 그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지만 그 정도 빠른 선수는 전에도 만나봤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롭게, 하이라이트 장면을 뽑아낼 것”이라며 “그렇게 할 때 항상 이겼다”고 강조했다. 3연승의 이마보프가 전 챔피언 아데산야까지 꺾는다면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이마보프는 “아데산야 경기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그를 이기면 다음은 타이틀전이란 걸 안다”며 “전쟁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는 오는 2월 9일 UFC 312에서 션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그다음 도전자는 함자트 치마예프가 유력하다. 그다음은 이마보프의 차례가 될 수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화려한 타격가 대결이 펼쳐진다. UFC 웰터급(77.1kg) 랭킹 15위 ‘베놈’ 마이클 페이지(37∙잉글랜드)는 체급을 올려 미들급 랭킹 14위 ‘불렛’ 샤라 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맞붙는다. 페이지는 쿵후 수련자 집안에서 태어나 쿵후와 가라테를 익혀 킥복싱 세계 챔피언에 오른 정상급 타격가다. 지난해 35세의 나이로 뒤늦게 UFC에 입성했지만 케빈 홀랜드를 압도하고, 비록 패했지만 UFC 웰터급 랭킹 7위 이안 마샤두 개리에게도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다게스탄 출신 마고메도프는 훈련 중 부상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외눈 타격가다. 복싱을 거쳐 무에타이에 입문해 러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경기에선 마치 게임의 한 장면 같은 더블 스피닝 백피스트로 킥복싱 챔피언 아르멘 페트로시안을 KO시키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카드는 오는 2월 2(일) 오전 2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2시) #2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5 나수르딘 이마보프 #14 샤라 마고메도프vs 마이클 페이지 #4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vs #9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vs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파레 지암 vs 마이크 데이비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2월 1일 오후 11시) 무하마드 나이모프 vs 칸 오플리 #14 샤밀 가지예프 vs 토마스 피터슨 테런스 맥키니 vs 다미르 하조비치 #12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 vs 재커비 스미스 보그단 그래드 vs 루카스 알렉산더 함디 압델와합 vs 자말 포그스김희웅 기자 2025.01.30 11:06
프로농구

‘3점 폭격’ KCC, DB 꺾고 2연승…현대모비스·삼성은 4연패 (종합)

프로농구 부산 KCC가 난타전 끝에 원주 DB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같은 날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은 나란히 4연패에 빠졌다.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2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DB를 96-87로 제압했다. KCC는 2연승을 질주하며 7위(14승 17패)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6위 DB(16승 17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KCC는 전반까지 원정팀 DB에 3점 뒤졌다. 하지만 전반에만 무려 10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물오른 외곽 공격을 뽐냈다.DB는 주전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리드를 잡는 듯했으나, KCC의 외곽포는 여전히 뜨거웠다. 일단 이선 알바노가 3쿼터 종료와 함께 장거리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은 채 4쿼터로 향했다.KCC는 결국 마지막 쿼터에서 웃었다. 3분 21초를 남겨두고 이근휘가 1점 차로 추격하는 3점슛을 터뜨렸다. 이어 캐디 라렌이 역전 득점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KCC는 이승현, 이근휘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종료 32초를 남기고는 이호현이 3점슛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DB 치나누 오누아쿠의 공격 시도는 모두 무위에 그쳤다.KCC 라렌은 40분을 모두 뛰며 25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이승현(16점 8리바운드) 이근휘(15점) 허웅(14점) 이호현(13점) 등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날 KCC의 3점슛 성공률은 53%(17/32)로 높았다.DB는 승부처에서 또 3점슛을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알바노가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오누아쿠(14점 12리바운드) 이관희(13점 5어시스트) 정효근(11점) 등의 활약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같은 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2로 이겼다. KT는 17승(15패)째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경기 초반 앞선 건 현대모비스였다.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이 초반 골밑을 지배했다. KT는 허훈과 이스마엘 로메로의 활약으로 맞섰으나, 격차는 9점에 달했다.KT는 2쿼터에야 승부를 뒤집었다. 박성재, 박준영, 레이션 해먼즈가 득점을 쌓으며 추격했다. 2쿼터 종료 1분 56초를 남기고 해먼즈의 역전 3점슛이 터졌다.3쿼터엔 그동안 잠잠했던 허훈이 7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이우석의 3점슛 3개 포함 14점에 힘입어 맹추격했으나, 허훈이 버틴 KT의 벽을 넘지 못했다.KT 허훈은 34분 26초 동안 18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9개를 던져 1개밖에 넣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로메로는 20점 7리바운드, 박준영은 10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현대모비스 이우석은 22점을 넣고도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같은 날 최하위 정관장은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85-74로 이기며 2연승을 질주, 10개 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10승(23패) 고지를 밟았다.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21점)과 조니 오브라이언트(20점)가 41점을 합작했다. 김경원(16점) 정준원(12점) 등의 깜짝 활약도 빛났다. 삼성 코피 코번(18점 12리바운드) 이정현(14점 6어시스트)의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을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 턴오버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지며 8위(11승 21패)를 유지했다.잠실=김우중 기자 2025.01.26 19:05
프로농구

'허훈 18점 3어시스트' KT, 현대모비스의 막판 추격 물리치고 승리 따내

수원 KT가 원정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상위권 경쟁을 더 뜨겁게 했다. KT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8-72로 꺾었다. 5위 KT(17승 15패)가 2위 현대모비스(20승 12패)를 잡으면서 KT는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선두 서울 SK와 5경기 차로 벌어졌다. 경기는 KT가 3쿼터까지 10점 차로 앞서가면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4쿼터 무서운 추격전을 펼쳤다. KT는 현대모비스가 추격해오자 종료 3분29초 전 허훈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테크니컬 파울과 함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식는 듯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3점 슛 두 방과 7득점을 하면서 끈질기게 따라갔다. KT의 해결사는 허훈이었다. 허훈은 종료 50초 전 득점에 이어 종료 26초 전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키면서 팀이 4점 차로 달아나게 했다. KT는 종료 10초 전 레이션 해먼즈가 한희원의 스틸을 골로 연결해 승리를 굳혔다. KT는 로메로가 20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허훈은 18점 3어시스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우석이 3점포 4방을 포함해 22점, 프림이 18점 12리바운드로 분투했다.이은경 기자 2025.01.26 17:54
해외축구

‘키 패스 1회’ LEE→데뷔전 1도움 흐비차와 평점 동률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한번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다만 그는 한 현지 매체로부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같은 평점을 받았다.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드 랭스와의 2024~25 리그1 19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이 1-1로 맞선 후반 60분까지 소화한 뒤 임무를 마쳤다. 팀은 결과를 바꾸지 못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신 리그 개막 무패 기록을 19경기(14승 5무)로 늘렸다. PSG는 여전히 리그 단독 1위(승점 47)로,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 격차는 승점 10에 달한다.이강인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대신 전방에는 우스만 뎀벨레, 곤살루 하무스, 그리고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포진했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왼쪽 공격을 합작했다. 또 29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을 올려 하무스의 헤더를 돕기도 했다. 이어 전반 36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역습으로 이뤄진 공격에선 흘러나온 공을 장거리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PSG는 좀처럼 랭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일본인 공격수 나카무라 게이토의 침투에 당황하기도 했다. 0-0으로 시작한 후반전, 먼저 포문을 연 건 PSG였다. 후반 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수비 사이를 모두 돌파한 뒤 정확한 패스를 뎀벨레에게 건넸다. 노마크 상태에서 공을 잡은 뎀벨레는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하지만 바로 9분 뒤 랭스 이토 준야의 크로스를 마샬 무네치가 재차 뒤로 연결했다. 나카무라는 오른발로 깔아 찬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이강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거기까지였다. 그는 비티냐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후 공격진을 모두 바꾸며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끝내 승점 3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4%(27/32)·키 패스 1회·슈팅 2회·드리블 성공 1회·리커버리 4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같은 날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줬다. 이는 1도움을 올린 크바라츠헬리아와 같은 점수다. 이밖에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같은 평점을 받았다. 가장 높은 평점은 득점을 터뜨린 뎀벨레, 미드필더로 나선 데지레 두에의 6점이다.김우중 기자 2025.01.26 10:40
해외축구

‘LEE 60분·키 패스 1회’ PSG, 日 듀오에 당하며 1-1 무승부…리그 19경기 무패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본인 듀오에게 당하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인(24)은 선발 출전해 60분간 중원을 누비며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5 리그1 19라운드서 랭스와 1-1로 비겼다. PSG는 이날 후반 초반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후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랭스의 골문을 열지 못한 PSG는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리그 무패 기록은 19경기(14승 5무)로 늘리며 여전히 선두(승점 47)를 지켰다.이날 경기는 겨울 이적시장 중 PSG 유니폼을 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의 데뷔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과거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곤살루 하무스, 뎀벨레와 전방에서 합을 맞췄다. 그리고 뎀벨레의 득점을 돕는 등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이강인과도 몇 차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PSG는 전반 내내 랭스를 상대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전반 2분에는 왼쪽 미드필더에 위치한 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의 연계 플레이가 나왔다. 또 크바라츠헬리아는 과감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하무스에게 연결하기도 했다. 뎀벨레도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다. 전반 14분 누누 멘데스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쪽 진영에서 박스 안까지 진입 후 왼발 중거리 슈팅까지 이어갔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그의 물오른 드리블 능력이 빛났다.하무스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랭스 수비수 세드릭 키프레가 뎀벨레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박스 안에서 공을 놓쳤다. 흘러나온 공을 잡은 하무스는 골키퍼를 속인 뒤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는데, 랭스 골키퍼 예반 디우프가 발로 절묘하게 막았다. 위기를 넘긴 랭스는 전반 29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나카무라의 왼발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펄쩍 뛰어 저지했다. 직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하무스의 헤더는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PSG는 이후 전반 36분 크바라츠헬리아로부터 시작된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수비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 마지막 공격을 책임진 이강인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PSG는 소득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아쉬움은 2분 만에 털었다. 후반 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수비 사이를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했다. 이후 노마크 상태인 뎀벨레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뎀벨레가 이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연속해서 PSG의 뒷공간을 노린 랭스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1분 이토 준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건넸다. 이를 마샬 무네치가 뒤로 연결했고, 나카무라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며 균형을 맞췄다.엔리케 감독은 실점 뒤 이강인, 뎀벨레,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모두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비티냐, 윌리안 파초를 투입했다. 이후엔 하무스, 크바라츠헬리아도 교체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굳게 닫힌 랭스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4%(27/32)·키 패스 1회·슈팅 2회·드리블 성공 1회·크로스 2회·리커버리 4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7:50
스포츠일반

글로벌히트, 첫 해외 원정 '알 막툼 챌린지' 8위

25일 오전 1시 25분(한국시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 '알 막툼 챌린지(Al Maktoum Chanllenge, G1, 1900m)' 경주에서 '글로벌히트'가 배정받은 번호는 가장 외곽인 12번이었다.첫 해외 원정인 데다 '카비르칸(KABIRKHAN)', '팩터슈발(FACTEUR CHEVAL)', '워크오브스타즈(WALKOFSTARS)' 등 국제 레이팅 120에 달하는 세계 유수의 경주마가 라이벌로 등장했다. 게다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최외곽 게이트 배정까지.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경기였지만,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는 중동의 낯선 모래주로 위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결과는 12두 중 8위.영국의 '워크오브스타즈'가 낙승을 거뒀고,아일랜드의 임페리얼엠퍼러, 팩터슈발이 2, 3위를 차지했다.'글로벌히트'를 향한 국내외 경마 팬들의 기대가 높았던 만큼 세계의 벽을 실감한 아쉬운 결과였다. 하지만 출발이 다소 늦었던 점이나 '클랩톤', '다하비' 등 이미 메이단 경마장에서의 경주경험이 풍부한 말들이 '글로벌히트'보다 뒷순위로 들어왔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히트'의 경쟁력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는 평이다. '글로벌히트'는 현지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번 경주 결과에 따라 새롭게 부여되는 국제 레이팅 및 컨디션 등을 고려해 슈퍼새터데이(Super Saturday)로 불리는 3월 1일에 펼쳐질 '알 막툼 클래식'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해당 경주 영상은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인 KRBC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같은 날 펼쳐진 '제벨 하타' 등 주요경주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25 20:45
스포츠일반

세계 강자와 싸우는 '글로벌히트'…"스타트 잘 끊으면 승산 보인다"

지난 9일 17시간 비행 끝 두바이 알 막툼 국제공항 도착한 '글로벌히트(5세, 수, 김준현 마주, 방동석 조교사)'가 무사히 현지 적응을 마치고 25일 1시 25분(한국시간) 열리는 '알 막툼 팰린지'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한국마사회는 "'글로벌히트'가 낯선 환경에도 불구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수도 현지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21일부터 현지 조교를 시행하고 있는 김혜선 기수는 '글로벌히트'의 소울메이트답게 "말이 한시라도 빨리 경주에 나가고 싶어 하는 느낌"이라며 "한국 경주로의 모래와는 질감이 조금 달라서 처음엔 어색해했지만, 이내 적응했고 실전에서 잘 뛰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글로벌히트'가 출전할 알 막툼 챌린지(Al Maktoum Chanllenge, G1, 1900m)는 25일 7경주로 시행될 예정으로 현재 클랩톤, 카비르칸(이상 미국), 팩터슈발, 임페리얼엠퍼러(이상 아일랜드) 등 내로라하는 유명 경주마들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이 중 카비르칸(KABIRKHAN)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해당경주 우승을 발판으로 총상금 1200만 달러(162억원)가 걸린 두바이월드컵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특히 카비르칸은 경매에서 2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낮은 가격에 낙찰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경마장' 등 비교적 열악한 지역에서 활동하다 전 세계 경마계가 주목하는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가 올해부터는 미국의 브래드 H. 콕스 조교사의 관리를 받으며 'USA' 이름을 달고 알 막툼 챌린지에 도전한다.'팩터슈발(FACTEUR CHEVAL)'은 국제레이팅 120으로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을 자랑한다. '팩터슈발'은 영국의 애스콧 경마장에서 펼쳐진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G1)에 202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출전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열린 두바이 터프(G1)에서는 일본마인 '나무르(NAMUR)'와 초접전 끝에 우승했다.이들 외에도 어느 하나 만만한 경쟁상대가 없다. 실력 면에서는 '글로벌히트'도 결코 뒤지지 않지만, 대부분이 해외 원정 경주를 여러 차례 경험했거나 메이단 경마장에서 달린 경험이 있다. 반면 '글로벌히트'는 이번 경주가 생애 첫 해외 원정이다. 현지에서 '글로벌히트'의 건강 상태와 훈련 상황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다행히 좋은 컨디션과 함께 경주에 대한 의욕을 보인다"며 "출발 번호 12번으로 바깥쪽 게이트를 배정받아 아쉽지만, 초반 스타트만 잘 끊어준다면 승산이 보인다"며 기대감을 전했다.'글로벌히트'는 이번 경주에서 우승 시 결승전인 두바이 월드컵(G1)에 자동 출전하게 되며 일정 순위 안에 들면 '슈퍼 새터데이'로 불리는 준결승전 성격의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한국마사회는 두바이 현지를 연결해 알 막툼 챌린지를 포함, 24일 패션 프라이데이(Fashion Friday)로 명명된 9개 경주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로맨틱워리어'가 출전하는 7경주 제벨하타, '로렐리버'가 출전하는 4경주 파이버브레이크 스테이크스 등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이는 한국경마 최초로 두바이 레이싱 클럽 공식방송 제작인 HBA 미디어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으며, 알 막툼 챌린지 경주 프리뷰쇼는 물론 현지 방송 화면에 한국어 중계 오디오를 입혀 국내 경마팬들에게 실시간으로 현지의 열기를 전할 계획이다. 해당 방송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9시부터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인 'KR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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