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거쳐 11월 데뷔한 모모랜드는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어마어마해' 무대에서 멤버 주이가 얼굴이 어떻게 카메라에 잡히든 신경쓰지 않고 무아지경 춤을 추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호응에 힘 입어 선보인 '어마어마해' EDM 버전도 이목을 끌었다. MBC '무한도전'과 JTBC '아는형님'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기도 했다. 김영철·김생민과도 유쾌한 호흡을 맞췄다. 모모랜드는 김영철은 신곡 '따르릉'의 백업 댄서로 활약했다. 주이는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대세' 김생민과 인터뷰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멤버 낸시는 아리랑TV '팝스 인 서울' MC를 맡고 있고 연우는 SBS MTV '더쇼' MC를 맡으며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아직 더 도전하고 보여줄게 많다"는 모모랜드가 올 연말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또 한 번 큰 도약을 노린다. 추석을 맞아 진행한 한복인터뷰에 외조모상을 당한 태하는 불참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프리스틴·위키미키 등과 더불어 5세대 걸그룹으로 꼽힌다. 혜빈 "영광이다. 정말 대단한 분들과 같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신기하다. 사실 우린 아직도 많은 게 신기하다. 방송국 가서 연예인을 봐도 신기하고, 음악방송에 갔을 때 모모랜드를 위한 무대 세트가 지어져있는 것만 봐도 신기하다."
-지난 6월엔 해병대에서 병영 체험도 했다. 아인 "다이빙은 좀 아쉽다. 10미터에서 뛰어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7미터까지만 도전한 게 아쉽다. 다음에 또 가면 10미터를 도전하고 싶다."
-상큼발랄한 컨셉트의 그룹이다. 그룹 색깔 때문에 힘든 건 없나. 혜빈 "컨셉트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진짜 우리의 모습이라 힘들지 않다. 멤버들이 전부 시끄럽고 기본적으로 다들 흥이 많다." 제인 "다들 지쳐도 '어마어마해' EDM 버전을 들으면 갑자기 흥이 올라서 신나한다.(웃음)" -MC에도 도전했다. 낸시 "영어로 진행하는거라 외워야할 분량도 많고 발음도 많이 신경써야해서 힘들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고 싶어서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고 있다. 처음엔 정적으로 진행하는 걸 좋아해주실 줄 알았는데 밝고 유쾌하게 진행하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연우 "초반에 실수를 크게 했다. 마이크를 안 들고 무대에 올라갔다. 발음도 꼬이더라. 그래도 여러번 생방송을 하다보니 여유가 좀 생겼다. 또 실수를 해도 상황을 대처하는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
-예능이나 연기도 꾸준히 할 생각인가. 혜빈 "물론이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다 하고 싶다. 이번에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녹화를 못하게 돼 정말 아쉬웠다. 모모랜드 멤버끼리 미리 모육대(모모랜드 육상 선수권 대회)를 해봤는데 다들 빨리 달리더라. 킥보드를 타고 가는데 멤버들이 따라잡아서 깜짝 놀랐다. 연우 "충청북도 음성군 장거리와 단거리 군 대표였다. 초등학생 땐 대회 나가서 상도 받았다. 기회가 되면 '아육대'도 꼭 한 번 나가고 싶다." 주이 "멤버들이 영화과, 뮤지컬과, 무용, 실용음악 등 다양한 걸 전공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