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썬키스패밀리' 박희순 "씨스타 보라, 털털한 신인배우"

영화 '썬키스 패밀리(김지혜 감독)'의 배우 박희순이 스크린 데뷔에 도전한 씨스타 출신 윤보라를 칭찬했다. 

'썬키스 패밀리' 개봉을 앞둔 박희순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보라는 워낙 친화력이 좋다. 오자마자 신인 배우처럼 어우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씨스타인지 제작발표회에서 새삼 깨달았을 정도다"며 "털털하고 잘 어우러진다. 그래서 영화에서도 튀어보이지 않게 잘 녹아들었다. 씨스타는 섹시 콘셉트인데, 진짜 털털하더라. 바닥에도 털썩 앉고 의외였다"고 전했다. 

또 박희순은 "윤보라는 사석에서 진지하고 긴장도 많이 한다. 생각도 많은 친구다. 웃음이 많을 뿐이다. 해맑다"고 덧붙였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그간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박희순이 사랑스러운 가족의 아빠 준호를 연기한다. 막춤부터 콧소리, 필살 애교까지 지금껏 본 적 없는 박희순의 새로운 얼굴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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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