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진 앵커 SNS ‘돌직구쇼’로 잘 알려진 채널A 김진 앵커가 ‘즉흥 여행’ 논란이 불거진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을 저격했다.
1일 김진 앵커는 자신의 SNS에 “알마티로부터 촬영 협조 받아놓고. 마치 즉흥 여행처럼 즉석에서 렌터카도 빌리더니. 해명도 방송도 진실하지 못한 MBC 나혼산”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김진 앵커는 “저는 알마티 항공권 6-8명을 당일에 사는 건 불가능했습니다”라며 직접 온라인으로 항공권 발권을 시도한 화면을 캡처했다. 김진 앵커는 “당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항공권 제작진까지 8명 발권 실패”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앞서 ‘나 혼자 산다’는 지난달 14일과 20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29시간 즉흥 여행을 떠나면서 시청자 일각에서 ‘계획된 여행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카자흐스탄은 국제 운전면허증만으로 차를 렌트할 수 없고 별도 공증이 필요하단 점에서 연출을 의심했고, 카자흐스탄 정부 홈페이지와 현지 매체에서도 ‘나혼산’ 카자흐스탄 편을 다루며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촬영됐다”고 밝히면서 조작 및 협찬 논란으로 번졌다.
이와 관련 ‘나혼산’ 측은 지난달 25일 1차 입장에서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렌트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31일 ‘나혼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입장을 냈다. 기존처럼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했으나, ‘촬영 지원’도 받은 적 없다고 밝혔던 기존 해명을 번복한 것이다.
이를 두고 알마티시 관광청에 촬영 협조를 요청한 시점과 항공권 구매 시점에 대한 추가적인 의혹이 따라붙었는데, 이와 관련 ‘나혼산’ 측은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