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6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선두타자 홈런 각종 신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 이마나가 쇼타의 한가운데 높은 시속 148.3㎞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14.6m)으로 만들었다. 발사각 20도, 타구 속도는 177.3㎞였다.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25호 대포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11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내 선두타자 홈런 5개를 추가하면 2024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기록한 이 부문 한 시즌 최다 기록(15개)을 경신하게 된다.
오타니는 2024년 다저스 입단 후 선두타자 홈런 29개를 쏘아올려, 무키 베츠(32개)의 기록에 바짝 근접했다. 오타니가 선두타자 홈런 4개를 더 날리면 구단 역대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의 MLB 통산 선두타자 홈런은 35개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스즈키 이치로의 37개. 오타니가 선두타자 홈런 3개를 추가하면 이치로를 넘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