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결혼 지옥’에서 ‘야너두 부부’ 아내가 육아의 힘듦을 토로하며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이야기하자, 오은영 박사가 경제적 활동도 육아의 일부분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육아와 집안일 문제로 팽팽하게 대립한 ‘야너두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는 열심히 일 하고 온 남편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고 심지어 남편의 직장 동료들에게 남편의 실수를 폭로하며 망신을 주기까지 하는 등 도 넘은 행동을 보였다. 남편은 새벽 공사장 화장실 청소부터 입주 청소, 상가 청소 등을 하며 하루 평균 3~4곳의 현장을 누비며 힘들게 일하는 상황. 이를 본 오은영 박사와 패널들은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지 잘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무뚝뚝함과 애정 표현 부재에 서운함이 쌓인 상태였다. 아이를 나은 후 몸무게가 늘어 맞는 옷이 없다고 속상해하자 “옷을 사라”, “지금 사오면 되지 않느냐” 등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에 아내는 “뭔가 남편이 제 생활을 알아주고 공감해주는 말을 바란다”며 “내가 짜증나는 감정을 나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것 같다. 남편이 위로해주면 좋겠는데 계속 짜증을 내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내는 육아를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으로 “혼자서 아이 둘을 재워야 한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내는 자존감이 낮아지는 이유로 남편의 표현 부족을 꼽으며 “내가 외적으로 변해 스킨십이 없는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냉정하게 말하면 아내에겐 (돌봄 선생님, 친정 엄마 등)육아를 도와주는 손길이 있다”며 “이렇게 말하면 서운할 수도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남편이 경제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육아에서 굉장히 큰 부분이다. 돈이 없으면 아이를 못 키운다. 아빠들도 돈은 버는 것도 육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어떤 남편은 일 안 하고 입만 사는 남편도 있다”고 현실적인 일침을 날렸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도 “아내가 바라는 말은 지금보다 20kg이 더 쪄도 예쁘다는 말이다”라며 “‘토끼같은 아니 둘 낳다가 그런거니 나는 당신한테 고마워’라는 말을 해주면 어떨까. 사탕발린 말이 아니라 진심 아니냐.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 않나. 그걸 표현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