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이 주얼리 부문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로 마리-로르 세레드를 영입한다.
샤넬은 마리-로르 세레드가 오는 2026년 10월부터 샤넬에 합류해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리-로르 세레드는 향후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팀과 협업하며 샤넬의 파인 주얼리와 하이 주얼리 창작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조직상으로는 샤넬 워치 & 파인 주얼리 사업부를 총괄하는 프레데릭 그랑지에 사장 체제 아래 편제된다.
마리-로르 세레드는 “기존 고정관념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현대적 여성미를 재정의해 온 샤넬에 합류하게 돼 뜻깊다”며 “하우스의 팀들과 함께 샤넬의 미래를 장식할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레데릭 그랑지에 사장은 “마리-로르 세레드가 보여준 예술적 디자인 접근법은 샤넬이 지켜온 크리에이션 코드에 새로운 영감을 더할 것”이라며 “그녀의 상상력과 장인정신, 보석에 대한 전문성은 샤넬 주얼리 크리에이션에 의미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샤넬 글로벌 회장 알랭 베르트하이머와 글로벌 CEO 리나 네어도 “마리-로르 세레드는 주얼리 산업에서 주목받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중 한 명”이라며 “그녀가 제시할 미학적 비전과 리더십이 샤넬 주얼리 디자인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리-로르 세레드는 까르띠에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해리 윈스턴과 까르띠에를 거치며 주얼리 및 워치메이킹 부문에서 크리에이티브 총괄직을 역임했다.
그는 유년 시절을 가봉 리브르빌에서 보냈으며, 자연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얻은 감수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ESCP 유럽 출신으로, 디자인 감각과 함께 전략적 시각을 갖춘 크리에이티브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샤넬은 이번 영입을 통해 하우스의 주얼리 크리에이션을 한층 확장하고, 파인 주얼리와 하이 주얼리 부문에서 브랜드 고유의 미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