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웅진식품·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하이브와 업무협약 체결
-유통·식품·게임·엔터 협업 통해 전통문화 소비 저변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국내 대표 기업 5개 사와 손잡고 전통문화상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신세계, 웅진식품,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하이브 등 5개 기업과 함께 ‘기업연계 전통문화상품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연계 전통문화상품 개발’ 사업은 기업 브랜드와 전통문화 기업·창작자 간 협업을 통해 현대적 감각을 반영한 전통문화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 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통문화산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진원은 지난해 LG생활건강, 테라로사, 크래프톤 등 3개 기업과 함께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참여 기업이 5개 사로 확대됐으며, 협업 분야도 유통, 식품,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다양해졌다.
사업은 참여 기업이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협업 과제를 제안하면, 공진원이 과제에 적합한 전통문화 기업과 창작자를 연계하고 협업 상품 개발 및 제작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서 참여 기업과 전통문화 기업·창작자는 각 브랜드 특성과 소비자 접점을 바탕으로 전통문화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신세계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반영한 나전·한지 상품을 개발해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웅진식품은 ‘아침햇살’과 ‘초록매실’의 전통문화 스페셜 에디션을 개발하고,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유통도 함께 추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신규 게임 ‘도깨비의세계’ 출시에 맞춰 한복 코스튬과 게이밍 라이프스타일 굿즈를 개발한다. 크래프톤의 PUBG STUDIOS는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전통음식 메뉴를 개발해 자사 복합문화공간 ‘펍지 성수’ 내 카페에서 선보인다.
하이브는 글로벌 아티스트 ‘아일릿’과 연계한 전통 액세서리와 굿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전통문화상품은 각 기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연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는 12월에는 협업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쇼케이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배 공진원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가 기업 브랜드와 결합함으로써 소비자의 일상 속 콘텐츠이자 산업 자원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전통문화가 특정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