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회장 “활기찬 노년의 삶 위한 축제의 장 되길”
-영주 경로당 방문해 접이식 탁자·의자 등 환경개선 물품 전달
대한노인회가 주최한 ‘제24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가 경북 영주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는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와 영주시지회가 주관한 제24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 연합회장, 권영창 영주시지회장 등 대한노인회 관계자와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총 64개 팀, 450명의 게이트볼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선비의 기개가 살아 숨 쉬는 고장 영주시에서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게이트볼은 건강 증진은 물론 화합과 배려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모인 동료들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회식 이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소속 경로당인 대동경로당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접이식 탁자와 의자 등 환경개선 물품을 전달하고 경로당 운영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로당 관계자들은 실질적인 물품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어버이날 기념식, 인천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노인복지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평소 이 회장은 ‘어른다운 노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노인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인 문제를 ‘먼 산의 눈덩이’에 비유하며,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세씩 75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생산 인구를 확보하고 노인 인구를 적정하게 관리하자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노인 돌봄 문제와 관련해 어르신들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재가 임종제도’를 제안해 왔다. 돌봄 인력 확충을 위해 해외 간호 인력 도입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캄보디아 프놈펜에 ‘우정캄보디아 대학’을 설립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을 정부와 사회에 제안하며 노인복지와 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