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보영이 ‘골드랜드’를 통해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연기한 소감과 데뷔 20주년을 맞은 심경을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에 출연한 박보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어 “지금 재산도 너무 만족하고 있다.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저는 지금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 이야기도 꺼냈다. 박보영은 “같이 사는 친구가 있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라며 “‘보영아, 105번 버스를 타고 다니던 너를 잊지 말아라’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희주로 살아본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저는 한 번도 그런 욕심을 생각해본 적도 없고 상상도 못해봤는데 작품 안에서 그걸 경험해본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욕심을 내기 전에 큰 욕심을 냈다가 어떤 교훈을 얻는지 미리 배운 기분이라 좋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데뷔 2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 소감도 밝혔다. 박보영은 “20주년이라고 하면 괜히 나이가 너무 많은 것처럼 느껴져서 떠들썩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며 “그래도 기념은 해야 할 것 같고 팬분들도 서운해하실 것 같아서 회사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년이라는 숫자가 중간일 수도 있고 끝일 수도 있고 사실 아무것도 모르지 않나”라며 “어느 정도까지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을 해온 건 아니어서 지금도 그냥 중간 어디쯤 와 있는 느낌”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전 제목도 그런 의미를 담았다”며 “지금의 얼굴도 담고, 지금까지 했던 대본들도 보여드리면서 자연스럽게 기념하고 지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전편 공개된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원 상당 금괴를 손에 넣게 된 김희주가 탐욕과 배신이 난무하는 아수라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생존 스릴러다. 박보영이 연기한 김희주는 전 남자친구이자 비행기 기장인 이도경(이현욱)의 부탁으로 하루아침에 10kg 골드바 100개를 떠안게 되며 거대한 사건의 중심에 놓이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