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선 7주차 경기 현장. KeSPA 제공 국내 e스포츠 최강 지역을 가리는 자존심 싸움이 이번 주말부터 펼쳐진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2026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이 오는 18일 경남 진주의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개막한다고 알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FC 모바일’과 ‘이터널 리턴’ 종목은 5월부터 일정에 돌입한다.
KEL은 지역 e스포츠 선수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KEL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고 있다. 국제 대회와 동일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되며, 오프라인 경기는 지역 e스포츠 경기장과 협업해 부산·광주·진주·대전에서 열린다.
2026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대구 게이밍 ▲인천 웨이브 ▲GJ Qx ▲대전 게임 PT ▲FN 세종 ▲경기 농심 레드포스 ▲충남 CNJ ▲전남 이스포츠 ▲경북 어센더스 ▲G.N 레버넌트 노바 ▲고양 미르 ▲수원 e스포츠 ▲제천 팔랑크스 ▲슈퍼 스타 전주 등 14개 지역 팀과 ▲디플러스 기아 ▲키움 디알엑스 등 2개 파트너 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본선과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본선은 하루 6개 매치씩 이어지며, 각 일자 상위 3개 팀에는 결선 포인트가 부여된다. 또 본선 1, 2일 차 누적 포인트 상위 10개 팀에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CA)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후 결선에서는 본선 6일간 누적된 결선 포인트와 매치별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결선 상위 2개 팀에는 인터내셔널컵(BMIC) 시드가 부여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이며 1위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 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팀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지난해 8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선 7주차 경기 현장. KeSPA 제공
개막전은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 종료 후 추첨으로 현장 관람객에게 시디즈 GX 게이밍 의자와 보조배터리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본선 1, 2일 차 중계는 심지수 캐스터와 박동진 해설이 맡는다. 경기는 KEL 공식 네이버 치지직·SOOP·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어 본선 3일 차부터 5일 차까지는 온라인, 6일 차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결선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26 KE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개막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크래프톤이 공동 주관한다.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SK텔레콤·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