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ALIFORNIA - FEBRUARY 21: Son Heung-Min #7 of Los Angeles FC speaks to Lionel Messi #10 of Inter Miami CF during the MLS match between Los Angeles Football Club and Inter Miami CF at Los Angeles Memorial Coliseum on February 21, 2026 in Los Angeles, California. Shaun Clark/Getty Images/AFP (Photo by Shaun Clark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2-22 13:20:00/<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해되지 않은 선택이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의 선택 하나가 큰 아쉬움을 남겼다.
LA 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공식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었다. 전반 38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메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전 리오넬 메시와 악수하는 손흥민(왼쪽)._[AFP=연합뉴스]
논란은 손흥민의 교체에 있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후반 43분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대기심이 손흥민의 번호인 '7'번이 적힌 교체판을 들었다. 이를 본 손흥민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감독의 지시이기에 어쩔 수 없이 따랐다. 그러나 불만을 가지는 것은 당연했다. 후반 43분이면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도 아니었다. 추가시간까지 감안해 10분 정도를 더 뛴다고 하더라도 체력 안배에 큰 의미는 없었다. 오히려 풀타임을 뛰게 했다면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메시와 함께 인사한 후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까지 연출될 수 있었다. MLS로서도 가장 바라는 그림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교체를 지시했다. 벤치에 돌아온 후 손흥민은 불만을 표시하기도 헸다.
이번 개막전은 MLS 사무국에서 기획했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 이후 MLS로 온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이다. 손흥민이 출전하는 경기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왔다. 동시에 아시아 방송사들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MLS는 2026 개막전을 손흥민 대 메시의 대결구도로 잡았다. 여기에 손흥민은 경기 내내 좋은 기량으로 1도움까지 기록했다. 그렇기에 도스 산토스 감독의 어처구니없는 결정 하나가 더욱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