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5회에서는 우현진(노정의)을 향한 감정을 깨닫는 선태형(배인혁)의 변화가 그려졌다. 선태형의 과거 상처를 어루만지는 우현진의 위로와, 마침내 마음을 인정한 고백 엔딩이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우현진은 박윤성(박서함)에게 선태형과 동거 중인 상황을 털어놨다. 선태형 역시 박윤성이 우현진의 첫사랑 선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과 우주(박유호)의 존재를 숨기려 한 우현진의 태도에 질투와 서운함을 드러냈다. 우주가 다쳤을 때 연애하느라 연락도 못 받은 것이냐는 날 선 말까지 내뱉으며 스스로도 낯선 감정에 혼란스러워했다.
캠핑장에서도 두 사람의 어색한 기류는 이어졌다. “어차피 곧 나가요. 우주는 앞으로 저 혼자 볼 거고요”라는 우현진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선태형은 다시 거리를 두기로 결심했다. 괜히 날 선 태도로 우현진을 밀어내다 접시를 엎지르는 실수까지 하며 갈등은 깊어졌다.
하지만 김지현(한지효)을 통해 우현진이 선태형의 이사를 아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오해를 깨달은 선태형은 우현진을 찾아 나섰고, 절벽 아래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그를 발견해 손을 내밀었다. 소나기를 피해 몸을 피한 두 사람은 비를 바라보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비 오는 날마다 누군가를 기다렸지만 기대가 채워진 적이 없었다는 선태형의 고백에, 우현진은 “내가 우산이 되어줄게요”라며 따뜻하게 응답했다. 두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한 걸음 가까워졌다.
이후 감기에 걸린 선태형을 홀로 두고 박윤성과 약속에 나섰던 우현진은 결국 마음이 쓰여 일찍 돌아왔다. 텅 빈 집에서 느낀 쓸쓸함, 사진 속에 담긴 자신의 눈빛을 통해 선태형 역시 감정을 자각했다. 밤새 간호해준 우현진을 바라보던 그는 결국 “좋아해, 우현진. 나 그래서 너 자꾸 기다리게 돼”라고 고백하며 엔딩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