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슨과 정효근. 사진=KBL
프로농구 원주 DB가 수원 KT와 맞대결 6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1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에 83-81로 이겼다.
시즌 13승(9패)째를 쌓은 DB는 4위를 질주했다. 3위 부산 KCC(13승 8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DB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KT와 맞대결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엘런슨은 후반에만 28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총 38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 역전승을 이끌었다.
DB는 전반을 39-50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지만, 엘런슨이 공격을 주도하며 60-64로 쫓아가며 4쿼터에 돌입했다.
DB는 엘런슨이 4쿼터 1분 30초를 남기고 80-79로 점수를 뒤집었고, 정효근이 4.9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다. 엘런슨은 종료 직전 KT 박준영의 슛까지 막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정효근이 15점 9리바운드, 강상재가 10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