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100일을 기념해 공개된 스피드마스터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사진=오메가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OMEGA)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맞아 브랜드 전용 공간 ‘오메가 하우스(OMEGA HOUSE)’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동계 올림픽 서 오메가 하우스가 운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메가 하우스’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4년 파리 등 역대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와 귀빈, 유명 인사들을 위한 프라이빗 멤버십 공간으로 운영됐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는 한층 특별한 ‘윈터 에디션’으로 새롭게 꾸며져, 오메가가 올림픽의 정신과 브랜드 감성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오메가 하우스는 밀라노의 상징적인 명소이자 예술적 건축미로 유명한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내에 위치해 있으며, 2026년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된다.
오메가 회장이자 CEO인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오메가 하우스는 단순한 브랜드 공간이 아니라, 올림픽의 정신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상징적인 장소”라며 “첫 번째 동계 버전으로 선보이는 밀라노 코르티나 오메가 하우스는 이탈리아의 예술적 감성과 오메가의 정밀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메가는 또한 올림픽 개막 100일을 기념해 ‘스피드마스터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오메가가 1932년 이후 32번째로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역할을 맡는 대회다. 오메가는 8개 종목, 116개 경기의 모든 기록을 계측하며,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로 올림픽의 모든 순간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키 마운티니어링의 공식 타임키핑을 최초로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