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 삼성 제공
'영웅'이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이 동점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김영웅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6회 한화 김서현을 상대로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팀이 1-4로 끌려가던 6회 말 1사 1, 3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김서현과의 승부에서 강속구 2개에 연달아 헛스윙하며 부진했으나, 3구째 존 아래로 들어오는 153km/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21일) 1차전에서도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린 김영웅은 이튿날엔 동점 3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영웅'으로 등극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